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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

연암서가

2014년 02월 18일 출간

종이책 : 2014년 02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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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48MB)
ECN 0102-2018-000-002623768
쪽수 46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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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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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는 불멸의 역작 《신곡》을 통해 근대 유럽 문학의 지평을 연 단테의 삶과 그가 그리고자 했던 세계를 추적한 책이다. 먼저 호메로스에서 시작하여 프로방살 시인들에 이르기까지 시 속에서 인간이 어떻게 묘사되어 있는지 그 사상과 역사를 살펴본다. 이어 이런 사상의 흐름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단테의 초기 시를 논의하고, 그 다음에 베아트리체에 대한 사랑과 단테의 정치적 활동을 서술한다. 또한 《신곡》이 물리적 질서, 도덕적 질서, 역사정치적 질서 위에 구축된 구조를 탐구한다.
옮긴이의 말 7

제1장 미메시스의 인간관 25
호메로스의 미메시스 26 | 서사시와 드라마의 차이 30 | 플라톤의 미메시스 비판 32 | 아리스토텔레스의 합리적 미메시스 38 | 위대한 시인 베르길리우스 43 | 예수 그리스도와 소크라테스 47 |기독교의 도래와 운명관의 변화 51 | 플로티노스와 아우구스티누스의 상반되는 미메시스 사상 55 | 야만인을 위한 저급한 영성주의 58 | 중세 교회 내의 미메시스 회복 60 | 중세의 미메시스: 자연주의와 영성주의의 융합 63 | 프로방스 문화와 중세의 연애시 66

제2장 단테의 초기 시 70
프로방살 연애시의 특수성 71 | 프로방살 시를 이탈리아에 정착시킨 구이도 귀니첼리 73 | 스틸 누오보(새로운 스타일) 시의 본질적 주제 77 | 스틸 누오보의 새로운 목소리 79 | 단테, 귀니첼리, 카발칸티의 연애시 81 | 단테 시와 기타 시의 비교 84 | 돈호법의 적절한 활용 91 | 이탈리아 시의 논리적 구조 95 | 감성과 이성을 종합한 비전 100 | 단테 시의 비전적 성격 105 | 숭고시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 108 | 느낌의 변증법 112 | 단테의 문장론 114 | 아르노 다니엘의 영향 118 | 각운과 구문의 종합 123 | 단테 초기 시
의 요약 131 | 단테의 성장 환경 133 | 베아트리체의 의미 136 | 『신생』의 의의와 가치 140 | 1300년대의 이탈리아 정치 상황 142 | 단테의 정치사상 145 |초월과 변모에 대한 동경 148

제3장 『신곡』의 주제 152
『신곡』에 이르는 전사前史 153 | 토미즘과 코르 젠틸레의 결합 157 | 아퀴나스와 단테 159 | 『향연』이 저술된 배경 162 | 이탈리아 구어로 글을 쓴 이유 165 | 『향연』이 미완성인 세 가지 이유 169 | 저승 여행은 중세의 오랜 전승 173 | 아퀴나스 철학의 영향 178 | 『신곡』에서 인물이 재현되는 방식 182 | 베르길리우스의 저승관 185 | 『신곡』은 현세적 리얼리티의 재현 189 | 단테 미메시스와 고대 미메시스의 차이점 193 | 『신곡』은 여러 세기에 걸친 사상과 지각의 표현 195 | 『신곡』의 드라마는 개인적 원한과는 무관하다 199 | 『신곡』은 신적 계획의 최종 질서를 보여 준다 202 | 베르길리우스와 베아트리체의 역할 205

제4장 『신곡』의 구조: 물리적·윤리적·역사-정치적 체계 209
『신곡』의 물리적 체계 209 | 『신곡』의 윤리적 체계 216 | 연옥과 지옥의 죄악 분류법 219 | 단테는 낭만주의의 선구자 225 | 7대 죄악과 사랑의 결합 230 |지상 낙원의 기능 233 | 『신곡』의 역사-정치적 체계 237 | 월광천에서 지고천까지 240 | 인류의 1차 타락: 역사-정치적 체계의 시작 246 | 세상의 두 번째 타락 249 | 제2차 타락과 피렌체 정치 상황 252 | 단테의 정치적 예언 255 | 고대 신비 신앙의 흔적 259 | 키비타스 디아볼리와 키비타스 데이의 대립 262 | 『신곡』은 세속을 재현한 인간 드라마 266

제5장 『신곡』의 인물들이 재현되는 방식 270
삶과 죽음의 특별한 만남 270 | 브루테노 라티니와 로마 시인 스타티우스 274 | 포레세 도나티와 파리나타 우베르티 276 | 말을 하고 싶어 하는 저승의 영혼들 280 | 한 번뿐인 리얼리티의 순간: 개요와 축약 282 | 기억과 자의식 285 | 단 하나의 사건: 생략과 내포 289 | 스스로 신화를 창조하는 단테 292 | 피구라의 개념 299 | 사건과 인물의 밀착된 재현 303 | 시적 형식: 은유와 변신 307 | 『신곡』의 궁극적 리얼리티는 신적 질서 312 | 시적 아름다움의 원천인 주제와 교리 316 | 시와 산문의 결합 319 | 리얼리티에 밀착하는 시어 323 | 저승은 여행하기보다 기록하기가 더 어렵다 325 | 고유의 시적 전통을 창조한 단테 328 | 형상화된 진리의 네 가지 요구 사항 334 | 리얼리티와 초인적 의지, 질서, 강력한 권위 338

제6장 리얼리티에 대한 단테의 비전: 그 존속과 변모 342
역사가 된 신화와 전설 343 | 페트라르카와 인간 자율성의 강조 346 | 개인의 운명과 근대의 미메시스 349

인명·용어 풀이 352
주석 422
해설 | 미메시스와 피구라 리얼리즘 438
단테 연보 453
찾아보기 459

그리스에서 처음 시작된 이래, 유럽 문학은 하나의 독특한 통찰을 지니고 있었다. 그것은 인간이란 몸(외양과 신체적 힘)과 정신(이성과 의지)으로 이루어졌고, 그 둘은 서로 떼어놓을 수 없는 일체이며, 인간의 개인적 운명은 그 일체감으로부터 나온다는 통찰이다. 그런 일체감은 하나의 자석이 되어 그 일체감에 걸맞은 행위와 고통을 끌어당긴다. 바로 이런 통찰을 바탕으로 하여 호메로스는 개인에게 벌어지는 운명의 구조를 인식할 수 있었다. 그는 몸과 정신의 일체감으로부터 나오는 행위와 고통을 창조하고, 또 그런 것들을 열거함으로써 아킬레스, 오디세우스, 헬레네 혹은 페넬로페 같은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호메로스의 창조적인 정신 속에서, 등장인물들의 행위는 자연스러우면서도 필연적인 방식으로 전개되어 나간다. 그런 행위들은 아예 첫 번째 행위부터 그 등장인물의 성격을 드러내며, 그 첫 번째 행위를 바탕으로 하여 여러 유사한 행위들이 선후 관계를 유지하며 계속되는 가운데, 그 사람이 걸어가는 인생에 일정한 방향을 잡는다. 등장인물은 불가피하게 그런 사건들의 실타래 속에 엮여 들어가게 되고, 그것이 그 인물의 성격은 물론이요 운명을 결정한다. -25쪽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 중 오디세우스와 나우시카가 만나는 장면의 미메시스는 일상적 사건들이 날카로운 관찰에 바탕을 두고 있지 않다. 그보다는 두 인물이 갖고 있는 본성과 본질, 그리고 두 사람에게 걸맞은 운명 등의 아프리오리(a priori, 先驗的) 관념으로부터 미메시스의 자연스러운 진실이 흘러나온다. 이런 관념이 작용하여 오디세우스와 나우시카가 만나는 상황이 생겨나고, 일단 그 관념이 자리 잡으면 허구를 진실로 바꾸어 놓는 서사가 저절로 뒤따라온다. 이렇게 하여 호메로스의 묘사는 있는 현실을 그냥 베끼기만 하는 것이 아닌 것이 된다. 시인은 실제 생활에서는 불가능한 사건을 얘기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사건이 밝혀 주는 해당 인물의 사전 관념을 이미 머릿속에 갖고서 미메시스를 하고 있는 것이다. -29쪽

비극은 서사시적 신화에서 나왔다. 하지만 서사시와 구분되는 고유의 형식을 개발하면서 비극은 점점 더 현실적 결정에 집중하게 되었다. 등장인물과 그의 운명은 한 순간에 폭로되고 그 둘(인물과 운명)은 그 운명의 순간에 서로 떼어놓을 수 없는 온전한 하나가 된다. 호메로스의 서사시에서 등장인물은 점진적 해명의 과정을 통하여 그의 운명으로 다가가고, 그 주인공의 종말이 반드시 스토리 속에 등장하지는 않는다. 반면에 고대의 비극은 주인공의 종말을 폭로하는데, 이때 그는 자신의 다양성을 발휘할 수가 없고, 또 그런 종말로부터 도피할 수도 없다. 암호가 환히 해독된 상태로, 그의 처참한 운명은 낯선 이방인처럼 주인공 앞에 우뚝 선다. 그의 내밀한 존재는 공포감에 사로잡힌다. 비극의 주인공은 자신의 개별적 삶을 삼켜버리려고 하는 보편에 맞서서 자기 자신을 옹호하려 한다. 그는 그 자신의 다이몬(δα?μων, 운명)에 맞서서 승산 없는 최후의 싸움을 벌인다. -30쪽

이데아 이론을 수정하여 예술에 적용하려는 첫 번째 중요한 걸음은 아리스토텔레스의 미학이다. 그 미학이 이데아 이론의 역사적 발전에 미친 영향은 상당하지만, 플라톤 이론처럼 의미 깊은 것은 아니다. 특히 구체적 예술 작품에서 감수성(영감)과 형이상학(철학)이 작용하는 각각의 분야를 탐구하는 사람들에게 플라톤 이론이 더 중요하다. 자 이제 아리스토텔레스의 이론을 살펴보자. 그는 본질이 현상 속에서 스스로 실현된다는 이론을 내놓았다. 개별적 형태가 자기실현을 통하여 실재 혹은 실체가 된다는 이런 가르침은 미메시스의 개념에 새로운 철학적 정당성을 부여했다. -38쪽

베르길리우스의 비전을 기존의 종말론적 전통과 구분시켜 주는 것은 그 예술적 기법뿐만이 아니다.8) 물론 그 기법도 상당히 중요하다. 그는 헬레니즘 지중해 세계의 모호하고, 산발적이며, 지하에 숨어 있고, 비밀스러운 지혜를 그의 시적 기교를 통하여 환한 대낮으로 끌어올렸다. 하지만 그는 이보다 더 중요한 업적을 달성했다. 그는 지중해 연안의 어두운 지혜를 가져다가, 오래 대망해온 신생 로마 제국의 세계 질서 속에다 구체적 형태로 제시했다. 이것이 그의 시가 갖고 있는 시적 위력과 예언적 힘의 뿌리이다. 경건한 아이네이아스는 고난과 혼란을 벗어나서 온갖 유혹과 위험을 이겨내며 자신의 정해진 목표에 도달한다. 이런 성격과 운명의 일치는 고대 문학에 아주 새로운 것이었다. -45쪽

베르길리우스의 세계관은 그가 직시하는 역사 발전의 진리를 따라간다. 그 세계관은 그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오래 지속되고, 또 영향을 미쳤다. 그는 진정한 예언자이다. 그가 예언자가 아니라면 예언자라는 용어는 그 의미를 상실한다. 이 세계의 역사 속에다 그는

국제적으로 독창적인 문학 연구서라는 평가를 받은 아우어바흐의 『미메시스』는 그 책보다 앞서 나온 그의 출세작 『단테: 세속을 노래한 시인』에 크게 빚지고 있다. 왜냐하면 이 책에서 이미 다루어진 여러 개념들인 미메시스, 피구라, 스타일, 개인의 운명, 개인과 사회의 통합, 리얼리즘 등을 여러 작가들에게 확대 적용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단테를 해설하는 가장 쉬운 책은 아닐지 몰라도, 단테를 가장 훌륭하게 설명한 책이다. -마이클 더다

아우어바흐는 『신곡』이 영원하고 불변하는 주제(신)를 다루고 있지만 신적 질서의 리얼리티가 실은 아주 인간적인 측면을 갖고 있다고 주장한다. 단테에 대한 아우어바흐의 세련된 글쓰기는 읽어나가기가 너무나 즐겁다. 그의 글은 복잡하면서도 역설적인 통찰로 가득할 뿐만 아니라 때때로 니체를 연상시키는 대담한 진술도 마다하지 않기 때문이다. -에드워드 사이드

최고의 단테 연구자인 에리히 아우어바흐가 근대 유럽 문학의 지평을 연 단테의 삶과 그가 그리고자 했던 세계를 추적한 책이 연암서가에서 출간되었다. 아우어바흐의 『단테: 세속을 노래한 시인』은 단테 이전의 시의 역사에서부터 시작하여 단테의 초기 시가 형성된 과정, 『신곡』의 주제와 구조, 그리고 미메시스 방식을 자세히 설명한다. 그리고 맨 마지막 장에서는 단테 이후에 리얼리즘이 전개되는 과정을 추론함으로써, 향후의 대작인 『미메시스』를 예고한다. 미국의 저명한 문학평론가이자 퓰리처상 수상작가인 마이클 더다는 최근에 새롭게 나온 『단테: 세속을 노래한 시인』에 서문을 쓰면서 이렇게 말했다. “국제적으로 독창적인 문학 연구서라는 평가를 받은 아우어바흐의 『미메시스』는 그 책보다 앞서 나온 그의 출세작 『단테: 세속을 노래한 시인』에 크게 빚지고 있다. 왜냐하면 이 책에서 이미 다루어진 여러 개념들인 미메시스, 피구라, 스타일, 개인의 운명, 개인과 사회의 통합, 리얼리즘 등을 여러 작가들에게 확대 적용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단테를 해설하는 가장 쉬운 책은 아닐지 몰라도, 단테를 가장 훌륭하게 설명한 책이다.”

불멸의 역작 『신곡』을 통해 근대 유럽 문학의 지평을 연 단테
최고의 단테 연구자인 아우어바흐가 추적한 단테의 삶과 그가 그리고자 했던 세계


에리히 아우어바흐의 대표작인 이 저서는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신곡』은 예술과 리얼리티에 대한 관념을 포함하고 있는데, 그 관념은 후대의 모든 시인들과 예술가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단테는 인간을 도덕적 타입의 추상적 혹은 전설적 존재로 정식화하는 것을 거부하고, 인간을 잘 알려진, 역사의 제약을 받는, 생생한 인물로 파악한다.
이 책은 먼저 호메로스에서 시작하여 프로방살 시인들에 이르기까지 시 속에서 인간이 어떻게 묘사(미메시스)되어 있는지 그 사상과 역사를 추적한다. 이어 이런 사상의 흐름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단테의 초기 시를 논의하고, 그 다음에 베아트리체에 대한 사랑과 단테의 정치적 활동을 서술한다. 『신곡』에 영향을 준 여러 가지 영향들―가령 베르길리우스, 신학자와 철학자들, 프로방살 시인들―이 논의된다. 이어 『신곡』이 물리적 질서, 도덕적 질서, 역사 정치적 질서 위에 구축된 구조를 탐구한다. 『신곡』의 주제와 교훈으로부터 그 시적 아름다움이 생겨나온다고 주장하면서, 아우어바흐는 이런 근본적인 주장을 편다. 즉, 단테는 시 속에 인간의 생생한 현존의 감각을 재현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재현은 단테 이전에는 완전하게 성취된 적이 없으며, 그의 재현은 서구 예술에 엄청난 영향을 주었으며 미메시스의 항구적 요소가 되었다는 것이다.

-책속으로 추가-
기독교의 역사적 핵심─ 그러니까 십자가의 처형과 그에 관련된 사건들─은 더 과격한 역설, 아주 폭넓은 모순을 제시한다. 역사 속에서나 신화의 전통 속에서나, 고대 세계에 그런 역설이 존재한 적이 없었다. 갈릴리 사람의 멋진 예루살렘 입성, 그가 신전에서 보여 준 행동, 갑작스러운 위기와 격변, 사람들의 무자비한 조롱, 유대인의 왕(그는 조금 전만 해도 지상에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하고 싶어 했다)에 대한 채찍질과 처형, 제자들의 한심스러운 도주, 그리고 몇몇 사람의 비전, 겐네사렛 호수 출신의 어부인 베드로 단 한 사람의 비전을 바탕으로 하여 이루어진 예수 신격화, 이런 일련의 에피소드들은 서구 문명 세계의 내적·외적 역사에 아주 엄청난, 일찍이 그 유례가 없는 변모를 가져왔다. 그 에피소드들은 모든 면에서 정말로 무척 놀랍다. 심지어 오늘날에도 그 당시 일어난 일을 명확하게 구성해 보려는 사람은 깊은 당혹감을 느낀다. 신화와 교리는 신약성경의 책들 속에서 그리 강하게 제시되지 않는 반면, 그 속에 묘사된 여러 사건들의 엉뚱하고 역설적이고 조화되지 않는

작가정보

저자 에리히 아우어바흐 Erich Auerbach는 1892년 베를린에서 태어났다. 처음 하이델베르크에서 법률 공부를 했으나 제1차 세계대전에 종군한 뒤 예술사, 언어학을 공부하게 되었고 1921년에 로망스어로 학위를 받았다. 비코의 『새 학문』을 번역했고, 1929년에 『단테: 세속을 노래한 시인』을 내어 학계의 인정을 받았으며, 이어 마르부르크 대학에서 로망스어 문학을 가르쳤다. 이후 나치 정권이 유대인을 박해하자 이스탄불로 가 터키 국립대학에 재직하면서 『미메시스』를 썼다. 1947년 미국으로 건너가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 프린스턴 대학, 예일 대학에서 강의하다가 1957년 세상을 떠났다.

역자 이종인은 1954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 브리태니커 편집국장, 성균관대학교 전문번역가 양성과정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에라스뮈스』, 『요한 하위징아』, 『중세의 가을』, 『호모 루덴스: 놀이하는 인간』, 『평생독서계획』, 『루스 베네딕트』, 『문화의 패턴』, 『폴 존슨의 예수 평전』, 『신의 용광로』, 『게리』, 『정상회담』, 『촘스키, 사상의 향연』, 『폴 오스터의 뉴욕 통신』, 『고전 읽기의 즐거움』,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 『성서의 역사』, 『축복받은 집』, 『만약에』, 『영어의 탄생』 등이 있고, 편역서로 『로마제국 쇠망사』가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 『번역은 글쓰기다』, 『전문번역가로 가는 길』, 『번역은 내 운명』(공저), 『지하철 헌화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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