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물 맛있는 물

김형석 , 임승태 지음

음악의향기 2011년 07월 09일 출간 종이책 : 2011년 06월 17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건강한 물 맛있는 물』은 물을 통해 각종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고 치유할 수 있다고 하는 물 섭취의 중요성을 알리는 책이다. 물의 섭취 방법 및 양 의 문제로부터 에수질과 미네랄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함으로써 각 질병별, 수질성분이나 미네랄 성분별로 알기쉽게 설명한다. 또한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급속히 퍼지는 여러 다양한 다이어트 방법이나 피부미용에도 효과가 있음을 다양한 많은 문헌을 통해 제시한다.

목차

1. 물의 특성
1-1. 물의 생성과 분포
1-2. 물의 과학
1-3. 물의 클러스터

2. 인체의 근원인 물
2-1. 인체의 물과 건강
2-2. 건강과 생활과 물
2-3. 인체와 해수

3. 물과 생활
3-1. 식품과 식재료로서의 물
3-2. 식품성분과 수질
3-3. 청량음료
3-4. 요리와 조리
3-5. 술과 물
3-6. 미네랄워터

4. 물로 지키는 건강
4-1. 한방에서의 물
4-2. 질병과 물
4-3. 다이어트와 피부미용
4-4. 스포츠와 물

5. 맛있는 물 건강에 좋은 물
5-1. 맛있는 물
5-2. 건강에 좋은 물

6. 수질성분과 미네랄
6-1. 수질성분
6-2. 미네랄

7. 기능수
7-1. 알칼리이온수
7-2. 해양심층수
7-3. 기타 기능수

8. 물과 설비
8-1. 정수기
8-2. 소독 및 물탱크

9. 미래와 물

참고문헌

책 속으로

그러면 어떻게 마시는 것이 좋은가? 하루 1ℓ의 물을 마신다고 해도 한꺼번에 벌컥벌컥 마셔버리는 것은 의미가 없다. 많이 마시게 되면 목의 갈증은 사라지게 되나 지나치게 많은 양의 물이 위에 부담을 주어 위액을 묽게 만든다. 그래서 소화불량이 생기게 되고 무의미하게 지치게 된다. 효과적으로 마시려면 200㎖정도를 몇 번에 나누어 마시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루의 생체 사이클로 본다면,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오전 10시와 오후 3시의 간식시간, 입욕전후, 잠자리에 들기 전 등에 한 컵씩, 그 이외에 1일 3회의 매 식사 때에도 1잔씩 마신다면 하루 1,600㎖정도의 수분이 보급된다. 입을 통하여 몸속으로 들어간 물은 30초 후에 혈액에 공급되며 혈액을 통해 1분이면 뇌조직과 생식기로 전달되고, 10분이면 피부와 같은 표피조직으로, 그리고 20분이면 간, 신장, 심장 등 각 장기의 세포로 침투되어 전달된다. 지금 마신 물이 몸 밖으로 완전히 빠져나가기까지에는 약 1개월 정도가 걸린다. 이러한 전달 흐름의 속도와 양은 ‘중수소(重水素) 원자핵(原子核)의 자기공명(磁氣共鳴) 방법으로 추적해 낼 수 있다. 생물체의 몸속에는 물이 항상 존재하고 있는데, 새로 섭취하는 물에 소량의 D2O를 혼입하여 추적자(追跡子)로서의 체내의 이 D2O에 특정 주파수로 자기공명을 일으킴으로써 D2O의 존재량과 운동속도를 측정하는 것이다. 註 : ‘D2O’는 ‘중수(重水, heavy water)’로서, 일반적인 물인 H2O에서 일반수소(1H) 대신 수소의 안정한 동위원소인 중수소(2H, D)로 치환되어 있는 물을 말한다.
만약 알코올이 녹아 있는 물의 개념으로 술을 마신다면 우리 몸속에서 어떻게 처리될까? 이 술은 물과 같이 위와 장의 기관에서 흡수되어 혈액을 통해 뇌나 간 등 신체의 각 조직으로 분포된다. 이때 위(胃)는 점막을 통해 섭취한 알코올의 20~30%를 흡수하고, 작은창자는 그 나머지인 70~80%를 천천히 흡수하여 혈액으로 보내진다. 알코올 전체의 90%는 간(肝)에서 처리되는데, 먼저 이 에틸알코올 즉 에탄올(ethanol, C2H5OH)은 대사효소인 알코올탈수소효소(ADH)에 의해 아세트알데히드(ADH)로 분해되었다가, 다음 단계로 아세트알데히드 분해효소(ALDH)에 의해 무해한 물질인 초산(CH3COOH)으로 분해되고 각 조직에 보내져서 정상적인 대사를 일으키는데, 이는 물과 이산화탄소(CO2)로 분해되어 몸 밖으로 배출된다. 한편 대사되지 못한 10% 정도의 알코올은 호흡, 땀 및 소변을 통해 몸 밖으로 배출된다. 간에서 분해되지 않은 알코올은 간(肝) 정맥을 통해 심장으로 보내지고 몸 전체를 돌고 나서 다시 간으로 돌아와 분해된다. 註 : ‘ADH’는 Alcohol Dehydrogenase, ‘ALDH'는 Acetaldehyde Dehydrogenase 의 약자

출판사 서평

본 책의 제목이 나타내고 있는 바와 같이 ‘건강’과 ‘맛’이라고 하는 어쩌면 상반될 수 있는 주제로 접근하였지만 그 내용은 서로 별개의 개념으로 다루어지고 있지는 않은 것이 재미있는 특징이다. 생활 속에서의 물이라고 하는 물질을 매우 친숙하게 만드는 견인차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쉽게 읽히는 교양서적이 가지는 장점도 가지고 있으면서, 매우 소중한 신체를 다루는 측면에서의 물에 대한 접근이라 객관성을 부여하기 위한 전문성이 가미되어 있다. 전문적인 용어가 나오면 이해를 돕기위해 바로 아래에 주를 달아 이를 설명해 주고 있어 일부러 별도의 사전을 찾는다든지 하는 수고를 덜 수 있고 계속 읽어내려 갈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눈에 띈다. 본서의 전체적인 특성이라면 천천히 자신의 몸과 연관하여 읽어 가다가 필요한 부분에 참고의 표시를 해 두고 나중에 다시 한 번 더 구체적으로 정독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 수 있도록 비치해 놓고 보는 책으로서 손색이 없다.
물을 통해 각종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고 치유할 수 있다고 하는 물 섭취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물의 섭취 방법 및 양 의 문제로부터 에수질과 미네랄에 대해 매우 구체적으로 설명함으로써 각 질병별, 수질성분이나 미네랄 성분별로 알기쉽게 기술하고 있다.
또한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급속히 퍼지는 여러 다양한 다이어트 방법이나 피부미용에도 물을 통해 최선의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하여도 다양한 많은 문헌을 통해 제시하고 있는 것도 충분히 이 책의 상품적 가치를 높여 줄 것으로 판단된다. 스포츠 선수들에 있어서는 물의 섭취에 있어 조금만 신경을 쓰면 적합한 물의 섭취를 함으로써 보다 건전한 몸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잘 설명해 주고 있다.
저자들이, “즐겁게 마시는 일상의 물 만으로도 자신의 건강을 지키고 무병장수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본 저서를 낸 만큼, 본서가 국민의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지렛대가 될 것이라고 판단한다.

저자의 말
물에 관련된 서적이 시중에 나와 있는 것이 그리 많지 않다. 나와 있는 책들은 대부분 번역서이거나 환경관련 또는 일반적 토막 지식 정도이다. 그렇지 않으면 수질에 관한 전문서적 정도일 것이다. 이에 비해 본서는 우리 국내에서는 관련서적을 찾아보기 드문 내용으로 구성하였다. 본 책은 심각하게 읽게 되는 전문서 라든지 쉽게 읽어 내려갈 단순 교양서라기보다는 읽다 보면 필요한 부분이 있어 참고의 표시를 해 두었다가, 후에 다시 한 번 더 확인하고 실천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 수 있도록 항상 가까이 비치해 놓고 보게 되는 내용으로 꾸며져 있다.
우리의 일상에 필수적이고 항상 가까이의 식음료로써 섭취하고 있는 물에 대해 인체에 대한 그 효용성을 확인하기 위해 수많은 정보와 자료 속에서 신빙성 있고 객관성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을 토대로 구성함에 있어, 인체의 성분으로서 체중 전체의 반을 넘게 차지하고 있는 물이 우리 몸의 요소요소에 영향을 미치면서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에 기초하여, 인체 내에서의 물의 수급과정, 특히 혈액을 통해, 또는 세포 사이를 거치면서 대사 및 효소작용에 관여하는 물의 양적 균형을 최우선으로 하여 수분의 섭취와 노폐물의 배설, 그리고 영양소의 운반처럼 물이 필요한 이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물의 부족과 갈증, 그리고 탈수현상과 관련된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고 치유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우면서도 기본적인 대책이 될 수 있는 물 섭취의 중요성을 부각시켜 어느 정도의 물을 어떤 때에 어떻게 마시는 것이 가장 좋을지, 그리고 이를 통해 수질성분, 특히 질병의 원인이 되는 나쁜 수질이 미치는 유해성과 몸에 유용한 미네랄을 균형 있게 함유하는 물을 섭취함으로써 몸을 정상화시키고, 질병을 예방 및 치유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각 질병별, 수질성분이나 미네랄 성분별로 구체적으로 기술하고 있다.
이러한 물의 약리적 효과와 자체의 물리적 특성 등이 어울려 질병의 예방과 퇴치뿐 아니라 다이어트나 피부미용에도 최선의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는 입증적 사실에 대하여 많은 문헌을 통해 제시하고 있으며 또한 운동 시의 물의 섭취에 있어 물을 통해 간단히 건전한 몸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있다.
기호식품으로서의 물을 체계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생수뿐만 아니라, 가공된 물로서 주류, 청량음료 등의 혼합음료를 비롯하여 요리와 조리에 사용되는 물에 이르기까지 가장 좋은 물로 가장 좋은 가공품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함에 있어 물의 선택적 사용과 그 역할에 대해 잘 설명해 놓았다.
그 외 기능수의 허실과, 정수기 및 소독 설비를 소개하고 마지막으로 우리 주변의 물의 미래를 이야기하고자 하였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형석

저자 김형석(약학박사)은 1959년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졸업. 1971년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전임강사, 1972년 서울대학교 약학박사, 1978년 미국 미시간대학교 보건대학원 연구교수, 1991년 경희대학교부설 지구환경연구소 소장, 1995년 환경부 상수도과 자문위원, 2001년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정년퇴임

저자(글) 임승태

저자 임승태(기술사, 이학박사)는 1975년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졸업, 1999년 (사)아태환경NGO한국본부 이사, 2002년 (사)대한지구물리학회 이사, 2002년 한국수자원공사연수원 외래강사, 2005년 서울특별시 상수도사업본부 자문위원, 2005년 건설교통부 전략환경평가위원, 현 (사)한국맑은물보전협의회 이사, 현 (사)한국지하수토양환경학회 이사, 현 (사)한국지하수수질보전협회 수석부회장, 현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수질전문가, 현 지질및지반기술사협의회 이사, 현 (주)엔콘시스 대표이사, 현 (주)옥수개발 지질환경사업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