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빛내주는 소중한 말 한마디

조무아 , 이안영 지음

책이있는풍경 2010년 09월 29일 출간 종이책 : 2007년 11월 2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긍정적이고 바른 아이로 키우기 위한 자녀 교육서. 이 책은 아이에게 정직함을 가르치고 배려심을 키울 수 있고, 감동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말에 대한 내용을 실례를 담아 정리했다.

목차

정직함을 가르치고 스스로 깨닫도록 하는 말
다른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고 배려심을 기르는 말
안정감을 주는 말
감사와 감동을 주는 말
꿈과 목표를 갖게 하는 말

책 속으로

"엄마는 내가 유치원 가는 게 좋아, 안 가는 게 좋아?
"엄마는 네가 유치원에 가는 게 좋아."
"왜 좋은데?"
"엄마는 아침에 너랑 손 잡고 유치원 버스 기다리는 것도 재미있고, 네가 버스에서 빠이빠이 할 때 몇 시간 후면 지수를 만날 수 있겠구나 생각하는 것도 좋고, 지수가 집으로 올 때쯤 저 버스가 분꽃유치원 차 인가 예슬유치원 차인가 보면서 지수 만날 기쁨에 두근거리는 것도 좋고,지수가 버스에서 내린 다음에 달려와서 안기면 몽실몽실한 우리 지수 안고서 집으로 돌아오는 것도 좋아."
그러자 지수는 눈물을 흘리면서 울었다.
그렇게 울면서 또 말해 달라고 한다.

출판사 서평

우리는 아이가 투정을 부리면 '아, 우리 아이는 왜 저렇게 고집이 셀까? 라고 생각한다. 아이 성적이 떨어지면 아이가 열심히 하지 않은 탓이라고 돌린다.
그러나 정답은 따로 있다.아이는 부모의 앞모습이 아닌 뒷모습을 보고 자란다. 즉 내가 모르는 내 뒷모습에는 무엇이 있는지를 살펴야 한다는 의미다. 같은 맥락에서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내 인격의 빈 공간을 채우고 아이와 더불어 성장하는 것이다. 스스로가 부족하다는 것을 알지 못하는 엄마는 '좋은 엄마'도 될수 없고, 따라서 '좋은 아이'를 키워내기도 어렵다.
이 책은 총 5장에 걸쳐 '도무지 우리 아이 속을 모르겠어'라고 생각하는 엄마들을 아이들 마음속 세계로 인도한다. 아이들은 엄마의 생각보다 훨씬 많은 것을 갖추고 태어난 반쯤은 성숙한 인격체라는 점에 깜짝 놀라게 될 것이다.또한 아이들이 어른들이 못 보는 것들을 얼마나 많이 보면서 커 가는지를 알고 부끄러워질 것이다.
그러나 부끄럽고 놀라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중요한 것은 아는 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다. 이 책은 각각의 상황들에서 엄마가 할 수 있는 작은 노력들을 실례를 들어 설명한다. 좋은 엄마가 된다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것도 가르쳐준다. 사랑한다는 것에 책임을 지는 것, 함께 공감하고 이해해주는 것. 즉 모든 인간관계에 통용되는 법칙들이 아이들 키우는 일에도 통용된단는 것만 깨달으면 된다고 말한다. 그렇다. 사실 사랑한다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진실은 낮은 목소리에서 나온다. 지금껏 해 온 습관 때문에 단번에 좋은 엄마가 되기 힘들 것 같다면, 눈을 감고, 들판 위에 서 있던 어린 시절을 떠올려보자. 내가 '작은 어른'이었던 시절, 나는 무엇을 느끼고 무엇을 했던가. 이제는 희미해진 그 기억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아이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당신이 '작은 어른'이었던 그 시절의 들판으로 당신의 아이도 타박타박 걸어 들어올 것이다. 엄마가 할 수있는 일은 그 아이의 손을 꼭 잡아주는 것이다. 그리고 낮은 목소리로 말해주는 것이다.
"그 동안 미안했어. 엄만, 네가 엄마한테 와 줘서 너무 고마워"

작가정보

저자(글) 조무아

조무아
1945년 경남 함안에서 출생하여 이화여자대학교 사범대학 가정학과를 졸업했으며,부산 서여중 부산여고 교사, 경성대학교.신라대학교 강사를 역임했다.
1989년부터 현재까지 한국심리상담연구소 부모역활훈련(pet) 전문강사.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 부모교육 수석 강사 역임,1999년 부터 이화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PET강의,KBS 제1라디오 자녀교육상담실<교육을 말합시다>에 출연하고 있으며,1992년부터 KBS 제2.3 라디오, EBS, 교통방송,평화방송 등에 150여 회 출연하고 있다.
이안영
1959년 4남매 중 셋째로 출생하여 성신여자 사범대학 사회교육학과를 졸업했다.
연세대학교 생활환경대학원 가족상담 전공 석사 과정을 수료했으며,성신여고,숭의여대에서 강사를 역임했다.
현재 한국심리상담연구소 효과적인 부모역활훈련(pet) 전문강사,한국아동발달심리센터에서 가족상담 활동을 하고있다.

저자(글) 이안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