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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중국과 통하라

오영호 지음
메디치미디어

2012년 12월 21일 출간

종이책 : 2012년 11월 01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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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8.13MB)
ISBN 9791157066346
쪽수 3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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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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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중국에 한국의 미래가 있다!
『미래 중국과 통하라』는 현 KOTRA 사장 오영호가 시진핑 체제의 미래 중국 경제를 실사구시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각론 차원에서 대안과 해법을 제시한 책이다. '미래 중국은 한국에 있다'는 판단으로 양국 경제협력의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한 현안과 과제를 분야별로 살펴본다. 중국과 비즈니스하는 기업인에게는 물론 무역 및 산업정책의 방향 제시에 유용한 지침을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한ㆍ중 관계를 다면적, 입체적으로 조망했다.

이 책에서 저자는 향후 10년 중국의 발전방향에 대해 ‘권력구조’, ‘경제모델’, ‘핵심지역’, ‘과학기술’, ‘문화예술’ 등 다섯 가지 핵심동인을 중심으로 구체적으로 전망하고, 그 흐름 속에서 우리의 대중국 경제활동이 어떠한 방식과 전략으로 대처해야 하는지 이야기한다. 그리고 한국이 두 가지 측면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한다. 시진핑과 리커창 시대의 경제정책 기조를 면밀하게 관찰하고 그 속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찾아내야 하고, 새로운 권력엘리트와 인맥을 쌓는 노력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글로벌시장 진출과정에서 중국보다 선발주자인 만큼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중국에 제공하되, 기초과학 분야는 중국의 기술과 시장을 활용해 중국의 상업화 능력을 제고하고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업그레이드하는 등 상호 윈윈(win-win)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프롤로그

PART1. 시진핑 시대의 뉴 차이나

Chapter1. 중국은 왜 시진핑을 선택했나
Chapter2. 시진핑 시대의 권력판세 시나리오
Chapter3. 시진핑 시대의 핵심실세, 그리고 와호장룡들
Chapter4. 뉴 차이나, 정치경제는 어떻게 달라질까

PART2. 진화하는 중국식 경제모델

Chapter5. 중국 특유의 외부 연결고리
Chapter6. ‘팍스 시니카’를 알리는 신호들
Chapter7. 중국경제의 속사정
Chapter8. 경착륙인가, 연착륙인가
Chapter9. 12.5규획과 신흥전략사업, 우리에게는 기회다

PART3. 중국의 내일을 이끄는 땅

Chapter10. 중국의 중국을 밝히는 둥팡밍주, 상하이
Chapter11. 황사발원지 네이멍구, 생명과 자원의 땅으로 거듭나다
Chapter12. 국가경제 구조조정의 시험무대, 광둥
Chapter13. 내수시장의 新블루오션, 내륙 2ㆍ3선 도시들

PART4. 뉴 차이나, 세계적 과학기술 강국으로 도약하다

Chapter14. ‘제조의 중국’에서 ‘기술의 중국’으로
Chapter15. 차이테크 공급이 시작되다.
Chapter16. 중국의 과학과 기술을 활용하라

PART5. 중국의 비교 혹은 절대 우위, 문화소프트파워

Chapter17. 설화와 역사가 뒤엉킨 땅
Chapter18. 중국인을 읽는 문화 코드
Chapter19. ‘한류(韓流)’와 ‘한류(漢流)’, 양방향 문화교류를

PART6. 미래 중국과 통하라

Chapter20. 어긋한 예측, 다가오는 위험
Chapter21. 중국 내수는 아무나 하나
Chapter22. 구동존이(求同存異), 중국과 더불어 사는 법
Chapter23. 떠오르는 신산업 기회에 링크하라
Chapter24. 한·중 FTA로 신패러다임을 구축하라

중국은 경제규모 세계 2위, 외환보유고 1위, 수출 1위, 소형가전 세계시장 점유율 90% 등 화려한 성적표를 계속 내놓으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극심한 성장통을 앓고 있다. 지역 간, 계층 간, 도농 간 불균형과 격차가 벌어질 대로 벌어져 있다. 도시 실업률의 정부 발표치는 4%인데, 이를 믿는 사람은 없다. ‘세계의 공장’을 일으켜 세운 농민공들의 삶은 갈수록 고단해지고 있다. 공장에서는 중국은 물론 세계가 쓰고도 남을 정도의 지독한 공급과잉이 발생하고 있다. 사회주의 국가이면서도 사회보장제도 등 사회안전망은 보잘것없고 이로 인해 전국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시위가 한 해 20만 건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여기에 G2라는 말이 나오면서 더욱 격화된 미국과의 갈등, 유로권 재정위기의 충격과 수출제조업 직격탄 등 해외로부터 불어오는 바람도 거세다. 인류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해온 나라가 사상 유례 없는 거대한 고민을 해야 하는 상황을 맞고 있다. 이런 시기에 이루어지는 권력이양은 중국에게 새로운 리더십의 등장을 요구하고 있다.
- p.37

한국에 대해서는 신정부와의 관계 강화에 노력할 가능성이 있고, 협상이 진행 중인 한·중 FTA에 좀 더 속도를 내줄 것을 요청해올 수 있다.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식’에 시진핑이 참석했다고 해서 이것이 한국 편향으로 정책을 전환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으며, 중국은 계속 남북한 사이에서 저울질하는 자세를 보일 것이다. 시진핑은 과거 1990년대 푸젠성 당서기 시절에 경제사절단을 인솔해 방한한 경험이 있고, 한국과의 경협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한·중 경제교류는 기본적으로 양호한 국면을 보일 전망이다.
- p.57

중국은 우리나라 최대의 경제협력 파트너인 만큼 기업들이 12.5 규획과 신흥전략산업에 거는 기대감이 적지 않다. 내수시장이 확대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커질 것이라는 얘기다. 하지만 우리 기업들로서는 기대감을 키우기에 앞서 챙길 것은 미리 챙기는 전략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우선 중국의 산업정책 변화를 면밀히 살펴야 한다. 정책 변화는 독이 될 수도, 약이 될 수도 있다. 지금 중국에서는 중앙과 지방정부 차원에서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정책 조치들을 쏟아내고 있다. 정부의 주도력이 매우 큰 중국 시장에서는 기업의 정책 예측 및 대응 능력은 곧 시장에서 경쟁력의 차이로 나타난다.
- p.100

광둥 사람들은 소비방식에서도 중국의 다른 지역 사람들과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우선 음식의 경우, 부유충일수록 맛있고 몸에 좋은 음식이라면 가격을 묻지 않는 특성이 중국의 어느 지역보다 강하다. 외식을 할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양식보다 중식을 즐기지만 최근 들어 젊은층에서는 서양식을 즐기는 경우도 많아졌다. 주말에 보신을 위해 교외로 나가 야생동물 전문 요리점을 찾아가는 것은 중국의 다른 지역에선 보기 어려운 장면이다. 옷을 입는 기호도 다르다. 베이징, 상하이 등지에서는 보통 자신의 부를 과시하기 위해 화려하고 눈에 띄는 명품 옷을 선호한다. 하지만 광둥인들은 과시용으로 명품을 사 입는 경우가 매우 드물다. 자신의 부를 드러내지 않고 감추려는 속성이 강하기 때문이다. 남의 눈에 지나치게 드러나는 화려한 의상보다 품질 좋고 고유의 특색을 가진 제품을 선호한다.
- p.148

2ㆍ3선 도시는 한류열기가 여전히 높은 지역이다. 소득이 증가하면서 수입제품에 대한 수요도 높기 때문에 이러한 분위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한국문화상품 진출을 시도해볼 수 있다. 멜라민 파동 이후 대만기업들은 중국과 유사한 식(食)문화와 안전성을 내세워 수입식품 수요가 높은 우한, 창샤, 푸저우, 청두, 선양 등지를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우리 기업들은 현지에서 수요가 높으면서 차별화된 품목인 유아용 분유, 유자차, 장류 등을 위주로 시장을 두드려볼만 하다.
- p.175

우리 내부적으로는 잠재되어 있는 벤처정신과 창조력이 기초 과학기술 발전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통로를 구축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중국은 대학생이 벤처기업을 창업하면 2년간 휴학이 가능하며, 유망한 사업분야에 대해서는 학교가 창업을 지원하고 출자하는 ‘지식부광(知識富鑛)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은행과 대학이 공동으로 창업을 지원하는 ‘은교(銀校)합작’ 프로그램 등 실질적인 제도가 활성화되어 있다는 점을 상기해야 한다.
- p.203

앞으로 10년, 세계를 제패하는 ‘팍스 시니카’로 부상할 중국 경제. 그리고 중국에 대한 경제 의존도가 점점 커지면서 중국과 더불어 살 수밖에 없는 한국 경제. 그렇다면 중국은 어떻게 변화하고 발전할 것이며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나가야 하는가? 그리고 시진핑 체제의 미래 중국은 우리에게 위기인가, 기회인가?
국내 경제계에서 대표적인 중국 전문가이자 통상·산업·자원에너지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는 KOTRA 오영호 사장이 중국과 비즈니스하는 기업인에게는 물론 무역 및 산업정책의 방향 제시에 유용한 지침을 제공하기 위해 중국 경제를 다면적, 입체적으로 조망했다. 오 사장은 중국의 미래에 한국의 미래가 있다는 판단으로, 향후 10년 중국의 발전방향에 대해 ‘권력구조’, ‘경제모델’, ‘핵심지역’, ‘과학기술’, ‘문화예술’ 등 다섯 가지 핵심동인을 중심으로 구체적으로 전망하고 그 흐름 속에서 우리의 대중국 경제활동이 어떠한 방식과 전략으로 대처해야 하는지 이야기한다.

뉴 차이나! 2013년까지 권력엘리트 70% 교체 된다
대륙의 뉴 리더 시진핑. 그는 포용과 통합, 창조의 리더십을 강조할 것으로 보이지만 30년 개혁ㆍ개방의 부작용 치유, 중국의 국제위상 재정립, 정치개혁의 수위 조절 등 현안이 산적해 있다. 이 책은 한국이 두 가지 측면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한다. 우선 시진핑과 리커창 시대의 경제정책 기조를 면밀하게 관찰하고 그 속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찾아내야 한다. 앞으로의 정책 코드는 내수 확대와 도시화이며, 에너지 절감 및 환경보호, 서비스산업, ITS 등 분야에서 시장기회가 커질 전망이다. 새로운 권력엘리트와 인맥을 쌓는 노력도 중요하다. 2012년 가을부터 2013년 봄까지 당ㆍ정ㆍ군 핵심권력의 70% 가량이 교체되고, 다른 한편으로 10년 후 집권할 제6세대의 약진도 예상된다. 저자는 이들과의 인적 연계를 서두를 것을 당부한다.

경착륙ㆍ연착륙의 함정에 빠지지 마라!
제조업 생산량, 수출, 외환보유고 등에서 이미 세계 1위에 오른 중국은 앞으로 실리주의 정책을 구사하면서 그 영향력을 더욱 키워갈 것이다. 경착륙 혹은 연착륙의 논란은 앞으로 상당기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한국은 경착륙이냐, 연착륙이냐를 두고 진실게임에 빠져서는 안 되며, 수시로 변할 수 있는 중국의 상황에 곧바로 심리적 영향을 받을 일도 아니다. 이미 진행 중이거나 앞으로 다가올 중국의 변화를 때로는 망원경으로, 때로는 현미경으로 관찰해야 한다. 한편으로 경착륙 가능성에 대비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중국 내수시장의 진출을 서두르는 것이 핵심이다. 이런 점에서 미래 중국경제의 청사진으로 떠오른 ‘12ㆍ5 규획’과 ‘7대 신흥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신시장ㆍ신산업 진출을 확대해야 할 것이다.

구매력 급상승한 중국의 2ㆍ3선 도시를 노려라
푸둥신구 개발로 우뚝 선 상하이(上海)는 2010년 엑스포 개최를 계기로 미래중국의 ‘둥팡밍주(東方明珠)’로 도약하고 있다. 이제 상하이는 무역과 산업의 도시에서 도시녹화, 탄소제로, 인공지능, 메갈로폴리스(거대도시군)의 중심지로 변신하고 있다. 황사 발원지에다 버려진 땅으로 알려졌던 네이멍구(內蒙古) 자치구는 신재생에너지와 천연자원의 땅으로 거듭나면서 자원개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은 전략지역으로 부상했다. 남부지역인 광둥(廣東)의 경우, 종래 개혁ㆍ개방의 시점이자 노동집약적 제조업 및 무역의 중심지로서 중국의 성장을 이끌었는데, 최근 국가 경제산업 구조조정의 시험무대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구매력이 급성장하면서도 대도시에 비해 경쟁이 덜 치열한 2ㆍ3선 도시가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음에도 주목해야 한다. 이들 도시는 웰빙과 퓨전, TV 홈쇼핑, 명품 및 한류 선호도 등에서 새롭고 독특한 소비 트렌드를 보이고 있다. 도시별로 특성을 고려한 마케팅 전략을 구사할 경우 시장 선점효과가 기대된다.

중국의 과학기술이 ‘차이테크’로 돌아오고 있다
이 책은 우리가 간화했던 중국의 과학기술에 대해서도 깊이 다루었다. 고대에 찬란했던 중국의 과학문명은 문화대혁명으로 주저앉았다가 개혁ㆍ개방으로 다시 피어나고 있다. 우리는 이제 중국의 과학기술 및 인력 정책을 주시하면서 산업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전략을 수립할 시점이다. 우리가 선진국 수준에 근접한 생산기술과 세계 수준의 IT 솔루션 등 중국보다 차별적으로 앞선 분야는 호의적인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그 밖에 분야에서는 중국의 기술과 시장을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글로벌시장 진출과정에서 중국보다 선발주자인 만큼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중국에 제공하되, 기초과학 분야는 중국의 기술과 시장을 활용해 중국의 상업화 능력을 제고하고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업그레이드하는 등 상호 윈윈win-win)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

한류(韓流)와 한류(漢流)가 만나게 하라!
중국은 유구한 역사와 수많은 설화, 일화들이 한데 어우러져 문화ㆍ예술분야의 잠재력이 세계 최고 수준이다. 당현종과 양귀비의 이야기를 블록버스터 형식의 기획과 화려한 무대연출로 되살려낸 장한가(長恨歌), 황제에게 미움을 받아 유배나 강등을 당한 관리들이 만든 시와 노래인 폄관문화(貶官文化), 그리고 한때 역사 속에 파묻혔다가 재평가 받은 공자사상 등 숱한 역사적 자원들이 대형 문화상품으로 속속 재탄생하고 있다. 종래에 우리가 공장을 짓기 위해 중국을 찾았다면 이제는 문화예술을 상품화하고, 교류하기 위한 길을 터야 한다. 영화, 온라인게임은 양국의 장점을 결합해 양국 시장은 물론 제3국 시장에서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분야이다. 문화교류는 어느 한쪽의 문화가 일방적으로 흘러들어 가게 할 것이 아니라 한류(韓流)와 한류(漢流)가 동등한 수준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이를 위해 영향력과 파급력이 큰 양국 정부의 고위급 인사들은 물론 문화계 인사들이 좀 더 자주 만나 이해의 폭을 넓히고 공동사업을 만들어야 한다.

미래의 중국에 한국의 미래가 있다! Made In China에서 이제는 Made With China
중국의 변화에 따라 한국도 시의적절하게 변신해야 하며, 중국과의 협력모델도 양적인 확대에서 벗어나 ‘Made WITH China'에 기반을 두고 질적인 도약을 모색해야 한다. 즉 양국 기업이 중국 내수시장에서 협력해 상호 경쟁자가 아닌 동반자적 입장에서 시장을 공동으로 개척해야 한다. 중국동포의 문제도 재조명해야 한다. 그들은 우리 기업의 중국진출 과정에서 큰 공헌을 했고, 남들이 부러워하는 우리만의 자산이다. 우리의 민족자원인 중국동포가 미래 중국과의 교류협력을 확대하는 가교임을 명심하고 중국동포와 한국사회가 동포애에 기반을 둔 교류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 한ㆍ중 FTA는 양국 모두 필요성을 절감하면서도 이해득실이 엇갈려 자칫 협상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중ㆍ홍콩의 CEPA와 중ㆍ대만의 ECFA의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방안을 고려해볼 수 있다. 즉 양국이 즉시 동의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조기수확 프로그램을 확정해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FTA를 체결하고, 보다 구체적인 협의가 필요한 부분 또는 민감 분야에 대해서는 후속 협상을 통해 양허 목록에 추가할 수 있다. 중국과 이웃한 우리는 중국의 안정과 발전을 누구보다 바라야 하고, 그럴수록 중국을 알고 이해하려는 노력을 배가해야 한다. 한ㆍ중 관계는 지금 첫 단추를 다시 끼워야 할 시점이다.

<책속으로 추가>

중국을 가공기지로만 활용하던 종래의 기능은 ‘Made In China' 위주였다. 즉 우리 기업들이 저렴한 생산비용을 활용해 중국 현지에 공장을 설립하고 한국에서 가공용 원부자재를 수출해 만든 상품을 다시 제3국에 수출하는 것이 전형적인 모델이었다. 그러나 중국정부가 수출 위주에서 내수 위주로 성장모델을 전환하고 양적인 성장에서 벗어나 질적인 성장을 표방함에 따라 우리 기업들의 진출 모델도 중국 내수시장의 진출을 추구하는 'Made For China'로 전환하는 것이 시급히 요청되고 있으며, 이를 위한 효과적인 방법으로 'Made With China'를 모색해볼 수 있다.
- p.26

작가정보

저자(글) 오영호

지은이 오영호는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버지니아 주립대(버지니아 텍)에서 경제학 석사, 경희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23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자원부(현 지식경제부)에서 통상ㆍ산업ㆍ자원에너지 전문가로 일했으며, 대통령비서실 산업정책비서관, 산업자원부 제1차관 등을 역임했다. 이후 서강대학교 교수, 무역협회 부회장을 거쳐 현재 KOTRA 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2010년 무역협회 부회장 시절, 상하이 엑스포에 한국기업연합관 참가를 주도해 양국 간 교류ㆍ협력 확대와 중국 내수시장 진출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기여했다. 또한 2010년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Business Summit) 집행위원장을 맡아 국가 브랜드와 기업 이미지를 높였으며, 2011년에는 무역 1조 달러 달성의 벅찬 감격의 순간을 함께 했다. 2011년 12월 KOTRA 사장으로 취임, 창립 50주년을 맞아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 비전을 설정하고 ‘한국형 무역성장모델’을 제시하는 등 한국 경제가 나아갈 새로운 무역ㆍ투자의 길을 앞장서 열어가고 있다. 고객경영, 현장경영, 미래경영, 열린경영을 주창하는 오 사장은 공직 시절부터 완벽에 가까운 일처리와 강한 추진력으로 ‘일 잘하는 사람’으로 통했으며, 폭 넓은 인적 네트워크와 포용력으로 활기찬 조직문화를 이끌고 있다. 또한 매년 10회 이상 대학생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강연을 하면서 미래 인재의 양성에도 남다른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 G20 정상회의와 방사선폐기물 처분시설 유치 공로로 황조근정훈장(2006년), 국민훈장 모란장(2011년)을 각각 수훈했으며, 저서로는 『미국 통상정책과 대응전략』,『수출한국, 프레임을 바꿔라』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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