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넥스트 리더십

김택환 지음
메디치미디어

2014년 03월 14일 출간

종이책 : 2014년 03월 10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5.32MB)
ISBN 9791157066643
쪽수 288쪽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전자책 화면에 표기된 주석 등을 모두 읽어 줍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교보 ebook' 앱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Android v3. 0.26, iOS v3.0.09,PC v1.2 버전 이상)

소득공제
소장
정가 : 10,500원

쿠폰적용가 9,450

10% 할인 | 5%P 적립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독일 총리 여덟 명이 전하는 메시지 ‘통큰 리더십’
독일 총리가 가진 리더십을 배우는『넥스트 리더십』. 이 책은 독일 전문가인 김택환 박사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키워드로 리더십을 내세우며 독일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저자가 가장 주목하는 것은 독일과 한국의 리더십이다. 독일의 성공한 여덟 명의 총리와 우리나라의 대통령을 비교하고 차이점을 분석하여 그들에게서 배우점을 찾는다. 또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통치학의 고전들도 연구하여 성공하는 리더의 자격이란 무엇인지도 알려주고 있다.

크게 3부로 구성된 이 책은 1부에서는 통치학 이론의 대가 플라톤, 한비, 마키아벨리, 이황, 막스 베버 사상과 저작을 연구하고 이들 사상과 양국 지도자의 리더십을 비교하였다. 2부에선 여덟 명의 성공한 독일 총리의 리더십을 분석하였다. 그들이 어떤 리더십으로 시대정신을 구현해 갔는지 분석한다. 3부는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들의 리더십을 분석하였다. 저자는 대한민국에 가장 필요한 리더십은 ‘용기’라고 말하며 스스로 절제할 수 있는 용기, 강대국에게 서슴없이 말 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진 자가 ‘통 큰 리더’로 자립 잡을 수 있으며 대한민국이 성장 할 수 있을 것이라 이야기한다.
서문 : 대한민국과 독일의 차이, 리더십이다

제1부 세계 정치 예언자와의 대화

플라톤의 리더십 : 용기와 절제
리더의 최고 덕목은 용기와 절제 | 과도기에 살아 | 가장 좋은 정치체제는 왕도 정치
왕도 통치자의 네 가지 특징 | 이성 지배의 사회

한비의 리더십 : 미명(微明)과 법ㆍ술ㆍ세(法ㆍ術ㆍ勢)
미명의 리더십 | 불운의 지식인 | 중앙집권적 봉건 전제 체제 | 통치술은 법ㆍ술ㆍ세
마오쩌둥의 신중국 리더십 이해

마키아벨리의 리더십 : 비르투와 선견지명
비르투와 선견지명 | 외세 침략과 분열의 이탈리아 | 친근하게 느끼도록 편지 형태로 저술
강력한 군주가 나라 통일 | 세계 곳곳에서는 강력한 군주를 기다리는지도

이황의 리더십 : 인(仁)과 경(敬)
인과 경의 리더십 | 당쟁ㆍ사화와 외세 침략 | 최초 아카데미 설립
제왕학 이론 - 오불의ㆍ무진육조소ㆍ성학십도 | 선비의 전형

막스 베버의 리더십 : 소명(열정ㆍ책임감ㆍ균형 감각/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명의 리더십 | 불가능에 도전하는 영웅들 | 정치는 악마적 힘과 관계를 맺는 것
책임윤리적인 정치인 | 패러독스의 극복

예언자들에게 무엇을 배울 것인가

제2부 나라 경영의 영웅 : 독일 총리들

독일 성공은 정치 리더의 힘
뛰어난 독일 정치 리더십의 다섯 가지 특징

건국의 아버지 콘라트 아데나워 총리 : 여우의 리더십
국민과 함께하는 정치와 정부 | 인간의 존엄성이 존중받는 나라 | 서양의 레드 카펫에 올라타야
라인 문화를 사랑해 | 나치와의 악연을 이겨내 | 73세 나이에 초대 총리에 취임
스탈린의 유혹을 뿌리치고 통일은 훗날에 기약 | 제2차 세계대전의 전쟁포로 1만 명 귀환
한국전쟁이 독일 경제ㆍ외교에 큰 영향을 미쳐 | 슈피겔 사건으로 무너져 | 가장 위대한 독일인으로 평가받아

라인 강 기적의 에르하르트 총리 : 낙관주의 리더십
라인 강의 기적을 만들어 | 사회적 시장경제 모델 제시 | 평범한 서민의 가장
선거의 기관차이자 최고의 인기 정치인 | 경제 대통령의 효시이자 모델 | 한강의 기적의 조언자
총리직 중도 하차 | 희망의 낙천주의 리더십

대연정의 키징거 총리 : 중재의 리더십
대연정을 성사시켜 | 돌아다니는 중재위원회 | 나치 부역의 약점이 평생을 괴롭혀
외교부에서 나치의 선전 임무 | 성공한 주지사로 총리 연습을 | 새 시대, 새 물결이
대연정으로 역대 가장 많은 법안을 통과시켜

동방정책의 빌리 브란트 총리 : 비전의 리더십
나치의 만행에 독일 총리로는 처음 무릎 꿇어 | 접근을 통한 변화를 내건 동방정책으로 통일의 초석 놓아
사생아로 태어나 험난한 유년기를 거쳐 | 젊은 시절 나치와 투쟁 | 냉전과 분단의 상징인 베를린을 선택
더 많은 민주주의를 위해 | 총리실 비서관 기욤의 동독 간첩 사건으로 총리에서 물러나
김대중 구명운동에 나서기도

복지국가를 구현한 헬무트 슈미트 총리 : 마도로스(선장)의 리더십
국내외 테러에 단호하게 맞서 | 경제 살리기에 올인 | 해결사로 활약 | 경제위기 극복은 수출만이 해법
동방정책을 이어가면서 외교정치에 성공 | 국가 안보에 관해선 확고한 자세를
노익장을 과시하면서 언론인으로 제2의 인생을 살다

독일 통일의 헬무트 콜 총리 : 동물적 감각의 리더십
리더는 위기 때 비전과 프로그램 제시 | 브란트의 동방정책 충실히 계승 | 리더의 성장 절차를 잘 거쳐
유럽의 진보 좌파 지도자들과 긴밀한 관계 | 복지 강화하고 서방과 연대 철저히 지켜
독일 통일의 물결에 동물적인 대응 | 화폐통합으로 동독 탈주 행렬 막아 | 애국자이자 위대한 통일 독일의 총리

사회·경제의 개혁의 게르하르트 슈뢰더 총리
‘어젠다 2010’으로 사회 및 경제개혁 | 입지전적인 정치인 | 제3의 길, 신(新) 중도를 걷다
연방 정부에서 첫 적ㆍ녹(사민당ㆍ녹색당) 연정 구성 | 미디어와 특수 양면적인 관계
동아시아와 한국의 경제개발 모델 비판

유럽 통합과 제2 경제 부흥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 : 엄마ㆍ대통합의 리더십
엄마의 리더십과 경제 호황으로 3선에 성공 | 사회주의 목사의 딸 | 정치적 대부와 결별하고 홀로서기에 성공
굼뜨지만 치밀하게… 기다림의 정치로 | 당내 반대에도 대연정을 성사시켜
탈핵과 모병제로의 전환 등 대통합의 정치 | 제2의 경제 부흥을 | 박근혜 대통령과 2000년부터 돈독한 사이

제3부 대한민국 넥스트 리더십

절반의 성공, 미완의 리더십 :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 리더십
이승만 대통령 : 건국의 리더십 vs 권위주의적 리더십
건국의 아버지 | 젊은 시절엔 앞선 리더 | 독재정치의 기원
박정희 대통령 : 근대화의 리더십 vs 신 가부장적 리더십
산업화의 기수 | 혁명가로 | 유신의 역사 퇴행
전두환 대통

그들은 시대가 요구하는 결핍을 채워주면서 업적을 만들어 갔습니다.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건설, 경제 부흥인 라인 강의 기적, 좌우의 대통합 정치, 동서 데탕트로 새로운 시대를 연 동방정책, 독일 통일, 사회 개혁, 유럽 통합과 제2의 경제 부흥 등입니다. 오늘날 독일의 성공은 정치 리더와 국민의 합심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정치 리더가 비전을 제시하고 국민은 호응했습니다. 그 과실을 골고루 나누는 시스템도 구축했습니다. 국민 모두가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국민 모두가 리더인 나라입니다.
- p. 11 ‘서문 : 대한민국과 독일의 차이, 리더십이다’ 중

리더의 자질은 정치인 개인이 지녀야 할 덕목이자 자세이기도 합니다. 국가 창업 혹은 권력 쟁취와 그것의 수성을 위해 지도자가 지녀야 할 품성과 인격을 말합니다. 플라톤은 ‘용기와 절제’를, 한비는 ‘미명과 법?술?세’를, 마키아벨리는 ‘비르투(탁월한 역량)와 선견지명’을, 이황은 ‘인과 경’을, 막스 베버는 ‘소명으로서의 열정?책임?균형 감각/그럼에도 불구하고’를 핵심 키워드로 제시합니다. 예언자들은 어떻게 리더의 자격과 덕목을 습득할 수 있는지에 대한 길라잡이 역할을 합니다.
- p. 21 ‘세계 정치 예언자와의 대화’ 중

플라톤은 자신이 꿈꾸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이상국가를 상정했습니다. 이상국가를 다스릴 리더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용기와 절제입니다. 왜냐하면 용기만 있고 절제가 없으면 야만적인 정치인이 될 수 있고, 절제만 있고 용기가 없으면 무능력한 정치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 p 25~26 ‘플라톤의 리더십 : 용기와 절제’ 중

한비는 리더의 자격으로 미세한 변화를 읽어낼 수 있는 역량을 우선적으로 꼽습니다. 세상의 변화, 민심의 흐름을 잘 읽어야만 리더가 될 수 있고, 수성할 수 있는 통치자가 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 p. 37 ‘한비의 리더십 : 미명과 법ㆍ술ㆍ세’ 중

마키아벨리는 《군주론》에서 ‘비르투’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합니다. 이 단어는 라틴어에서 유래했습니다. 단어의 의미는 미덕, 즉 좋은 성품과 더불어 남자의 기백이 있는 탁월한 정신이라는 뜻입니다. 우리말로는 ‘탁월한 역량’으로 번역하는 것이 적합합니다. 그럼 리더의 조건인 탁월한 역량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요? 마키아벨리는 ‘선견지명’을 강조합니다. 이는 미리 사태를 파악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 p. 47 ‘마키아벨리의 리더십 : 비르투와 선견지명’ 중

그는 “왕이 된 사람은 인仁을 따른다”고 말합니다. 중국 고전인 《대학大學》에서 인용한 구절입니다. 제왕이 되려면 인륜의 근본과 이치를 알고 그 행함을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나아가 제왕은 마음을 쓰는 법, 즉 ‘심법心法’을 알아야 한다고 역설합니다.
- p. 56 ‘이황의 리더십 : 인과 경’ 중

막스 베버는 소명을 가진 정치인의 덕목으로 ‘그럼에도 불구하고dennoch’를 꼽습니다. 정치에서 의지를 가장 소중하게 여기고 있는 것입니다. 질풍노도의 시기에 수많은 난관과 어려움이 닥쳐도 좌절하지 않고 꿋꿋하게 널빤지를 뚫을 수 있는 열정을 가진 사람이야말로 리더의 자질을 갖추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가 말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는 ‘역사의 불가능’에 도전하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진정한 영웅들, 정치 리더들입니다.
- p. 66 ‘막스 베버의 리더십 : 소명(열정ㆍ책임감ㆍ균형 감각/그럼에도 불구하고)’ 중

한국의 대통령과 비교할 때 독일 총리의 리더십은 크게 다섯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요약하면 나라 공동체를 우선으로 생각했고, 깨끗하고, 권력을 나눌 줄 알고, 아래로부터 차근차근 리더십을 발휘해 올라온 철저한 현실주의자들이었습니다.
- p. 86 ‘독일 성공은 정치 리더의 힘’ 중

독일은 소련에 막대한 차관을 제공하는 대신 제2차 세계대전 때 잡혀 소련의 수용소에서 생활하던 전쟁 포로 1만 명을 데려오는 데 합의합니다. 이들 1만 명은 여러 대의 기차에 나눠 타고 독일로 돌아왔습니다. 아데나워는 후에 자신의 정치인생에서 가장 스펙터클한 장면이었다고 회상했습니다. 돈보다는 인간의 존엄성이 더 중요하다는 헌법 제1조의 정신을 지킨 전형적인 사례입니다.
- p. 103~104 ‘건국의 아버지 콘라트 아데나워 총리 : 여우의 리더십’ 중

에르하르트는 라디오 연설을 통해 “경제통제 조치와 가격통제를 철폐한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를 미 군정청과 협의하지도 않은 채 발표한 것입니다. 미 군정청은 발칵 뒤집혔습니다. 그는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미 군정청으로 소환당했습니다. 책임자인 루시어스 클레이 장군은 화가 잔뜩 나 “어떻게 연합국이 내린 지침을 변경할 수 있나?”라고 비난했습니다. 이때 에르하르트는 “지침을 변경한 게 아니라 폐지했다”고 맞섰습니다. 소신대로 행동하

대한민국의 차기 대통령에게 독일 총리들이 전하는 메시지
“통 큰 리더십”을 준비하라

1983년 독일 본 대학에서의 공부를 시작으로 31년째 독일과 인연을 맺고 있으며 유학생으로, 연구원으로, 언론인으로 독일을 접하고 연구하면서 독일 전문가로 자리매김한 저자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키워드로 리더십을 들고 나왔다.
전작인 《넥스트 코리아》와 《넥스트 이코노미》를 통해 대한민국 사회에 ‘독일 배우기’ 열풍을 불러일으킨 장본인이기도 한 김택환 교수는 경제민주화에 이어 정치 리더십을 우리 사회가 극복해야 할 과제의 하나로 내세운다. 대한민국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리더십의 출현이 꼭 필요하며 이를 위해 독일의 사례를 참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대한민국의 내일을 이끌 힘, 리더십
세계 경제위기와 유럽의 재정위기 속에서도 독일은 홀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대한민국의 현재 상황은 그리 낙관적이지 않다. 성장 동력은 식어 저성장의 시대에 진입하고 있으며 어려운 경제 상황보다 더 심각한 사회 양극화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만들어낸 폐허 위에서 분단된 국가로 시작한 두 나라의 모습이 이처럼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 대한민국과 독일은 분단된 국가라는 것 외에도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자원이 풍부하지 않아 인재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나라이며 인구 역시 비슷하다.
두 나라를 둘러싼 수많은 요인 중에서 저자가 가장 주목하는 것은 양국의 정치 리더십이다. 독일의 성공한 여덟 명의 총리와 그렇지 못한 우리의 대통령들. 이 차이는 두 나라의 현재 모습에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는 것이다. 지역, 빈부, 이념 갈등을 치유하고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 구현, 남북 평화통일 등의 과제를 해결해야 하는 대한민국에 독일의 사례는 큰 귀감이 된다.

독일 총리 여덟 명의 리더십의 성공 요인 다섯 가지
저자는 먼저 독일 총리가 가진 리더십, 독일이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을 다섯 가지로 정리했다. 첫째, 독일은 건국의 아버지 아데나워 총리에서 지금의 메르켈 총리까지 여덟 명의 총리 중 단 한 명도 자신은 물론 자녀나 친인척이 부패, 부정에 연루된 적이 없다. 사익이나 계파를 위해 국익과 공익을 남용하지 않은 것이다.
둘째, 국민 정당인 좌우의 기민당과 사민당이 추구하는 정치 가치가 같았다. 양당이 내건 슬로건은 ‘자유, 정의, 연대’로 동일했으며 사회적 시장경제 시스템을 추구하는 것 역시 일치했다. 공통의 가치를 토대로 독일 정당들은 소연정과 대연정을 실시해 토론과 논의를 통해 협상하고 타협하는 민주주의 원리를 행동으로 옮겼다. 또한, 정당들이 추구하는 가치들이 비슷하게 수렴되면서 정부 정책은 연속성을 가질 수 있었다. 이것의 대표적인 예로 ‘동방정책’을 꼽을 수 있다. 동유럽 사회주의 국가들과 화해하고 관계를 개선한 빌리 브란트 총리의 동방정책을 같은 당 출신의 슈미트 총리가 계승ㆍ발전시켰고 보수당으로 정권 교체된 이후 기민당 콜 총리도 이를 이어받았다. 이것이 통일의 기반을 만들었고, 마침내 통일을 성취할 수 있었던 것이다.
셋째, 풀뿌리 민주주의에 기초한 권력 분립이다. 연방국가의 의미는 권력 분립을 기반으로 하는 것으로 상원과 하원으로 권력이 분립되어 있다. 또한 중앙당이나 당 총재가 의원 공천권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지역 정당과 당원이 직접 선거구와 비례대표제 의원 공천권을 가지고 있다. 독일의 국민 정당인 사민당과 기민당의 경우 진성 당원, 즉 당비를 내고 적극적으로 당원의 권리와 의무를 다하는 숫자가 60만 명이나 된다. 철저하게 풀뿌리 민주주의와 상향식 공천이 이루어질 수 있는 토대가 바로 이것이며 이를 통해 자치와 분권이 이루어지고, 모두가 잘 사는 나라를 만들어갈 수 있었다.
넷째, 리더십이 만들어지는 프로세스이다. 철저하게 검증된 인물만이 리더가 될 수 있는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다. 독일 총리들은 대개의 경우 주지사나 시장, 지역 의원으로 출발해 주 정부의 장관 등 여러 공직을 수행하면서 실력을 쌓아 리더로서 검증받았다. 그런 다음 중앙 무대와 연방 의원으로 진출한다. 하루아침에 신데렐라로 정치에 입문해 총리에 도전할 수 없는 구조와 문화를 가지고 있다.
다섯째, 독일 총리들은 항상 국익과 국민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실적을 쌓아갔다. 국민이 필요로 하는 일을 해결하면서 역사를 진화시켜 나간 것이다.

통치학 대가의 사상을 통해 본 리더십의 자질
저자는 독일과 한국 지도자들을 단순 비교하는데 그치지 않고 통치학의 대가인 플라톤과 한비, 마키아벨리, 이황, 막스 베버의 사상과 저작을 연구하고 이들의 사상과 양국 지도자들의 리더십을 비교, 분석했다.
이들 다섯 명의 대가는 현실 정치에 참여해 자신의 시대에 필요한 리

작가정보

저자(글) 김택환

저자 김택환은 한국 정치권의 ‘독일 배우기’ 열풍에 저자의 전작, 《넥스트 코리아》와 《넥스트 이코노미》가 있었다. 1983년 독일 본Bonn 대학에서 공부를 시작한 이후 30년 넘게 독일과 인연을 맺고 있는 저자는 전작을 통해 독일 전문가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을 중심으로 60여 명이 참여한 ‘대한민국 국가 모델 연구 모임’과 민주당 원혜영 의원이 주도하고 범야권 90여 명이 참여한 ‘혁신과 정의의 나라 포럼’ 등에서 강연을 하며 독일의 정치·경제·사회 등 다양한 주제를 넘나들며 소개하고 있다. 한국의 다음 국가 모델로 독일을 지목했던 저자는 특히 독일의 정치 지도자들에게 주목한다. 독일 총리 여덟 명과 한국 대통령 아홉 명의 리더십을 비교·분석해 한국의 다음 지도자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저자는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고 독일 본 대학에서 정치학, 사회학, 언론학을 공부하고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언론연 구원과 중앙일보 미디어 전문기자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경기대 언론미디어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넥스트 코리아》, 《넥스트 이코노미》, 《오바마의 공감 커뮤니케이션》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넥스트 리더십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넥스트 리더십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넥스트 리더십
    저자 모두보기
    저자(글)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북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북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