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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류 삼국지 세트

양선희 지음
메디치미디어

2013년 05월 30일 출간

종이책 : 2013년 05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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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7.93MB)
ECN 0111-2020-800-000302113
쪽수 250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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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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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의 심리와 처세가 담긴 드라마, 삼국지!
여성이 쓴 최초의 삼국지 『여류 삼국지』 세트. 중앙일보 논설위원인 양선희 기자가 조직 운영과 인간 심리의 관점에서 삼국지를 새로 편작했다. 제목의 ‘여류(余流)’는 저자가 자신이 세운 삶의 방향을 그대로 살아가기 위해 스스로 만든 이름이자 ‘나만의 스타일’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20년 이상 직장 생활을 경험한 기자가 쓴 삼국지답게 조직 생활의 처세, 소통의 기술, 리더십, 조직 내 역학 관계 등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이 작품은 전투 장면은 과감하게 덜어내고 인간 내면의 심리를 보여주는 데 중점을 두었다. 스토리라인은 기존의 삼국지를 따라 가면서도, 그 주제는 조직 내 인간의 삶과 처세에 맞춰 재해석하고 있다. 또한 본문 중에서 조직 운영의 원리를 깨닫는 데 도움이 되는 77훈을 뽑아 별도로 정리하여 자신의 조직생활을 되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주요 배경과 인물 소개, 삼국지 지도, 후한 말의 세력도 등의 자료도 함께 담아 복잡한 사건과 다양한 인물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전5권)
‘몸 싸움’이 아닌 ‘머리 싸움’의 삼국지를 만날 수 있는 책이다. 조직 내에서의 처세와 심리를 간파하는 한편, 냉정한 현실에서 지혜롭게 살아가는 방법을 전한다. 특히 현재진행형으로 내용을 서술하고, 비전이나 언론플레이 등 현대사회에서 사용되는 단어나 개념을 적극 도입하여 보다 친숙하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오랫동안 남성들의 책으로만 여겨졌던 삼국지를, 여성들과 신세대 직장인들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들어가는 글
삼국지 77훈
서사

1권 도원에서 천하를 꿈꾸다

1. 난세(亂世)의 문이 열리고
2. 도원(桃園)에서 맺은 형제의 의
3. 황건의 난 - 유비 형제의 데뷔전
4. 떠돌이 영웅 유비, 영광은 없다
5. 십상시의 난
6. 낙양에 온 ‘승냥이’ 동탁
7. 조조의 결기
8. 유비, 전국 제후들과 만나다
9. 동탁, 낙양을 버리고 장안으로
10. 군웅할거 시대가 열리다
11. 손견의 죽음
12. 사도 왕윤의 미인계
13. 동탁의 최후
14. 이각과 곽사, 동탁 잔당의 역습
15. 조조, 군사를 일으키다
16. 유비, 서주를 얻다
17. 여포, 조조의 땅 연주를 빼앗다
18. 유비를 찾아가는 여포
19. 이각과 곽사의 난
20. 대권은 조조의 품으로
21. 여포에게 서주를 빼앗기는 유비
22. 다시 일어나는 강동의 어린 호랑이 손책
23. 유비를 궁지로 몰아넣는 원술
24. 조조에 의탁하는 유비
25. 자멸의 길로 들어서는 원술
26. 조조 반군들의 역습
27. 조조와 유비의 여포 공략이 시작되다
28. 여포의 몰락
29. 허도 새장에 갇힌 황숙(皇叔) 유비

2권 영웅들 날개를 펴다

30 새장을 탈출하는 유비
31 유비, 원소와 조조의 싸움을 부추기다
32 조조와 유비, 긴장감은 높아지고
33 참살당하는 5인의 의대조 의사
34 패주하는 유비
35 사로잡힌 관운장
36 유비의 충동질로 시작된 백마전투
37 유비를 찾아 나서는 관우
38 독행참장(獨行斬將): 관우, 홀로 5관의 장수를 베며 하북으로 가다
39 유비 삼형제의 해후
40 새로운 강동의 패자 손권
41 삼국시대를 여는 길목, 관도대전이 시작된다
42 조조의 관도대첩
43 패망으로 달려가는 원소
44 조조를 괴롭히는 유비
45 원소의 몰락
46 원씨를 멸문하는 조조
47 죽을 고비를 넘기는 유비
48 유비, 군사 단복(서서)을 얻다
49 서서가 떠나며 제갈량을 추천하다
50 유비, 제갈량에 삼고초려하다
51 와룡, 마침내 몸을 일으키다
52 강동 손권의 치세와 야심
53 박망파 전투
54 제갈량, 신야를 불태우다
55 장판파의 단기필마 조자룡
56 단기로 장판교를 끊은 장비

3권 중원은 전운에 휩싸이고

57 제갈량의 강동 담판
58 전쟁과 평화의 기로에 선 손권
59 전쟁으로 치닫는 손권과 조조
60 주유와 조조의 격돌
61 조조에게서 화살을 얻어오는 제갈량
62 고육지계와 연환계
63 조조는 불길한 노래를 부르고
64 주유는 동남풍을 빈다
65 불타는 적벽(赤壁)
66 관우는 조조를 놓아 보내고
67 싸움은 주유가 하고, 성은 제갈량이 챙기다
68 유비, 남쪽으로 진군하다
69 유비, 노장 황충을 얻다
70 손권, 태사자를 잃다
71 동오의 사위가 되는 유비
72 제갈량, 주유의 금창을 두 번째 터뜨리다
73 주유, 유비에게 계책을 쓰다
74 제갈량, 주유 필살(筆殺)
75 봉추선생, 유비의 품 안으로
76 마등, 조조의 칼에 스러지다
77 조조와 마초가 만났을 때
78 조조의 계책에 무너지는 마초
79 유비, 서촉으로 가다
80 손권이 편지 한 장으로 조조를 물리치다
81 방통, 부수관을 점령하다
82 방통, 낙봉파에서 지다
83 제갈량, 서천으로 가다

4권 별들이 떨어지다

84 유비군, 낙성을 깨뜨리다
85 마초, 유비에게로 오다
86 유비, 드디어 촉 땅을 얻다
87 조조, 복황후 시살
88 조조, 익주 대신 강남으로 간 까닭은
89 왕이 되는 조조
90 조조군과 유비군의 한중 격돌
91 유비, 동천(東川)을 아우르다
92 한중왕에 오르는 현덕
93 관우, 번성으로 출병하다
94 손권의 형주 함락
95 패퇴하는 관우
96 관운장의 죽음
97 조조의 죽음
98 제위를 찬탈하는 조조의 아들 조비
99 황제에 오르는 유비
100 장비의 죽음
101 유비, 동오로 출정하다
102 강동엔 육손이 있다
103 유비의 죽음
104 촉오 동맹시대

5권 천하가 다시 하나로

105 제갈량의 남만 정벌
106 공명의 출사표
107 조자룡, 노병은 죽지 않았다
108 공명, 강유를 얻다
109 사마중달의 귀환
110 거문고로 사마중달을 물리치는 공명
111 읍참마속
112 공명의 ‘후(後) 출사표’
113 중달이 공명을 잡으러 떠났을 때
114 제갈공명과 사마중달이 만났을 때
115 공명의 5차 기산 진출
116 공명의 6차 기산 진출
117 제갈량, 오장원에 지다
118 위연과 양의의 권력 분쟁
119 조예의 죽음
120 사마의의 쿠데타
삼국시대, 그 후의 이야기

[부록] 삼국지 주요 인물표 / 삼국지 지도 / 후한 말 군웅할거 시대의 세력도

시절이 어려우면 백성은 팍팍한 현실보다 현혹하는 말과 거짓 비전에 더 마음을 주게 된다. 사악한 리더십은 이런 시대에 이르면 반드시 백성들의 불만과 불안을 폭발시켜 불쏘시개로 삼아 기존의 세상을 불태우려 한다.
- 1권 1장

사교와 인맥으로 세를 형성하는 중앙 엘리트들은 타고난 집안 배경을 바탕으로 우아한 예의범절과 풍류로 자신의 영역을 더욱 넓힐 수 있었으나, 변방에서 온 마이너리티들에게는 몸을 사리지 않는 저돌성과 권력자들에 대해 몸을 던지는 아부의 기술이 처절한 정치무대에서 생존케 하는 핵심역량이었다.
- 1권 3장

어느 시대에나 부자에게 정치만큼 큰 벤처는 없다. 작은 기업이나 장사치에게 투자해 성공하면 자신의 재산이 좀 더 불어날 뿐이다. 하지만 정치에 투자해 성공하면 지방 부자가 일약 중앙 부자로 신분이 격상하고, 권력을 등에 업고 장사할 수 있으니 부자라도 신분과 격이 경천동지하게 달라진다.
- 1권 7장

원래 의심만으론 즉각적인 공격을 이끌어내지 못하나 물질적 손실은 곧바로 공격으로 이어진다. 실제로 인간은 마음보다 물질 때문에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 1권 23장

권력은 건달과 깡패 기질이 승한 이가 얻는 것이지만, 집권 후에도 건달로 살면 생명은 길지 못하다. 집권 후엔 권력을 노리는 자들을 향해서는 무자비한 건달 정신으로 대응해야 하지만, 겉은 인의와 충의의 정신을 담은 가면으로 재빨리 바꿔 써야 한다.
- 1권 24장

입 밖으로 내놓은 말은 하룻밤 새에도 천리를 달려 호사가들의 입을 즐겁게 하고, 도모하려는 자들에게 호기를 마련해준다. 이리하여 자리가 높고 주변에 적이 많은 자들이 쏟아놓는 말은 자신을 겨냥하는 비수가 되어 돌아오는 경우가 흔하다.
- 2권 40장

대개 망조의 근원은 주인의 착각에서 비롯된다. 주인은 신하가 자신의 소유이며, 그래서 무례하게 대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현실적인 명줄을 주인에게 잡힌 신하들은 참기 때문에. 그러나 실제로 주군의 명줄도 신하들이 쥐고 있다. 신하들이 어느 순간 그 무례함을 참지 않겠다고 마음먹고 등을 돌리면 주인은 멸망하게 된다.
- 2권 41장

자존심이 강한 자가 신하로 산다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다. 자존심이 강한 자는 자신을 지배하는 주인이 자기 자신이어서 인간인 주군보다는 자신이 속한 조직 혹은 나라에 충성하는 성향이 강하다. 이에 주군의 개인적 심사를 살피기보다 대의에 더 기울어져 주군의 심사를 틀어지게 하는 일이 왕왕 생긴다. 현명한 주군은 이런 사람들을 중히 쓰나 마음의 거리를 두고 어려워하며 공경한다. 하지만 어리석은 주군은 그들이 하는 옳은 말 때문에 쉽게 내치지는 못하나 마음으로 미워하고, 꼬투리가 잡히면 비참하게 내친다.
- 2권 43장

40대 중반까지 부지런히 살았고, 아무도 당할 수 없는 맹장들 덕에 전투에 임하면 지는 일이 없었음에도 땅도 절도 없이 떠돌아다닌 그에게 처음으로 ‘비전과 전략’ 그리고 ‘효율’이 무엇인지 가르쳐준 서서였다. 비로소 전투에는 약해도 전쟁에서는 이기는 조조 스타일의 효율과 전략을 세울 수 있겠다는 희망을 품게 해준 것도 바로 서서였다. 그가 떠난다니 억장이 무너지지 않을 수 없다.
- 2권 49장

자고로 영웅에겐 마음이 없다 하였다. 남다른 위선과 땅에 사는 보통 사람들은 눈치도 채지 못할 만큼의 거악(巨惡)을 실행할 수 있는 자, 그리고 이를 실행함에 있어 자신의 정의로움을 결코 의심하지 않는 자만이 자신의 땅을 차지하고 더 나아가 왕조를 열 수 있다. 영웅을 제왕으로 만드는 재상은 오직 제왕의 그릇을 알아보고, 앞장서 그 위선과 거악을 계획하고 도모할 수 있는 자여야 한다. 그리고 이를 실행함에 있어 자신을 의심하지 않고 양심에 거리낌을 두지 않는 자만이 위대한 재상이 될 수 있다.
- 3권 71장

유비는 자기에게만 몰두하여 세상사에 둔했다. 그러다 보니 오히려 큰 틀에서 바라보는 경륜은 깊고 인재를 담을 수 있는 도량은 커서 제갈량 같은 인물을 품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주군이었다. 유비의 부족함이 제갈량을 키운 것이다.
- 3권 75장

난세에 한 가지 도리만 좇고, 일상의 이치만 따진다면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 약자는 아우르고 무지한 자를 공격하며(兼弱攻昧) 뒤로는 무력으로 취하고 앞으로는 권위로써 다스림(逆取順守)으로써 세상을 평정해야 한다. 평화 시에 따라야 할 도리와 난세의 도리는 다른 것이다.
- 3권 79장

현덕의 큰 재주 중 하나는 솔직하게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이다. 이 재주만으로도 그는 덕 있다는 소리를 듣고도 남음이 있었다. 사실 높은 사람이 되어 사과하는 재주는 쉬운 재주가 아니다.
- 3권 81장

무릎 꿇고 항복한 리더는 이후 백성과 신하들이 용납하기 쉽지 않으니 사정을 살펴 인물이 지나치게 뛰어난 구석이 없으면 살려두는 것이 방법이다. 그의 생존은 민심의 이반을 막는다. 그리고 생존한 리더에 대해선 강한 감시와 계책으로 스스로 도태되도록 할 일이다. 그러나 죽임을 당한 왕의 비운의 충신은 살려두어서는 안 된다. 반드시 그가 반란 세력들을 규합하고 명분을 만들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 4권 85장

대업으로 가는 길에 정직이 반드시 도리라 할 수 없다. 저희는 그저 상황을 최선의 상태로 꾸미고 만들어 우리가 원하는 바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되는 것이다. 인정으로 마음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
- 4권 86장

원래 임금은 마음과 뜻이 맞는 신하를 사랑하나 제 마음을 읽어 내는 신하는 미워하고 두려워한다. 훌륭한 신하는 임금의 마음을 읽어 내리고도 짐짓 모른 체하며, 동서고금의 각종 이치를 들이대며 그런 뜻이 얼마나 훌륭한 것인지 맞장구쳐 주어 임금으로 하여금 자신이 훌륭한 생각을 한 것처럼 믿도록 해야 한다. 사람의 마음속엔 남들에게 들켜서는 안 되는 더러운 생각이 많기에 누군가 내 생각을 읽는다는 걸 알게 되면 누구나 그를 미워하게 돼 있다.
- 4권 91장

실패도 해보고, 스스로 더러운 일도 해본 자만이 세상의 두려움을 알고, 자신도 의심하여 한 번 더 주변을 챙기는 법이다. 나이 60이 다 되도록 오직 위대한 길로만 걸어온 자는 결코 자신을 의심하지 못한다.
- 4권 94장

인간미를 온전히 간직한 지도자는 때로 조직에 위험한 존재가 될 수 있다.
- 4권 101장

능란한 말로 사람을 속일 수는 없다. 상대방을 설득하는 기술은 진정성이다. 이미 뜻을 세우고, 신념이 확실하면 비록 말이 어눌해도 상대는 그에게 설복당하게 돼 있다.
- 4권 103장

전쟁의 핵심은 진압이 아니라 마음을 굴복시키는 것이다. 무릇 심전(心戰)이 상책이오, 병전(兵戰)은 하책이다.
- 5권 105장

세상 물정은 제대로 모르고 책을 외우곤 안다고 생각하는 똑똑한 것들과 입씨름하는 것이 10만 대군을 맞아 싸우는 것보다 더 어렵다.
- 5권 110장

소수가 다수를 지배하려면 무리를 짓고 파당을 만들어 저희들끼리 복록을 나누고 불공평하게 법이 베풀어지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법을 엄정하게 세우고 차등을 두지 않을 때에만 비로소 지배할 수 있다.
- 5권 111장

이성의 울림이 그의 의지까지 꺾지는 못한다. 위대한 사람은 언제나 이성보다 의지가 앞선다.
- 5권 116장

군사(軍事)의 요체는 다섯 가지가 있으니, 능히 싸울 만하면 맞서 싸우고, 능히 싸울 수 없으면 지키고, 지킬 수 없으면 도망쳐야 하고, 도망칠 수도 없으면 항복해야 하며, 항복할 수도 없으면 마땅히 죽어야 한다.
- 5권 119장

한번 권력을 잡은 자는 결코 그것을 놓고 살기를 바라서는 안 된다.
- 5권 120장

여성이 쓴 최초의 삼국지

여성이 쓴 최초의 삼국지가 나왔다. 중앙일보 논설위원인 양선희 작가가 조직 운영과 인간 심리의 관점에서 ‘삼국지’를 새로 편작한 『여류 삼국지』가 바로 그것.

全5권, 2,700여 쪽의 방대한 분량으로 출간된『여류 삼국지』는 여성이 썼다는 점 외에도 5가지 점에서 기존 삼국지와 다르다.

첫째, 종전의 삼국지가 대부분 전업 문학인들에 의해 쓰여 진 데 반해, ‘여류 삼국지’는 20년 이상 직장 생활을 경험한 사람이 쓴 삼국지라는 점이다. 그간의 삼국지는 문인들이 써서 조직의 논리와 처세에 대한 통찰이 다소 아쉬웠다면,『여류 삼국지』는 조직 생활의 처세, 소통의 기술, 리더십, 조직 내 역학 관계 등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둘째, ‘몸 싸움’이 아닌 ‘머리 싸움’의 삼국지이다.『여류 삼국지』는 지루한 전투 장면은 과감하게 덜어내고, 인간 내면의 심리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데 포커스를 맞췄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조직 내에서의 처세와 심리를 간파하는 한편, 냉혹한 현실에서 지혜롭게 살아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작가는 “스토리라인은 기존 삼국지를 따랐으나 그 주제는 공명을 다투는 조직 내 인간의 삶과 처세에 맞춰 재해석해 보려고 했다.”고 말한다.

셋째, 모든 문장의 서술 방식을 과거완료형이 아닌 현재진행형으로 풀어쓴 삼국지이다. 이를 통해 심리 묘사와 사건 전개가 마치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생생하고 박진감이 있어, 지레 삼국지를 외면했던 여성 독자나 언제가 꼭 한번 읽겠다고 벼르던 삼국지 입문자에게 완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작가는 “삼국지는 많은 이들이 읽으려고 도전하지만, 방대한 분량과 어려운 한자 때문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며 “어려운 문장과 심오한 문체 보다는 읽으면서 장면이 영상처럼 펼쳐지는 형태의 문장으로 구성하려고 했다”고 말한다.

넷째, 현대사회에서 사용되는 단어나 개념을 적극 도입한 삼국지이다. ‘비전’, ‘마이너리티’, ‘언론플레이’, ‘홍보마인드’ 같은 단어를 과감하게 사용하면서 독자들이 친숙하게 읽을 수 있는 현대적 감각의 언어로 재구성한 것이 그것. 예를 들어, ‘도원결의’를 새로운 벤처기업의 출발로 묘사하면서 주류 사회에 편입되지 못하면서도 세상에 무릎 꿇지도 못하는 불우한 청년들이 자신들의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고 해석한다. 또한, 어느 시대에나 부자에게 정치만큼 큰 벤처는 없다며, 작은 기업이나 장사치에게 투자해 성공하면 자신의 재산이 좀 더 불어날 뿐이지만, 정치에 투자해 성공하면 지방 부자가 일약 중앙 부자로 신분이 격상하고, 권력을 등에 업고 장사할 수 있으니 부자라도 신분과 격이 경천동지하게 달라진다고 말한다.

다섯째,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삼국지이다. 본문 내용 가운데 조직 운영의 원리를 깨닫는 데 도움이 되는 77훈을 뽑아 별도 정리함으로써 자신의 조직생활을 되돌아보고 점검해보는 기회를 갖도록 했다. 또한 각 권의 국면 전환기마다 주요 배경과 인물 소개를 장치로 두어, 복잡한 사건과 다양한 인물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부록에서는 삼국지의 수많은 등장인물을 알기 쉽게 소개한 인물설명과 삼국지 지도, 후한 말의 세력도 등을 실었다.

『여류 삼국지』의 뜻
'여류(나余 흐를流)'는 '나만의 스타일(my style)'이란 뜻으로, 양선희 작가는 자신만의 스타일로 쓰고, 독자들도 자신만의 느낌과 생각으로 읽어주기를 바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 작가의 말

삼국지는 읽는 나이대에 따라 느낌과 의미가 달라진다고 한다. 그 말은 사실이다. 또 나이뿐 아니라 환경과 입장에 따라서도 각기 다른 교훈과 생각을 던져주는 책이다.

내가 처음 삼국지를 읽은 것은 학력고사가 끝난 직후였다. 하릴없이 방바닥 위를 뒹굴던 때였다.

사실 내 어린 시절엔 모든 어른들이 삼국지에 빗대 말하는 것을 즐겼다. ‘조자룡 헌 칼 쓰듯 한다.’ ‘관운장 청룡연월도 희롱하듯’ ‘장비만큼 장사다.’ ‘조조의 잔꾀…’ ‘미련하기가 여포 같다.’ 등등. 『삼국지』의 주인공들은 이렇게 늘 생활 속에서 함께했기에 그들의 이름이 내겐 이웃처럼 친근했다.

『삼국지』를 처음 읽었을 때의 감탄과 희열을 잊을 수가 없다. 책을 잡은 순간부터 사나흘 정도를 내리읽었는데, 그때는 다음날 또 『삼국지』를 읽기 위해서 새벽녘에 두세 시간 정도 잠을 잤을 뿐 한시도 책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일독(一讀)이 끝나고, 곧바로 인물과 사건·전투 등을 복기하느라 한 번 더 읽었다. 이렇게 연이어 몇 번을 읽고 난 뒤에야 개요와 등장인물들이 일목요연하게 그려졌다.

『삼국지』는 워낙 방대한 스케일과 수많은 등장인물로 인해 단번에 이해할 수 없는 책이다. 그런데 묘한 것은 읽을 때마다 전혀 새로운 느낌과 생각을 던져준다는 것이다. 청나라 말기 이종오 선생이 ‘후흑학’을 개진하게 된 것도 바로 『삼국지』를 통해 영감을 얻은 때문이라고 밝혔을 정도로 이 책은 보는 관점과 해석에 따라 새로운 세상을 눈앞에 펼쳐준다.

실로 오랜만에 『삼국지』를 다시 읽었다. 원래 독서를 할 때 한 주제를 잡으면 폭풍처럼 몰아쳐 읽는 습관 때문에 어떤 책이든 번역본은 국내에 나온 건 대충 다 찾아 읽고 관련 해설서까지 읽는다. 이에 『삼국지』를 다시 읽기 시작하면서 시중에 나온 이문열·황석영·정비석 선생님 등 여러 작가들의 소설을 한꺼번에 찾아 읽었다. 그러면서 나는 이전에는 깨닫지 못했던 것을 느끼며, 눈이 뜨이는 느낌이 들었다. 이 놀라운 경험 때문에 나는 내처 『정사 삼국지』부터 등장인물들의 평전, 삼국지에 대한 각종 해설서 등을 폭풍처럼 읽어댔다.

다시 읽은 『삼국지』는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책이었다. 고등학교를 갓 졸업하던 시절의 삼국지는 그 역사와 주인공들이 엮어내는 스토리의 힘에 이끌려 정신없이 읽었던 것 같다. 그리고 세상에 비판적이었던 20대에는 중원의 우월성을 강조하는 촉한정통론을 삐딱한 시선으로 보며 유비의 뻔뻔함에 넌더리를 내면서 읽었다. 그런데 20년 이상 조직 생활에 이골이 난 사회인의 눈으로 다시 읽은 삼국지는 바로 ‘조직인으로서의 내 조직 인생의 이야기’로 다가왔다.

권력을 놓고 경쟁하고, 이해관계를 중심으로 친구도 되고 배신도 하며, 땅을 빼앗고, 나라를 세우고, 명분을 만들고, 충동질하고, 이익을 만들기 위해 목숨 걸고 전투에 나서고, 이간하고, 계책으로 상대방을 함정에 빠뜨리고, 내가 살기 위해 다른 이의 목을 베고….

이런 일들은 무대와 사용하는 무기, 그리고 방법은 달라졌지만 공명(功名)을 다투는 인간 세상에선 지금도 늘 예사로 벌어진다. 어느 조직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사람들의 전형적인 모습들이 ‘창세기’처럼 수없이 등장하는 인물들 속에 모두 숨어 있었다. 그래서 어떤 장면에선 가슴이 먹먹했고, 등장인물들이 친근했고, 그들의 성패와 생사의 이유에 깊이 공감했다.

『삼국지』는 이렇게 내겐 살아있는 사람들의 삶, 나와 내 동료들의 이야기, 공명을 다투는 나의 공적인 삶의 모습으로 확 다가왔다.

‘공명을 다투는 조직 인생으로서의 『삼국지』를 써보자.’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것은 시중엔 이미 너무나 많은 『삼국지』 번역 및 평역본들이 나와 있지만, 대부분 문학가들이 쓴 것이어서 ‘조직 인생’으로서의 등장인물들의 게임과 거래 방식을 제대로 읽어내지 못하는 부분이 있어 아쉬웠기 때문이다.

『삼국지』는 사회에 나가려는 사회생활 초년병이나 사회생활에서 부대끼는 직장인들에겐 조직에서 자신의 위치와 다른 인간들의 처세를 이해할 수 있는 바이블과 같은 책이다.

그런데 기존에 나온 소설 『삼국지』들은 조직에서의 인간 행동에 대한 이해가 조금 떨어진 듯 보인다. 서주 태수인 도겸이 용병 대장 유비에게 서주를 맡아달라고 애걸복걸하는데도 집도 절도 없는 유비가 끝까지 고사하는 이유, 유비가 여포를 서주로 끌어들이는 이유, 조조에게 관도대전의 결정적 승리를 가져다 준 인물인 허유가 조조 부하의 손에 목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인의예지(仁義禮智) 차원이 아니라 조직의 운영과 처세의 관점에서 보면 쉽게 이해가 된다.

이에 나는 사건의 전개와 인과관계, 인물들의 처세, 야심가들의 명분과 실행 등을 공적 관계와 조직의 관점에서 해석하여 재구성하는 작업을 했다. 그리하여 조직 생활과 인물들의 처세를 이해하는 바이블로서 『삼국지』로 재가공해 세상에 내놓고 싶었다.

이 『삼국지』는 다른 소설들과 같기도 하고, 다르기도 할 것이다. 일단 스토리라인과 에피소드 등은 기존 『삼국지』를 따랐으나 그 주제는 좀 달라졌다. 공명을 다투는 조직 내 인간의 삶과 처세, 그것이 바로 나의 주제다. 그래서 권모술수는 훨씬 더 적나라하고 교활하게 묘사했지만 그 상황의 정당성을 부여해 그렸고, 계책들의 이면에 숨은 인간들의 역학관계에 대한 해석을 보태놓았다.

어느 조직이든지 구성원들을 분류해 보면 ‘주군’, ‘모사’, ‘장수’ 세 부류로 나뉜다. 주군은 조직의 리더이며 권력의 중심이다. 모사는 조직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세우는 머리 역할을 한다. 장수는 전략을 실행함으로써 이익을 실현하는 역할을 한다.

『삼국지』에는 전형적 모델이 될 만한 수많은 주군·모사·장수들이 등장하여 수없이 많은 역학 관계를 만들어낸다. 다른 일반 소설들이 개인의 성장 스토리와 연애담부터 소소한 갈등과 고민에 대해 다각도로 조명하며 전인적인 인간을 다룬다면, 『삼국지』는 오로지 조직 내 인간의 행동과 관계에 초점을 맞춘다는 점에서 인간의 조직 인생과 처세를 분석하고 다루는 데는 이만한 작품을 만나기 힘들다.

청대 역사학자 장학성(章學誠)이 “나관중의 소설 『삼국지』는 열에 일곱은 사실이요, 셋은 허구”라고 평한 이래, 많은 평역자들과 해설서들은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까지가 허구인지 그 역사적 맥락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다.

이 책을 집필하면서 어차피 각색하는 것이니 역사적 맥락에 비슷하게 하는 방법을 생각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그래서 후한 말(後漢末)의 역사를 기술하는 부분에서 기존 『삼국지』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고, 한나라 역사에서 지나치게 축약된 것은 풀어서 설명하는 등의 일부 작업을 하였다. 그러나 역사를 바로 밝히는 것은 어차피 내 관심사가 아니었기에 이 작업으로 기운을 빼지 않으려 했다. 이 소설은 전체 스토리라인은 우리나라에 나와 있는 기존의 모종강본 『삼국지』를 따랐고, 일부 스토리는 창작하고, 일부는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는 삼국지 관련 에피소드를 삽입하는 등 편작(編作)한 것이다.

사실 소설 『삼국지』는 정사(正史)를 토대로 지어졌지만 정사(正史)를 왜곡한 부분이 있다는 지적을 받는다. 그러나 정사 『삼국지』는 너무 간략하고, 어떤 부분에선 다소 이해되지 않는 기술도 있어 이 역시 왜곡되지 않았다고 자신하긴 어렵다. 한 예로 복황후를 끌어내 살해한 화흠의 경우 『정사』에선 도량 넓은 성인군자로 묘사되기도 했다. 그러므로 『정사』만이 진실이라고 주장할 근거는 없었다.

또 어차피 1800여 년 전의 일이다. 누가 알겠는가? 그 진실을……. 그래서 소설이라는 장르의 힘을 십분 활용해 극적인 재미와 효과를 살리는 다소 왜곡된 장면도 그대로 살렸다. 원래 인생이 그렇고, 소설이 그런 것처럼. 1800여 년 전의 역사의 앞뒤를 캐는 일은 내가 할 일이 아니었다.

이 책은 기존의 『삼국지』와 조금 다른 체계를 가진다.

먼저 장(章)의 구성이 다르다. 기존 모종강본은 120장으로 구성돼 있으나 이는 내용에 따른 전개라기보다는 분량에 따라 나뉜 측면이 있다. 그러나 이 책에선 사건의 전개를 중심으로 장을 재구성하였다. 또 오주 손권의 죽음까지를 한나라가 나뉘어 정족지세(鼎足之勢)를 이룬 삼국시대로 일단락하고, 그 이후 진나라에 의해 통일되기까지의 과정은 크게 한 장으로 다루면서 중간 중간 소제목으로 처리하였다.

둘째로 현대인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바꾸어 기존의 고전문학 번역본과는 언어가 조금 다르다. 앞서 번역 및 평역한 선생님들의 경우 중국고전의 어투와 매력을 살리는 데 많은 노력을 하셨지만, 이 책에선 고전적 문체를 활용하면서도 현대 젊은이들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바꾸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그래서 등장인물들이 ‘비전’이나 ‘효율’ 같은 영어 혹은 요즘 개념들로 설명하는 일도 흔하다.

사실 이 소설의 원작자인 나관중 선생도 원말명초의 분위기를 살려 편집했다. 예를 들어 황건적의 수괴 장각을 과거에 급제하지 못한 비운의 천재로 묘사하고 있으나 한나라 때의 등용제도는 ‘효렴’이었다. 나관중 시대에나 있던 과거제도를 후한 말을 다루는 소설에 도입하기도 했다. 이는 실수라기보다는 당대인들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생각되는 부분도 있다. 고전에서 의미를 찾고자 한다면 시대정신에 맞추어야 한다는 게 내 생각이다. 이 때문에 언어의 사용을 편하게 했다. 그러니 원작 중국 고전의 세계에 심취하고 싶다면, 이 책은 적합하지 않다.

셋째로 원래 『삼국지』는 촉한정통론을 앞세우면서 한실부흥이나 춘추대의(春秋大義) 같은 명분에 따라서 인물들을 그리는 다소 계도적인 고전소설의 장르를 채택한다. 그러나 이 책은 유비를 중심인물로 책정하고 있으나 명분론과 권선징악의 고전적 계도 부분은 희석돼 있다. 다만 유비가 기존과는 다른 참신한 군벌(軍閥)을 지향하는 벤처기업으로 출범해 명분을 쌓고 나라를 세우는 창업·발전·수성·죽음의 과정을 경영이론과 인간의 역학 관계 등을 동원해 그려나가고 있다.

이 『삼국지』는 고전을 통해 조직에서의 처세와 그 이면을 살펴보는 데 중점을 둔 재해석 작업의 일환이었다. 고전은 우리에게 배움과 상상력의 원천이다. 그래서 20여 년간 조직생활에 이골이 난 이 사람의 경험과 상상력을 기반으로, 세상에 나온 수많은『삼국지』에 또 다른 버전을 하나 보탰다는 데 개인적으로 의미를 둔다.

누군가 “삼국지는 남성들의 책”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나는 이 책을 남성뿐 아니라 여성 후배들에게 권하고 싶다. 오랫동안 남성들만 득시글거리는 조직에서 홍일점으로 살아왔던 내가 조직과 남성들을 이해하는 방식을 배웠던 책 중의 하나가 『삼국지』였다. 그동안 나는 사회에 진출한 알파걸 여성 후배들에게 조직세계를 이해하려면 『삼국지』를 읽으라고 권하기도 했었다. 실제로 여성 후배들과 『삼국지』를 잘 모르는 신세대 직장인들을 위해서 사건이나 전쟁의 전후 관계와 의미, 등장인물들의 관계 등을 좀 더 자세히 설명해 이해를 돕고자 했다.

작가정보

저자(글) 양선희

저자 양선희는 여성으로 일간지 기자 생활을 23년째 하고 있다. 주요 보직을 거쳐 논설위원까지 맡고 있으니 남성 위주의 한국 사회에서 생존에 성공했다고 할 수 있다. 직장인으로서 조직생활의 내면 원리를 관찰하던 중 삼국지가 가진 ‘처세 콘텐츠’로서의 무궁무진함에 착안했다.
대학 시절 ‘논어’강독을 시작으로 중국 고전의 세계를 탐독하며 최근 삼국지 전 권을 자기 식으로 해석하는 작업을 해왔다. 여류(余流)는 저자가 스스로 삶의 방식을 탐구하고 방향을 세우고 그대로 살아보고자 하는 뜻을 담아 십수 년 전 스스로 만든 이름이다. 『여류(余流) 삼국지』라는 제목은 그래서 ‘저자 余流 양선희가 쓴 삼국지’라는 뜻과 ‘내 스타일의 삼국지’라는 뜻이 있다. 저자는 이 작품을 통해 공명을 다투는 조직 내 인간의 삶과 처세를 마음껏 재해석했다. 여류 삼국지에는 ‘언론플레이’라든지, ‘비전’, ‘마이너리티’ 같은 21세기에 통용되는 개념과 단어들이 수시로 등장한다. 인물들의 행동과 동기를 현대화하는 한편으로, 문장도 모두 현재진행형으로 바꿔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려 했다. 이화여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중앙일보에 입사해 사회부, 경제부 등에서 기자활동을 했으며 경제부문 기획취재팀장, 위크앤팀장, 온라인 편집국장을 거쳐 논설위원으로 재직 중이다. 기명 칼럼으로 ‘양선희의 시시각각’을 거쳐 현재 ‘분수대’를 주 2회 쓰고 있다. 2013년 ‘최은희 여기자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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