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할 수 없다면 절대 이혼하지 마라

김병준 지음

토담미디어 2011년 11월 13일 출간 종이책 : 2006년 05월 17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가정생활 지침서. 이 책은 결혼과 이혼에 관하여 현직 변호사인 저자가 명쾌하게 들려주고 있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좋은 결혼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조건과 불가피하게 이혼을 결정하게 됐을 때 해야 하는 일들에 관하여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행복할 수 없다면 절대 이혼하지 마라》는 행복한 결혼생활 만들기, 이혼과 깨끗하게 이혼하기, 이혼 독립만세 등으로 구성되었다.

목차

제1장 적과의 동침, 행복한 결혼 생활
1. 결혼 전의 작은 문제, 결혼하면 더 커진다
2. 결혼에 관한 일곱 개의 경고
3. 상대를 변화시키기 전에 내가 먼저 변해라
4. 잘 사는 법
5. 회사에서처럼 행동하고, 고객처럼 대하라
6. 남편에게 기대라, 하지만 기대하지 마라
7. 상대방을 성적으로 만족시켜라
8. 배우자의 부모는 내 부모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해라
9. 사랑의 지속기간

제2장 시작의 또 다른 이름, 이혼
1. 조앤롤링 이야기
2. 이혼과 혼인에 관한 통계
3. 아이 때문에 참고 살아요
4. 배우자의 폭력 어떻게 할까요?
5. 배우자의 외도, 그 원인과 해결책
6. 참는 게 현명할까, 헤어지는 게 현명할까?
7. 준비하고 계획을 세워 이혼하라
8. 이혼의 가장 큰 피해자는 자녀이다

제3장 깨끗하게 이혼하기
1. 협의이혼에 관해 알아보자
2. 법정에서의 이혼
3. 위자료는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4. 재산분할 청구권이란?
5. 친권과 자녀양육권
6. 이혼 시 합의사항을 지키지 않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제4장 이혼독립만세
1. 이혼하고 후회하는 사람들
2. 이혼해서 행복한 사람들
3. 이혼사실을 숨기고 싶다?
4. 좋은 사람이 나타났어요
5. 성공적인 재혼가정의 특징
6. 재혼가정의 자녀양육
7. 그래서 행복해질 수 없다면 절대 이혼하지 마라

출판사 서평

│내용 요약│ 필자는 이 책에서 결혼과 결혼생활, 이혼과 이혼방법, 재혼과 재혼가정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하지만,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사실 아주 단순하다. ‘결혼했으면 행복해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부득이할 경우에만 이혼을 고려하되, 이혼 후에 행복해질 수 없다면 절대로 이혼하지 마라.’는 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불완전한 존재이다. 단언컨대 결혼생활이란, 앉은뱅이와 맹인의 결합과도 같다. 두 사람이 협조적이고 긍정적인 태도로 결혼생활에 임한다면 맹인이 앉은뱅이를 업고 서로의 눈과 발이 되어 험한 길도 헤쳐 나갈 수 있고, 부정적이고 배타적인 태도로 일관한다면 ‘너는 왜 보지 못하니’ ‘그러는 너는 왜 걷지 못하니’하며 싸우다가 헤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똑같은 두 사람이 결혼을 했다고 할지라도 그 두 사람이 어떤 태도와 생각을 가지고 결혼생활을 영위하는가에 따라 결과는 엄청난 차이를 보인다. 미국의 코미디언 크리스 룩은 세 가지 문장만 반복하면 어떤 여자와도 사이좋게 지낼 수 있다고 했다. 그 세 가지 문장은 “그래?” “음.” “내가 그 사람 미쳤다고 했지?”이다. 여자가 무슨 말을 하든지 따지지 말고 적절한 맞장구를 쳐주라는 이야기이다. 행복한 부부관계의 비밀은 바로 여기에 있다. 따지지 말고 지지해 주는 것, 상대를 비난하려고 하지 말고 이해하려고 하는 것. 그래야 서로 발전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역사상 악처로 명성이 자자한 세 사람을 꼽으라면 욥의 아내와 소크라테스의 아내, 존 웨슬리 목사의 아내를 들 수 있을 것이다. 욥의 아내는 고통으로 신음하는 남편을 보고 동정은커녕 코웃음 치며 하나님을 저주하며 죽으라고 독설을 퍼부었고, 소크라테스의 아내 크산티페는 남편을 학대했을 뿐만 아니라 소크라테스에게 배우기 위해 집으로 찾아온 제자들이 보는 앞에서도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기 일쑤였다. 웨슬리 목사의 아내 몰리는 남편에게 온 편지까지 뜯어보았으며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남편을 괴롭혔다. 좋지 않는 배우자를 만나 자신이 불행해졌다는 논리라면 이들 악처와 살았던 욥과 소크라테스, 웨슬리 목사는 부부싸움이나 하면서 불행하게 살다가 일생을 마쳐야 했다. 그러나 오히려 이 여인들의 남편은 자기 분야에서 성공한 인물이 되었다. 욥은 아내에게서 받지 못한 위로를 하나님께 받으면서 신앙이 깊어졌고, 소크라테스는 아내의 학대 때문에 오히려 철학에 심취했으며, 웨슬리는 무서운 아내 때문에 하나님 앞에 무릎을 더 꿇게 되었다. 어떤 배우자를 만나는가와 결혼 또는 인생의 성패가 절대적인 의존관계에 있는 것은 결코 아닌 것이다. 결혼하는 두 사람은 평탄한 길을 손잡고 함께 걷기 시작하는 것과 같다. 평탄한 길에서도 넘어질 수 있다. 넘어졌을 때 툭툭 털고 일어나 상대방을 일으켜 세워 함께 끝까지 걸어갈 것인가, 투덜거리며 상대방을 비방하고 싸우다가 각기 다른 길로 가버릴 것인가는 당신에게 달려있다. │추천의 글│ 이 해 창 (전 법무부장관) 최근 조사에 의하면 우리사회의 이혼율이 세계에서도 유례없는 빠른 속도로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황혼이혼의 급증까지 실례를 든다면 더 이상 무심할 수 없는 큰 사회문제임을 직시해야 합니다. 이 즈음해서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위한 지침서 같은 책 한 권을 만난 것은 오랜 가뭄 끝의 단비처럼 반갑고 고마운 일입니다. 누군가는 나서서 해야 할 일이었고, 앞장서야 할 일이었습니다. 법적인 조언이야 글쓴이의 직업으로 미루어 당연한 일이겠지만 이 책의 곳곳에서 보여지는 이혼 문제에 대한 성숙한 관점은 가정문제로 고민하는, 길을 잃고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현명한 가르침을 줄 것이라 믿습니다. 무엇이 자신을 위하고 가족을 위한 일인지 깨닫게 해주고 더불어 사랑하고 용서하게 만드는 용기를 줄 것입니다. 고 승 덕 (변호사) 사실 가정문제를 속속들이 드러내놓고 큰 소리로 떠드는 사람들은 별로 없습니다. 혼자 고민하거나 끙끙거리다가 풀리지 않으면 감정적이거나 거친 방법으로 해결하려는 경우가 많은 것입니다. 그만큼 가정문제는 부부 각각의 예민한 감정들이 개입돼 있어서 객관적으로 다스리기 애매한 부분들이 많다는데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이러한 소소한 문제들까지 단호하고도 명쾌하게 조언한 김병준변호사의 글은 무척이나 감동적이고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시간에 쫓기고 일에 부대끼느라 바빴을텐데, 언제 이러한 문제들을 고민하고 정리했는지 그의 열정적인 또 다른 성과에 질투와 성원을 보냅니다. 김병준 변호사는 이 책을 통해서 행복할 자신이 없으면 절대로 이혼하지 말라고 이야기합니다. 이 말은 자신의 행복을 담보로 사랑과 믿음을 깨지 말라는 경고의 메시지로 들립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병준

지은이 김병준 1962년 경북 근위에서 태어났다. 대구 청구고등학교와 계명대학교(사회학과)를 졸업한 후 군복무를 마치고 한국통신에 근무하기도 했다. 이어 1995년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7년 39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2000년 29기로 사법연수원을 수료하고 변호사를 개업했으며 서울지방변호사회 국선변호특별위원회, 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 등을 거쳐 현재 좋은합동법률사무소에 변호사로 재임중이다. 일러스트 장차현실 1964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다운증후군인 딸 은혜와 씩씩하고 즐겁게 살면서 장애와 여성을 주제로 한 만화를 오랫동안 그려왔다. 펴낸 책으로는《색녀열전》《엄마, 외로운 거 그만하고 밥 먹자》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