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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여대생

뉴무브먼트 문학선 2
정수인 지음
새움

2010년 03월 30일 출간

종이책 : 2009년 10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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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96MB)
ECN ECN01112020800000727903
쪽수 30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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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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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두 여자의 이야기!
정수인 소설집『탈북 여대생 』.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뉴무브먼트 문학선」의 두 번째 책이다. 북조선을 탈출한 여대생 설화의 이야기를 그린 〈탈북 여대생〉과 여승이 되려는 한국의 여우 수연의 이야기를 그린 〈여우〉를 수록하였다. 특히 〈탈북 여대생〉에는 작가가 직접 연변에서 생활하면서 취재한 북한의 실상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탈북 여대생〉에는 연변에 살고 있는 탈북자들과 조선족들의 언어가 그대로 녹아 있다. 북한의 현실을 소재로 연변에서 소설을 집필 중인 정 선생은 북조선 여대생 설화를 만나게 된다. 김일성대학을 다니다 탈북한 설화는 사람 장사꾼들에게 걸려서 숱한 고생을 했다. 설화의 사연을 중심으로 연변에 살고 있는 우리 동포들의 생생한 샐활을 전해준다.

〈여우〉는 중년 남자가 자신이 만난 여자들에 관해 담담하면서도 솔직하게 풀어쓴 고백이다. 화자는 자신을 삼촌이라 부르며 따르는 옆집 누나의 딸 수연에 남몰래 연정을 품는다. 그것이 내색할 수 없는 감정임을 잘 알고 있는 화자. 그가 만난 여자들의 이야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그는 수연과 이름도 같고 얼굴도 꼭 빼닮은 또 다른 수연을 만나게 되는데….
탈북 여대생
여우
작가의 말

조선족 동포들은 외롭다. 지지리도 못난 한국 정부, 우물 안 개구리처럼 턱없이 잘난 한국인들의 그릇된 세계화는 제 언어까지 팽개치고 도나캐나 혀 짧은 외국어를 지껄여야만 하는 줄로 알고 있으니 큰 문제다.
조선족들이 모두 먹고 살기 힘들다고 아이를 하나만 낳으니 큰일이라거나 초청장 사기나 불법체류자 문제만 있는 줄 알았다. 우리가 무심코 쓰는 언어가 이토록 조선족들을 외롭고 슬프게 만드는지는 생각조차 해 본 일이 없었다. (110~111쪽)

‘강철동무! 동무는 아시나요?’
‘내가 왜서 이런 개고생을 하면서까지 사는지?’
‘난 강철동무가 보구퍼요. 강철동무를 보지 못하고서는 죽을 수도 없어요.’
‘지난번 편지는 정말 거짓이었어요. 제 속마음을 모르지야 않겠지요?’
이미 갈라졌다고 생각했는데도 사무치게 보고 싶어졌다. 정말 벌레가 되어서라도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
‘내가 지고 있는 것은 내가 먹을 식량이다. 남들은 배고파 굶어죽는데 나는 이렇게 많은 식량을 지고 있으니 그 얼마나 부자냐?’
‘모든 것은 생각하기에 달렸다고 했다. 나는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거야!’ (149~150쪽)

“인연은 스스로 만드는 거야. 삼촌이 나를 가산사에서 데리고 오지 않았더라면, 다시 만나자고 조르지 않았다면 우리가 어떻게 몇 달씩이나 만나고 그렇게 깊은 사랑도 할 수 있었겠어? 내 말 잘 듣고, 조금이라도 끌리는 사람이 있으면 바로 인연을 만들어. 쳐다보기만 하면 아무 소용도 없는 거야. 인연은 스스로 만드는 것이지 어디서 저절로 굴러오는 것이 아니야.” (251쪽)

"혹시라도 나를 찾을 생각은 하지 마. 금생에서는 다시 만나지 않을 거야. 딱 마주쳐도 모르는 척 지나갈 거야.”
저녁놀이 지고 난 뒤 수연이가 먼저 자리에서 일어났다.
끝까지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나를 두고 그네는 공원 바깥으로 나가는 사람들 틈에 섞여 버렸다. 그리고 사라졌다. 내가 그네와 만났던 모든 것이 한낱 꿈이었던 것처럼 그네는 완벽하게 사라지고 만 것이다.
(252쪽)

뉴무브먼트 문학선 두 번째 작품으로 정수인 소설집 『탈북 여대생』을 선보인다. 외모만큼이나 똑부러지는 성격을 지닌 탈북 여대생 설화가 주된 인물로 등장하는「탈북 여대생」과 한국의 매력적인 여자 수연이 나오는「여우」, 두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탈북 여대생」은 저자가 연변에서 살며 취재한 내용이 바탕이 되어 탈북자들과 조선족들의 현장어가 그대로 살아 있는 맛깔스러운 소설로, 우리 동포들의 생생한 삶을 그려냈다. 「여우」는 중년 남자가 자신이 만난 여자들에 관해 담담하면서도 솔직하게 써낸 소설로 쉽게 읽히면서도 묘한 여운이 남는다.

북조선을 탈출한 여대생 설화, 여승이 되려는 한국의 여우 수연

탈북자들과 조선족들의 맛깔스러운 현장어로
북한의 실상과 그들의 생생한 삶을 진지하면서도 유머러스하게 전하는 소설
북한의 실상과 우리 동포의 삶을 이토록 현실감 있게 다룬 작품이 있을까?
북한의 현실을 소재로 연변에서 소설을 집필 중인 정 선생은 절친한 연변대학 역사학과 부교수인 김 선생의 소개로 북조선 여대생 설화를 만난다. 선녀같이 고운 설화는 김일성대학을 다니다가 탈북, 사람 장사꾼 놈들한테 걸려서 숱한 고생을 했다.「탈북 여대생」은 화자인 정 선생이 듣는 설화의 사연을 중심으로 조선족, 탈북 오누이 등 연변에 살고 있는 우리 민족의 생생한 생활을 전한다. 저자는 연변에서 생활하며 직접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북한 사투리와 연변의 말이 고스란히 살아 있는 소설을 만들어냈다. 이렇게 생생한 현장어와 곳곳에 녹아 있는 잔잔한 유머들로 인해 ‘북한 현실’을 다루는 진지한 이야기임에도 전혀 무겁지 않다. 그렇게 점점 우리는 북조선 사람들의 이야기에 빠져든다.

「여우」는 자신이 만난 여자들에 대해 솔직담백하게 풀어쓴, 한 중년 남자의 고백이다.
예쁘고 당당하고 자존심 강한 북조선 여대생 설화가 「탈북 여대생」의 중심인물이라면, 「여우」에서는 한국의 여우 수연이 등장한다. 화자는 자신을 삼촌이라 부르며 잘 따르는, 옆집 누나의 딸 수연에 남몰래 연정을 품는다. 그러나 어린 수연의 봉긋 솟은 가슴에 대한 애착을 꿈속에서조차 억누를 만큼 겉으로는 내색할 수 없는 감정임을 스스로도 알고 있다. ‘막내’라 불리는 창녀촌의 여자, 자신이 원장으로 있는 학원의 임미선 선생까지 화자가 만나는 여자들의 이야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화자는 수연과 이름도 같고 얼굴도 어릴 때의 수연을 꼭 빼닮은 또 다른 수연을 만난다. 화자는 자신보다 훨씬 어린 수연과 깊은 사랑을 나누지만, 여승이 되기를 꿈꿨던 수연은 “인연은 스스로 만드는 것”이라는 말을 끝으로 마치 모든 것이 꿈이었던 것처럼 완벽하게 사라진다.

작가정보

저자(글) 정수인

고구려를 비롯하여 턱없이 부족한 고대사 자료를 연구하기 위하여 연변으로 이주하여 5년간 연변대학에서 고구려 관련 중국자료를 읽고 수집했다. 1998년 고대사 공부와 소설 준비를 한 후 귀국하여 옥천 가산사 산방에서 집중적인 집필의 시간을 가졌다. 2001년 초고 탈고 후 다시 숱한 퇴고의 시간을 거쳐 2005년 6,300여 장의 전작 대하소설 『고구려』(전7권)를 완성했다. 『고구려』에 대해 ‘우리 삼국시대를 이만큼 멋지게 그린 소설이 과연 있었을까? 생생한 소설이 아니라 史書로서도 손색없는 박물지博物誌라 생각한다’며 정영호(한국문학사학회장)는 추천한 바 있다. 『고구려』의 출간으로 동북공정에 일침을 가하며 세인의 주목을 받았던 저자는 이후 KBS 역사스페셜 등의 고구려 역사 왜곡을 바로잡기 위해 ‘고구려 바로 세우기’라는 책자를 만들어 무료로 배포하기도 했다. 그런 저자가 이번에는『탈북 여대생』을 통해 연변 생활에서 직접 취재한 탈북자와 조선족들의 이야기를 소설로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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