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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문세설

고종석 산문
고종석 지음
새움

2013년 11월 01일 출간

종이책 : 2013년 03월 18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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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pdf (14.40MB)
ISBN 9791186340547
쪽수 26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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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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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협하지 않는 문장가가 들려주는 우리가 그동안 몰랐던 한글 이야기!
저널리스트이자 소설가, 언어학자인 고종석의 산문집 『언문세설』. 모국어를 자신의 감옥으로 삼아 오래도록 그 감옥 속을 어슬렁거리며 행복한 산책을 해온 저자가 그 산책의 기록을 글로 담아낸 이 책은 저자가 1999년에 이어 새롭게 정리하여 낸 것으로 2천 년 한국 문화의 정화라 할 한극 스물넉 자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해당 자음 혹은 모음의 이름과 기원, 소리와 그 느낌, 규칙과 활용, 비슷한 단어의 미묘한 차이, 관련된 인상적인 시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나이고 처음이고 출발이고 근원이고 머리인 ‘ㄱ’, 부패와 갈등의 수사이면서 또한 진보와 번식의 수사이기도 한 ‘ㄴ’, 어린아이들이 가장 먼저 배우는 소리인 ‘ㅁ’ 등 한글 자모에 대해 이야기하며 한글 스물넉 자와의 놀이를 벌인다.
책 앞에























ㄱ 글자의 이름은 ‘기역’이다. 기역, 그것은 처음 한글을 배우던 시절 내 기억의 맨 앞자리에 있던 이름이다. 그러니까 기역은 기억의 처음이다. 한강 가에서 보낸 내 유년기 기억의 맨 앞에 기역이 있다. 기역, 초등학교 3학년 때 대구에서 전학 온 기옥이라는 여자아이가 기억난다. 그 아이는 내 짝이 되었다. (…) 4학년이 되어 반이 갈린 뒤에도 나는 기옥이와 가까이 지냈다. 함께 숙제도 하고, 만화도 보고, 스케이트장에도 갔다. 사소하지만 소중한 추억들이 어른이 된 나를 기옥이에게 묶는다. 소설의 외피를 쓰지 않고는 되짚어보기가 겸연쩍은 사소하고 소중한 추억들. 되돌아볼 때마다 가슴을 울렁거리게 하는 소중하고 사소한 기억들. 나는 그 아이 이야기를 언젠가 쓸 수 있을까? 기옥이의 기억에 소설의 외피를 씌울 수 있을까? 모르겠다. (15~16쪽)

ㄱ…… 이 글자의 꼴은 이 글자가 나타내는 소리를 낼 때 혀의 뿌리가 굽어서 목젖 가까이 붙는 옆모양을 본뜬 것이다. 훈민정음의 창제자들이 예외적인 상상력과 독창성을 지닌 사람들이었던 것은 분명하다. 세상에, 조음기관의 모양을 본떠 글자를 만들다니. 아마 이것은 세계 문자 역사상 전무후무한 일일 것이다. 아니, 후무(後無)까지는 몰라도 전무(前無)한 것은 확실하다. (28쪽)

ㄴ은 한글 자모의 둘째 글자다. 첫째 다음의 둘째, 으뜸 다음의 버금…… 둘은 단일성에 흠집을 내는 첫 번째 숫자다. 그러므로 그것은 죄를 상징한다. 둘은 또 분열을 허락하는 첫 번째 숫자다. 그러므로 그것은 사물의 부패를 상징한다. 13세기에 선악이원론을 내걸고 번창한 마니교를 기독교인들이 꺼림칙해했던 것은 이런 생각 때문이었는지도 모른다. 아무튼 둘이라는 수사는 모든 대립을 구현하고 있다. 유럽에서도 그렇고 동양에서도 그렇다. 양과 음, 이(理)와 기(氣), 극락과 지옥, 성과 속, 남과 여, 낮과 밤, 해와 달, 삶과 죽음, 영혼과 육체, 관념과 물질, 좌와 우, 양반과 상놈, 자유민과 노예, 부르주아와 프롤레타리아, 선택받은 자와 버림받은 자, 마침내 ㄱ과 ㄴ 등등. ㄴ은 ㄱ의 단일성에 흠집을 내고 분열을 가져왔다. (48~49쪽)

ㄹ 받침을 지닌 말들은 밝고 가벼운 느낌을 준다. 방실방실, 둥실둥실, 몽실몽실, 산들산들, 부풀부풀, 보풀보풀, 재잘재잘, 종알종알, 졸졸, 간질간질, 반질반질, 넘실넘실, 새실새실, 꿈틀꿈틀, 보슬보슬, 흔들흔들, 한들한들, 야들야들, 매끌매끌, 빙글빙글, 싱글벙글, 둥글둥글, 서글서글, 생글생글, 솔솔, 술술, 훨훨, 훌훌, 너울너울, 나울나울, 옹알옹알, 뭉클뭉클, 깔깔, 나풀나풀, 새살새살, 데굴데굴, 까불까불 같은 의성어, 의태어들이 그렇다. 날다, 널다, 달다, 덜다, 털다, 알다, 돌다, 놀다, 걸다, 갈다, 뒹굴다, 여물다, 까불다, 부풀다, 몰다, 풀다, 여물다, 영글다, 거닐다, 노닐다 같은 동사들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다른 무엇보다도 ‘죽다’라는 말의 반대편에 서 있는 ‘살다’라는 말이 그렇다. 또 ‘닫다’라는 말의 반대편에 있는 ‘열다’라는 말이 그렇다. ㄱ이 죽음의 소리라면 ㄹ은 삶의 소리다. ㄷ이 닫힘의 소리라면 ㄹ은 열림의 소리다. (93~94쪽)

받침소리 ㅁ이 가벼움의 소리, 떠 있는 소리라면, 받침소리 ㅂ은 무거움의 소리, 가라앉은 소리다. 그래서 ㅂ으로 끝나는 말들은 답답하다. 어근이 ㅂ으로 끝나는 답답하다, 갑갑하다, 찹찹하다, 고리탑탑하다, 거무접접하다, 텁텁하다, 꿉꿉하다, 츱츱하다, 추접하다, 구접스럽다 같은 말들이 그 ㅂ 받침의 무거움과 가라앉음을 보여준다. ‘트집’이나 ‘발굽’ 같은 명사도 그렇다. (118~119쪽)

ㅅ 글자의 소리보다 더 되게 나는 소리를 적기 위하여 겹쳐 만든 글자가 ㅆ이다. ㅆ의 이름은 ‘쌍시옷’이다. 북한에서는 ‘된시읏’이라고 한다. 한국어에서 ㅆ은 욕설에 자주 쓰인다. ‘상스럽다’의 센말인 ‘쌍스럽다’나 ‘상소리’의 센말인 ‘쌍소리’에서도 벌써 ㅆ의 ‘쎄기’가 드러난다. ‘쌍말’은 ‘상말’보다도 더 ‘쎄다.’ 그런 ‘쌍말’ 가운데는 ‘쌍’ ‘썅’ 같은 말도 있지만 가장 널리 쓰이는 것은 여자 어른의 성기를 이르는 말과 그 말의 복합어들일 것이다. 그 말들은 활자화하기 거북한 금기어들이다. 그러나 내가 끝까지, 이 책이 끝나도록, 그 금기를 지킬 수 있을까? (138쪽)

“모국어는 내 감옥이다. 오래도록 나는 그 감옥 속을 어슬렁거렸다.
행복한 산책이었다. 이 책은 그 산책의 기록이다.”

타협하지 않는 문장가 고종석의 한글 자모 24개에 관한 발랄하고 진지한 기록
‘가장 정확한 한국어 문장을 구사하는 작가’로 불리는 고종석의 산문 『언문세설』이 14년 만에 개정 출간되었다. 언문세설(諺文細說). 그런데 ‘언문’이라니. ‘언문’은 상말을 적는 문자라는 뜻으로 한글을 속되게 이르던 말이 아닌가. 저자 고종석은 제목의 ‘언문’이 우리 문자를 그렇게 얕잡아 부르던 사람들에 대한 야유라고 말한다. 그에게 이 책은 “한글을 자랑스러워하는 흐뭇함의 소산”이다. 그래서 그는 “이 책에 흘끗 눈길을 준다면, 나와 한글 사이의 정분이 치정에 가깝다는 것을 알아차리리라 믿는다”고 말하기도 한다.
고종석과 한글 사이의 정분은 언어를 주제로 쓴 저서가 많다는 데에서도 드러난다. 그중에서도 『언문세설』은 오직 고종석이어서 쓸 수 있는 우리말에 관한 가장 기본적인 에세이라 할 수 있겠다. 재미있게도 이 책의 목차에는 한글의 자음과 모음만이 단정하게 놓여 있다. ㄱ, ㄴ, ㄷ, ㄹ, …ㅎ의 14개 자음과 ㅏ, ㅑ, ㅓ, ㅕ, …ㅣ의 10개 모음이 각각의 장이 되어 총 24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다.
각 장에서는 해당 자음 혹은 모음의 이름과 기원, 소리와 그 느낌, 규칙과 활용, 비슷한 단어의 미묘한 차이, 관련하여 인상적인 시 등이 담겼다. 그래서 이 책은 고종석이 쓴 한글에 대한 사전이자 그가 즐긴 한글 스물넉 자와의 놀이다.

“ㄱ이 죽음의 소리라면 ㄹ은 삶의 소리다. ㄷ이 닫힘의 소리라면 ㄹ은 열림의 소리다.”
한글에 대한 애정과 해박한 지식이 담겨 있는 고종석의 문장은 정답고 정갈하다. 그리하여 아름답기까지 하다. 한글의 우수성이 고종석의 산문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것이다. 한글에 대해 언어학자 게리 레드야드는 “글자 모양과 기능을 관련시킨다는 아이디어와 그 아이디어를 실현한 방식에 정말이지 경탄을 금할 수 없다. 한글은 견줄 데 없는 문자학적 호사다”와 같은 말로 찬탄하기도 했다.
한글을 향한 고종석의 애정이나 레드야드의 찬탄이 실속 없는 빈말이 아니라는 것은 이 책을 읽으면 알 수 있을 것이다. 한글 자모 24개에 관한 발랄하고 진지한 고종석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자연스럽게 한글에 대한 애정이 피어날 테니 말이다. 우리말 고유어에서 ‘벗’은 사람이 늘 가까이하여 심심함이나 지루함을 달래는 사물을 일컫는 말이다. 우리말에 관심 있는 사람에게, 읽는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이 책이 좋은 벗이 되어줄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고종석

저자 고종석은 저널리스트, 소설가, 언어학자. 1959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과 파리 사회과학고등연구원에서 언어학 석사,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코리아타임스≫ ≪한겨레신문≫ ≪시사저널≫ 기자로 일했고, ≪한국일보≫ 논설위원을 지냈다.
1993년 장편소설 『기자들』을 출간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언어와 현실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은 에세이와 칼럼 등을 써왔다. 소설집 『제망매(祭亡妹)』 『엘리아의 제야』, 장편소설 『독고준』 『해피 패밀리』, 산문집 『코드 훔치기』 『국어의 풍경들』 『모국어의 속살』 『여자들』 『어루만지다』 『말들의 풍경』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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