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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영이 사랑하는 101가지

서은영 지음
그책

2011년 11월 17일 출간

종이책 : 2010년 04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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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4.95MB)
ECN 0111-2018-600-002871105
쪽수 30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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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전체 2
서은영이 사랑하는 101 (체험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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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영이 사랑하는 101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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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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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북>의 저자, 서은영이 소개하는 특별한 스타일 101가지
패션 에디터를 거쳐, 현재 고현정, 김아중, 김민희 등 톱스타들의 스타일을 책임지고 있는 대한민국의 톱 스타일리스트이자 두 권의 <스타일 북>을 펴낸 서은영. 케이블 TV '올리브 쇼'의 진행자이기도 한 그녀가 온 세상을 샅샅이 뒤져 찾아낸 가장 예쁘고 좋은 것들 101가지를 소개한다. 『서은영이 사랑하는 101가지』에는 프라다 드레스에서 갭 스트라이프 티셔츠, 미키모토의 진주 목걸이와 라 메종 뒤 쇼콜라의 초콜릿, 슈퍼마켓 딘 앤 델루카부터 복합 문화 공간 10 꼬르소 꼬모까지, 우리가 살면서 보고, 먹고, 누릴 수 있는 좋은 것들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그저 브랜드를 소개하는 것에서 나아가 그 브랜드에 담긴 마음과 열정, 그리고 그것이 만들어 낸 '스타일'에 관해 이야기한다. 이 책은 자신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가꾸고, 사랑하며 살아가는 그 한순간의 모든 것들이 쌓여 자신만의 스타일이 있는 인생을 만들어 가도록 돕는다.
01 10 꼬르소 꼬모 밀라노 _ 12
02 3.1 필립 림 이니셜즈 란제리 _ 16
03 갭 스트라이프 티셔츠 . 니트 _ 19
04 구쯔시다야 나일론 타이츠 _ 22
05 까르띠에 탱크 솔로 시계 _ 25
06 꼼데가르송 쇼트 재킷 _ 28
07 나난 윈도우 트리 _ 30
08 나르시소 로드리게스 블랙 드레스 _ 33
09 내셔널 포트레이트 갤러리 기프트 숍 _ 36
10 뉴발란스 스니커 _ 39
11 더 와핑 프로젝트 와핑 푸드 _ 42
12 돌체 앤 가바나 클래식 재킷 _ 45
13 드 이희 샴푸 . 트리트먼트 _ 48
14 딘 앤 델루카 슈퍼마켓 _ 52
15 딸리까 핸드 테라피 글로브 _ 55
16 뚜리뚜 영양 크림 . 한방 화장수 _ 58
17 라 메종 뒤 쇼콜라 초콜릿 _ 60
18 라코스테 피케셔츠 _ 63
19 랄프 로렌 니트 드레스 _ 66
20 로레알 텔레스코픽 마스카라 _ 69
21 로모그래피 카메라 _ 72
22 로저 비비에 스틸레토 _ 75
23 르 라보 향초 _ 78
24 리버티 수첩 _ 81
25 리버티 백화점 _ 84
26 마리아 홀리기프트 성물 _ 88
27 마비스 치약 _ 90
28 만다리나덕 러기지 _ 92
29 만다린 오리엔탈 다라 데비 호텔 _ 95
30 메르시 Merci 멀티숍 _ 98
31 메리케이 미네랄 파우더 파운데이션 _ 101
32 메탈 푸앵튀스 빅 링 _ 104
33 모브쌩 다이아몬드 목걸이 _ 106
34 몰스킨 수첩 _ 109
35 미네타니 스와로브스키 목걸이 _ 112
36 미애 니트 카디건 _ 115
37 미우미우 네이비 블라우스 _ 118
38 미키모토 진주 _ 121
39 바비 브라운 롱웨어 젤 아이라이너 _ 124
40 바이 테리 컨실러 터치 벨루테 _ 126
41 바이오더마 크레알린 H2O 세안액 _ 128
42 발렉스트라 핸드 캐리어 _ 130
43 버버리 레인 부츠 _ 132
44 베네피트 파우치 _ 134
45 불가리 유색 보석반지 파렌티지 _ 136
46 블랙 꼼데가르송 도트 _ 138
47 비디비치 메이크업 베이스 . 리퀴드 파운데이션 _ 140
48 사카이 럭 화이트 티셔츠 _ 143
49 산타마리아 노벨라 포푸리 _ 146
50 상하이 탕 치파오 _ 149
51 생제임스 스트라이프 _ 152
52 샤넬 클래식 _ 155
53 서울서 둘째로 잘하는 집 단팥죽 _ 158
54 셀린느 선글라스 _ 160
55 셉 메이크업 스타터 _ 163
56 슈에무라 클렌징 오일 _ 166
57 슈콤마보니 하이힐 _ 168
58 아니엘 스포츠 플랫슈즈 _ 171
59 아메리칸 어패럴 면 티셔츠 _ 174
60 아벤느 온천수 스프레이 _ 177
61 아스티에 드 빌라트 도기 _ 180
62 아스페시 패딩 _ 183
63 아이폰 스마트폰 _ 186
64 아장 프로보카퇴르 란제리 _ 189
65 암살라 웨딩드레스 _ 192
66 애술린 책 _ 196
67 액세서라이즈 모조 진주 _ 200
68 앵커 호킹 파이어 킹 2000 _ 204
69 에르메스 켈리 백 _ 206
70 에쉬레 버터 _ 209
71 에스니크래프트 가구 _ 212
72 에스티 로더 리뉴트리브 얼티미트 크림 _ 215
73 오버랜드 양털 베스트 _ 218
74 올리버 골드스미스 검은 뿔테 안경 _ 221
75 유니클로 +J 베이직 셔츠 _ 224
76 이드록시다즈 미네랄 워터 _ 226
77 이사벨 마랑 에크루 색 면 원피스 _ 229
78 인디언 실버 은반지 _ 232
79 일 부세토 아이팟 나노 케이스 _ 235
80 쟈뎅 드 슈에뜨 추추 스커트 _ 238
81 조 말론 레드 로지즈 코롱 . 바디로션 _ 241
82 조셉 라이딩 팬츠 _ 244
83 존 데리안 장식 접시 _ 246
84 처치 토트백 _ 249
85 총각네 야채가게 구운 바나나 _ 252
86 컨버스 스니커 _ 255
87 크리스찬 디올 디올스노우 _ 258
88 크리스티앙 루부탱 레오파드 웨지힐 _ 260
89 크린웰 Clean Well 럭셔리 클리닝 _ 262
90 클라란스 토탈 바디 리프트 _ 266
91 키엘 바디오일 _ 270
92 테이트 모던 미술관 _ 273
93 토리 버치 리바 슈즈 _ 277
94 투토베네(萬事快調) 이탈리안 레스토랑 _ 280
95 티볼리 오디오 라디오 _ 284
96 패스트 타임즈 크리스마스 카드 _ 287
97 폴로 랄프 로렌 폴로셔츠 _ 290
98 퓨어피지 코코넛 슈가럽 _ 292
99 프라다 드레스 _ 295
100 C&C 캘리포니아 슬립 톱 _ 298
101 N2 액세서리 _ 300

뉴욕에는 보통 컬렉션이나 촬영을 위해 가는 경우가 많아 언제나 피곤에 지쳐 있곤 하는데 이럴 때는 화이트 크림을 얹은 당근 컵케이크를 눈 깜짝할 사이에 먹어 치우게 된다. 촬영차 같이 간 고소영이 컵케이크를 먹는 나의 모습을 걱정스럽게 쳐다보았지만 이제는 그녀도 컵케이크 한 박스를 사 가지고 호텔에 들어가게 되었다.
_ ‘딘 앤 델루카 슈퍼마켓’ 중에서(p. 52)

파리에 가면 언제나 라 메종 뒤 쇼콜라에 가는데, 내가 항상 주문하는 것은 쇼 드 쇼콜라다. 컵을 옆으로 기울여도 잘 흘러내리지 않을 만큼 진하지만 절대 달지 않다. 이곳의 초콜릿 또한 모두 그러한데 마치 어른의 맛처럼 달콤 쌉싸름하다.
_ ‘라 메종 뒤 쇼콜라 초콜릿’ 중에서(p. 61)

나폴레옹이 조세핀 황후에게 청혼할 때도, 윈저 공이 심슨 부인에게 사랑을 고백할 때도, 모브쌩의 다이아몬드는 언제나 빛을 냈다. 밤하늘의 별처럼 아름다운 사랑을 이룰 수 있다면 나는 영원히 모브쌩의 에트왈 에트왈 별 목걸이를 간직하고 살아갈 것이다.
_ ‘모브쌩 다이아몬드 목걸이’ 중에서(p. 107)

셀린느의 선글라스는 묘하게도 어느 누구에게나 잘 어울린다. 사실 나는 눈이 좋지 않은 관계로 선글라스에 도수를 넣어 항상 착용하는데, 그래서인지 이 선글라스가 나의 진주와 함께 트레이드마크가 되어 버렸다. 그래서 종종 “나도 한번 써 보자”며 다른 사람들이 착용을 해 보는데, 그때마다 사람들에게 척척 가서 잘 안기는 순한 어린아이같이 잘도 어울린다.
_ ‘셀린느 선글라스’ 중에서(p. 161)

그게 참 신기한 것이 그저 얼굴을 닦을 뿐인데 벌써 얼굴이 촉촉하고 안색이 밝아진다. 그렇기 때문에 실제로 많은 여배우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나도 개인적으로 아침에 세안하고 메이크업을 시작하기 전에 스타터를 사용하는데 확실히 파운데이션이 촉촉하게 스며드는 것을 느낄 수 있어 즐겨 사용한다.
_ ‘셉 메이크업 스타터’ 중에서(p. 165)

여배우 김아중은 브리지트 바르도를 연상케 하는 클래식함과 섹시함을 모두 가진 배우이다. 그런 그녀에게는 오히려 순백의 머메이드 드레스나 그레이 색의 여신 스타일의 드레스를 추천해 주기도 했다. 또한 고현정은 엠파이어 스타일의 블랙 망사 드레스를 입고 베스트 드레서가 되기도 했다. 언제나 여배우들을 아름답게 만들어 주는 암살라 드레스를 입고 언젠가 나도 사랑하는 사람 앞에 서고 싶다. 리처드 기어 앞에 선 줄리아 로버츠처럼 사랑스럽게.
_ ‘암살라 웨딩드레스’ 중에서(p. 194)

어쨌거나 내가 윤여정을 좋아하기 시작한 것은 아주 오래전부터다. 정말 어렸을 때임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샤넬 룩이나 에르메스 룩이 너무나도 인상적이었기 때문이다. 지금도 그녀는 샤넬과 에르메스를 즐겨 입는데, 정말로 놀라운 것은 여기에 컨버스 스니커를 매치시킨다는 점이다. 어찌나 ‘쿨’하고 멋지던지 나이를 먹어도 멋있을 수 있구나라고 생각하며 처음으로 두려움이 없어졌을 정도였다.
_ ‘컨버스 스니커’ 중에서(p. 256)

디올스노우를 매일 아침, 밤 기도드리는 마음으로 발라 보았다. 그러던 어느 날 무심코 거울을 들여다보니 기미가 많이 옅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마치 광고의 한 장면처럼 거무튀튀했던 기미가 사라진 것을 보며 나는 디올스노우를 심장에도 발라 보고 싶어졌다. 열심히 바르다 보면 아련한 기억도 지워질 수 있을까라는 마음에.
_ ‘디올 디올스노우’ 중에서(p. 259)

고현정, 김아중, 김민희 등 스타들이 사랑하는 대한민국의 톱 스타일리스트이자 두 권의 『스타일 북』으로 대한민국 여성들을 황홀한 ‘스타일’의 세계로 안내했던 스타일 전도사, 서은영. 그녀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101가지를 담은 이 책은 프라다 드레스에서 갭 스트라이프 티셔츠, 슈퍼마켓 딘 앤 델루카부터 복합 문화 공간 10 꼬르소 꼬모까지, 영역의 구분 없이 우리가 살면서 보고, 먹고, 누릴 수 있는 좋은 것들을 소개하고 있다. 더불어 각각의 아이템을 탄생시킨 마음과 열정, 그리고 그것이 만들어 낸 ‘스타일’에 관해 이야기한다.

고현정과 김아중, 김민희의 스타일을 완성시킨 톱 스타일리스트,
서은영이 돌아왔다!

서은영은 『스타일 북』 『스타일 북 두 번째 이야기』로 ‘스타일’이라는 단어를 대한민국 여성들의 일상에 정착시켰던 사람이다. 스타일의 고집과 철학을 지닌 그녀는 값비싼 명품을 살 때뿐만 아니라 간식거리 하나를 고를 때에도 몇만 원짜리 티셔츠를 입을 때에도 그 물건이 자신에게 무엇을 줄 수 있는지 생각한다. 열심히 일하고 사랑하고 꿈꾸는 그녀에게 정말 좋은 선물이 되어줄 수 있는지 고민한다.

그런 서은영이 사랑하는 101가지이기에 이 책은 단순한 명품이나 패션 아이템을 소개하는데 머물지 않는다. 이 책은 아름다움과 행복과 꿈의 책이기도 하다. 그녀가 입는 상하이 탕의 치파오는 여자의 몸을 은밀하게 감싸면서 신비로운 관능을 부여하는 마법의 너울이고, 나르시소 로드리게스의 블랙 드레스는 운명처럼 그녀를 기다리고 있던 소울메이트다. 그녀가 걷는 리버티 백화점은 200년 전 아방가르드의 시대로 빠져들게 하는 타임머신이고, 그녀가 듣는 티볼리 라디오는 가슴 깊은 곳에 침전물처럼 가라앉았던 추억을 가볍게 두드리는 빗방울이다. 르 라보의 향초에 불을 붙이며 그녀는 대지의 향기를 들이마신다.

서은영은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그저 브랜드에 대해서가 아니라 그 브랜드에 담긴 마음과 열정, 그리고 그것이 만들어 낸 ‘스타일’에 관해서다”라고 썼다. 브랜드 뒤에 숨은 마음과 열정을 알아 보는 그녀는 그 자신의 마음과 열정 또한 이 책에 담았다. 생의 어느 한 순간도 무심하거나 성의 없이 흘려보내려 하지 않는, 언제나 아름다운 여자로 좋은 사람으로 살고 싶어하는, 서은영의 마음과 열정이 이 책을 만들었다.

프라다 드레스에서 갭 스트라이프 티셔츠까지,
모브쌩 다이아몬드 목걸이에서 액세서라이즈 모조 진주 액세서리까지.

서른이 넘어서야 비로소 사랑을 시작했다고 고백하는 서은영은 남자를 사랑하는 대신 수많은 물건과 장소와 음악과 그림과 사랑에 빠지곤 했다. 그녀는 첫눈에 반하곤 하지만 결코 함부로 반하지는 않는다. 금세 사랑하게 되어 깊이 빠져든다고는 해도 아무것에나 정을 주는 여인은 아니다. 아장 프로보카퇴르의 레이스 란제리와 미네타니의 크리스털 목걸이, 로저 비비에의 스틸레토, 10 꼬르소 꼬모 밀라노, 아스티에 드 빌라트의 도기(陶器), 이드록시다즈의 미네랄 워터, 퓨어피지의 코코넛 슈가럽, 애술린의 사진집……. 그녀가 이러한 것들과 쉽게 사랑에 빠져버린 이유는 첫눈에 최고를 알아보는 예민하고 감각적인 시선을 지녔기 때문일 것이다.

그럼에도 『서은영이 사랑하는 101가지』는 명품으로만 채워진 사치스러운 책은 아니다. 서은영에게 최고의 것이란 단지 값비싼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는 까닭이다. 그녀는 꼼데가르송의 장난스러운 스트라이프 티셔츠를 매우 좋아하면서도 그것과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자리에 대중적인 브랜드 갭의 ‘똘똘하게 생긴’ 스트라이프 티셔츠와 니트를 가져다놓는다. 진주를 너무나 사랑한다면서도 진짜 진주는 고작 두 세트 가지고 있을 뿐이라고 고백한다. 그 대신 액세서라이즈와 H&M처럼 저렴한 브랜드에서 발견한 모조 진주를 많이 가지고 있다고 뿌듯하게 자랑한다. “진짜 진주의 열 배 이하의 가격이니 마음이 편해서 좋고, 자신을 아름답게 연출할 수 있으니 기분 좋고, 가짜임에도 불구하고 감각적으로 연출할 수 있는 자신의 능력에 기분이 좋아”진다면서. 그러므로 그녀에게 진정한 스타일의 핵심이란 돈이 아닌, 노력하고 공부하여 갈고 닦은 감각일 것이다.

물론 이 책에는 웬만한 사람으로서는 엄두를 내기 힘든 명품들도 많이 소개되어 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가벼운 마음으로 에르메스의 켈리 백과 모브쌩의 다이아몬드 목걸이, 암살라의 웨딩 드레스를 사러 나가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언젠가는 이걸 가져 볼 테야라고 꿈을 꿀 수는 있지 않을까. 디자이너로 스타일리스트로 패션 에디터로 숱한 명품을 접하고 즐겨 온 서은영도 그런 물건들은 단지 꿈을 꿀 뿐이다. 그녀 또한 에르메스의 켈리 백을 기다리고 불가리의 보석반지 파렌티지를 꿈의 반지라 부르고 아직도 사지 못한 발렉스트라 핸드 캐리어를 자꾸만 돌아본다. 그럼에도 이건 결핍은 아니다. 서은영은 명품을 갖지 못해 슬퍼하거나 억울해하지 않고 설사 쇼윈도를 통해 바라볼 뿐이라 하더라도 그 아름다움을 느끼며 그저 즐거워한다. 하루가 지나면 기다리고 있을 또 다른 하루와 더 나은 자신을 꿈꾸면서.

■ 내용 소개

『서은영이 사랑하는 101가지』는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수많은 것들을 보고, 입고, 먹고, 바르고, 신어 본 톱 스타일리스트 서은영이 가장 사랑하는 것들 101가지를 영역의 구분 없이 소개하는 책이다. 그중 몇 가지를 소개한다.

뚜리뚜 영양 크림ㆍ한방 화장수
_ 저녁마다 여자는 피곤하다. 대여섯 가지에서 많게는 열 가지가 넘는 스킨케어 화장품을 바르다 보면 반 시간 정도는 훌쩍 지나버리기가 일쑤다. 중소 기업이어서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효과는 확실한 뚜리뚜의 영양 크림과 한방 화장수는 그 복잡한 단계를 단 두 가지로 압축시켜 여자를 보다 일찍 잠들 수 있게 만들어 준다.

아스페시 패딩
_ 여행과 출장이 잦은 사람이라면 아스페시 패딩을 사지 않고는 견디기 힘들 것이다. 롱코트의 길이에 푹신하고 따뜻한 패딩 코트지만 돌돌 말면 베개만한 크기가 된다. 이탈리안 특유의 세련된 감성이 돋보이는 스타일과 색상을 가지고 있다.

올리버 골드스미스 검은 뿔테 안경
_ 이 안경을 쓰고 방송에 나간 다음 정말 많은 질문을 받았다. 단순하고 묵직하고 세련된 올리버 골드스미스의 베이직한 검은 뿔테 안경은 남자에겐 담백하고 깊이 있는 매력을 부여하고, 여자에겐 지나친 여성미를 희석시켜 균형을 잡아준다.

일 부세토 아이팟 나노 케이스
_ 일 부세토는 피렌체에서 탄생한 전통 있는 가죽 제품 브랜드다. 모던하고 미니멀한 아이팟을 편안한 느낌으로 감싸는 이 가죽 케이스는 담백하고 담담한 남자가 너무 차가워보이지 않도록 부드럽게 패션을 완성해 주는 가죽 로퍼와도 같다.

총각네 야채가게 구운 바나나
_ 너무 달지 않고 칼로리가 높지 않으면서도 허기를 달래주는 구운 바나나 칩은 중독될 정도이다. 진짜 구워 아삭거리고 크렘 브륄레 같은 캬라멜 맛이 지나치지 않은 달콤함으로 입안을 감싼다.

C&C 캘리포니아 슬립 톱
_ <섹스 앤 더 시티>에서 사라 제시카 파커가 이따금 입었던 이 슬립 톱은 길이가 적당하고 소재가 좋아 섹시하면서도 건강한 스타일을 만들 수 있다. 무엇보다도 색이 너무 예쁘다. 사탕가게 쇼윈도에서 그대로 집어온 듯한 오렌지와 핑크와 옐로우 컬러는 캘리포니아의 태양과 해변을 생각나게 한다.

이 모든 좋은 것들을 만나고 싶다면, 『서은영이 사랑하는 101가지』

■ 추천의 글

스타일리스트로서 많은 경험과 대단한 성취를 쌓아 온 서은영. 그녀만의 영민한 감각과 직관이 담긴 이 책이 패션과 스타일을 다룬 많은 책들 가운데서도 단연 사랑받는 고전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암살라 아베라|디자이너)

서은영은 사랑을 주는 사람이다. 또한 사랑을 소중히 여기고, 가치 있게 간직하며,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 ‘사랑’이라는 단어가 아깝지 않은 그녀이기에 ‘서은영이 사랑하는 101가
지’를 만날 수 있는 이 책이 무척 소중하다. (김민희|배우)

♥ 서은영이 가장 사랑하는 것들 몇 가지

이미 『스타일 북』 『스타일 북 두 번째 이야기』를 통해 몇몇 대상을 향한 특별한 애정을 고백했던 서은영은 이 책에서도 마찬가지로 그들을 향한 편애를 숨기지 않고 있다. 다음은 그녀가 유독 사랑하는 것들 몇 가지이다. 이따금 이 중 한 가지를 골라 과감한 포인트를 주고 외출한다면 조금은 더 설레거나 당당해질 수 있을 것이다.

레오파드 프린트
_ 레오파드 프린트는 여자를 가장 섹시하게 만들어 준다.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고 초원을 달리는 표범처럼 그렇게 여자를 자유롭지만 아름답고, 열정적이지만 우아하게 만들어 주는 강렬한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다.

진주
_ 내가 사랑을 하고 싶을 때 원피스를 입는다면, 내가 아름다운 여자로 보이고 싶을 때는 진주를 몸에 걸친다.

도트 패턴
_ 도트는 1960년대 아메리칸 클래식을 표현하기에 좋고, 별다른 액세서리를 하지 않아도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좋다. 도트 패턴의 옷을 입을 때는 붉은색 립스틱이나 매니큐어를 발라 주면 한층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스트라이프
_ 나의 스트라이프 티셔츠 사랑은 너무나도 오래되었기 때문에 이제 어디에서 말하기도 민망할 지경이다. 심지어 스트라이프 티셔츠를 입은 날 사람들은 내가 스트라이프 협회 회장도 아닌데 꼭 말한다. “실장님, 저 오늘 스트라이프 티셔츠 입었어요~.”

반짝이
_ 난 반짝거리는

작가정보

저자(글) 서은영

윈과 클럽모나코의 디자이너로 패션계에 입문한 서은영은 <바자>의 패션 에디터를 거쳐, 현재 고현정, 김아중, 김민희 등 톱스타들의 스타일을 책임지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일리스트이다. 수많은 영화와 광고와 화보들이 그녀의 손을 거쳐 감각적인 스타일을 선보여 왔다. 『스타일 북』(장윤주 공저)과 『스타일 북 두 번째 이야기』를 통해 황홀한 스타일의 세계로 우리를 안내했던 서은영은 케이블 프로그램 <올리브 쇼>의 진행까지 맡아 여성들이 타고난 아름다움 이상의 아름다움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서은영은 베르메르의 그림과 루이스 부뉴엘의 영화와 베리 매닐로의 음악에서 스타일을 발견한다. 심지어 구겨진 치약 튜브마저도 그녀에게는 발견의 대상이다. 멀티숍과 백화점마저 사차원의 이상한 나라로 변모시키는 그녀만의 시선과 상상력은 무심하게 지나칠 수 있었던 사물에 반짝이는 빛을 부여한다. 분주하게 세상을 돌아다니며 예민한 시선으로 아름답고 좋은 것들을 찾아내는 그녀는 『서은영이 사랑하는 101가지』를 이야기하지 않고는 견딜 수가 없었다. 미키모토의 진주 목걸이와 이사벨 마랑의 원피스와 갭의 스트라이프 티셔츠와 라 메종 뒤 쇼콜라의 초콜릿을 혼자만 알고 지내서는 안 될 일이므로. 여기, 서은영이 사랑하는 것들 101가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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