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할 수 있을 때 사랑하라

손희락 지음

청어 2012년 01월 20일 출간 종이책 : 2011년 12월 0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제7회 한국문협작가상을 수상한 손희락 시인의 에세이집 『사랑할 수 있을 때 사랑하라』. 죽음이라는 운명적 사건 속으로 걸어가는 사람들에게 이정표가 되어주는 에세이들을 수록한 책이다. ‘바라만 보아도 좋은 사람’, ‘행복의 감염법칙’, ‘복을 아니 주실지라도’, ‘최고의 박사 학위’, ‘마음 떠난 사람 붙들지 말라’ 등 인생에 대한 진리를 토대로 하여 깊이를 통찰하는 작품들로 채워져 있다.

목차

제1부. 삶의 길, 기쁨으로 걷자

누군가 당신에게 행복하냐고 묻는다면 ｜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안개처럼 사라진다
돈, 너무 많아도 불행하다 ｜ 바게트 빵, 깨달음 ｜ 바라만 보아도 좋은 사람
죽음의 공포가 엄습하는 두려운 순간에서 ｜ 사랑받고 싶거든 배려와 관심의 손을 흔들어라
각종 기념일 챙겨주기 ｜ 삶의 길, 기쁨으로 걷자 ｜ 사랑의 불변성
냉동 창고 화재사고로 본 사건 계시(啓示) ｜ 기적을 낳는 사랑의 대화 ｜ 언어폭력
세비야(Sevilla) 대성당에서 ｜ 소나무 같은 사랑 ｜ 실패한 ‘과거 자기’에서 벗어나라
악습(惡習) 고치기 ｜ 행복의 감염법칙

제2부. 바보처럼 사랑해야 행복하다

독차지 사랑법 ｜ 몸살, 함께 앓아라 ｜ 복을 아니 주실지라도
붕어빵도 혼자 먹으면 맛이 없다 ｜ 진실한 사랑, 변하거나 흔들리지 않습니다
바보처럼 사랑해야 행복하다 ｜ 사랑의 이유
사랑하는 사람이 준 선물은 작은 것도 소중하게 여겨라 ｜ 후회 없이 살다 가자
아름다운 헌신에 대한 작은 보답 ｜ 악한 자가 형통하고 잘되는 세상
인간관계 성공의 법칙 ｜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하자 ｜ 행복의 비결
행복지수 ｜ 향기로운 사람

제3부. 사랑할 수 있을 때 사랑하라

누군가를 사랑하는 행복 ｜ 미워 죽겠거든 차라리 이혼하라
미워하는 것에 대하여 ｜ 결혼생활의 성공과 실패는 자신에게 달려 있다
사랑을 지켜가는 말 한마디의 위력 ｜ 사랑이 무엇인지 모르고 살다 죽는 이도 있습니다
사랑할 수 있을 때 사랑하라 ｜ 주례사 ｜ 여자는 사소한 것에 상처를 입는다
인생농사 성공에 대하여 ｜ 아름다운 사랑을 지켜가는 비결 ｜ 이별의 미학
중년의 사랑, 이별의 원인 ｜ 지혜로운 대화법 ｜ 최고의 박사 학위
효(孝)는 먼저 생각하는 마음이다 ｜ 황혼 이혼

제4부. 유추프라카치아 사랑

마음 떠난 사람 붙들지 말라 ｜ 미(美)에 대한 욕망 관리
서로의 결핍을 채워주라 ｜ 아가페문학회와 김귀녀 시인 ｜ 유추프라카치아 사랑
이루지 못한 사랑이 더 아름답긴 하지만 ｜ 인생의 가을엔 곱게 물들어야 한다 ｜ 졸업
짧은 가을이 주는 의미 ｜ 한 가지는 포기해야 행복하다 ｜ 평생 학습
하나뿐인 목숨과 바꿀 수 있는 힘, 사랑밖에 없다 ｜ 현대인의 유행병, 자살에 대하여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을 선택한 어느 여인의 사랑에 대하여

제5부. 물질 계산법의 오류

물질을 투자해서 선한 인연을 만들어라 ｜ 사랑을 지킬 수 있는 아름다운 다짐
만물의 탄식 ｜ 나이의 확인 ｜ 독립정신으로 성공하도록 교육하자
돈 좀 빌려 달랬더니 ｜ 사랑의 아픔을 겪는 이유 ｜ 사랑의 조건
물질 계산법의 오류 ｜ 쌓아올리기는 어려워도 허물기는 쉽다
밥을 사려거든 배고플 때 사라 ｜ 영원한 사랑에 대하여 ｜ 죄에 대하여
질식의 고통에 시달릴 때 ｜ 행복과 물질의 상관성
화장실만 자유롭게 가도 행복한 인생이다

출판사 서평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
인생의 진리를 깊이 통찰한 손희락 에세이

얼마 전, 친구의 장례식에 다녀왔습니다.
이 세상에 올 땐 함께 왔는데, 떠나갈 땐 말없이 혼자 갔습니다.
병상에서 신음하다 먼저 떠나는 모습이 가을바람에 지는 낙엽 같았습니다.
영영 사랑하는 사람과 마주 앉아 따뜻한 커피를 마실 수 없는 공간으로 그는 갔습니다.
친구와의 이별 사건을 통하여 삶과 죽음에 대한 고뇌가 깊었습니다.
5년 만에『사랑할 수 있을 때 사랑하라』라는 표제를 붙여서 에세이집을 내어놓습니다.
누구든지 이 세상에서 한 번 맺은 인연은 영원해야 한다는 것이 필자의 철학입니다.
책의 본문 중에서 과거 메시지의 의미와 달라진 것이 있다면, 자아 철학의 변질이 아니라
이 세상이 급변한 까닭으로 이해해주기를 바랍니다.
깊은 고뇌와 갈등 속에서 심사숙고하여 쓴 글들입니다.
한번 만난 인연은 이별 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삶이고, 인생입니다.
추억이 아름다운 사랑은 존재해도, 이별 없는 사랑은 없습니다.
그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운명적 사건‘죽음’이 대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고 없는 죽음이 찾아오기 전, ‘살아 숨쉬고 있을 때’ 뜨겁게 사랑하십시다.
후회 없도록 사랑하십시다.
삶의 길을 걷는 동안 이정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그런 책이기를 바랍니다.

- ‘작가의 말’에서

작가정보

저자(글) 손희락

저자 손희락(시인·문학평론가)은 대구에서 태어났다.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캘리포니아 신학대학원에서 수학하였다.한국문인협회 감사,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감사, 아가페문학회 회장 등으로 활동 중이며, 현대 시 짓기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다. 제3회 세계문학상 대상, 제7회 한국문협작가상을 수상하였다.

<시집>
『그대 바람입니다』『아름다운 사랑은 이별이 없습니다』
『그대를 만난 것은 축복입니다』『영혼까지 적시고 싶다』
『바보사랑』『당신은 하늘이 주신 선물입니다』
『당신이 있어 행복을 노래합니다』『감동』『행복한 눈물』
<에세이집>
『그대에게 전하고 싶은 편지』
『행복한 삶을 꿈꾸는 이들에게』
<문학평론집>
『영원지향의 시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