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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은 사랑은 아직 오지 않았다

한귀은 지음
한빛비즈

2013년 11월 04일 출간

종이책 : 2013년 09월 2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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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8.61MB)
ECN 0102-2018-800-002412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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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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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 수백 년간 내려오는 인문고전으로부터 사랑의 안목을 키운다!
인문 고전에서 배우는 사랑의 기술 『가장 좋은 사랑은 아직 오지 않았다』. 인문고전에서 첫사랑, 첫인상, 이야기, 구애, 밀당, 착한 여자, 언어, 아토포스, 전희, 에로티시즘, 불안, 섹스리스, 희망, 추억, 나이, 죽음, 복수, 고독, 중독, 질투 등 20가지 키워드를 끌어내 사랑의 기술을 이야기한 책이다. 오랜 고전의 이야기 속에서 현재에 적용될 사랑의 안목을 키워줄 다양한 사랑의 기술들을 만나볼 수 있다.

끊임없이 대화하고 어른들의 유머를 나누면서 서로를 재해석하며 사랑이 싹튼 《오만과 편견》, ‘감금’된 상태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간호를 해주며 사랑하게 된 《거미여인의 키스》, 밀당의 전략을 구사하며 얻어지는 사랑의 긴장감과 폐해를 알려준《적과 흑》, 착한 여자와 쉬운 여자가 어떻게 다른지 알 수 있는 《안개》 등의 이야기를 통해 사랑의 기초를 다질 있도록 돕는다. 사랑의 방황을 끝내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랑을 제대로 해보기 위해서 필요한 책이다.
사랑으로 상처받은 사람들, 그리고 상처받을까 봐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당신의 사랑이 왜 실패하는지를 가르쳐주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진정 원하는 사랑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주고, 고전 속에서 진정한 사랑의 면면들을 함께 찾아 나선다. 그리하여 자기 삶과 사랑을 키울 수 있도록 안내한다.
프롤로그
: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1부 사랑은 구애로 시작되는 것이 아니다

남자의 가슴에는 그녀들의 무덤이 있다
- 투르게네프, 《첫사랑》
남자는 왜 ‘그녀들’을 잊지 못하나
첫사랑의 여자는 당돌하다
사랑이 시작되면 살짝 바보스러워져야 진짜다
당신을 포기하지 않는 한, 나는 당신을 사랑할 수 없어
사랑으로 우리는 성숙해질 수 있을까
사랑에 활용할 인문학 팁: 짝사랑의 증상을 이용하자

첫인상의 반전이 사랑이 된다
- 제인 오스틴, 《오만과 편견》
재미있는 사람이 능력 있는 사람이다
걱정이 격정을 불러온다
사랑에 빠진 어른들의 유머
진실한 편지의 힘
오만은 자긍심, 편견은 주체성
사랑에 활용할 인문학 팁: 때로는 말 없는 연인이 되자

사랑이 시작되게 하는 이상한 조합
- 마누엘 푸익, 《거미여인의 키스》
취중진담이 사랑을 결정짓나니
이야기의 나비효과
가두어라, 사랑이 온다
간호하라, 그러면 사랑이 온다
몽상을 선사하라
뇌궁합이 속궁합이다
사랑에 활용할 인문학 팁: 연애경영의 내러티브 사고

사랑을 사랑하지 마라
- 괴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사랑받고 있는 자기 자신을 사랑한다니!
사랑은 평범함을 둔갑시킨다
사랑은 어리석어서 아름답다
사랑하면 모호해진다
사랑받지 못해서가 아니라 사랑받는다고 믿었기 때문에 괴로웠다
사랑하는 사람과는 사랑만 해야 한다
사랑에 활용할 인문학 팁: ‘선물’이라는 페티시


2부 사랑이 민낯을 드러내는 순간

밀고 당기기의 딜레마
- 스탕달, 《적과 흑》
능력과 야망이 있는, 가난한 남자의 사랑
강경파 연인들
혼전임신에 대처하는 법


밀당, 가장 위험한 사랑의 전략
사랑에 활용할 인문학 팁: : 항상 조금 모자라게 만나는 연인들

착한 여자가 쉬운 여자는 아니다
- 미겔 데 우나무노, 《안개》
모든 사랑은 웃기고도 슬프다
진화심리학적으로 본 남자의 사랑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나쁜 여자는 없다
실패하는 사랑에도 과정이 있다
사랑에 활용할 인문학 팁: 착한 여자와 쉬운 여자의 구별법

결혼하고도 독신으로 살 수 있을까
- 샬롯 브론테, 《제인 에어》
마초남의 창의적 애칭들
퀘이커교도 같은 여자의 숨은 열정
사랑이라는 인정 투쟁
연인의 언어는 성실해야 한다
결혼하고도 독신으로 살 수 있을까
사랑에 활용할 인문학 팁: 그 여배우의 이혼은 아비투스 때문이었을지도 모른다

이 세계는 사랑하는 사람의 아픈 제유다
- 에밀리 브론테, 《폭풍의 언덕》
소울메이트는 가능한가
물고 뜯고 포효하는 사랑
“나는 너야”라는 위반
사랑의 임계치는 무한대
사랑에 활용할 인문학 팁: 환멸이 있다고 사랑이 아닌 것은 아니다


3부 아, 사랑은 이토록 에로틱하여라

전희만 하다 끝나는 사랑
- 존 파울즈, 《프랑스 중위의 여자》
여자를 해석하는 남자
사랑은 그 세속성을 숨길 때 진짜 세속적인 게 된다
델포이 신탁처럼 아리송한 여자
단 한 번의 합궁
구애가 전부인 사랑은 사랑이 아니다
사랑에 활용할 인문학 팁: 성학은 최고의 통섭학

속속들이 에로틱한 사랑
- 밀란 쿤데라,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닿아서 자는 사람들
첫 정사의 비명
자신의 나신을 본다는 것
연인에게로 가는 입장권
존재의 가벼움을 추구하는 여자
사랑에 활용할 인문학 팁: 연인의 슬픔을 슬퍼하는 남자

불안하니까 섹스한다
- 무라카미 하루키, 《상실의 시대》
사랑에 대한 당신의 첫 번째 책
섹스가 사라지게 하는 것들
첫 경험의 시기를 두고 고민하지 마라
사랑은 서로의 불완전함을 나누는 것
또 하나의 사랑, “내 응석을 받아줘”
사랑에 활용할 인문학 팁: 헤어스타일로 자신의 정체성을 만들지 마라

우리는 모두 보내지 않은 편지를 가지고 있다
- 루이제 린저, 《생의 한가운데》
보내지 않았던 편지를 보내는 이유
슬픈 몽정
새 장갑을 선물하기 위해 낡은 털장갑을 잃게 하는 남자
늙어 보여선 안 돼
사랑에 활용할 인문학 팁: 섹스리스도 사랑일까?


4부 다음 사랑은 지난 사랑과 같지 않도록

진짜 사랑을 두려워하는 사람들
- 피츠 제럴드, 《위대한 개츠비》
저돌적인 사랑은 무서워요
무엇이 사랑을 두렵게 만드나
속마음을 들키는 남자와 속마음이 없는 여자
진정성이 없어 표류하는 사람들
희망은 미래가 아니라 과거에 있다
사랑에 활용할 인문학 팁: 가난해서 헤어지자는 연인

사랑이 아니라 추억으로 사는 사람들
- 이디스 워튼, 《순수의 시대》
추억 속에는 예외적 인물이 있다
연인의 방에서 사랑이 시작된다
결혼의 이유가 결혼을 무너뜨린다
작은 결혼과 별거 동침
사랑에 활용할 인문학 팁: 어떤 형식이 사랑을 더 아름답게 할까

마지막 사랑이라는 종신보험

사실, 모든 사람은 오만과 편견으로 뭉쳐 있다. 오만과 자존감, 편견과 지성은 각각 동전의 양면과 같다. 그 ‘오만’이 ‘자긍심’이었으며 ‘편견’이 ‘주체성’이었다고 재해석되면서 사랑이 시작되기도 한다. 즉 첫인상이 반전되면서 사랑으로 변질되는 것이다. 영화 《유브 갓 메일》, 《브리짓 존스의 일기》,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도 다 첫인상의 비약적 변화가 사랑으로 이어지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니 첫인상이 나빴던 사람도 다시 보자. 그의 오만이 단지 교만이 아님을 알게 될지도 모른다. 그의 편견이 아집이 아니라 줏대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 순간이 올지도 모른다. 그러면 하릴없이 사랑이 시작되리라.
-《첫 인상의 반전이 사랑이 된다》 중

사랑하는 연인은 나에게 결코 평범할 수 없다. 평범하다면 내가 그 사람을 사랑했을 리 없다. 사랑으로 인해 나는 이 우주에서 유일무이한 존재를 사랑하는, 진실로 비범한 존재가 된다. 사랑이 자긍심을 불러오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만약 그 사람이 평범하지만 사랑한다고 여긴다면, 그 평범함조차 사실은 누구나 가질 수는 없는 ‘너무도 특별한 평범함’이 아니던가. 그런데 사랑이 끝났을 때, 그 사람이 여전히 특별한 존재던가. 아닐 것이다. 그/그녀는 그저 수많은 남녀 중 한 명일뿐이다. 실로, 우리의 연애사는 사랑이라는 환상으로 시작돼 이별이라는 환멸로 끝나는 것 같다.
-《사랑을 사랑하지 마라》 중

‘착한 여자’가 ‘쉬운 여자’는 아니다. 착한 여자와 쉬운 여자를 정확히 구분해야 한다. 착한 여자는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알고, 그가 자신을 사랑하는지 아닌지 명백히 안다. 쉬운 여자는 아니다. 쉬운 여자는 자신이 누구를 사랑하는지도 모르고, 그가 자신을 사랑하는지 아닌지 잘 판단하지도 못한다. 쉬운 여자는 착각 속에서 상대를 무조건 받아들인다. 남자가 자신을 사랑한다고 착각하는 것이 쉬운 여자의 특성이다.
-《착한 여자와 쉬운 여자의 구별법》 중


연인들은 정말 상대를 끊임없이 찬미한다. 그것도 시적인 언어로 칭송한다. 둘은 ‘객관 세계’를 벗어나 자신들의 교감만으로 또 하나의 언어의 성채를 짓는다. 찬미와 칭송이 교환되면서 둘 다 자신도 몰랐던 정체성을 인정받으며 그 순간의 떨림을 만끽한다. 울리히 벡이 자기 아내인 엘리지베트 벡과 함께 쓴 《사랑은 지독한 혼란: 그러나 너무나 정상적인》에서 사랑을 “우리 시대의 세속적 종교”라고 말한 것도 과장이 아니다. 우리는 연인을 신처럼 숭배한다. 그리고 자신 또한 연인에 의해 신으로 추앙된다.
살면서 이런 일이 어디 흔한가. 우리가 어디서 이토록 많은 칭송을 받았던가. 능력, 외모, 취향, 성격은 물론, 연인들은 상대방의 냄새조차 칭찬한다. 보들레르는 연인의 머리 냄새조차 묘사해냈다. “그대 머리 타래의 솜털 난 기슭에서 나는 타는 듯이 취한다”라고.
사랑으로 인해 우리는 태어나 최초로 미적인 대상이 된다. 그 사람의 전부가 미학적이다. 우리는 자기 연인이 완벽하다는 사실에 찬미하며, 그렇게 완벽한 사람을 선택한 자신을 찬미한다.
그래서 사랑이 끝나면 그토록 괴로운 것이다. 그 칭송의 제단에 서 떨어지는 순간, 그것이 환상이라고 정의 내려지고 곧바로 환멸이 닥쳐오기 때문이다. ‘아, 다 거짓이었구나!’하면서 치를 떨게 되는 것이다.
제인이 로체스터를 사랑한 이유도 그만이 그녀의 아름다움과 독특함을 읽어주었기 때문이다. 로체스터의 언어로 자신이 다시 조형되었기 때문이다. 자신의 신이 자신을 숭배하고 있는 그 경지에 오를 수 있었으므로, 둘은 사랑과 숭배와 순수의 제단 위에서 함께 세상을 내려다볼 수 있었다.
-《결혼하고도 독신으로 살 수 있을까》 중

그보다 더 강조하고 싶은 것이 있는데, 성학(sexology)은 통섭의 학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니까 성학은 의학, 심리학, 사회학, 철학의 통찰 위에서 가능한 학문이다. 따라서 진정한 합궁을 위해서라면 연인의 몸을 의학적으로, 마음을 심리학적으로, 상황과 처지를 사회학적으로, 가치관과 취향을 철학적으로 숙고해보는 통섭적인 노력 정도는 해야 되지 않을까. 그런 숙고에서만 만인이 추구하는 오르가슴이 가능할 것이다.
오르가슴을 느낄 때는 무려 50여 가지의 화학물질이 상호작용한단다. 섹스를 할 때 처음에는 페닐에틸아민이 변연계를 가득 채우고, 그 다음에는 엔도르핀이 다량 분비되며 그 외에도 도파민, 세로토닌, 옥시토신, 바소프레신 등 좋은 호르몬은 이때 다 나와 온몸을 적시는 것이다. 이것의 작용은 무궁무진하다. 대니얼 G. 에이맨의 《사랑할 때 당신의 뇌가 하는 일》에 의하면, 오르가슴은 행복감은 물론이고 안티에이징에, 편두통도 없애주며, 면역세포를 만들고, 창의적 사고까지 가능하게 한다고 하니, 오르가슴은 연인에게 줄 수 있는 최고

인문고전은 오랫동안 검증되어온 한 편의 연애편지
그 속에 우리가 고민하는 모든 사랑의 심리학이 숨어 있다!

남자들은 왜 첫사랑의 여자를 마음속에 묻어놓고 그 제단에 틈만 나면 경배를 올리는 걸까. 어느 영화의 속된 말마따나 “썅년”으로 기억되는 당돌한 그녀를 왜 잊지 못하는 걸까. 반대로 말하면 과연 어떤 여자가 첫사랑의 여자가 될 수 있는 걸까. 투르게네프의 소설 《첫사랑》에는 첫사랑 속 그녀들의 비밀이 나온다.
《오만과 편견》에서 남녀주인공 엘리자베스와 다아시는 서로에게 안 좋은 첫인상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둘은 끊임없이 대화하고 어른들의 유머를 나누면서 서로를 재해석한다. 그렇게 첫인상이 반전되는 순간, 하릴없이 사랑이 시작된다. 《거미여인의 키스》에서 두 주인공은 ‘감금’된 상태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간호’를 해주며 사랑이 싹튼다. 《적과 흑》에서는 밀고 당기기, 즉 밀당의 전략을 구사함으로써 얻어지는 사랑의 긴장감과 폐해를 통해 밀당의 딜레마를 배울 수 있다. 《안개》에서는 착한 여자와 쉬운 여자가 어떻게 다른지, 《제인 에어》에서는 합류적 사랑을 통해 어떻게 결혼하고도 독립적으로 살 수 있는지 가르쳐준다.
사랑에서 섹스를 빼놓을 수 있을까. 《프랑스 중위의 여자》에서는 지극한 사랑에 빠져 자신의 내면에 여자를 생중계하는 남자의 아찔한 90초(흥분에서 사정까지)가 등장한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에서는 자신의 몸을 직시하지 못하는 이들에게,《상실의 시대》에서는 첫 경험의 시기를 두고 고민하는 이들에게 답을 제시한다.
누구나 진짜 사랑을 꿈꾸지만 실은 모두가 사랑을 두려워한다. 때로는 질투에 불타고 때로는 사랑에 중독되어 집착하고 때로는 사랑 와중에도 한없이 고독하며 이별 후엔 기어이 이글거리는 복수심에 괴로워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을 포기할 수는 없다. 우리를 미적 대상으로 만들어주고, 신으로 숭배하게 하고, 궁극의 행복을 느끼게 하는 것이 사랑 말고 달리 뭐가 있을까.
이 책은 인문고전에서 첫사랑, 첫인상, 이야기, 구애, 밀당, 착한 여자, 언어, 아토포스, 전희, 에로티시즘, 불안, 섹스리스, 희망, 추억, 나이, 죽음, 복수, 고독, 중독, 질투 등 20가지 키워드를 끌어내 사랑의 기술을 이야기한다. 이 책을 통해 오랜 고전의 이야기가 현재에 적용될 사랑의 안목으로 자연스럽게 환원되는 체험을 하게 될 것이다.

사랑에도 기초공부가 필요하다
이제 인문고전을 통해 사랑에 대한 안목을 키워라

우리는 지난 사랑에서 뼈아프게 경험하고도 다음 사랑에서 같은 실수를 되풀이한다. 사랑에는 도무지 능숙해지지 못한다. 능숙해지지 못한다면 익숙해지기라도 하면 좋으련만, 사랑은 늘 아프기만 하다. 그런데 우리는 많은 것들을 공부하면서도 정작 가장 중요한 사랑에 관해서는 공부하지 않는다. 사실 그 무엇보다도 기초공부가 필요한 것은 바로, 사랑이다.
사랑에 관한 모든 것은 이미 고전에서 다 이야기되었다. 그리고 그것은 수십 수백 년간 수많은 사람들에게 읽히며 고정불변한 사랑의 기술로 자리 잡았다. 인문고전에는 우리가 배워야 할 사랑의 기술이 모두 담겨 있다.이 책을 통해 당신은 사랑에 대한 안목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수십 수백 가지의 경우의 수를 가지고 내게 침범해오는 사랑에 속수무책으로 당하지 않기 위해서, 사랑의 방황을 끝내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랑을 제대로 해보기 위해서, 지금 우리에게는 사랑의 안목이 절실하다.

작가정보

저자(글) 한귀은

저자 한귀은은 사랑에 있어서 그 숱한 책략들을 쓸 줄 모르는 능력을 타고났다. 책략은 결국 사랑의 딜레마로 치닫게 하는 것임을 알고 있다. 사랑엔 실험은 있지만 전략은 없다. 사랑을 위해 거짓을 행할 때 마침내 자기 자신조차 속게 되고 스스로 원하는 사랑이 어떤 건지도 모르게 되어 사랑불능자가 된다고 믿고 있다.
연인은 내가 되고 싶었던 것, 가지려 했던 것, 가장 아름답다고 여겼던 모든 것에 대한 비유이다. 우리는 사랑을 함으로써 생의 가장 눈부신 비유를 얻게 된다. 그 비유를 더 풍부하게 하는 것은 연인과 나의 관계에서 만들어지는 신비스러운 체험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경상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 KBS 진주 라디오에서 영화 이야기와 책 테라피를 진행했으며, 신문과 잡지에 감성인문학에 관한 글을 연재하고 있다.
저서로 《이토록 영화 같은 당신》《이별 리뷰》 그리고 가장 최근의 《모든 순간의 인문학》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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