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요하는 초보 감동시키는 프로

기노시타 하루히로 지음 | 안소현 옮김

나무한그루 2006년 03월 23일 출간 국내도서 : 2004년 11월 06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누군가를 지도해야하는 직장 상사 및 교사, 학부모 등을 위한 일본의 유명 강사 기노시타 하루히로의 감동 지도법 지침서. 이 책에서 저자는 대부분의 초보 지도자들이 윽박지르거나 잔소리를 하는 것으로 지도하려들지만 그런 행위는 지도 받는 사람에게 그다지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말하고, 그것은 머리로는 이해해도 마음으로는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마음이 이해하게 하는, 즉 감동시키는 지도법을 대규모 입시학원에서 강사로 있으면서 겪었던 경험을 통해 풍부한 사례와 함께 소개한다.

목차

프롤로그
1장 사람을 가르치고 발전시키는 힘은 '감동'이다
2장 '가르치는 능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키는 법
3장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무기는 말과 마음이다
4장 '가르치는 능력'은 가정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5장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면 자신도 발전한다
6장 뜨거운 가슴으로 감동의 눈물을 마음껏 흘리자
에필로그

책 속으로

사람은 머리로는 알아도 마음으로 이해하지 않으면 행동할 수 없는 생명체다.

마음으로 이해하면 인간은 반드시 성장한다.

사람은 눈물을 흘려야 성장한다. 눈물을 흘릴 정도의 감동을 체험하면

무슨 일이든지 자발적으로 하게 된다.

패러다임 시프트와 관련해서 스티비 모리스라는 소년의 실화를 소개하겠다.

미국의 어느 학교에서 과학수업을 하던 중 실험용 생쥐가 도망쳐서 어디론가 숨어버렸다. 여교사는 실험용 생쥐를 아이들에게 찾으라고 했지만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자 교사는 아이들을 모두 제자리에 앉히고 자신 있게 이야기했다.

“이렇게 찾았는데도 보이지가 않으니 스티비 모리스 군에게 부탁해야겠다.”

그 순간 여기저기서 왜 그 애한테 부탁을 하나요, 라는 항의가 터져 나왔다. 교실 분위기가 어수선해졌다. 한 아이가 손을 들고 “스티비 모리스에겐 무리예요”라고 말했다. 사실 스티비 모리스는 시각장애자다. 교사는 대답했다.

“그래. 스티비 모리스 군은 시각장애자야. 그래서 그 애한테는 무리라고 생각할지도 몰라. 하지만 선생님은 알고 있어. 스티비 모리스 군은 눈이 불편하지만 신에게 멋진 능력을 선사받았어. 그건 바로 청력이야. 그 능력을 활용하면 틀림없이 실험용 생쥐를 찾아낼 수 있다고 선생님은 믿어. 스티비 모리스 군, 부탁한다.”

스티비 모리스는 기대에 부응하듯 실험용 생쥐를 찾아냈다. 그리고 일기에 이렇게 썼다.

‘그 날, 그 순간 나는 다시 태어났다. 선생님은 내 귀를 신이 내린 선물이라고 칭찬해주셨다. 나는 그때까지 눈이 불편하다는 현실을 무거운 짐으로 느끼고 있었다. 그런데 선생님이 청력을 칭찬해주시자 커다란 자신감이 솟아났다’

실험용 생쥐 사건이 일어난 지 십여 년이 흐르고 신이 내린 선물인 청력을 활용해서 스티비 모리스는 음악의 길을 걷게 되었다. 그는 싱어송라이터로 멋지게 데뷔했다. 스티비 원더(Stevie Wonder)라는 예명으로 말이다.

출판사 서평

-영혼을 뒤흔드는 6가지 ‘감동’ 지도법
　

이 책은 단순한 교수법 노하우를 다룬 책이 아니다.
　
　

‘수업은 마음’ 이란 기치 아래 학력뿐만 아니라 인간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지도법으로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절대적인 지지를 받은 일본의 카리스마 학원 강사가 밝히는, 사람을 성장시키고 발전시키는 궁극의 「감동 지도법」과 아이를 가진 평범한 부모로서 배운 「사람을 기르는 요령」, 한 인간으로서 느낀 인간 관계를 발전시키는 「본연의 자세」에 관한 이야기가 진솔하게 담겨 있다.

　
　
총 6장으로 이루어진 이책은, 곧바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커뮤니케이션 방법으로부터, 실화를 기초로 한 감동이 일어나는 구조의 해설, 희비가 교차되는 각종 클레임의 뒷이야기, 눈물 없이는 말할 수 없는 수험 비화 등 감동적인 이야기들로 이루어져 독자들로 하여금 단숨에 마지막 페이지까지 읽게 하는 마력을 발휘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기노시타 하루히로

기노시타 하루히로(木下晴弘)



1965년 오사카에서 태어나 도시샤대학(同志社大學)을 졸업한 후 은행원으로 일했다. 학창시절 간사이(關西)지방의 대규모 입시학원 하마가쿠엔(浜學園)에서 강사로 있으면서 얻었던 만족감을 잊지 못하고 은행을 나와 이 학원 전임강사가 되었다. 그는 일본의 명문 사립학교에 많은 학생을 합격시켰고 ‘수업은 마음’이란 기치 아래 학력뿐만아니라 ‘인간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지도법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그 후 10년 동안 강사 및 홍보, 섭외, 강사 연수 등 다양한 업무를 경험했다. 2001년 봄, 능력 훈련 회사(Ability Training Co.)를 설립, 강사 경험에서 얻은 노하우를 교직원용 수업개발 세미나 등에서 전수하며 정력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시그마 베스트 시리즈≪실전에서 승리한다! 수학 [도형]≫, ≪고등학교로 가는 수학≫ 등이 있고, ≪전국 고교 입시 문제 정답과 분석≫, 산케이신문사의 교육 칼럼 <교육을 이야기하자>를 집필했다

번역 안소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