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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밍웨이를 위하여

김욱동 지음
이숲

2012년 07월 16일 출간

종이책 : 2012년 07월 16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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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7.22MB)
ISBN 9791185967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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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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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밍웨이의 삶과 작품을 통해 그의 진면목을 만난다!
『헤밍웨이를 위하여』는 복잡하고 다단했던 헤밍웨이의 삶만큼이나 이해하기 어려운 그의 작품을 전체적으로 조망한 책이다. 헤밍웨이 전문가 김욱동 교수가 헤밍웨이의 삶과 그의 대표작을 밀도 있게 소개한 국내 최초의 헤밍웨이 해설서로, 그의 전 생애와 거의 모든 작품을 망라하려 포괄적으로 소개하고 분석한다. 갓난아이 헤밍웨이의 사진부터 그가 사망하기 직전의 사진까지 100여 편의 이미지와 상세한 설명을 달아 이해를 도왔으며, 저자는 화려한 인기와 온갖 가면에 가려져 좀처럼 드러나지 않았던 헤밍웨이의 진면목을 밝혀낸다.
수록된 사진에는 헤밍웨이의 부인들, 그와 염문을 뿌렸던 여인들은 물론 그의 생애에 결정적인 순간이 되었던 사건들, 그가 출간한 책의 초판본들, 그에게 영향을 주었던 작가들 등 재미와 감동을 주는 풍부한 사진 자료들을 담아냈다. 또한 사진에 달린 설명만 읽어도 파란만장한 헤밍웨이의 삶을 짐작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책 머리에 / 5

제1장 거인의 삶과 죽음/ 11
제2장 ‘길 잃은 세대’의 초상: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111
제3장 전쟁과 사랑: 『무기여 잘 있어라』/ 143
제4장 개인에서 사회로: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177
제5장 패배 없는 싸움: 『노인과 바다』/ 213
제6장 단편소설의 미학/ 269

참고문헌 307

그와 동시대의 작가인 존 오해러의 말대로 헤밍웨이는 “오늘날 살아 있는 가장 중요한 작가, 셰익스피어 사망 이후 탁월한 작가”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도 그의 참모습은 화려한 인기와 온갖 가면에 가려져 좀처럼 드러나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나는 그러한 가면을 벗겨 내고 이면에 숨어 있는 작가 헤밍웨이, 예술가 헤밍웨이의 진면목을 보여 주고 싶었다. 이 책의 제목을 ‘헤밍웨이를 위하여’로 정한 것은 바로 그 때문이다. 이것은 단순히 헤밍웨이를 칭찬하기 위한 책이 아니라 그의 참모습을 드러내기 위한 책이다. -책 머리에, 7쪽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여성들은 하나같이 그가 전쟁 중에 만났거나 전쟁과 관련이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렇듯 그에게 전쟁과 사랑은 아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었다. 여러 번 전쟁을 겪은 만큼 그는 어느 작가보다도 여성 편력이 많았다. 결혼의 실패와 이혼을 개인의 패배로 간주하면서도 그는 무려 네 번이나 정식으로 결혼했고, 여러 여성과 염문을 뿌리면서 어떤 때는 육체적 관계를 맺기도 했고 또 어떤 때는 정신적인 사랑으로만 끝난 때도 있었다. 이 점과 관련하여 윌리엄 포크너는 “만나는 여자마다 결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데 헤밍웨이의 실수가 있었다.”라고 날카롭게 꼬집은 적이 있다. 40여 년간 헤밍웨이의 행적을 보면 포크너의 말에도 일리가 있다. (제1장 거인의 삶과 죽음, 91쪽)

결국, 헤밍웨이는 1961년 7월 2일 새벽 7시경에 케첨의 자택에서 엽총으로 자살하였다. 비록 온갖 질병에 시달리고 있었다고는 하지만, 평소 자살을 비겁한 행위로 간주하고, 자살한 아버지를 겁쟁이라고 비난했던 그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까닭은 무엇이었을까. 자살하기 한 달 전인 1961년 6월 자신의 삶과 관련하여 헤밍웨이는 “인간은 무엇에 관심을 갖는가”라고 스스로 질문을 던진다. 그러면서 “건강하게 사는 것. 일을 잘하는 것. 친구들과 함께 식사하고 술을 마시는 것. 침대에서 즐기는 것”이라고 대답하였다. 이 네 가지는 그가 평생토록 탐닉했던 것들이었다. 그러나 이 무렵 그는 그중에서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즐길 수 없는 처지가 되었다. 특히 글쓰기를 목숨처럼 소중하게 생각해온 그로서는 이제 더는 작품을 쓰지 못하게 되었다는 사실이 사형 선고나 다름없었을 것이다. (제1장 거인의 삶과 죽음, 99쪽)

‘길 잃은 세대’는 흔히 ‘잃어버린 세대’니 ‘상실의 세대’니 하는 말로 번역하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정확한 번역어로 보기 어렵다. 무엇을 잃어버리고 무엇을 상실했는지 잘 드러나 있지 않을뿐더러 자칫 세대를 잃어버리고 상실했다는 뜻으로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길 잃은 세대’는 제1차 세계대전 직후 삶의 방향 감각을 잃어버린 젊은 세대를 일컫는 표현이다. 여기서 ‘길’이란 인류 역사에서 그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대전쟁이 일어나기 전 인류가 지니고 있던 도덕이나 윤리, 가치관이나 세계관, 즉 인간이 나아가야 할 삶의 좌표나 방향을 말한다. 제임스 조이스의 전기를 처음 쓴 허버트 고먼은 이 작품이 “엄청난 정신적 붕괴와 목표를 상실한 세대”를 묘사한다고 지적한다. (제2장 ‘길 잃은 세대’의 초상: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중에서 119~120쪽)

미국의 출판업자 앨프리드 하코트는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가 출간되기에 앞서 “헤밍웨이의 첫 소설이 이 나라를 뒤흔들어 놓을 것이다.”라고 말하였다. 그의 예상대로 ‘길 잃은 세대’를 다룬 이 작품이 미국 문단과 사회에 준 커다란 충격은 무척 신선하였다. 한편으로는 내용이나 형식 면에서 이전의 미국 문학이 일찍이 보여줄 수 없었던 새로운 모더니즘으로 주목받았다. 다른 한편으로는 아직도 빅토리아 시대의 도덕관과 윤리의식에 젖어 있던 세대에게 이 소설은 마치 조용한 공원에 폭탄을 터뜨린 것처럼 크나큰 충격이 아닐 수 없었다. 심지어 그의 어머니 그레이스 헤밍웨이조차 아들에게 편지를 보내 “비평가들은 네 스타일과 언어를 구사해 세상을 묘사하는 능력을 많이 칭찬하는 듯하지만, 점잖은 사람들은 네가 그렇게 천박한 인간 계층의 삶과 습관을 영구화시키는 데 그런 큰 재능을 사용한다는 사실을 늘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할 정도였다. 그러면서 그녀는 소설 한 장 한 장을 읽을 때마다 혐오감으로 메스꺼움을 떨쳐 버릴 수 없다고 아들에게 불쾌한 심정을 털어놓기도 하였다. (제2장 ‘길 잃은 세대’의 초상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중에서, 125~126쪽)

작가정보

저자(글) 김욱동

저자 김욱동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영문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한 뒤 미국 미시시피대학교와 뉴욕주립대학교에서 각각 영문학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강대학교 영문학과 교수를 거쳐 현재 서강대학교 명예교수 및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윌리엄 포크너』, 『소설가 서재필』, 『강용흘』, 『김은국』, 『포스트모더니즘』 등 40여 권이 있고, 번역서로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무기여 잘 있어라』,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노인과 바다』, 『위대한 개츠비』, 『앵무새 죽이기』 등 30여 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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