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불멸의 명장)

이광수 지음

청포도 2010년 08월 16일 출간 종이책 : 2004년 09월 2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이순신 장군의 생애를 다룬 이광수 역사소설. 이순신의 참모습과 그의 진실을 다룬책으로, 1931년 창작된 역사소설의 고전이다. 이순신 장군이 백전백승 할 수 있었던 배경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인물지'와 400년 전 조선군의 화력과 일본군의 화력을 비교해 임진란 '화보'를 수록했다.

목차

-인물지
-머리말

1. 정운
2. 어영담
3. 배홍립
4. 이순신
5. 신호
6. 김완
7. 송희립
8. 이언량
9. 김인영
10. 송여종
11. 정사준
12. 이봉수
13. 나대용

이순신

거북선
경보
부산 동래 싸움
달아나는 이들
상주와 충주 싸움
몽진
29일 회의
출발
옥포 승전
당포 승전
쫓기는 길
한산도 큰 싸움
안골포 싸움
부산 싸움
이통제
칠천도 대패전
남원 함락
벽파정
죽기까지

출판사 서평

이 책을 읽는 여러분에게! 요즘 들어 갑자기 이순신 붐이 일어나고 있다. 무엇 때문인가? 400년 전 이 나라 이 강토의 기반이 무너져 내리는 위기에 처하여 있을 때 그 위기를 구하고 나라를 바로잡은 이순신이란 역사적 인물의 위대함을 오늘에 다시 생각하고 조명하게 됨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분명히 있을 것이다. 오늘날 한국인 치고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이순신의 진면목을 이해하는 일이다. 이순신장군의 출생년대나 외우고 ‘한산가’ 한 구절을 거침없이 암송 하였다고 하여서 이순신 장군의 참모습을 알았다고는 말 할 수 없다. 거리마다 이순신 동상이 세워지고 도시마다 충무로라는 이순신의 거리가 명명된다 하여도 이순신의 참모습을 이해함에는 거리가 멀다. 공영 방송인 KBS가 거금을 투자하여 ‘이순신’ 드라마를 전 국민에게 방영하게 된 것은 임진란과 이순신 역사를 공부하게 될 좋은 기회이기에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대한민국의 전 국민이 TV 화면만으로 진정한 이순신 장군의 참모습이 올바르게 전달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떠오름은 기우일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걱정이 앞선다. 독자 여러분에게 부탁드리고 싶은 말은 이순신의 참모습과 그의 진실을 이해하기 위하여서는 TV화면에 이어 이번 기회에 이순신 역사 소설의 최대 고전인 소설 “이순신”을 읽어볼 필요가 있음을 말하고자 한다. 그런가 하면 요즘 ‘이순신’ TV 방영을 앞두고 많은 작가들의 작품과 저서가 넘쳐 나오고 있다. 그중에는 깊이 연구하고 힘들여 쓴 저술서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가벼운 작품들도 많이 있다. 서구의 심리주의 작품을 모방하여 어설프게 역어놓은 이순신 소설이 있는가 하면 호방한 무협소설풍의 거창한 작품도 있다. 진정한 이순신의 참모습을 그린 본 소설은 1931년 창작되어 오늘에 이른 진정한 역사소설의 최고 고전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한번 읽기 시작하면 끝까지 읽혀지는 작품이며 많은 것을 느낄 수 있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가장 많이 권하고 싶은 독자층은 오늘날 한국의 정치판을 좌우하는 정치가들이고 대한민국의 경제를 발전시키는 산업인 들이며 이어서 한국 미래의 주인이 될 청년 학우들에게 권하고 싶다. TV 화면속의 이순신 드라마를 눈으로 감상하면서 소설 “이순신”을 생각하며 읽어 볼 때 무언가 이해되고 판단되며 이순신의 참모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소설의 첫머리에 실린 임진란 ‘화보’는 400년 전 조선군의 화력과 일본군의 화력이 흥미롭게 비교가 될 것이며 이어서 ‘인물지’를 읽어보면 이순신 장군이 백전백승 할 수 있었던 배경과 조건들이 이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다시 본 소설을 읽어가면서 일본군에게 여지없이 패배당하며 급기야 명나라에 구원군을 청병한 치욕의 역사를 읽으면서 무언가 또 하나의 깨달음을 얻어야 할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광수

◆ 저자 이광수(1892~1950): 소설가. 평북 정주 출생. 호는 춘원. 일본 와세다대학 영문과 중퇴. 장편 소설에 <무정> <개척자> <재생> <마음의 태자> <유정> <단종애사> <혁명가의 안해> <이순신> <흙> <그 여자의 일생> <그의 자서전> <이차돈의 사> <사랑> <원효대사> <꿈> 등이 있고, 그 밖에 단편집, 시가집, 논문 수필집등 매우 많음. 최남선과 함께 우리나라 신문학의 개척자로서, 그가 23세 때 <매일신보> 에 연재한(무정)은 우리나라 현대 소설의 처음이었음. 동경 유학을 전후하여 3·1운동 당시 만주, 상해, 시베리아 등지로 망명하면서 독립운동에 종사하였고, 그 뒤 중앙, 동아, 조선의 각 신문에 관계하면서 문필 생활에 종사하였는데, 시종 일관 이상주의적 민족주의자로서, 그의 생애는 그대로 우리나라 근대화 역사와 신문학사를 대표하는 산 역사라 할 수 있음. 일제 말기에 일제에 협조한 일이 있어 해방 후에는 한동안 침묵을 지키고 근신하다가, 6·25때 납북 사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