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읽는 만화 세계사 1

유시민 지음 | 고경일 그림

푸른그림책 2011년 02월 17일 출간 국내도서 : 2004년 02월 1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세계의 역사를 연 두 사건 [드레퓌스 사건]과 [피의 일요일]을 통하여 근대사를 조명한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세계사라는 큰 숲을 헤메지 않고 통과할 수 있도록 세계사 가운데 놓칠 수 없는 대목들을 잡아 내 조목조목 풀어 썼다. 만화를 읽기 전에는 사건의 역사적 맥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정보 페이지를 실었으며, 만화의 뒷부분에는 역사 연표가 실려있다.

목차

드레퓌스 사건
- 알고 가볼까?
단숨에 훑어보는 프랑스 역사
등장인물
드레퓌스 사건
유태인 문제
그때 일어난 사건들

피의 일요일
- 알고 가볼까?
단숨에 훑어보는 러시아 역사
등장인물
피의 일요일
그때 일어난 사건들

원작자의 말 / 유시민
만화가 선생님의 소감 / 고경일

책 속으로

19세기까지 러시아는 산업의 95%가 농업이었다. 그때의 농민들은 농노라고 불렀는데, 농사짓는 노예를 말한다. 중세 시대의 농노들은 어디나 마찬가지 였지만 러시아 농노들은 다른 유럽 나라의 농노들보다 더 가혹한 취급을 당했다. 지주에 의하여 자유로이 매매되고, 도망친 농노에게 지주는 사형이외의 어떤 형벌이라도 내릴 수 있었다. 귀족과 지주에게 있어서 농노는 자신들의 소유하는 '말하는 짐승'일 뿐이었다. 때로는 소, 돼지와 교환하기도 하고, 노름빚으로 팔아 버리기도 하였다.

-본문 p.87 중에서

출판사 서평

■ 50만 독자가 선택했던 [거꾸로 읽는 세계사]가 만화로 새롭게 선보인다!

역사가 권력을 가진 사람들의 편의대로 왜곡되었던 시절, 우리는 이 한권의 책으로 진실과 대면할 수 있었다. 그로부터 15년, 사회는 많이 변화하였지만, 역사 속에서 발견해야 할 진실은 변하지 않는다. 이것이 거꾸로 읽는 세계사가 연령대를 뛰어넘어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일 것이다.



유시민씨 특유의 비판적 안목이 돋보이는 이 작품이 고경일 씨의 손을 거쳐 새롭게 만화로 태어났다. 카툰니스트이기도 한 고경일 씨 특유의 그림풍이 돋보이며, 만화의 장점인 재미를 살리기 위해 원작에는 없는 스토리를 추가하여 편하게 읽히도록 하였다.

작가정보

저자(글) 유시민

유시민
1978년 서울대학교 입학 후 반독재 민주화운동으로 두 차례 제적과 복학을 거듭한 끝에 1991년에 경제학과를 졸업했습니다. 1992년 독일 요하네스 구텐베르크 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했으며 1998년 귀국 후 신문사 칼럼니스트와 'MBC 100분 토론' 진행자로 활동했습니다. 쓴 책으로는「거꾸로 읽는 세계사」「부자의 경제학 빈민의 경제학」「내 머리로 생각하는 역사이야기」「유시민의 경제학 카페」「유시민과 함께 읽는 문화 이야기」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고경일 - 청주사범대 미술교육과에서 서양화를 전공했습니다. 이후 교토세이카 대학 예술학부와 동 대학원에서 카툰만화를 전공하였습니다. 2000년에서 2001년에 걸쳐 교토세이카대학 만화학과 교수를 거쳐 현재는 상명대학교 만화학부 교수입니다. 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 이사이자 시사만화작가회의와 우리만화연대의 회원이기도 합니다. 1991년 '주간홍성'에 만화작가로 데뷔한 이후, 1997년 <오호츠크국제만화전>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고, 1999년에는 <국민일보 만화대상전> 이야기만화 부문 대상을, 2002년에는 <동아 LG만화페스티벌 카툰부문 공모전>에서 입상, 제4회 서울창작만화 애니메이션제작지원 공모전 카툰부문 당선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림/만화 고경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