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가방의 여유공간

박효정 작가의 세상을 향한 세 번째 작은 메시지

박효정 지음

서정문학 2015년 09월 03일 출간 종이책 : 2015년 03월 2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부드럽고 감성적인 박효정 작가의 세 번째 에세이집. 세상은 혼자 가는 것이 아니라고, 서로의 아픔을 나누는 것이라고 말이 아닌 가슴으로 전해주는 메시지가 가슴을 울린다.

목차

머리말

1부 소리의 메아리, 마음의 메아리
눈물의 힘
행복가방의 여유공간
소리의 메아리, 마음의 메아리
그냥 그런 날
그때가 있기에
대충이 아닌 제대로 아는 사람
하얀 기다림
머리와 마음의 우선순위
내가 만들어가는 나의 작품
화를 다스리는 방법
침. 담. 정

2부 분별력의 가위
그의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
세상에 남길 수 있는 것
돈의 목적. 그리고 돈의 가치
내 안의 보물찾기
돈의 노예 & 돈의 주인
소통의 열쇠를 내어줄 때까지
내 인생의 기준
분별력의 가위
나의 마음을 위한 배려습관
사랑이라는 흔한 말
그날을 기다리며

3부 기다림과 설레임의 소리
기다림과 설레임의 소리
다가가 두드리세요
나에게 귀 기울여 주세요
그 자리에 내려놓는 답
트라우마 마주하기
힘들고 지칠 때 살아가는 방법
안전거리와 에어백
내가 주인공인 나의 소중한 추억들
두려워하지 않기

4부 나를 지키는 방법
믿음은 곧 의리
나를 지키는 방법
정중한 사양
두려움 많은 우리
행복은
새로움에 대하여
둔감훈련
눈길 운전과 인간관계
고마워
그런 사람

책 속으로

머리말

시간아 부탁해를 출간한 이후 많은 분의 관심과 사랑으로 감사하고 행복한 나날들을 보냈다.
어떤 분은 나의 두 손을 꼭 잡으며 책을 통해 공감하는 부분이 많아서 위로가 되었다며 눈물을 글썽이기도 하셨고, 글의 내용이 나의 밝은 이미지와 맞지 않는 어두운 부분이 많아 걱정하시는 분도 있었다.
대부분의 사람은 마음속의 행복을 꺼내어 기쁜 감정을 표현하지만 그외의 어두운 감정은 마주할 용기가 없어 외면하거나 더 깊이 숨겨두려 한다.
그러다 어느 날 꾹꾹 눌러두었던 감정이 밖으로 쏟아져 나오면 대처하지 못하고 당황하게 되는 것이다.
아이가 크게 울면 대부분의 어른은 “울면 안 돼. 그만 뚝! 해”하며 슬픈 감정을 자신이 이겨내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가 많다.
하지만 사람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순수한 감정을 드러내야 하는 존재이기에 그대로 받아들이도록 감정표현을 도와주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내 안에 있는 나의 것, 나의 감정인 데도 지나치고 무시하며 무의식적으로 어두운 감정을 드러내면 안 되는 것이라고 인식하게 되는 것이다.
나는 그동안 외면하고 살았던 감정들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표현하기로 했다.
몇 년 전 박효정은 자존심으로 똘똘 뭉쳐서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만큼 강하고 딱딱한 사람이었다.
어느 날 마음 깊은 곳의 생각을 하나씩 꺼내어 글로 표현하고 생각하기를 반복하면서 내 자신의 감정과 마주하게 되었다.
그리고 차갑고 강했던 모습은 자존감이 아닌, 자존심으로 자기방어의 수단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조금씩 나의 감정을 받아들이면서 자존심의 자리에 자존감으로 채워 넣기 시작하였다.
그 후 내 안에 따뜻한 햇살이 비추는 것처럼 포근하고 평안한 감성이 찾아오면서 다른 사람에게도 그 따뜻함을 나눌 수 있는 여유가 생기게 되었다.
그래서 사람들이 쉽게 꺼내지 않으려는 감정을 그 사람이 되어 대신 꺼내어 표현해주고 함께 공감하며 위로가 되어 주기도 하였다.
나의 글을 통해 가슴 깊이 숨겨두었던 감정들을 함께 공감하고 감정을 인정하며 받아들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그로인해 이 글을 읽는 모든 사람들이 평안함을 꼭 느껴보기를 원한다.
‘행복가방의 여유공간’이 비록 한 권의 작은 책이지만 가랑비에 옷이 젖듯 잔잔하고, 은은하게 따뜻함으로 다가가는 부담 없는 책이 되어 함께 공감하고 위로 받으며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감동을 선물해 줄 수 있기를 기도해 본다.
세 번째 책을 출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곁에서 응원하고 기다려준 나의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지혜의 구슬 박효정 작가-

출판사 서평

부드럽고 감성적인 박효정 작가의 세 번째 에세이집

자신을 드러내놓고 감정을 공유하며 세상과 소통하기를 원하는 박효정 작가의 에세이집이 발간되었다. 두 번째 에세이집 ‘시간아 부탁해’가 따스한 반향을 일으킨 후 많은 독자들의 기대를 모은 ‘행복가방의 여유공간’은 작가 특유의 감성이 곳곳에 스며있다.
그녀의 책을 읽다보면 마치 함께 걸어가자고 손을 내미는 듯 숨김없이 촉촉한 마음이 느껴진다.
세상은 혼자 가는 것이 아니라고, 서로의 아픔을 나누는 것이라고 말이 아닌 가슴으로 전해주는 박효정 작가의 진심을 함께 공감하길 바래본다.

작가정보

저자(글) 박효정

저자 박효정은 유아특수교육학을 전공한 박효정 작가는 소녀적 감성을 바탕으로 부드러운 필체의 에세이를 써 오고 있다.
2012년 ‘유아교육 명강사’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고 미국사단법인 국제문화교육협회 유아교육 전문위원이며, 글로벌교육방송에 출연하는 전임강사이기도 하다.
EPS평생교육원 유아놀이 전문강사이며, 국책사업인 ‘아이돌보미’과정에 여성인력개발센터 강사로도 활동중이다.
월간 폴라리스에 ‘초임교사를 위한 가이드’특집 연재를 하는 등 여러 매체에 활발한 활동을 하기도 했다.
이전 에세이집인 ‘시간아 부탁해’에 이어 세번째로 세상에 내놓는 ‘행복가방의 여유공간’에 거는 팬들의 기대도 크다.
‘미니-팜(mini-farm)'대표를 겸하고 있는 박효정 작가의 글들은 많은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고 행복하게 해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