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보 엄마

이동태 지음 | 정설희 그림 | 옮김

노란돼지 2015년 03월 18일 출간 종이책 : 2013년 06월 2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우리 엄마의 잃어버린 가족을 찾아주세요!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따뜻한 마음과 사랑으로 세상과 소통하도록 이끄는 「노란돼지 창작동화」 제3권 『울보 엄마』. 대한민국문학상을 수상한 동화작가 이동태가, 1983년 전국을 울음바다로 만든 KBS 특별 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의 감동을 고스란히 옮겨낸 동화입니다. 6ㆍ25전쟁으로 인한 이산가족의 아픔과 슬픔을 담아냈습니다. 특히 진정한 가족의 사랑 안에서 꿈을 키우며 살아가는 일이 참으로 행복하다는 것을 일깨웁니다. 그림작가 정설희의 사실적 그림을 함께 담았습니다.

향이는 피겨 스케이트 선수가 되는 것이 꿈이에요. 아빠의 사업 실패로 갑자기 서울로 이사를 오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게 되었어요. 하지만 엄마 아빠는 여전히 향이의 꿈을 위해 헌신해요. 향이도 꿈을 향해 열심히 노력했답니다. 가난에 굴하지 않고 반복해서 연습했어요. 향이 엄마는 이산가족이에요. 6ㆍ25전쟁으로 인해 가족과 헤어졌대요. 남은 기억의 한 조각으로 가족을 찾기 위해 애타게 노력해요. 어느 날 방송국에서 이산가족을 찾아준다는 말을 듣게 되었는데…….

목차

1부 향이의 꿈_ 7
피겨 스케이팅 좋아하는 아이_ 9
승급 시험_ 23
새로 사귄 친구_ 35
고향 하늘_ 41

2부 엄마의 꿈_ 57
잃어버린 엄마 이름_ 59
도대체 누구 때문에_ 75
엄마는 울보_ 87
작가의 말_ 110

출판사 서평

대한민국문학상 수상 동화작가의 감성 창작동화
온 나라를 울음바다로 만든 1983년 KBS 이산가족 찾기 방송
그 감동의 물결이 다시 찾아옵니다!

6ㆍ25 전쟁이 만든 ‘울보 엄마’
향이의 엄마는 울보입니다. 풍족하게 뒷바라지해주지 못하는 딸에 대한 미안함과 전쟁으로 가족을 잃어버린 그리움으로 언제나 눈물을 짓습니다. 그러나 가족을 향한 엄마의 간절한 마음과 엄마를 위하는 아빠와 향이의 사랑. 그리고 하늘이 가족의 끈질긴 가족 찾기는 전쟁으로 잃어버리고 단절된 모든 것을 회복시킵니다. 향이의 꿈도 울보 엄마의 꿈도…….
아픔과 눈물로 살아온 이산가족의 슬픔과 전쟁의 고통을 우리가 다 이해할 수는 없겠지만, 가슴 절절한 향이와 하늘이의 가족 이야기 《울보 엄마》를 통해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책입니다.
진정한 가족의 사랑이 무엇인지, 그 사랑 안에서 꿈을 키우며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감동 창작동화《울보 엄마》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줄거리]
6ㆍ25전쟁이 남긴 아픔과 슬픔 속에서도 피겨 선수의 꿈이 아름답게 자라나고 있었다

1부 향이의 꿈
향이는 피겨 스케이트 선수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아빠의 사업 실패로 갑자기 서울로 이사를 오면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게 되지만 엄마, 아빠는 여전히 향이의 꿈을 위해 헌신합니다. 향이도 꿈을 향해 온 힘을 다합니다. 가난에 굴하지 않고 연습하고 또 연습합니다. 드디어 2급 승급시험을 통과하고 이제는 국가대표의 꿈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합니다. 하늘 오빠와의 페어를 결정하고 연습에 매진하던 어느 날.

2부 엄마의 꿈
이산가족 찾기 방송 소식을 접한 향이 엄마는 방송국으로 달려갑니다.
향이 엄마는 이산가족입니다. 전쟁으로 가족과 헤어지고 모든 것을 잃어버렸지만, 남은 기억의 한 조각으로 가족을 찾으려는 애타는 향이의 엄마. 그동안 백방으로 가족을 찾으려 노력했지만, 성과 없이 좌절하고 있었는데, 방송의 힘을 빌려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가족 찾기에 나서 봅니다. 그러나 첫 번째 관문부터 난관에 부딪히고 결국 향이 엄마는 아픔과 슬픔으로 병이 납니다.
어린 향이는 피겨 스케이트 연습도 뒤로하고 방송국 앞에 가서 엄마의 사연을 알립니다. 선생님과 친구들이 만들어준 방울과 고깔까지 온몸에 달고 애타게 엄마의 엄마를 찾습니다. 방송국 아저씨의 도움으로 방송에 출연하게 되고 그 사연을 본 하늘의 가족과 극적으로 만나게 되고…….

작가정보

저자(글) 이동태

저자 이동태는 월간문학신인작품상과 중앙일보소년중앙문학상에 당선되어 작가활동을 시작했으며, 대한민국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교육부 초등학교교과서 연구진·집필위원·편찬심의위원을 지냈으며, 선화여자중고등학교 국어교사, 서울 예일초등학교 교장을 역임했습니다. 현재 한국소설가협회·국제펜클럽·한국문인협회·한국방송작가협회·한국아동문학인협회 회원·중앙대문인회 이사·한국어린이교육문화연구원·아동극단방울새·출판기획종이나무 대표 등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창작동화집 《봄이 오게 하는 물감》(문광부우수도서 선정), 장편동화집 《한 별씩 한 꿈씩》(TBC 동양방송 연속극으로 방송), 장편소년소설집 《참견은 노, 사랑은 오예》(소년동아일보 연재/ 제1권 영화화), 《1학년 체험동화》(중국 판권 수출) 등 50여 권이 있습니다.

번역

그린이 정설희는 대학에서 미술교육을 전공하고 6년간 중학교 미술교사로 일하다가 지금은 어린이 책을 쓰고 그립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사랑하고 사랑받는 존재라는 것을 느끼고, 자기와 다른 이들도 인정하고 존중할 줄 아는 어른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우리 할아버지》가 있습니다.

그림/만화 정설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