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외 김유정 중단편소설
2015년 12월 23일 출간
국내도서 : 2014년 04월 02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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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88994217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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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봄봄
동백꽃
산골 나그네
봄과 따라지
땡볕
소낙비
산골
총각과 맹꽁이
노다지
금 따는 콩밭
만무방
가을
두꺼비
야앵
따라지
작품 해설
작가 연보
이윽고 남편은 아내를 부른다. 그리고 ‘내 뭐랬어, 그러게 해보라고 그랬지’ 하고 설면설면 아내가 한결 어여뻤다. 그는 엄지손가락으로 아내의 눈물을 지워주고 그러고 나서 껑충거리며 구뎅이로 들어간다.
“그 흙 속에 금이 있지요?”
영식이 처가 너무 기뻐서 코다리에 고래등 같은 집까지 연상할 제 수재는 시원스레,
“네, 한 포대에 오십 원씩 나와유.”
하고 대답하고 오늘 밤에는 정녕코 꼭 달아나리라 생각하였다.
- 《금 따는 콩밭》 중에서
김유정의 작품들은 문자로 된 소설이라기보다 누군가 구성지게 풀어내는 이야기 같은 느낌이 든다. 나라를 빼앗긴 설움보다 정조를 지켜야 하는 고된 윤리보다 더 뼈저리게 사람답게 만들어준 배고픔에 대한 인정은 김유정의 인물들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 《작품 해설》 중에서
서민들의 자유로운 일상의 언어를 그대로 구연한 김유정의 중단편소설!
김유정의 집안은 고향인 춘천은 물론이고 서울에도 백여 칸 되는 집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부유했지만 일곱 살 때 어머니를, 아홉 살 때 아버지를 여읜 뒤로 가세가 급격히 기울었다. 김유정은 어린 나이에 어머니를 잃고 다섯 명의 누이와 한 명의 누이동생 틈에서 자라 여성에 대한 시각이 전통적이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 휘문고보 졸업반 시절에 우연히 명창 박녹주의 공연을 보고 병적인 짝사랑에 빠졌지만 번번이 거절당하고 말았다. 2년여의 짝사랑에 절망하고 고향에 내려가 금병의숙을 세워 농촌계몽운동을 벌이던 김유정은 신춘문예로 먼저 등단한 안회남의 권고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1933년 《산골 나그네》를 ≪제1선≫에, 《총각과 맹꽁이》를 ≪신여성≫에 발표하고 밤마다 온몸이 식은땀에 젖은 채 깨어나 소설을 썼는데 이즈음 폐결핵 진단을 받았다.
1935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소낙비》가 1등으로 당선했고, 조선중앙일보 신춘문예에서 《노다지》가 입선했다. 짧은 작품 활동 기간에 쓴 30여 편의 소설 중 12편은 고향인 춘천 실레마을을 배경으로 한 농촌소설이다. 이 책에는 총 15편의 작품을 실었다. 큰형의 방탕한 생활로 집안의 재산이 탕진된 상태였을 때 마을의 주막집을 드나들며 실제로 들병이들과 어울린 경험을 바탕으로 《가을》, 《만무방》, 《산골 나그네》, 《총각과 맹꽁이》, 《소낙비》, 《따라지》, 《봄과 따라지》 등의 작품을 썼고 실레마을 가까이 사금 채취현장이 있었던 것과 광업소에서 현장감독을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노다지》, 《금 따는 콩밭》 등을 썼다. 그의 문장은 개인 경험으로 더욱 훈련되었으며 덕분에 우리말, 특히 토속어를 능수능란하게 구사하는 작가가 되었다.
김유정의 작품에는 사랑 역시 해학과 아이러니, 그리고 농촌이라는 배경에서 이루어지는데 《산골》, 《봄봄》, 《동백꽃(여 동백꽃은 노란 생강나무꽃이다)》에서 순박한 인물과 대비되는 영악한 인물의 대비는 갈등을 자아내고 희극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짝사랑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두꺼비》에서는 자신의 체험을 사실적으로 그리지 않고 희화화했다. 우리말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탁월한 언어감각에 바탕을 둔 《땡볕》, 《야앵》 등에서는 서민들의 열린 언어로 신명나게 능청을 떨었다. 김유정 소설의 특징은 웃음을 불러일으키는 이면에 짙은 우수가 깔려 있는 것이다. 당시 식민지 사회의 열악한 모습을 구조적 모순과 함께 제시하지만 경직된 주제에 빠지지 않고 전통적인 우리 정서를 바탕에 깔면서 서민들의 무지와 궁핍한 삶을 해학적으로 재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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