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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초기 잡지와 분과학문의 형성

구장률 지음
케포이북스

2015년 09월 08일 출간

종이책 : 2012년 07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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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pdf (9.25MB)
ISBN 9788994519746
쪽수 45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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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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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인문예술대학 조교수 구장률의 『근대 초기 잡지와 분과학문의 형성』. 근대 초기의 잡지를 통해 수용된 분과학문의 세계로 안내한다. 크게 인문학과 자연과학으로 나누어 학문별로 분류한 후 그에 따른 대표적 사례를 수록하고 있다.
책머리에

1부 근대 초기 잡지와 분과학문의 형성
1장_근대 초기 지식장의 변동
2장_과학으로서의 학문과 분류의 체계
3장_지식과 매체, 근대 초기 잡지와 분과학문의 지형
4장_잡지별 분과학문 관련 텍스트 목록

2부 분과학문의 분류와 사례
1장_ 인문학
1. 문학
2. 철학
3. 언어학
4. 국가학
5. 사회학
6. 정치학
7. 경제학
8. 법률학
9. 교육학
10. 심리학
11. 윤리학
12. 가정학
13. 농학
14. 삼림학
2장_ 자연과학
1. 과학
2. 수학
3. 물리학
4. 화학
5. 천문학
6. 지리 · 지문학
7. 식물학
8. 동물학
9. 광물학
10. 생리학
11. 위생학

‘잡지’와 ‘분과학문’으로 보는 지식 근대화

우리에게 근대 학문의 성립과 그 과정은 어떻게 진행되어 왔고 형성됐는가. 단순한 질문 같지만 그 내면은 자못 복잡하고, 그 구체적 실상이 전체적으로 조망된 적은 거의 전무하다할 정도이다.
학문 내지 지식의 방향성을 논할 때 유행하고 있는 ‘통섭’, ‘융합’과 같은 말들은 이미 실현되고 있는 현실의 한 국면이다. 분과학문들 사이의 대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은 오래 전부터 제기되었고, 분업화된 학문 연구가 결국 학문 그 자체와 연구자의 자기소외를 가져온다는 위기감, 그리고 쪼개어진 학문들이 연대할 때 새로운 학적 대상을 발견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가 크게 작용했다. 에드워드 윌슨의 말처럼 진리의 행보는 우리가 애써 만들어 놓은 학문의 경계를 존중해주지 않는다. 그러나 학문 간의 융합과 통섭이 지식체계의 변동을 가져오고 있음을 실감하면서도 여전히 떨치기 어려운 부채감을 안고 있다. 근대에 접어들면서 일어난 학문의 구조 변화, 흔히 전공이라고 부르는 각 분과학문들의 역사가 과연 학술사에서 어느 정도 해명되었는지 자문하게 되기 때문이다.
『근대 초기 잡지와 분과학문의 형성』(케포이북스)은 식민화와 분단을 거치면서 제도화된 한국의 특수한 학술사를 이해하고 이에 대해 역사적 자의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저자는 한국의 연구자들이 학문의 통섭을 생각하면서 동시에 학문의 분화과정을 역사적으로 재구성해야 하는 이중의 과제를 수행해야 할 필요성을 절감하며, 근대 초기에 주목하고 있다. 근대 초기는 19세기 말부터 1910년 강제병합 이전까지로, 전통 학문인 유학을 과학이 대체하기 시작하는 지식체계의 구조변동이 일어난 시기이다. 19세기 후반부터 실용학문으로서 과학과 각종 분과학문들이 소개되기 시작했고, 1900년대 후반에 이르면 학문이 곧 과학을 의미하는 개념의 재편이 이루어졌다. 동시에 30여 종의 잡지를 중심으로 현재 우리가 전공하고 있는 대부분의 분과학문들이 소개, 전유되었다. 이 책은 처음으로 지금까지 정리된 바가 없는 근대 초기에 수용, 전유된 분과학문들 전체의 지형을 그리고 있다.

이 책은 저자가 『지식과 소설의 연대』(소명출판, 2012)를 집필하면서 찾아보게 된 여러 자료들과 독립과 연계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책의 1부에서는 근대 초기의 정황과 잡지를 통해 수용된 분과학문의 지도를 작성했다. 19세기 후반부터 1910년에 이르기까지 지식장의 변동을 크게 네 단계로 나누어 살피고, 학문의 개념 변화와 당대인들이 생각한 과학성 및 학문분류의 체계를 검토했다. 2부에서는 크게 인문학과 자연과학으로 학문을 대별하고 당시에 발표된 각 학문별 텍스트 목록과 대표사례가 될 수 있는 텍스트를 싣고 있다.
당시 잡지는 분과학문의 형식을 취하는 근대 지식의 수용과 대중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일본의 보호국이 됨에 따라 관(官) 주도의 지식근대화는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근대식 민간사립학교 또한 많지 않았던 상황에서 학술지의 성격을 갖는 잡지들이 그 역할을 담당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원본을 확인할 수 있는 잡지 가운데 29종에서 모두 25종의 분과학문들을 소개하고 있다. 100년 이전의 학문 분류와 각 학문에 대한 개론적 소개가 지금과 거의 다르지 않다는 사실에서 한국 근대학문의 기원을 찾아볼 수 있다.
각 분과학문을 소개하고 있는 자료는 여러 도서관에 산재되어 있어 접근성이 떨어지며, 국한문으로 쓴 글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가독성이 좋지 못한 형편이다. 저자는 원본 확인을 거쳐 각종 분과학문을 소개한 글들을 잡지별·학문별로 모아 목록을 작성하여 향후의 연구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대표 사례가 될 글을 뽑아 당시의 글이 가진 질감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국한문을 국문으로 바꾸어 예시하고 있다.

일본과 중국을 경유하여 서구의 지적 시스템을 수용하는 가운데 폭발적으로 늘어났던 지식담론이 강제병합을 기점으로 사라졌다는 사실이 식민통치의 효과를 학술사의 측면에서 재고하게 한다. 식민지 문화전략과 교육정책은 1900년대의 학술운동을 젊은 지식인들의 기억에서 서서히 소거시켰고, 근대 학문의 내용과 형식을 특정한 형태로 주조했으며 학적 상상력의 지평을 제약했다. 현대의 연구자들이 대개 그 영향을 암묵적으로 받고 있는 바, 이 책은 지식과 학문의 수준에서 근대의 외부를 상상할 수 있는 가능성을 근대의 출발점으로부터 찾을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이 책이 진정한 의미의 학제간 연구를 가능하게 하는 기초 작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더불어 ‘융합’에 앞서 ‘분류’의 역사를 되짚어 봄은 진정한 화합의 효과를 이끌어 내어,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구장률

저자 구장률(具壯律, Koo Jang-yul)은 연세대학교 문리대학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연세대학교 인문예술대학 조교수이다. 지식체계의 근대적 재편과정과 이어져 있는 문학의 위상 변화에 관심을 가져왔으며, 문학이 분과학문의 하나로 제도화되는 과정을 다룰 『문학지(文學知)의 성립』을 집필 중이다. 공저로는 『근대계몽기 단형서사문학 자료전집』, 『근대계몽기 문학의 재인식』, 『식민지시기 검열과 한국문화』 등이 있고, 저서로 『지식과 소설의 연대』가 있다. 그 외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화』 등이 있고, 저서로 『지식과 소설의 연대』가 있다. 그 외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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