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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뱀은 꼬리에 덧칠할 물감을 어디에서 구할까

장석주 지음
서랍의날씨

2014년 04월 04일 출간

종이책 : 2014년 04월 1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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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03MB)
ECN 0102-2018-800-002700188
쪽수 20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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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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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장석주, 빛나는 그의 산문을 엮다!
시인 장석주의 산문, 그 정수를 모은 책『도마뱀은 꼬리에 덧칠할 물감을 어디에서 구할까』. 정적인 독서광이자 우리 시대의 문장가로 꼽히는 장석주. 그가 펴내거나 발표한 글 중에서 가장 빛나는 부분을 뽑아 엮었다. 다독을 바탕으로 한 인문학적 통찰은 남과 다른 시각으로 일상과 사물, 개인적 경험 들을 들여다보며,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빛을 발하는 그의 산문들은 웅숭깊다. 이 책의 내용은 사물이나 개념을 통찰하여 빼어난 감각과 밀도 있는 문장으로 표현한 부분, 하이쿠를 장석주만의 방식으로 감상하는 부분,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세상을 읽어 내는 부분 등 크게 세 분으로 나누어 담았다.
서문 / 8
1. 가벼움과 무거움
직립 보행 / 건축 / 문체 /
가벼움과 무거움 / 밥 /
술 / 속물 / 목적 / 취향
반성 / 느림 / 쉼 / 침묵 /
꿈 / 잘-삶 / 숭고 / 가을 /

2. 나는 당신의 활이다
장닭 / 초록거미 / 능구렁이 /
들판 / 벼락 / 외계인 /
이별 / K / 목성 탐사선 갈릴레오 /
지구 / 생일 / 독서 / 교련 수업 /
아버지 / 청국장 / 대추나무 /
나는 당신의 활이다 / 시마 /

3. 하이쿠를 읽는 봄밤
번개는 말한다 / 올해도 벚꽃 아래를 걸었으니 /
달에 손잡이를 매달자 / 어쩌다가 인간으로 태어났을까 /
종일 봄비 / 만일 들판에서 죽는다면 /
여름밤의 은둔자들 / 나팔꽃도 최선을 다해 피었구나 /
밤은 길고 / 매미 허물 / 숯도 처음부터 검었던 것은 아니었지 /
울지 마라, 풀벌레야 / 가는 봄, 물고기 눈에 눈물이 /
벼룩 씨, 당신의 밤도 길겠지? / 땔감 나무에 싹이 돋네 /
구멍마다 벌레가 울고 있다 / 슬픈 풍경! / 오는 봄이 가는 봄이다 /
달이 부처라도 / 성 가난 / 일획 / 이획 /
도마뱀은 꼬리에 덧칠할 물감을 어디에서 구할까 / 하이쿠 /

4. 얼굴을 읽다
얼굴 / 이마 / 눈 / 코 / 입술 /
혀 / 턱 / 뺨 / 관자놀이 /
눈썹 / 이 / 목구멍 / 왼손 /
옷 / 사람 / 타자 / 시간 /

5. 내가 사랑하는 것들
내가 사랑하는 것들 / 파스타 / 냉면 /
서태지 / 김광석 / 장국영 / 지강헌 / 법 /
가난 / 물병자리 / 물고기들 /
성욕 / 흡연 / 비움 / 다시, 비움 / 음악 /
다시, 내가 사랑하는 것들 / 나의 ‘첫’ / 시립 도서관 /
내 시의 비밀 / 또다시, 내가 사랑하는 것들 / 낯선 곳으로 떠나라 /

부록. 시시하고 하찮은 자술 연보年譜

“가벼움은 밝음이고 웃음이다. 그것은 형식의 유희 속에서 퍼지며 번성한다. 가벼움이 무거움의 부정성을 극복하더라도 무거움의 질량을 넘어서서 한없이 퍼지고 번성할 때 경박함과 공허의 나락으로 추락한다. 무거워지지 마라. 무거움이 당신의 삶에서 기쁨을 앗아 가리라. 아울러 가벼워지지도 마라. 가벼움이 당신의 삶을 공허로 밀어 넣으리라.” - p16

“밤에는 남도 강물들이 낮은 곳으로 휘어지고, 관동 하늘에는 미성년의 자잘자잘한 별들이 자욱하다. 저 물들이 그러하듯 상강 이후 대퇴골을 완성한 소녀들의 혈관은 투명해진다. 어스름 속에서 황국黃菊은 노랗게 타오르고, 문설주로는 늑대거미들이 무심코 내려온다. 내 속의 욕심이 덜어지면서 마음도 희어진다. 날마다 투명하고 희어진 것들이 오면 울어라, 여치들이여.” - p32

“다시 시마가 찾아온다면? 만약 또다시 시마가 온다면 나는 단호하게 거절하겠다. 시마 없이도 시는 써지고, 나는 열 몇 권의 시집을 펴냈다. 번개, 흙, 무심, 허기, 쓰디쓴 실패들, 쓰레기가 되는 삶, ‘스미다’라는 말, 무의 노란 싹, 닳은 빗자루, 마른 웅덩이, 돌멩이, 새 세 마리, 바람, 메아리, 어둠 속에 울부짖는 고라니 따위를 상상으로 숙성시켜 그것들과 언어를 비벼 시를 얻겠다.” - p67

“달은 어둠 속에 하얀 가면을 쓰고 나타난 태양이다.
달의 철학이란 태양에 대한 고찰이고 명상이다.
달은 밤의 야경꾼이다.
달은 어두운 골목골목을 하나도 빠짐없이 비추고 돌아다닌다.
달의 반려 동물로 어울리는 것은 단연코 고양이다.
달밤에는 발정 난 고양이의 울음소리를 들으며
보들레르 시집을 읽기에 안성맞춤이다.” - p75

“밤새가 운다. 천형天刑으로써 우는 저 밤새의 볼륨을 한껏 키워라. 밤공기를 흔드는 밤새의 청량한 울음소리는 내 두개골을 씻는다. 풀숲에는 여섯 마리의 유혈목이가 숨어 있고, 그 옆에 서른세 마리의 푸른 개구리들이 숨어서 운다. 달이 높이 떠서 유혈목이와 푸른 개구리들을 숨기고 있는 너른 풀숲을 비춘다. 달의 조도를 한껏 올려라. 오, 저마다 야무진 정신세계를 일구는 이것들 속에서 나는 기꺼이 무명인無名人이다.” - p165

“고요는 욕망을 비운 뒤에야 비로소 가능하다. 마음이 번잡하고 욕심으로 차 있으면 고요는 들어서지 못한다. 욕망을 비운 마음자리에 그윽하게 서리는 게 바로 고요다. 고요는 감흥도, 파토스도 아니다. 고요는 사물들 사이의 평화고 질서고 리듬이다. 다른 한편으로 고요는 혼란의 살해이고, 무질서의 파괴이며, 견고한 강령들의 해체이다. 그런 까닭에 사람은 삶에의 의지가 아니라 고요에의 의지 때문에 더 고결해질 수 있다.” - p184

시인 장석주의 산문, 그 정수를 모으다.

시적 감성이 인문학적 통찰을 만나
황홀하게 피어난 산문들!
독자들을 매료하는 빼어난 감각과 밀도 있는 문장에 빠져들다.

중학교 2학년 때 첫 투고한 시가 당시 유명한 학생 잡지 <학원>에 실린다. 7~8편의 시들을 연속으로 발표하고, 이듬해 학원문학상에서 우수작 1석으로 뽑힌다. 고등학생 때 단편소설을 투고하여 활자화된다. 이후 여러 사정으로 고등학교를 그만두고 혼자 도서관에 틀어박혀 책을 읽는다. 스무 살에 문예지 신인상에 시가, 스물네 살에 시와 평론이 신문사의 신춘문예에 당선하면서 문단에 나온다. 출판사 편집자 생활을 하다 직접 차린 출판사를 크게 키우며 승승장구한다. 그러다 표현의 자유와 관련된 필화 사건을 겪은 후 출판사를 접고 호수가 보이는 시골로 내려간다. 분노와 실망을 《노자》와 《장자》를 읽으며 다스린다. 그 후 엄청난 다독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 걸친 책을 역시나 엄청나게 펴낸다. 시인 장석주에 대한 짧은 이력이다.

《도마뱀은 꼬리에 덧칠할 물감을 어디에서 구할까》는 그동안 장석주가 펴내거나 발표한 글 중에서 가장 빛나는 부분들을 뽑아 새로 제목을 붙여 묶은 책이다. 비록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그의 산문들은 빛을 발하고 있으며, 갈수록 웅숭깊어지며 감탄을 부른다.

시인 장석주는 열정적인 독서광이자 우리 시대의 문장가로 자타가 손꼽는다. 그는 남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읽는 속도가 빠르지 않아도 읽은 책 목록은 길다. 책 읽는 일에 꾸준하고 부지런한 까닭이고, 아울러 앎과 슬기를 향한 욕심이 큰 까닭이라고 한다. 새벽 4시면 일어나 “책을 읽고 글을 쓴다. 세끼 밥을 먹고 삽살개와 약수터까지 산책을 한다. 낮에는 음악을 듣고 숲길을 거닐고 찾아오는 벗들을 만난다.” 호수가 보이는 집에서 단조롭고 고요하게, 그러면서 왕성하고 치열하게 책을 읽고 글을 쓴다.

스스로 ‘문장 노동자’라 칭하는 장석주는 서른 해를 쉬지 않고 읽고 쓰며 70여 권의 저서를 펴냈다. 시인이자 극작가인 김경주는 장석주를 ‘펜 노동자라 불릴 만한 생태계 속에서 문장의 드리블을 제대로 구사하는 문체주의자’라고 규정한다. 일상과 사물을 새롭게 바라보고 세상을 깊게 파고들어 통찰하는 장석주의 문장은 그만큼 유려하고 미쁘다.

다독을 바탕으로 한 인문학적 통찰은 남과 다른 시각으로 일상과 사물, 개인적 경험 들을 들여다본다. 그는 비 온 뒤 느리게 기어가는 달팽이에서 위빠사나 수행자를 떠올리고 찰나라는 시간을 통찰하는 사람이다. “흘러가 버린 시간과 흘러오는 시간 사이에 찰나가 꽃봉오리를” 열며, “그 찰나에서 삶은 빛난다”는 문장은 그 자체로 시이며 철학이라 할 만하다.

장석주는 자칫 다독이 다변으로 흐를까 경계한다. “말을 줄이고 줄여서 침묵에 닿고자 했던” 자신의 의도가 성공했다면 이 책이 나오지 못했을 것이라 한다. “말의 살을 발라내고 앙상한 뼈만 남기는” 산문을 쓰려던 그의 시도는 실패했다며, “남은 것은 침묵의 잔해 같은” 글이라 말한다. 그러면서 “침묵 면전에서의 망설임, 놀라움, 무서움에 마음의 여린 부분이 긁혔다. 가까스로 몇 마디 짧은 말들로 응고된 것들은 그 긁힘의 자국들”이라고 이 문체주의자는 겸손해한다. 김경주가 그의 글을 ‘침묵과 질량이 아름다운 산문’이라고 하는 까닭일 것이다.

하이쿠를 읽어 주는 시인 장석주의 반짝이는 감성.

장석주에게는 한때 하이쿠를 외던 시절이 있었다. “시골에 은둔하며 궁핍과 겨울을 견디던 시절”이라고 한다. 그때 읽은 하이쿠는 그가 한 시절을 견디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하이쿠는 이 세상에서 문자 언어를 가장 적게 쓰는 시 형식이다. 따라서 시의 원시적 흔적을 잘 보여 준다. 그에게는 “항상 최소의 언어로 최대의 의미라는 장력”을 보여 주는 시가 좋은 시다. 그는 한 줄 하이쿠를 읽고 자신만의 감상을 남긴다. 하이쿠를 감상하는 글들은 그가 왜 우리 시대의 주요한 시인인지를 알게 한다. 한 줄 하이쿠에서 풀려 나오는 감성의 풍부함이 놀라운 경지를 보인다.

‘밤은 길고 나는 누워서 천 년 뒤를 생각하네’라는 시키의 하이쿠를 읽고 장석주는 다음과 같이 쓴다.

“추분이 지나고 나면 낮은 짧아진다. 반면에 밤은 길어진다.
서리가 내리고, 곧 얼음이 언다.
초빙과 북풍은 함께 온다.
밤이 기니, 새벽에 깨어나 어두운 밤을 대면한다.
아주 가끔 캄캄한 어둠 속에서 괜히 벽에 머리를 쿵쿵 박는다.
우주의 누군가에게 간절한 마음으로 묻는 것이다.
천 년 뒤에 나는 어디에 있을까요?”

장석주는 시키가 쓴 하이쿠의 앞과 뒤를 모두 읽어 낸다. 그냥 읽어 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차라리 자기만의 시라 해도 될 만큼 치환해 버린다. 이 놀라운 치환은 오로지 장석주여서 가능한 하이쿠 감상법이다.

“달은 어둠 속에 하얀 가면을 쓰고 나타난 태양이다.
달의 철학이란 태양에 대한 고찰이고 명상이다.
달은 밤의 야경꾼이다.
달은 어두운 골목골목을 하나도 빠짐없이 비추고 돌아다닌다.
달의 반려 동물로 어울리는 것은 단연코 고양이다.
달밤에는 발정 난 고양이의 울음소리를 들으며
보들레르 시집을 읽기에 안성맞춤이다.”

‘달에 손잡이를 매달면 얼마나 멋진 부채가 될까?’라는 위트 있는 소칸의 하이쿠에서 뻗어 나온 위의 문장들은 또 어떠한가. 오늘 밤이라도 당장 달을 보며 골목을 서성거리고 싶게 만든다.

내밀한 개인사를 통해 세상을 읽다

모두 5부로 구성된 《도마뱀은 꼬리에 덧칠할 물감을 어디에서 구할까》는 내용상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사물이나 개념을 통찰하여 빼어난 감각과 밀도 있는 문장으로 표현한 부분, 하이쿠를 장석주만의 방식으로 감상하는 부분,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세상을 읽어 내는 부분 등이다.

개인적 경험과 관련한 글 중 <내 시의 비밀>이라는 글이 눈에 띈다. 글에 의하면 장석주는 “어떤 시는 빠르게 쓰고, 어떤 시는 더디게 쓴다”고 한다. 어떤 시는 30분 만에도 쓰지만, 몇 년이 걸려도 마음에 들지 않는 시도 있다고 한다. ‘눈썹’이라는 어휘로 시작할 때 시가 빨리 써진다고. 한편으로 “시는 언어를 딛고 언어를 넘어간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가 밝히는 ‘내 시의 비밀’은 다음과 같다.

“도처에서 사자 새끼들이 사자 소리를 내며 운다. 나는 몽둥이를 들어 사자 소리를 내는 것들을 내리친다. 세상이 고요하다. 이게 고요 이후의 고요다. 나는 그 고요에 닿고자 한다. 고요에 닿을 수 없다면 나는 고요를 깨 버릴 것이다. 여기저기서 쫑알거리는 고요들. 몽둥이를 들어 도처에서 고요라고 주장하는 것들의 머리를 깨부술 것이다. 최근 내 시의 비밀이다.”

부록으로 장석주 시인의 자술 연보가 들어 있다. 시인이 말한 시의 비밀을 또 하나 더듬어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추천의 글]

문학청년 시절 장석주 시인의 첫 시집 《햇빛사냥》을 도서관 낡은 구석에서 발견했을 때가 생각난다. 한 시인의 열병이 뜨거웠고, 상투적이고 구질구질한 세계에 대해 단호한 거절을 보이던 시인의 결계와 의지가 인상적이었다. 무엇보다 햇볕이 좋으면 창턱에 올려 두거나 애인의 집에 놀러 가서 몰래 두고 오고 싶은 아름다운 시집이었다. 이사 때마다 그 시집을 내 서재로 옮기며 병풍처럼 늘어서 있는 그의 언어들 앞에서 나는 뜬금없이 결연해지곤 했다. 아마도 시집을 읽으면서 울컥울컥했던 최초의 경험이었던 것 같다. 장석주 시인은 책에 관한 엄청난 대식력을 갖고 있고, 펜 노동자라 불릴 만한 생태계 속에서 문장의 드리블을 제대로 구사하는 문체주의자다.
《도마뱀은 꼬리에 덧칠할 물감을 어디에서 구할까》라는 이 매혹적인 산문집 한 권을 순식간에 일독한 후 나는 다시 한 번 우리가 아직 보지 못한 세계 앞에 겸허해지고 순연해지곤 했다. 언제나 그의 책은 ‘검은 시루 속에서 자라는 콩나물’처럼 우리가 모르는 사이 우리 발밑을 지나 도도하게 흘러온 세계를 경험하게 하는 힘이 있다. 침묵과 질량이 아름다운 산문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면 이 책을 꼭 읽어 보시라. 당신도 시인 장석주가 ‘독서와 글쓰기’라는 투구와 배 한 척으로 일생을 진행해 온 조그만 혁명이 필요할 테니.
- 시인, 극작가 김경

작가정보

저자(글) 장석주

저자 장석주는 시인, 문장 노동자, 독서광. 논산에서 나고, 서울에서 자랐다. 날마다 책을 읽고 산책하는 걸 인생의 큰 보람으로 삼는 사람이다. 1975년 《월간 문학》 신인상 공모에 시, 197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했다. 시집 《오랫동안》과 《몽해항로》를 포함해 책을 여럿 썼다. 고려원 편집장을 거쳐 청하에서 열다섯 해 동안 편집자로 일했다. 그 뒤 전업 작가로 살며 동덕여대, 경희사이버대, 명지전문대 등에서 강의했다. 2007년에서 2010년까지 국악방송에서 <문화 사랑방>에 이어 <행복한 문학>의 진행자로 활동했다. 《소설 : 장석주의 소설창작 특강》(2002년 출판인회의 ‘이달의 책’), 《풍경의 탄생》(2005년 문예진흥원 우수문학도서), 《붉디붉은 호랑이》(2005년 문화예술위 우수문학도서), 《들뢰즈, 카프카, 김훈》(2006년 문화부 우수학술도서), 《장소의 탄생》(2007년 예술원 창작기금 수혜 및 문화부 우수교양도서), 《절벽》(2008년 문화예술위 창작기금 수혜 및 우수문학도서), 《이상과 모던뽀이들》(2011년 문화예술위 우수문학도서), 《마흔의 서재》(2013년 문화부 우수교양도서), 《동물원과 유토피아》(2013년 문화예술위 우수문학도서) 등 다수의 저서를 발간했다. 지금은 안성에서 책을 읽고 쓰며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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