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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다른 남자랑 살고 싶다

임성선 지음
아름다운사람들

2010년 05월 04일 출간

종이책 : 2010년 04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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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0.78MB)
ECN 0102-2018-000-002646058
쪽수 23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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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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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그 이후의 심리학
『나도 다른 남자랑 살고 싶다』는 연인, 부부, 가족 간의 관계에서 뿌리 깊은 상처를 받고, 그 상처로 인해 다른 사람들에게 또 다른 상처를 주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방법을 치유의 심리학적 측면에서 보여준다. 그리고 그 상처의 뿌리를 제거하기 위해 저자가 직접 상담했던 실질적인 성공 사례와 심리상담학의 학문적인 근거를 제공한다. 친밀감의 부재, 타고난 기질의 차이와 오해로 인한 상처 그리고 치유와 대처법, 심리적인 불안감의 뿌리, 낮은 자존감 총 4개의 주제로 나누었다.
제1장 서로의 아바타가 되어 봐!

1. 습관적 섹스로 불안해하는 당신에게 / 친밀감의 깊이
2. 원수와 외나무다리에서 동거하기 / 충격, 신뢰의 회복
3. 나만 찾아오는 지긋지긋한 기념일 / 기념일 효과
4. 뉴욕에서 아내의 바람이 불 때 / 친밀감의 문제
5. 누가 사랑을 아름답다했는가 / 친밀감의 부재
6. 결혼은 왜 남자를 곰탱이로 만드는가 / 대화와 기대치
7. 우린 사랑할 수 없나요 / 다문화와 친밀감
8. 서로의 아바타가 되어 봐! / 입장 바꾸기
9. 화성 남자, 금성 여자에게 귀환하기 / 충격, 자기 부정과의 동거

제2장 천 개의 공감, 만 개의 위로

1. 여자에게 모성애는 치명적인 유혹인가? / 상처와 기질
2.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 준비와 치유
3.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 준비 없는 만남과 이별
4. 뿌린 대로 거두기 / 핏줄의 운명
5. 엄마는 전생의 원수였나 봅니다 / 운명의 거울
6. 사랑도 리필이 되나요 / 상처와 치유
7. 내 가족과 독립전쟁을 시작하라 / 동일시와 투쟁
8. 아름다운 사랑, 부담스러운 축복 / 애도와 치유
9. 다다익선, 남자는 많을수록 좋다? / 치유와 거듭나기
10. 천 개의 공감, 만 개의 위로 / 애도와 치유
11. 아버지와 다른 남자면 다 돼! / 권위의 폭력과 상처

제3장 내 인생은 나의 것

1. 사랑의 부메랑, 연하남과 살아남기 / 보듬고 가기
2. 내 마음 나도 몰라! / 분노 관리
4. 실패는 과연 성공의 어머니일까? / 집착과 불안
5. 내 인생은 나의 것 / 성과 사랑 그리고 불안
6. 혈연, 애증의 쇠사슬 / 운명 받아들이기
7. 아름다운 성과 사랑을 위하여 / 자아 찾기
8. 즐길 때 즐겨야 행복하다 / 성과 친밀감
9. 남자, 그대 이름은 외로운 불나방 / 분노와 뇌구조
10. 아들, 왜 엄마는 여자이면 안 되는가? / 남녀의 뇌

제4장 나도 다른 남자랑 살고 싶다!

1. 나는 남편을 죽이고 싶다 / 이기적 용서
2. 모든 남자가 좋아하는 섹시한 나만의 그녀 / 타고난 기질
3. 말하지 못하면 행동하지 못한다 / 자아 찾기와 수치심
4. 질풍노도에는 약이 없다 / 인내와 애도
5. 여자, 나도 <델마와 루이스>가 되고 싶다 / 자존과 결단
6. 나도 다른 남자랑 살고 싶다 / 의존과 독립
7. 관계청산,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 / 분노의 질주
8. 오직 영원한 것은 저 푸른 생명의 소나무 / 자존과 노력

남자 친구와 관계를 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가 좀 문제인 것 같습니다. 한 번 한 뒤부터는 서로 자꾸 하게 되고 이제는 분위기만 타면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고민이 밀려오면서 사랑해서 관계를 하는지 아니면 관계 자체가 목적인지가 헷갈릴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갈등 때문에 헤어지려고 하는데 이렇게 헤어지면 너무 허무할 것 같습니다.
저는 남자 친구는 정말 좋은 사람입니다. 근데 관계를 계속하니깐 정말 그냥 불안합니다.
너무 좋은데 이 사람이 그래도 정말 사랑한다면 미래를 보고 이 사람을 지켜주고 그 사람도 제게 그랬으면 하는데 뭔가 모르게 그게 안 될 것 같아 불안하고 그래서 헤어지자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습관적 섹스로 불안해하는 당신에게/친밀감의 깊이- 물음중에서

······님의 마음에 사랑과 순결의 문제로 갈등이 심하고 불안감을 회피하고 싶은 마음 등 여러 가지 감정이 동시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먼저 좋은 사람을 만났는데 그 좋은 관계를 만들어 가는 시간을 단축시키고 지름길로 가려다가 더 큰 장애물을 만난 것입니다. 사랑과 친밀감이 덜 성숙된 상태에서 성 관계라는 뚜껑을 열어 버리신 것 입니다. 좀 더 친밀감을 발전시키고 숙성시키는 교제의 시간을 충분히 가졌다면 지금과 같은 고민과 갈등 불안함을 느끼지 않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먼저 남자와 여자의 사랑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서로에 대한 친밀감입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고 좋아하며 같이 있고 싶어 하는 친밀감이 하나가 되는 감정은 10개의 사닥다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가 정신적인, 영적인 친밀감인데 서로 기본적인 인생관, 가치관이 같은 것입니다. 두 사람에게 서로 동질감이 높은 가치관, 윤리의식, 도덕관념, 인생목표 등이 존재해야 합니다.
두 번째가 오락을 통한 친밀감입니다. 같이 놀면서 웃으면서 느끼는 친한 감정입니다. 이것은 스포츠나 야외 활동 등산, 운동 등을 말합니다. 같이 하면서 느끼는 동감이 하나가 되는 상쾌한 감정 등을 말합니다.
세 번째는 지적인 친밀감입니다. 지적으로 말이 통하는 부분에서 서로의 생각이나 관념을 즐겁게 말하는 것입니다. 똑같이 대학 교육을 받아도 꽉 막힌 원리 원칙 고수자인 법학도와 패션과 유행을 따라가는 전문 디자인 전공자 사이에서는 지적인 친밀감을 만들기는 쉽지 않습니다. 말하지 않아도 자신의 지적인 수준을 이해 해주는 사람이라는 것을 느끼는 것 입니다. <지음지기>라는 말도 있지만 같은 비슷한 지적인 교감을 이루는 사람을 만나는 것은 흥분되고 즐거운 친밀감 입니다.
네 번째는 미적 감각에 대한 친밀감으로 아름다움에 대해 같은 취향으로 음악이나 미술, 경치에 대한 감정들을 말합니다. 미술관에 가서 여자는 열심히 보고 있는데 남자는 바깥에서 팔짱끼고 기다리고 있다면 또는 여자는 열심히 피아노 연주를 듣고 있는데 남자는 잠자고 있다면 미적 감각에 대한 친밀감은 이루어 지지 않습니다.
다섯 번째는 일에 대한 친밀감입니다. 직장에서 같이 일을 하면서 이성의 동료에게서 느끼는 감정을 말합니다. 한 프로젝트를 같이 끝냈을 때 느끼는 성취감과 동지의식 등입니다.
여섯 번째는 감정적인 친밀감입니다. 자신의 감정을 정직하게 말하며 위협과 불안이 있어도 정직해지고 상대의 감정도 받아주는 것 입니다. 정서가 같은 방향으로 놓여서 그냥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넋이 빠지게 좋은 상태를 말합니다.
일곱 번째는 경제적인 친밀감으로 돈에 대한 가치관, 소비 패턴이 서로에게 편안함을 주는 것입니다. 돈은 신뢰가 없으면 절대로 공유할 수 없습니다. 당연히 사람에 대한 신뢰가 없으면 돈에 대해서 상대에게 말할 수 없고 공유할 수 없고 깊은 친밀감을 형성할 수도 없습니다.
여덟 번째는 갈등을 통한 친밀감으로 어려운 일이나 문제를 같이 풀어가는 것으로 상대를 바꾸려 들기보다는 상대를 바꿀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갈등이 일어나면 경쟁 의식, 통제 의식의 밑바닥이 드러나면서 감추어진 내면의 모습들도 함께 보입니다. 갈등을 통해서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과 배려로 친밀감이 깊어지는 커플도 있고 실망과 충격으로 멀어져 헤어지는 커플도 있습니다.
아홉 번째는 위기에 대한 친밀감으로 위기의 순간에 위험한 시간을 같이 보내고 해결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갈등의 친밀감과 마찬가지로 위기 시에는 전혀 다른 모습을 하고 위기의 충격에 마비되어 무능력자가 되어 버리는 사람도 있고 위기 시에 기지와 지도력, 사랑과 배려를 베풀고 문제를 해결해주는 사람도 있습니다.
마지막은 성적인 친밀감 입니다. 이것은 신체적, 성적인 문제를 정직하게 같이 나누는 능력을 말합니다. 자신의 모든 것을 주고 상대방과 공유하는 것입니다.

1. 나도 다른 남자랑 살고 싶다.

<나도 다른 남자와 살고 싶다>는 관계에 있어 남녀가 가지는 마음이 서로 다르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심리적 상징어라고 할 수 있다. 상처 받은 관계가 파국에 이를 때 요즘의 우리는 어떤 갈등의 요소를 극복하고 치유하기보다 쿨하게 관계를 끊어내면서 갈등을 해결하려한다. 하지만 치유와 극복 없는 관계 해소는 결국은 반복된 파국을 우리에게 가져다준다. 그래서 이 책은 근본적인 치유 없이 습관적 관계 맺기로는 형태만 다를 뿐 비슷하게 반복되는 패턴의 상처와 불안, 갈등만 증폭시켜 똑같은 함정으로 우리를 이끈다고 경고한다. 혹 우리를 둘러싼 여러 관계들에 있어서 예전과는 다른 행복한 패턴의 관계를 꿈꾼다면 이 책은 그 반복되는 불행한 관계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과 답변을 통해 우리를 치유의 과정으로 이끈다.

이 책은 우리 내면의 상처와 관계의 갈등을 4개의 주제를 통해 묻고 답한다.

‘습관적 섹스로 불안해하는 당신에게’, ‘원수와 외나무다리에서 동거하기’, ‘결혼은 왜 남자를 곰탱이로 만드는가’, ‘뉴욕에서 아내의 바람이 불 때’, ‘엄마와는 전생에 원수였나 봅니다’, ‘내 가족과 독립전쟁을 시작하라’, ‘다다익선, 남자는 많을수록 좋다?’, ‘아버지와 다른 남자면 다 돼!’처럼 이 책의 1,2장은 각기 다르게 타고난 기질과 그 기질의 차이로 인한 오해, 상처 그리고 치유와 대처법을 친절하게 설명한다. 또한 연인이나 부부 사이의 정신적 육체적 친밀감의 부재와 그 친밀감의 부재가 어떤 형태로 부부나 연인 사이를 갈라놓는지에 대해 잘 보여준다. 아울러 서로를 불행으로 이끄는 관계의 파국을 막는 친절한 안내까지 곁들여서 우리들에게 들려주고 있다. 또한 행복한 관계란 내가 고통스러우면 타인도 고통스럽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는 것을 말해준다.

‘사랑의 부메랑’, ‘연하남과 살아남기’, ‘내 마음 나도 몰라!’, ‘혈연, 애증의 쇠사슬’, ‘질풍노도에는 약이 없다’, ‘여자, 나도 <델마와 루이스>가 되고 싶다’ 등 3장은 심리적인 불안감의 뿌리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불안감, 집착, 분노, 애증의 근원을 찾고 그 불안감의 근원이 단순히 생각이 아닌 부모로부터 되물림된 가계도나 생리적인 뇌의 구조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설명한다.

‘나는 남편을 죽이고 싶다’, ‘모든 남자가 좋아하는 섹시한 나만의 그녀’, ‘나도 다른 남자랑 살고 싶다’, ‘관계청산,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등 4장은 우리 내면에 있는 뿌리 깊은 수치심, 낮은 자긍심, 자존감이 우리 인생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어떤 인간관계를 만들어 내는지를 알아보고 있다. 또한 전문상담가나 전문 치유프로그램에 의한 치유를 통한 용서와 생각의 전환이 어떻게 우리를 긍정적이고 또 생산적인 다른 인생의 길로 이끄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2. 타인을 통해 만나는 내 상처

우리는 대부분 정리되지 않은 과거의 그림자 속에서 현재를 살고 그 현재의 불안 속에서 미래를 예측하며 잃어버린 축복과 행복에 대해서 가슴앓이를 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그 불안과 상처의 원인이 무엇으로부터 기인하는지조차 알지 못한 채 고통을 감수한다. 이 책은 우리 내면에 잠재해 있다가 타인과의 관계 맺기를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우리 내면의 욕망과 갈등, 분노 그리고 뿌리 깊은 상처와 관계의 실타래에 대한 솔직한 고백을 문답의 형식으로 풀어내고 있다. 대부분 운명으로 치부하며 외면해온 그 헝클어진 뿌리와 가지들을 분리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이 책은 어떤 원인, 환경, 동기, 뿌리, 기질로 인해 생긴 상처와 아픔을 세세하게 드러낸다.
타인의 고백으로 시작한 이야기들이지만 한 문항 문항을 읽어내려 가다보면 어느새 우리는 우리자신의 내면과 육체의 다양한 방면에서 감추어진 분노, 슬픔, 혼란 등을 자연스럽게 맞닥뜨리게 된다. 저자는 우리들이 한번쯤은 맞닥뜨리게 되는 내면의 불안과 갈등을 유형별로 정리해 그것을 심리학적으로 분석하고 그 상처의 고리를 드러난 현상보다는 그런 현상을 만들어 내는 보이지 않는 인간 내면의 단서를 찾아 치유의 실마리를 찾아내게 한다.

3.읽으면서 치유하는 책

이 책은 전문 심리치유 상담가로서 오랫동안 활동한 저자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지식이 잘 어우러져 마치 내 마음을 다 아는 듯한 사랑스런 멘토가 옆에서 내 이야기를 다정하게 듣고 있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한다. 섬세한 위로와 따뜻한 감성적 공감을 통해 상담자의 마음을 따뜻하게 헤아리되 달라질 수 있는 대안적 방안을 냉철하게 제시해 준다. 우리 내면의 고통과 맞닿으며 우리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것으로부터 출발해 현재의 일그러진 현실과 불안의 원형을 만나게 하고 그것을 현실에서 어떻게 풀?爭뻬할지 심리학적 전문치유프로그램을 활용해 설명한다. 그래서 우리는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많은 문제들이 일차적으로 치유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책속으로 추가

님은 아홉 개의 친밀감을 다 쌓기도 전에 맨 마지막의 친밀감부터 해 버리셨습니다. 문제는 성적인 친밀감을 아홉 개의 계단을 쌓기도 전에 한다면 나머지 아홉 개의 계단은 파도에 쓸려가는 모래성처럼 없어진다는 것입니다.
성이 목적이 되는 관계는 오래가지 못합니다. 정말로 좋은 사람이라면 지금이라도 쌓지 못한 친밀감의 계단을 쌓으려고 노력하고 남자 친구의 협조도 구하십시오. ···
-습관적 섹스로 불안해하는 당신에게/친밀감의 깊이 답변중에서

···그는 물론 가정이 있는 남자입니다. 그러다가 우리는 그렇게 비즈니스 명목으로 멋진 가을 여행을 했습니다. 그런 그가 내가 이혼을 하고 그와 결혼을 생각할 무렵에 그는 작별의 말도 없이 일본으로 직장을 옮겨 버렸습니다. 가정으로 돌아온 지금 시간이 지났지만 그에게 이용당한 씁쓸한 감정도 있지만 여전히 가을이 되면 그와 함께 한 곳들이 아른거려 힘이 듭니다.
- 나만 찾아오는 지긋지긋한 기념일/기념일 효과 물음 중에서

······왜 가을만 되면 세월이 지났는데도 그 떠난 남자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이 되돌아오는 걸까요. 그리고 그와 더불어 버림받았거나 이용당한 분노와 자신에 대한 자책감도 함께 가을만 되면 오는가. 심리학은 그것을 기념일 증상이라고 말합니다.

어린 시절 또는 어른이 된 후에도 깊은 상처를 입은 많은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자신 안에서 그 당시의 상실을 향해 달려가는 무의식의 시간표가 있습니다. 일이 일어났던 시간이나 시기에 대해서 자신이 전혀 자각하지 못하고 이유 없이 깊은 슬픔이나 불안감을 느끼고 또 파괴적인 분노를 느끼고 위험한 행동을 하고 싶어지는데 이런 상태는 처음에 겪은 비극적인 경험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어떤 비극적인 사건은 극적인 방법으로 또는 기대하지 않은 시간에 다시 표면화 되면서 자신을 파괴시키는 행동으로 드러나는데 이것을 기념일 증상이라고 하고 님은 지금 그 기념일 증상을 가을이 되면 앓고 있는 것입니다.

실례로 행복한 결혼 생활을 영위하던 한 부인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딸이 두 살이 되었을 때 갑자기 자신의 행복한 가정을 파탄내고 딸과 남편을 버리고 가출하고 싶은 욕망에 시달리며 이유 없는 분노와 슬픔에 고통을 겪었지만 왜 그런지도 몰랐습니다.

그 부인은 그녀가 두 살 때 그녀의 어머니가 가출을 했고 그녀의 아버지는 재혼하여 계모 밑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하여 결혼했습니다.
그러나 그 부인은 어린 시절 어머니의 가출이 무의식적으로 각인 되어 있다가 전혀 기대하지 않는 시간에 다시 옛날의 감정을 되새김질 하는 것을 기념일 효과라고 합니다. 감정의 골이 깊을수록 그 파장도 더 큰 것이 기념일 효과입니다.
- 나만 찾아오는 지긋지긋한 기념일/기념일 효과 답변 중에서

제 마음 속의 이상형은 원래 리더십이 강하고 자상하며, 책임감이 있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연애를 하거나 남자와 미팅을 하게 되면 현실에서는 유독 모성애를 자극하는 사람에게 저도 모르게 끌리면서 자꾸 빠져듭니다.
- 여자에게 모성애는 치명적인 유혹인가?/상처와 기질 물음중에서

머리와 가슴이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이런 이율배반적인 태도와 마음은 두 가지 방향으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기질에서 보면 모성애를 자극하는 사람에게 끌리는 것은 우울질의 부정적인 부분이 발달된 것입니다. 리더십이 있고 자상하며 책임감 있는 사람을 선망하면 그것은 다혈질의 긍정적인 부분이 발달된 것입니다. 우울질과 다혈질은 자석처럼 끌리지만 부정적인 우울질로는 긍정적인 다혈질의 사람을 얻기가 힘이 듭니다.

먼저 사람의 기질에 대해 잠깐 설명하겠습니다. 보통 인간의 기질은 전통적으로 다혈질, 담즙질, 점액질, 우울질 등의 네 가지로 분류합니다.
다혈질은 인기 있는 스타이고 사기꾼이며 뻥튀기를 좋아하는 꿈쟁이로 사람들과 정열적으로 사귑니다. 또한 자신의 생각을 열정적으로 표현하고 사람들의 관심 받기를 좋아하고 전체적인 윤곽은 잘 그리지만 절제, 책임감, 성실성 등이 부족합니다. 연민과 동정이 많으나 변덕이 심하고 남에게 잘 보이는 것만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분위기 메이커이고 버는 것 보다 쓰는 것이 많고 실수를 인정하기보다는 농담으로 넘어가려 들고 마감 날짜를 시키지 않습니다.
우울질은 완벽주의자이자 이상주의자입니다. 또한 세부사항을 잘 점검하고 사려 깊은 생각을 많이 합니다. 기록, 도표, 그래픽을 잘 보관하고 다른 이들의 어려운 문제를

작가정보

저자(글) 임성선

저자 임성선 선생님은 수년간 이혼 예방 프로그램, 이혼 치유 프로그램의 실질적인 임상과정을 연구해 오신 분입니다. 주로 미국에서 활동하고 계시며 이민자들이 겪고 있는 문화적 이질감과 남녀 차이에서 오는 가정의 갈등을 해결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계십니다. 2008년도에 부부 치유 임상 에세이 『심리학, 부부를 만나다』를 통해 독자와 첫 만남을 가진 뒤, 2009년도에는 결혼과 이혼에 관한 심리학 보고서 『결혼의 심리학 이혼의 심리학』을 집필하셨습니다. 이 글은 저자가 수년간 이혼 예방 프로그램, 이혼 치유 프로그램의 실질적인 임상과정을 통해 얻은 경험과 학문적 연구를 결합시킨 심리학 전문 치유 프로그램입니다. 골든 케이크 신학대학원 교육학 석사ㆍ신학 석사. ‘이혼 치유 프로그램’으로 “탈벗” 신학대학원 목회학 박사과정 수료. 한국과 미국의 교회를 중심으로 이혼 방지 프로그램, 이혼 치유 프로그램 강의. 미국의 이민자 모임 혹은 개별 이혼자들의 상담 및 강의. 미국 푸른초장(매 맞는 여자들의 쉼터)에서 이혼 치유 프로그램 강의. LA 한인 가정상담소에서 한 달에 두 번씩 자원봉사 강의. 미국인 수정교회 생명의 전화 상담사. 생명나무 선교단체(가정 사역 선교단체)의 주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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