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터있다고 흉보지 마세요

한방 피부과 전문의가 말하는 흉터 치료

홍성민 지음

마이디팟 2012년 04월 05일 출간 종이책 : 2012년 02월 1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흉터있다고 흉보지 마세요』는 저자가 한의원을 운영하면서 겪었던 많은 사례들과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신문속의 사건사고 사례를 통해 흉터의 예후와 치료 방법을 제시한 책이다. 흉터란 무엇이며 어떻게 생기게 되는지, 그리고 흉터가 생긴 원인에 따른 치료 방법을 나열함으로써 독자들이 가지는 흉터에 대한 생각을 환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목차

프롤로그

제 1 장 흉터의 이해

1. 침의 피부재생 흉터 치료와 흉터성형수술의 차이
2. 흉터의 분류
3. 흉터 재생 잘 되는 조건

제 2 장 흉터 칼럼
1. 흉터 피부재생 진실
2. 흉터 치료 중 먹어야 할 것과 먹지 말아야 할 것
3. 흉터를 가지고 살아야 하는 사람의 태도
4. 기성자와 목계 흉터 치료
5. 흉터 치료를 받으면서 나타나는 건망증
6. 인디언 기우제의 비밀
7. 버리고 싶은 흉터
8. 가만 있는 게 도와주는 흉터 치료
9. 흉터 치료 시 장담
10. 상대적인 흉터 크기
11. 흉터 치료에 있어서 우유부단한 성격
12. 외국인들이 신기해 할 흉터 치료
13. 식물인간 부활과 흉터의 재생
14. 숨기고 싶은 흉터
15. 인류의 발명품 지우개
16. ‘127시간’ 영화에서 배우는 희망과 끈기
17. 화성인 바이러스 타투남과 흉터 치료
18. 곰에 대한 담화와 흉터의 재생
19. 오스카(Oscar)의 저주와 스카 (흉터, scar)의 저주
20. 보이지 않는 재생 치료
21. 왜 흉터 치료에 대해서 병원 마다 말이 다른가?
22. 방망이 깎던 노인과 장인정신
23. 손의 관상과 손등 흉터

제 3 장 화상흉터 칼럼
1. 프로메테우스의 불 화상흉터의 재생
2. 마의상법을 통해 본 발 화상흉터
3. 맹자의 측은지심(惻隱之心)과 인술(仁術)
4. 쇼생크 탈출(1994, The Shawshank Redemption)을 보고
5. 관상학 책 마의상법에 나타나는 화상의 발생 예견
6. 기름 유출 후 자연 정화능력과 화상흉터 재생능력
7. 대칭의 아름다움
8. 타투녀와 문신 제거 흉터
9. 얼굴 화상흉터가 있는 앵커의 뉴스 진행
10. 낙뢰와 전기 화상
11. 옅은 화상자국
12. 다윗왕 솔로몬 왕 변화성, 화상흉터 치료
13. 어렸을 때 어린 아이의 화상흉터 그 치료법은?
14. 순간의 실수로 영원히 남는 화상흉터
15. 화상 환자의 기적과 흉터 치료의 희망
16. 장시간 온열매트에서 잠을 자다 생긴 저온 화상 치료
17. 세계 3대 화재와 화상흉터 치료
18. 황산테러와 화학 화상흉터
19. 화상을 입고 수술흉터를 치료하는 사연은
20. 화상흉터와 피부이식흉터의 피부재생
21. 화상흉터 치료를 좋게 하려면
22. 화상흉터로 얼굴을 못 알아보는 딸
23. 잘못 발사된 오발탄과 잘못된 화상흉터
24. 한식의 유래와 개자추 화상흉터
25. 강산테러와 화학화상
26. 화탕지옥과 화상흉터
27. 드라마에서 보는 팽형과 조선 역사 왜곡
28. 쥐불놀이와 화상사고
29. 화상흉터 치료로 이미지 변신하기

제 4 장 수술흉터와 사고흉터
1. 갑상선암과 감상선 수술흉터 치료
2. 한비자에 나오는 조각방법, 수술의 법칙
3. 이젠 가리지 않고 웃을 수 있다. 구순구개열 흉터
4. 수술흉터 적절한 치료 시기
5. 피부이식 수술흉터
6. 흉터가 배가 되는 피부이식 수술
7. 맹장(충수돌기염) 수술흉터
8. 어느 배우의 갑상선 암과 수술흉터
9. 갑상선학회 결절 가이드라인과 갑상선 수술흉터 치료
10. 일본 원전 피폭과 요오드 갑상선 흉터
11. 겨드랑이 액취증 다한증 수술흉터
12. 허리 디스크(요추 추간판 탈출증) 수술 후 흉터 치료
13. 얼굴 봉합 수술흉터
14. 가수와 기도삽관 수술흉터
15. 태어나자마자 개복수술과 그 흉터
16. 피부이식수술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17. 조직확장술과 흉터 치료
18. 영화 ‘써니’에서 본 청소년기에 생길 수 있는 흉터
19. 할복과 개복수술흉터
20. 봉합 부위를 다시 푼 의사
21. 피부이식을 해준 아버지의 사랑
22. 흉터 치료 수술이 능사는 아닙니다.
23. 사고 후 흉터 재생
24. 교통사고로 생긴 흉터와 흉터치료 보상 문제

제 5 장 성형 흉터
1. 타투녀와 문신 제거 흉터
2. 성형수술 후유증으로 생긴 흉터
3. 성형 수술과 흉터 치료
4. 지방흡입 수술흉터
5. 가슴성형 후 겨드랑이 수술흉터
6. 가슴확대 보형물 삽입 절개 흉터
7. 가슴성형 보형물의 삽입과 부작용
8. 리프팅 수술흉터
9. 안면거상술 흉터
10. 코 성형으로 생길 수 있는 흉터
11. 성형종결자 배우와 성형흉터
12. 배꼽 수술흉터
13. 세계 최대 성형수술 한 여성
14. 관우와 화타 흉터 치료 시 통증
15. 숨기고 싶은 개방형 코 절개 흉터
16. 가슴축소 수술과 유두축소 수술
17. 종아리 퇴축술 흉터

제 6 장 털의 재생
1. 어느 연예인의 뇌종양 투병과 뇌종양 수술흉터
2. 여성과 남성의 털에 대한 생각
3. 세계보건기구와 휴대폰 뇌종양 머리카락 재생
4. 눈썹의 이상적인 모양과 눈썹흉터
5. 머리 수술흉터와 머리카락 재생 치료

제 7 장 수두흉터와 점 뺀 흉터
1. 수두흉터
2. 함몰흉터 수두자국
3. 구멍이 송송 수두흉터
4. 대상포진 흉터
5. 점과 건강 관상 그리고 점뺀 흉터 치료
6. 요즘 점 빼는 비용은 얼마일까?
7. 점 뺀 흉터

에필로그

책 속으로

흉터도 꿈꾸는 대로 정상적인 피부에 가깝게 당신의 모습이 되어갈 것입니다.

필자는 어렸을 때부터 운명과 관상에 관심이 많았다. 마의상법, 신상전편, 유장상법, 면상비급 등 관상학 책을 보면 사마귀나, 점, 흉터, 보조개 등이 나쁘게 표현되어 있다. 사람이 흉터를 보면 무의식적으로 꺼리고 피하는 것은 당연하다. 왜냐하면 사람의 흉터는 아름다움의 기본인 대칭을 파괴하며 흉터에 시선을 집중하게 되어 불편함을 초래한다. 필자는 흉터를 흉한 터 즉 흉가라고 표현했는데 귀신을 믿지 않는 사람도 흉가에 살면 찜찜하듯이 영혼과 신성이 거처하는 육체에 흉터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편하지 않은 것이 인지상정이다.

또한 사람은 자신의 모습과 다른 남에 대해서 본능적으로 차별하게 되는데 흉터가 있는 것도 본인과 타인에 대해 불편한 것은 사실이다. 물론 문명화된 사회에서는 장애인을 대놓고 차별할 수 없고 오히려 혜택을 베풀기도 하며 그 마음을 숨기고 감추기 마련이다. 하지만 예를 들어 지적 장애인을 보호한다고 시설에만 가둔다면 오히려 사회성을 파괴하듯이 흉터가 있는 사람도 더 이상 흉터의 사실을 감추거나 회피한다고 해서 능사는 아니다. 흉터가 있는 사람들은 봄과 여름에 스트레스를 받고 가을과 겨울에는 마음이 가벼워진다. 봄과 여름에는 짧은 옷을 입는 경우가 많지만 더워도 몸을 드러내지 못해 마음이 항상 무겁고 두려워진다. 가릴 수 있는 옷을 입는다고 마음이 편한 것도 아니다. 남성의 경우에도 흉터를 가리기 위해 여름에 긴팔 와이셔츠를 입는데 보는 사람마다 물어보고 답변을 해줘야 하는 것 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왜 흉터를 입었는지에 대해서도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더욱 힘들어질 수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타인에 대해 관심이 많고 프라이버시 침해를 하는 경우가 많다.
여성의 경우에는 남성보다 고충이 더 클 수 있다. 흉터 때문에 짧은 치마를 못 입거나 얼굴 흉터의 경우 아무리 화장품으로 가리려고 해도 더욱 눈에 띄는 문제가 있다. 특히 취업준비생으로 면접을 앞두거나 결혼을 준비하는 사람의 마음은 더욱 간절할 것이다.
필자는 흉터를 여러 가지 침으로 치료를 하는데 전통적인 침으로 어떻게 흉터를 치료하는지 의문을 남길 수도 있지만 침을 흉터 치료에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다양한 흉터 모양만큼 침의 종류가 다양하며 자극 방법도 동일하지 않다. 선무당이 사람잡는다고 필자도 과거 흉터치료를 시작하면서 모든 흉터에 같은 시술과 같은 침을 사용한 적이 있다. 지금 돌아보면 환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앞선다. 필자는 항상 흉터 치료에 적합한 최고의 치료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1년 전과 현재의 치료는 조금씩 차이가 있다. 상담을 하고 시술을 하면서 흉터 치료방법이 조금씩 발전하고 있는 것이다. 다양한 흉터를 접하고 치료를 하면서 효율적인 치료방법을 찾을 수 있어 보람도 느끼게 된다.
침에 의한 흉터 치료는 쉽게 말해 기혈순환으로 피부의 경락[12개의 經皮]이 흉터가 있는 부위의 진피 콜라겐을 자극해 배열이 다시 일어나고 진피가 재생되는 것이다. 흉터 치료 원리에 있어서 전통 한의학과 현대 한의학의 결합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완벽한 흉터 치료의 기전이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현대 과학이 발전하면 더 궁금증을 해소하리라고 본다.
필자는 한방 병원에서 인턴 레지던트를 거쳐 한방 피부과 전문의를 취득하였으며 현재는 피부재생을 중심으로 흉터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 같은 모양의 흉터가 없듯이 피부도 전부 다르다는 것을 진료를 하면서 새삼 느끼게 된다.
살면서 생각지 못한 흉터가 생기게 되고 흉터는 예방이 어려울 때가 많이 있다. 그러나 흉터에 대해 무지해서 흉터가 생길 수도 있다. 이 책을 통해 흉터 치료의 가능성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끝으로 이 책을 내주는데 도움을 준 Michell, Sophia, Grace, 김인순씨에게도 감사를 표시한다.

2012년 2월 임진년 새해 비룡[飛龍]이 재천[在天]하는 세상을 꿈꾸며 홍성민 씀

출판사 서평

자꾸만 신경쓰이는 흉터,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는 살가면서 수많은 사건사고를 경험하고 그 속에서 크고 작은 상처를 입게 된다. 달리다가 넘어져 무릎이 까지는 정도의 약소한 상처부터 2도 이상의 화상을 입어 복구할 수 없을 정도의 심한 상처까지 입게 된다.

많은 상처들은 지울 수 없는 흉터를 남기기 마련이다. 옷에 가려 보이지 않는 부분에 생긴 상처라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인상에 큰 영향을 끼치는 얼굴에 남은 흉터는 자기 스스로나 타인에게나 좋지 않게 비춰지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상처들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수많은 예시를 통해 알아보는 흉터치료 방법

저자 홍성민 원장은 신촌에서 한의원을 운영하면서 겪었던 많은 사례들과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신문속의 사건사고 사례를 통해 흉터의 예후와 치료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성형수술 후에 남은 흉터, 화상으로 생긴 흉터 등 가장 빈번하게 생기는 흉터에 대한 치료 방법을 설명함으로써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이 책은 흉터란 무엇이며 어떻게 생기게 되는지, 그리고 흉터가 생긴 원인에 따른 치료 방법을 나열함으로써 독자들이 가지는 흉터에 대한 생각을 환기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흉터는 운명이 아니다. 누구나 노력하면 극복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흉터가 생겼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한다면 더 나은 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홍성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