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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는 원숭이의 엉덩이를 싫어한다

고사리 지음
일월문학

2012년 03월 09일 출간

종이책 : 2012년 03월 09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0.95MB)
ISBN 9791185449104
쪽수 4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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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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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불명의 사내들에게 차례로 강간을 당한 인기 절정의 미모의 여류 소설가가 경찰에 신고를 않고 자신이 직접 놈들을 별장으로 유혹해서 한 놈씩 한 놈씩 차례로 살해한다.

여류 소설가다운 치밀하고 주도면밀한 계획, 기괴한 살인 도구들과 여러 형태의 살인 연습, 각종 선글라스와 여성용 모자, 갖가지 의상 등으로 자신의 모습을 수시로 카멜레온처럼 변화시키는 기막힌 변장술, 그런 모습으로 놈들이 잘 다니는 술집과 찻집 등지를 암행하는 등의 집요한 탐문, 그리고 마침내 기적적으로 놈들을 찾아내고 접근, 금방이라도 정체가 탄로가 날 것만 같은 아슬아슬한 순간과 실수들. 그리고 드디어 외진 별장까지 유혹해서 살해…….

하지만 그녀의 계획대로 놈들이 그렇게 호락호락 잘 죽어주지 않는다. 오히려 그녀가 죽음 직전의 위기에 몰릴 때가 더 많다. 결국 마지막 세 번째 복수에서는 분하고 원통하게도 한쪽 눈알이 빠진 채 기절초풍할 제3의 함정에 도리어 빠지게 되는데…… 플롯의 유형은 징벌의 플롯이며,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유발하는 처절한 비극 소설이다.

마지막 세 번째 복수를 하는 장면에서는 독자들이 책을 집어던지고 싶을 정도로 화가 날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쓴 작가도 더 이상 그녀를 돕지 못한다. 상황 전개가 돌연 그렇게 반전돼 버리니 작가도 아무리 자신이 쓰는 소설이지만 어쩔 수가 없는 모양이다. 이 장면이 바로 이 소설의 극치이며 백미다. 독자들의 상상을 뒤엎는 기막힌 클라이맥스 -
우리는 오만한 여자를 노린다
두 놈은 망을 보고
나는 낙태되었어야 할 사이코패스다
삼국지에 나오는 장비의 항문
기이한 살인 도구들과 똥개 한 마리
맨 처음 강간한 놈을 찾아서
아아, 첫 번째 복수가 실패로 끝나다
그것 떼서 개 줬다
하빠리꾼과 피알통과 용달꾼
신이여, 두 번째 복수를 도와주소서
양복을 입은 뱀

[책속으로]

나는 낙태되었어야 할 사이코패스다

19

무자비하고도 치졸한 방법으로 은지를 강간하고 나서 콧수염이 나가자마자 약속이라도 한 듯이 이번엔 다른 놈이 침실로 들어왔다.
놈은 여자같이 생긴 바로 그 귀고리 놈이었다.
은지는 그 사이에 재빨리 도망을 치려고 했으나 또 기회를 놓쳐버리고 말았다. 급하게 옷을 주워 입긴 했으나 그 시간이 꽤 길었던 것이다. 아무리 목숨이 경각에 처했어도 여자가, 더욱이 아직 결혼도 안 한 처녀가 알몸이나 팬티만 걸친 채로 어찌 대낮에 집 밖으로 뛰쳐나갈 수가 있단 말인가. 고루하고 투미한 자존심 같지만 은지로서는 죽어도 그럴 수는 없는 일이었다.
그녀가 막 청바지까지 다 입고 있는데 귀고리 놈이 들어오더니 잠시 무표정한 얼굴로 문 쪽에 선 채 쳐다보고만 있었다. 그 얼굴에 뭔가 약간 미안해하는 기색이 바람처럼 스치고 지나가는 것도 같았다. 그러면서도 더러운 창녀를 대하듯 이제는 더러워서 쳐다보기도 싫다는 듯이 얼른 외면을 하며 묘한 냉소 같은 웃음을 입가에 흘렸다.
그러다가 왜 그런지 다시 밖 거실로 휙 나가 버렸다.
아마 이번엔 자기 차례인데 두 놈이나 정액을 잔뜩 쏟아 놓은 걸레 같은 여체이기 때문에 더러워서 강간을 하고 싶지 않다는 그런 기색인 것도 같았다.
놈이 거실로 나가기가 무섭게 은지는 얼른 문을 안에서 잠가버렸다. 그리고 반쯤 열린 창문을 소리 없이 활짝 더 연 다음 창문으로 탈출을 시도했다.

[출판사서평]

먼저 이노블타운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했다는 것에 대해서 자세한 해명을 해야 할 것 같다. 책의 표지에다 ‘이노블타운 베스트셀러 1위’라고 하도 요란하게 떠들어놨기 때문이다. ‘요요무문한 작가의 궁따는 변명’이라는 이 책의 작가의 말을 그대로 인용하면 이렇다.

한국에선 최초로 이노블타운(www.enoveltown.com)에서 사단법인 한국소설가협회의 소설가 100명에게(한국소설가협회에서 엄선) 작가 1인당 200만 원씩 현금으로 인세를 선불로 지불한 후, 1년간 인터넷 연재소설을 대대적으로 실시한 적이 있었는데, 매월 1회 원고 분량이 200자 원고지로 100매 내외였고, 독자들의 1회 구독료는 700원씩이었다.

그때 이 작품 ≪토끼는 원숭이의 엉덩이를 싫어한다≫가 9개월 동안이나, 그러니까 무려 36주나 베스트셀러 1위를 계속 차지했다는 것이었다. 작가의 말을 직접 들어보면, 이런 사실은 한국소설가협회의 소설가들은 다 아는 일이고, 지금도 다들 잘 기억하고 있을 거라고 했다. 말하자면 100명의 내로라하는 현역 작가들과의 공정한 대결에서, 다시 말해서 똑같은 인세를 일차 200만 원씩 선금으로 받고 똑같은 조건에서 똑같은 날에 그리고 똑같은 시간에 100명의 작가들이 일제히 매월 1회씩 1년간을 장편소설을 연재했는데, 뜻밖에도 거기에서 감히 상상도 하지 못한 무려 36주 동안이나 매일 발표되는 베스트셀러 20위 중에서 계속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었다는 것이었다.

처음 몇 주 동안은 베스트셀러 20위 중에서 뜻밖에도 4위로 올라 있었는데, 어느 날 아침에 컴퓨터를 켜보니 2위로 껑충 뛰어올라 있었고, 바로 그다음 주엔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더니 36주 동안 한 번도 빠지지 않고 계속 베스트셀러 1위였다는 거였다. 그건 거짓말이 아니었다. 지금도 그때의 자료들과 베스트셀러 1위 작가에 대한 인터뷰 같은 것도 보관하고 있고, 또 사단법인 한국소설가협회가 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2002년과 2003년에 걸쳐서 있었던 일이라고 한다.

어쨌든 당시 ≪토끼는 원숭이의 엉덩이를 싫어한다≫가 폭발적으로 대단한 화제작이었고, 이노블타운이 고사리를 스타로 만들어 주었다란 말이 나올 정도로 작가들 사이엔 말도 많았으며, 독자들의 댓글도 셀 수 없이 무지무지하게 많았던 작품임을 우리 출판사에서 확인을 했으므로, 이 충격적이며 뭔가 교시적인 내용의 베스트셀러 1위 작품을 우리 일월문학에서 340송이의 붉은 장미꽃으로 표지를 포장해서 이번에 중판 2판으로 새롭게 출간하게 된 것이다.

● 작가의 말

≪토끼는 원숭이의 엉덩이를 싫어한다≫라는 독특한 타이틀에서 암시하듯이, 이 소설은 시종일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릴과 공포 그리고 숨 막히는 긴장감과 쇼킹한 엽기적 사건들이 끊임없이 반전되면서, 궁합에서 원진살이 낀 토끼띠와 원숭이띠의 남녀 주인공을 통해, 원숭이가 머리를 감고 갓을 쓴 것처럼 겉모양은 사람 같은데 속은 괴물 같은 우리 시대의 위선적인 인간 군상의 한 단면을 악마파 소설 기법으로 파헤친 소설이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은 모두가 사이코들이다. 정체불명의 사내들에게 강간을 당하는 인기 절정의 미모의 여류 소설가도. 그녀를 차례로 강간하는 가해자들도, 그들을 둘러싼 주위 사람들도, 그리고 어쩌면 이 무서운 소설을 쓴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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