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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 1 불 속의 꽃길

백금남 지음
끌레마

2015년 01월 28일 출간

종이책 : 2015년 01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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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0.83MB)
ISBN 9788994081564
쪽수 3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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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전체 2
퇴계. 2 광상의 나라
7,000
퇴계. 1 불 속의 꽃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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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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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금남 장편소설 『퇴계』 제1권 《불 속의 꽃길》. 이 책은 지금껏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퇴계 이황의 정신세계와 행적, 일상적인 삶과 사랑 이야기, 위기의 순간들을 소설의 형식으로 담아냄으로써 위대한 사상가이자 한 인간으로서 퇴계의 삶과 사상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살인사건을 추적해가는 추리소설의 형식을 통해 흥미진진하고 속도감 있는 흐름 속에서 퇴계의 학문과 인생의 속살을 과감하게 드러낸다.
집을 나서다 ①
백강건체사
집을 나서다 ②
등 뒤의 가시
옥적음
천추 서설
덕과 욕
안동행
바람의 얼굴
매한불매향 ①
칼에 새겨진 글귀
매한불매향 ②
낙민
도산서당
추로지향
도산잡영 ①
하학상달 ①
명월야사
세 번의 검시
하학상달 ②
그림자 없는 풍경
미몽
풍정일화
불 속의 꽃길
도산잡영 ②

단양은 참으로 어렵고 피폐한 곳이었다. 그는 부임하자마자 기민(飢民) 구제에 나섰다.
한 달이 지날 무렵 퇴계의 차남 채가 죽었다. 채는 그때 경남 의령에 있는 외할아버지 댁에서 농사를 돕고 있었다. 혼사를 눈앞에 두고 죽은 것이다. 태어나 한 달이 안 되어 어미를 잃은 자식이었다. 거기에다 아비로서의 정마저 주지 못한 자식이었다. 나이 겨우 스물한 살. 퇴계에게는 몸이 찢어질 듯 아픈 세월이었다. 죽음만을 기다리던 세월이었다.
그 처절한 와중에 마음 줄 곳 하나 없던 퇴계를 어린 두향이 안았다. 그의 몸은 이미 노쇠해지고 있었지만 두향은 그의 맑디맑고 슬픈 영혼을 사랑했다. 처절한 상황에 굴하지 않는 정신을 사랑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진리를 찾아가는 선비를 사랑했다.
그 사랑에 감동한 퇴계는 그녀에게 문향(聞香)이라는 이름을 주었다.
“너를 보면 매화 향이 들리는 듯하니 문향이라 하여라. 향기는 맡는 것이 아니라 들리는 것이다. 너는 이제 두향이가 아니라 문향이다. 매한불매향(梅寒不賣香)이라, 매화는 춥더라도 향기를 팔지 않는 법이다.”
그날부터 두향은 기적에 오른 두향이라는 이름을 버리고 문향으로 다시 태어났다.
―《1권》 221∼221쪽

대학자 퇴계의 학문과 인생의 속살을 과감하게 드러낸 역작!
세상의 부와 권력에서 벗어나 맑고 조촐한 삶을 지켜나간 진정한 군자의 삶을 그리다

《퇴계》는 《십우도》, 《탄트라》 등으로 불교문학의 정점을 보여준 백금남 작가가 오랜 집필과정을 거쳐 퇴계 이황의 삶과 사상을 입체적으로 담아낸 장편소설이다. 퇴계에 관한 방대한 문헌과 자료 연구를 통해 치밀한 고증과 깊이 있는 역사적 해석을 보여주고, 흥미롭고도 단단한 스토리라인을 기반으로 소설적 재미와 감동을 더했다.
퇴계의 사상은 일본, 중국, 미국, 유럽 등에서 재조명되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일본과 중국의 최고 석학들이 퇴계의 사상을 신봉하고, 유럽 각지의 저명한 동양학자들이 ‘퇴계학’ 국제학술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그런데 정작 우리나라에서는 퇴계가 점점 잊히고 있다. 퇴계의 학문이 어렵고 대중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또 퇴계의 삶을 지나치게 신격화하려는 태도 때문에 다른 사상가들에 비해 외면당하고 있는 것이다.
《퇴계》는 지금껏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퇴계 이황의 정신세계와 행적, 일상적인 삶과 사랑 이야기, 위기의 순간들을 소설의 형식으로 담아냄으로써 위대한 사상가이자 한 인간으로서 퇴계의 삶과 사상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살인사건을 추적해가는 추리소설의 형식을 통해 흥미진진하고 속도감 있는 흐름 속에서 퇴계의 학문과 인생의 속살을 과감하게 드러낸다.
140여 차례나 벼슬을 고사하고 평생 마음공부에 정진해온 참 선비, 치열하고 집요한 연구로 조선의 성리학을 활짝 꽃피운 사상가, 직접 교육사업을 일구어 수많은 인재를 길러낸 실천적 철학자, 기녀 두향과 애틋하고 아름다운 사랑을 나눈 노학자. 이 책에 담긴 퇴계의 모습은 대학자이기 이전에 정신과 삶이 일치하는 삶을 살아내고자 애쓴 고결한 인격자의 모습이다.
수년간 퇴계의 사상과 삶의 행적을 추적하며 작품을 완성한 백금남 작가는 “왜 퇴계인가, 이 시대에 왜 퇴계인가”라는 스스로의 질문에 대해 “세상인심이 가장 소중히 하는 것들로부터 과감히 벗어나 조촐한 인격을 지켜나간 대장부의 삶. 그 삶이 내게 손을 내밀었기 때문”이라고 집필 동기를 밟혔다.

서른네 살의 율곡이 예순아홉 퇴계의
숨겨진 삶과 사랑을 추적하다!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퇴계와 임금의 명을 받고 퇴계의 행적을 추적해가는 율곡.
그 과정에서 드러나는 퇴계의 치열한 정신세계와 은밀한 사랑 이야기

《퇴계》는 임금의 명을 받은 율곡이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퇴계를 추적해가는 추리소설의 형식으로 전개된다. 소설의 큰 줄기는 퇴계의 만년 3년간을 다루고 있으나, 퇴계의 행방을 추적해가는 과정에서 퇴계의 소년기, 결혼할 당시, 관직 생활을 하던 시기 등으로 여러 시공간을 옮겨 다니며 자연스럽게 인간 퇴계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준다. 이로써 퇴계가 어떤 인물이며, 그가 평생 갈고닦은 학문의 세계가 얼마나 깊고 넓은지가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1권은 퇴계를 추적하는 율곡과 이 사실을 전혀 모르는 퇴계의 관점에서 한 장씩 교차 서술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이로써 긴장감이 점점 고조되어 두 사람이 만나는 2권 앞부분에서 극적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른다.
2권은 살인사건과 이단학문인 도교를 매개로 폐쇄된 도가 수련원인 소격서에서 퇴계와 율곡이 각자의 사상을 피력하고 토론하는 형식으로 전개된다. 이 과정에서 조선시대 학문의 전성기를 연 정암 조광조, 퇴계 이황, 율곡 이이의 사상이 씨줄과 날줄로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서른네 살의 패기만만한 율곡과 예순아홉 살의 퇴계, 그리고 이미 팔십여 년 전에 죽은 조광조의 사상이 한 공간에서 치열하게 맞부딪히는 것이 이 책의 백미이다. 이들의 대화 속에서 당시 지식인의 고민과 학자로서 역할, 선비의 도량 등이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또한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시대에 어떤 지식인이 필요한지, 참 교육의 길은 무엇인지 생각해보도록 일깨운다.
이 소설에서는 퇴계의 사랑도 한 축을 담당한다. 퇴계는 단양군수 재임 시절 두향이라는 기녀를 만나 매화를 매개로 애틋한 정담을 주고받으면서 정분을 키워나갔다. 그리고 평생 잊지 못하는 정인이 되어 서로의 마음을 주고받았다. 위대한 사상가이자 노학자인 퇴계와 젊은 기녀의 두향의 애틋하고 아름다운 러브스토리는 정사에서 외면한 인간 퇴계의 또 다른 면모를 보여준다.

작가정보

저자(글) 백금남

저자 백금남은 제주 출생. 1985년 제15회 삼성문학상을 수상하면서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1987년 중편소설 《등대의 불 붉히기》로 KBS문학상, 2003년 《「사자의 서」를 쓴 티베트의 영혼 파드마삼바바》로 민음사 올해의 논픽션상을 수상했다. 주요 작품으로 《십우도》《탄트라》《법정》《샤라쿠 김홍도의 비밀》《소설 탄허》《소설 신윤복》《관상》 등이 있다. 작가가 수년간의 자료조사와 직접 발로 뛰며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완성한 《퇴계》는 인간 퇴계의 삶과 사상을 입체적으로 담아낸 역작이다. 임금의 명을 받은 율곡이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퇴계를 추적해가는 추리소설의 형식을 통해, 여러 시공간을 옮겨 다니며 퇴계의 치열한 정신세계와 은밀한 사랑 이야기가 생생하게 살아난다. 이 과정에서 조선시대 학문의 전성기를 연 정암 조광조, 퇴계 이황, 율곡 이이의 사상이 씨줄과 날줄로 엮이며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서른네 살의 패기만만한 율곡과 예순아홉 살의 퇴계, 그리고 이미 팔십여 년 전에 죽은 조광조의 사상이 한 공간에서 치열하게 맞부딪히는 것이 이 책의 백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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