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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과 함께 살기

정성훈 지음
미지북스

2016년 06월 02일 출간

종이책 : 2015년 09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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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3.62MB)
ISBN 9788994142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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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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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이론의 철학자 니클라스 루만의 시선으로 우리 사회를 성찰하다!

이 책은 고대 그리스의 아리스토텔레스에서부터 근대의 홉스, 로크, 루소, 마르크스 그리고 20세기의 아렌트, 하버마스, 푸코, 루만에 이르기까지 사회철학의 큰 줄기를 소개한다.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사회는 역사적 과정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지금까지 철학자들은, 개인들이 자유를 누리기 위해 만든 사회가 어떻게 개인을 억압하고 지배하는 ‘괴물’이 되었는지 알고자 했다.

따라서 사회철학의 역사는 사회와 개인의 관계에 대한 치열한 사유의 역사이기도 하다. 저자는 괴물이라는 우회적 상징을 통해 현대 사회의 성격을 새롭게 밝히고,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존재 방식을 인간, 짐승, 괴물로 구분하여 인간으로서 살아가기 어렵지만 짐승이나 괴물로 살지 않는 길에 대해 독자와 함께 고민하고자 한다.
들어가며 - 괴물과 함께 살기

1장 괴물이 태어나기 전
- 아리스토텔레스, 키케로, 토마스 아퀴나스

2장 괴물의 탄생
- 토머스 홉스

3장 인간의 자유를 지켜주는 괴물과 그 자유가 만들어낸 괴물
- 존 로크, 애덤 스미스

4장 인간의 자유를 억압하는 괴물에 맞서 싸우다 생겨난 괴물
- 장 자크 루소, 게오르크 빌헬름 프리드리히 헤겔, 칼 마르크스

5장 문화의 부상과 괴물의 여러 얼굴들
- 에밀 뒤르켐, 막스 베버, 안토니오 그람시, 프랑크푸르트학파

6장 사회라는 괴물에 맞서 정치라는 인간 공동세계를 회복하자
- 한나 아렌트, 마이클 샌델

7장 괴물이 우리의 생활세계를 식민지화하는 것을 막아내자
- 위르겐 하버마스

8장 괴물이 우리에게 부과한 한계를 분석하고 가능한 위반을 시도하자
- 미셸 푸코

9장 괴물은 기능적으로 분화된 괴물이고 나는 나일 뿐이다. 그런데…
- 니클라스 루만

10장 짐승, 사람, 괴물

에필로그 - 사회철학이란 무엇인가?

참고문헌
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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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르크스는 괴물 비판을 경제 영역으로 확장하여 괴물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는 급진적 방책을 제시했고, 그의 사상을 따라 사회혁명으로 국가를 소멸시키려는 거대한 실험이 20세기 초에 이루어졌다. 하지만 그 결과로 더 강력한 정치적 괴물이 등장했다는 것은 역사를 통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바이다.

괴물과 함께 살아가는 네 가지 방법 - 아렌트, 푸코, 하버마스, 루만
현대 철학의 거장들이 괴물에 어떻게 대처하고자 했는지는 크게 4가지 태도로 구분된다.
첫 번째는 한나 아렌트와 마이클 샌델로 대표되는 입장으로, 고대의 폴리스 전성기를 참조하여 정치경제학적인 사회(자본주의 및 거대권력)에 맞서 공적인 것으로서의 인간 공동체를 회복하자고 주장하는 태도이다. 아렌트의 주장은 한마디로 “사회라는 괴물에 맞서 정치적인 것을 회복하자”로 요약할 수 있다. 아렌트에 있어서 정치란 정당 활동과 같은 대표행위가 아니라 서로 다른 입장을 가진 다수의 인간들이 서로 간의 차이를 기반으로 토론하고 참여하는 항구적인 행위를 말한다. 샌델 역시 아렌트를 계승하여, 주권의 분산과 자치의 부활을 주장했다. 낯선 국가보다는 친숙한 공동체의 형성을 강조한 것이다.
두 번째 태도는 하버마스로 대표되는 주장이다. 하버마스는 아렌트로부터 폴리스적인 정치 공동체의 회복에 관한 문제의식을 이어받으면서도 현대적 조건을 고려하였다. 그는 오늘날의 사회를 체계와 생활세계의 2단계로 구분하고, 체계가 생활세계를 식민화하는 흐름을 저지하자고 주장한다. 하버마스는 언어적 의사소통이 필요 없는 두 개의 강한 체계인 정치와 경제가 우리가 살아가는 생활세계로부터 자립하여 생활세계를 위협하는 경향에 대해 우려한다. 권력과 화폐로 상징되는 정치와 경제는 자기 고유의 논리를 따르며, 그 논리를 개인들이 살아가는 생활세계에 강요한다는 것이다. 하버마스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의사소통적 이성이 살아숨쉬는 공론장을 복원하고, 토의 정치로 운영되는 민주적 법치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말한다.
세 번째 입장의 대표자는 푸코이다. 푸코는 우리가 사는 일상적 삶 속에서도 권력의 그물이 쳐져 있으며 미시적인 권력 행사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현대 사회를 괴물의 영역과 해방적 잠재력을 가진 인간의 영역으로 나누는 발상을 거부한 것이다. 푸코는 우리 자신이 괴물에 연루되

작가정보

저자(글) 정성훈

저자 : 정성훈
저자 정성훈은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서양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연구 분야는 니클라스 루만과 사회철학이며, 도시 공간과 사랑 등으로 그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고려대학교법학연구원 연구교수와 서울시립대학교 도시인문학연구소 HK연구교수를 역임했으며, 지금은 서울대학교 철학과와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사회철학을 가르치고 있다.
학부 시절에는 주로 마르크스와 레닌을 읽었으며, 이후 대학원에서 마르크스의 역사적 유물론과 코뮤니즘을 프랑크푸르트학파와 비트겐슈타인을 참조해 재구성하는데 관심을 가졌다. 박사과정 중에 있던 어느 날 니클라스 루만의 책을 우연히 펼쳤다가 다시 닫을 수 없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놀랍도록 복잡하면서도 정교한 거대 사회이론에 매혹되었고, 국내에서는 거의 연구되지 않았다는 점에 놀라며 루만 연구에 대해 사명감을 갖게 되었다. 박사학위 논문인 「루만의 다차원적 체계이론과 현대 사회 진단에 관한 연구」(2009년)는 그에 관한 국내 최초의 박사학위 논문이다. 사회철학과 루만을 대중적으로 소개하면서, 철학과 현실의 구체적인 접점을 만드는 작업을 하고자 한다. 이 책은 사회철학의 고전적 화두인 ‘사회와 개인의 관계’를 철학사(哲學史)와 우리가 발 딛고 사는 현실을 씨줄과 날줄로 삼아 풀어나가는 그 첫 번째 시도라 할 수 있다.
지은 책으로 『도시 인간 인권』(2013년), 『사랑 이후의 도시』(2015년, 공저)가 있고, 옮긴 책으로는 『니클라스 루만으로의 초대』(2008년), 『열정으로서의 사랑』(2009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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