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하늘에 뜨는 달무리

최제형 지음

유페이퍼 2013년 07월 0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이 책은 최제형 시인의 첫 시집이다. 이 시집 속에는 고향과 자연으로 회귀하려는 시인의 젊은 시절 창작시 84편이 총 5부로 나누어져 수록되어 있다.

이 시집에 시평을 쓴 원로 시인 랑승만 선생은 <최제형의 시세계>를 통해
“오늘의 詩는 갈기갈기 찢겨져 나간 인간본성에 마지막 구원의 목소리여야 한다. 詩는 서로 죽이고 싸우고 인간의 심장을 도둑질하는 짐승 같은 손아귀에 慈悲의 꽃씨알을 쥐어 주어야 한다.
시는 더럽혀진 인간의 영혼을 밝히는 法音이 되어야 한다. 시를 쓰는 사람은 말로써 언어를 장난(유희)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신성하고 위대한 언어에 대한 모독이다. 그러므로 고향을 잃어버린 현대인의 영혼에 구원의 목소리를 불어넣을 詩人의 사명은 자못 거룩하고 그 언어는 숭고해야 하리라.

최제형의 시는 소박하고 진솔하여 거짓과 꾸밈이 없어 그 친근감을 준다. 우리 독자는 최제형 詩人의 언어에서 고향의 냄새와 자연의 향기를 맡을 수 있음은 참으로 다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것은 이 話者의 목소리에서 自然親和情神에 의한 宇宙生命秩序의 音樂을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바로 이 詩人의 故鄕과 自然에로의 回歸로 가는 오솔길에서 만나게 되는 진솔한 고향의 냄새, 자연의 숨소리를 삭막한 우리들의 마음속으로 불어넣을 수가 있기 때문이리라. 잔잔하고 신선한 충격과 감동으로서.”
라고 말하고 있다.
(최제형의 시세계에서 발췌)

목차

판권 페이지
고향 하늘에 뜬 달무리
자서 - 첫시집을 내면서
차 례
제1부 _ 소풍 가던 날
창
꽃길
토끼와 꼬마
소풍 가던 날
봄비 속의 전원
뭉개 구름
공원의 참새
청소년들에게
봄비 오는 날
사랑 . 1
사랑 . 2
사랑 . 3
편지
달 같은 여인
사모곡
추억 . 1
추억 . 2
추억 . 3
추억 . 4
추억 . 5
제2부 _ 난향을 흩뿌렸으면
난 _ 새벽 산행길
난 _ 만남
난 _ 크리스독삼
난향을 흩뿌렸으면
난 _ 도리테스
동백
진달래
장미
찔레꽃
아카시아 꽃
해바라기
들국화
은행잎
제3부 _ 첫눈 내리는 날
숲길
오솔길
밤나무 아래서
플라터너스 그늘에서
낚시터에서 . 1
낚시터에서 . 2
달
자월도
달무리
가을이 오면
노을
기다림
잠 못 이루는 밤
겨울비 오는 창가에서
첫눈 내리는 날
제4부 _ 어머니, 고향엘 다녀오시지요
타향에서
가야 할 곳
귀향
고향 _ 고향 언덕에서
고향 _ 고향 유감
고향 _ 삼선뎅이
고향 _ 추억
고향 _ 초가집
고향 _ 풍물놀이
고향 _ 시골저녁
고향 _ 여물
겨울 낮
겨울 밤 . 1
겨울 밤 . 2
어머니, 고향엘 다녀오시지요
고향 _ 눈 치우기
제5부 _ 연작시 : 장모님 전상서
병원에서 . 1
병원에서 . 2
병원에서 . 3
병원에서 . 4
병원에서 . 5
병원에서 . 6
병원에서 . 7
병원에서 . 8
성당에서 . 1
성당에서 . 2
성당에서 . 3
성당에서 . 4
성당에서 . 5
성당에서 . 6
성당에서 . 7
산소에서 . 1
산소에서 . 2
산소에서 . 3
영정사진을 치우며
장모님 전상서
최제형의 시세계
고향과 자연에로의 회귀

작가정보

저자(글) 최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