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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사철 읽기혁명

도현신 지음
왕의서재

2014년 12월 29일 출간

종이책 : 2014년 12월 26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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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6.05MB)
ISBN 9788993949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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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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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사철 읽기혁명』은 『돈키호테』부터 『노인과 바다』까지 서양 고전 문학 스무 편을 담았다. 이 20권이 ‘독서의 심리적 마지노선’이라 보았기 때문이다. 이 책들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독서 인생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척도라고 본다. 만약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면 속된 말로 게임 끝이다. 그다음에 맞닥뜨릴 어떤 고전 문학들도 문ㆍ사ㆍ철 읽기로 재미있는 독법이 가능하다.
머리말: 중학생이 되기 전 고전 문학은 반드시 재미있게 된다

01 돈키호테 _14
기사를 꿈꾸던 가난한 시골 귀족 ● 좌충우돌, 사리분별을 못하는 돈키호테
세계를 지배했던 스페인의 영광, 그러나…… ● 참된 용기는 계산하지 않는다
주제 의식 불가능한 꿈을 이루기 위해 싸워라

02 전쟁과 평화 _30
나폴레옹을 패망시킨 러시아 원정 ● 혁명의 아들 나폴레옹, 압제자로 변신하다
전쟁의 고통을 온몸으로 체험하는 병사들
나폴레옹의 오만함, 러시아의 거대함에 무너지고 말았다
주제 의식 유럽을 두 번이나 구해낸 러시아

03 작은 아씨들 _46
체벌과 학교 교육 ● 크로케를 하다 드러난 미국과 영국의 관계
건강할 때 미리 유언장을 써두는 에이미 ● 여인의 장래와 결혼
주제 의식 여성을 위한 인생의 조언

04 갈매기의 꿈 _58
높이 나는 것이 죄라는 갈매기의 법 ● 진리를 깨닫는 데 시간은 중요하지 않다
예언자의 귀환 ● 자기 자신을 우상화ㆍ절대화하지 마라
주제 의식 조나단이 말하고자 했던 진리는?

05 톰 소여의 모험 _72
미국의 이상을 담은 청소년 소설 ● 일확천금, 보물을 찾아서
지긋지긋한 교육은 그만! ● 용감하게 진실을 고백한 톰
주제 의식 미지의 세계를 향한 동경과 모험

06 보물섬 _86
보물을 찾아 나섰던 해적들의 비참한 최후
기묘한 매력을 지닌 해적 실버 ● 용감한 소년 짐
주제 의식 그래도 보물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하여

07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_100
가난은 절대 낭만이 아니다 ● 너무나 일찍 철이 든 제제
뽀르뚜가와의 만남 ● 친아버지와 양아버지
가슴 아픈 뽀르뚜가와의 이별
주제 의식 사람은 사랑을 위해 산다

08 아낌없이 주는 나무 _120
너무 짧아서 제대로 느끼지 못했던 감동 ● 소년과 나무, 인간과 자연의 상징
나이가 든 소년, 나무를 떠나 자신의 욕망을 따르다 ● 노년을 앞두고 나무에게 돌아온 소년
주제 의식 사랑은 세상을 따뜻하게 만든다

09 크리스마스 캐럴 _134
냉혹한 부자, 스크루지 ● 자수성가한 사람이 죽어서 후회하는 유령이 되다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알리는 세 유령의 방문 ● 마음을 고쳐먹고 새로 태어난 스크루지
주제 의식 베풀면 행복해진다
10 어린 왕자 _146
비행사인 나와 어린 왕자의 만남 ● 음주 대국 프랑스
모든 걸 돈으로만 보려는 어른들 ● 권위를 가진 왕
서로 관계를 만든다는 건, 길드는 것
주제 의식 진실한 우정

11 대위의 딸 _158
화려한 제국과 황실, 그러나 비참한 농민들
러시아인의 가정생활, 프랑스식 상류층과 러시아식 하류층
변방으로 파견된 표트르와 푸가초프의 난 ● 가장 고귀한 가치는 용기
주제 의식 용기는 모든 미덕 중의 으뜸이라

12 안네의 일기 _172
1000년이 넘게 이어져 온 유럽의 반(反)유대주의 ● 유럽이야말로 ‘야만의 땅’이었다
약육강식과 적자생존? 히틀러가 잘못 알았다
주제 의식 최후까지 희망을 품다

13 톰 아저씨의 오두막집 _186
피부색이 검다고 왜 놀림감이 되어야 할까? ● 짐승보다 못한 취급을 받았던 미국의 흑인들
부당한 것에 굴복하지 말고 싸워라
주제 의식 톰의 목소리는 아직도 필요하다

14 걸리버 여행기 _202
소설 속에 나타나는 신랄한 정치 풍자 ● 비인간적이고 몰지각한 유럽 기독교도들
말을 할 수 있는 말들이 사는 휘이넘의 나라에 도착하다
유럽의 법률과 제도, 문명은 모두 죄악을 담고 있다
주제 의식 인간과 문명의 본질을 조롱한 책

15 15소년 표류기 _218
나이는 어리지만, 행동은 어른스러운 소년들 ● 소년들의 갈등, 어른들의 갈등이 반영되다
민주주의의 이상을 실현한 소설
주제 의식 서로 존중하며 협력하라

16 일리아드와 오디세이 _230
동양에 삼국지가 있다면 서양에는 일리아드와 오디세이가 있다
너무나 잔인했던 그리스인들 ●이성적인 그리스인? 피로 낭자한 복수의 연속
인과응보, 칼로 흥한 자는 칼로 망한다
주제 의식 모험의 끝은 무엇을 남겼는가?

17 그리스 로마 신화 _244
부모를 몰아낸 자녀 ● 인간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신
신조차 거역할 수 없는 운명 ● 어떻게 하면 영웅이 될까?
주제 의식 불멸에 관하여

18 장 발장 _254
빵을 훔쳤다고 징역 4년을 선고받는 사회 ● 장 발장을 구해 준 미리엘 신부의 온정
법과 질서는 인간을 위해 존재한다 ●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란다
주제 의식 시민의 자발적인 노력만이 민주주의를 살린다

19 우주 전쟁 _266
UFO와 외계인을 동경했던 어린 시절 ● 화성인과 지구인, 과연 다른 종족일까?
가장 하찮은 것이 강력한 적을 물리치다
주제 의식 이 우주에 있는 것은 우리뿐일까?

20 노인과 바다 _276
한 늙은 쿠바 어부의 이야기 ● 어부, 물고기, 그리고 바다
열심히 노력했지만 얻은 것은 없었다

수많은 서양 고전 문학 중에 하필이면 이 20권을 선택한 이유가 있다. 이 20권이 ‘독서의 심리적 마지노선’이라 보았기 때문이다. 이 책들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독서 인생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척도라고 본다. 7P, 《머리말》

『전쟁과 평화』에서는 이런 병사들의 고통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그중에서 가장 큰 고통은 단언컨대 먹는 문제였다.
“병사들은 흙 속에서 싹트기 시작한 마슈카의 당근이라는 유독 식물을 찾아내 먹었다.”
36p, 《전쟁과 평화》

『작은 아씨들』이 사랑을 받았던 데는 매우 엄격하고 보수적인 문화가 지배하던 19세기 미국에서 여성도 남성처럼 좋은 학교에 다니고, 자기 생각과 행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는 주장에 있다. 47P, 《작은 아씨들》

오히려 그는 작품 속에서 “수천 년 동안 물고기 대가리나 찾아다니며 이 훌륭한 비행 능력을 썩히고 있는가?”라면서 하루하루 그저 먹고살기 위해 사는 세대를 격렬하게 비판했다. 71P, 《갈매기의 꿈》
“우리 산적이 되자, 산적은 해적보다 더 품위가 있거든.”
“뭔가 그럴듯해! 그게 해적보다 훨씬 멋있다. 내가 멋진 산적이 되어 모두에게 내 이야기를 하면, 아주머니도 날 자랑스럽게 여기실 거야.” 75P, 《톰 소여의 모험》

19세기 영국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너무나 가혹한 곳이었고, 그 때문에 빈부 격차가 매우 컸다. 하지만 영국 정부는 부자들에게만 혜택을 주고, 가난한 사람들의 처지는 전혀 돌보지 않았다 135P, 《크리스마스 캐럴》

『어린 왕자』의 내용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어른들은 모든 걸 돈으로만 환산하려 한다.”는 것이다. 152P, 《어린 왕자》

『대위의 딸』은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라.”는 시로도 유명한 러시아의 시인 푸시킨이 1836년에 발표한 소설이다. 이 소설은 1773년부터 1775년까지 실제로 일어났던 농민 반란인 ‘푸가초프의 반란’을 소재로 다뤘다. 158P, 《대위의 딸》

기독교를 믿지 않는다는 이유로 학대받았던 유대인들은 다른 유럽인들과는 달리 정상적인 직업에는 종사할 수 없었다. 유대인들은 먹고살기 위해서 기독교 교회에서 금지한 고리대금업에 뛰어들었는데, 이 때문에 돈밖에 모르는 돈벌레라고 더욱 손가락질을 받았다. 174P, 《안네의 일기》

흑인 노예의 비참한 삶을 고발한 『톰 아저씨의 오두막집』이 나오자, 미국 사회는 격렬한 논란에 휩싸였다. 노예 제도 폐지를 주장하는 인권 운동가들은 『톰 아저씨의 오두막집』이 용감하게 진실을 드러낸 위대한 책이라고 열렬히 찬양했다. 187P, 《톰 아저씨의 오두막집》

이러한 난쟁이들의 어리석음과 옹졸함을 통해 영국 사회에 만연하던 허례허식과 각종 종교 분쟁을 비꼬았던 것이다. 203P, 《걸리버 여행기》

소설 『장 발장』에서 마리우스가 그랬던 것처럼, 1830년 7월 프랑스 국민은 부패한 정부를 타도하기 위해 일제히 봉기를 일으켰다. 264P, 《장 발장》

“역사와 철학을 통합해서 읽는 고전 문학”
2배속으로 2배 넓은 이해

쉽고 재미있는 고전 읽기의 끝판왕

역사와 철학을 드레싱한 재미있는 고전 문학
청소년들이 독서라는 행위를 하면서부터 꼬리를 물고 계속 이어지는 질문 중 하나. 고전 문학을 가장 쉽고 재미있게 읽는 방법이 있을까? ‘한 권으로 읽는 세계 문학’부터 ‘동서양 고전 요약본’까지 어떻게든 청소년에게 책을 쉽게 읽게 하려는 시도들이 있다. 단, 아쉬운 점이 있다면 원문을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이다. 여전히 청소년이 읽기엔 부담스럽다.
국문학을 전공하고 동서양 역사와 문화에 관한 책을 쓰는 작가가 근거 있는 고전 읽기 방법을 들고 나왔다. 문ㆍ사ㆍ철 읽기 즉, 고전 문학을 역사, 철학과 함께 읽는 독서법이 그것이다. 시대를 넘나들며 읽힐 만한 가치가 높다는 뜻의 ‘고전’, 그중에서 고전 문학은 역사와 사회의 거울일뿐더러 당대를 함께 부딪치며 살아가는 작가의 생각과 의식의 총체이다. 따라서 오롯이 고전 문학을 오롯이 읽고 이해한다는 것은 그 책이 쓰일 당시의 역사와 사회 모습 그리고 작가의 생각을 알아야만 비로소 가능한 일이다.
가령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라는 대하소설은 분량도 분량이거니와 전쟁을 겪어보지 않은 청소년들이 재밌게 읽기란 실로 어려울 수밖에 없다. 그런데 역사적 배경 지식이 조금만 있다면, 이 소설은 그 유명한 나폴레옹과 러시아와의 실제 전쟁을 그린 작품이라는 걸 알게 된다. 1800년대 초, 전제군주가 된 나폴레옹이 말 안 듣는 러시아를 벌주려고 쳐들어간 사건을 그리고 있다. 어렴풋이 외웠던 세계사 한 페이지나 영화 같은 걸 떠올리면 충분하다.
“(…) 문학의 힘은 이때 폭발한다. 문학은 이 단단하고 건조한 세계사 지식을 살아 움직이게 한다. 문학이 바로 사람들이 그토록 재밌어하는 ‘이야기’로 이뤄졌기 때문이다. 나폴레옹, 러시아 황제 알렉산드르 1세, 수많은 군인과 주민, 프랑스ㆍ영국 등 이웃 국가들이 등장해 크고 작은 사건들이 펼쳐지며 슬프거나 즐겁거나 안타까운 이야기들을 만들어낸다. 이때 비로소 책 읽는 맛이 난다.”
역사와 철학을 함께 읽는 고전 문학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건 이런 메커니즘 때문이다. 문ㆍ사ㆍ철 읽기로 고전 문학을 접한 뒤에는 개별 역사와 철학을 접하기가 이전보다 훨씬 수월해지는 게 당연하다.

문학책 읽으면서 세계사와 철학까지 공부한다
책은 『돈키호테』부터 『노인과 바다』까지 서양 고전 문학 스무 편을 담았다. 이 정도(?) 수준이면 요즘에는 중학교 올라가기 전에 무조건 다 뗀다. 그런데 쉽다고 무시하면 큰일 난다. 또 읽었다고 능사도 아니다.
저자가 수많은 서양 고전 문학 중에 하필이면 이 20권을 선택한 이유가 있다. 이 20권이 ‘독서의 심리적 마지노선’이라 보았기 때문이다. 이 책들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독서 인생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척도라고 본다. 만약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면 속된 말로 게임 끝이다. 그다음에 맞닥뜨릴 어떤 고전 문학들도 문ㆍ사ㆍ철 읽기로 재미있는 독법이 가능하다.
문ㆍ사ㆍ철 읽기는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었다. 도입부는 작가와 책이 쓰이게 된 동기, 배경을 소개하고, 본문에서는 책의 핵심 줄거리를 따라가면서 원문과 역사적 배경을 함께 읽는다. 마무리는 책의 철학적 관점을 정리해 본다. 문ㆍ사ㆍ철 읽기의 첫 번째 사례인 『돈키호테』를 살펴보자.

도입부
『돈키호테』는 1605년 스페인 작가 미겔 데 세르반테스가 출간한 소설이다. (…) 세르반테스는 자신이 겪었던 전쟁과 감옥 생활에서 힌트를 얻어 소설을 썼다. (…) 『돈키호테』가 출간된 17세기 무렵, 스페인은 잇따른 전쟁에 패배하여 유럽의 최강국에서 서서히 몰락하던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스페인인들은 자신들이 여전히 세계를 지배하는 강대국 국민이라고 착각했다. 세르반테스는 『돈키호테』에서 두 가지 상반된 관점을 서술했다. 하나는 무모하고 저돌적인 돈키호테의 어리석음과 과대망상을 조롱하는 것이고 (…)

본문
스페인 역사에서 돈키호테처럼 가난한 시골 귀족은 매우 흔했다. 이들은 ‘히달고’라고 불리는데, 아스테카 왕국을 정복한 스페인 장군 코르테스와 잉카 제국을 정복한 피사로 모두 히달고였다. (…) 16세기 말로 접어들자, 스페인의 전성기가 어느새 끝나가기 시작했다. (…) 스페인 왕실은 16세기 말, 공식적인 파산 신고를 네 번이나 한다. (…) 무적함대라는 군대의 명성도 빛이 바래기 시작했다. 1588년, 칼레 해전에서 스페인이 자랑하던 무적함대는 영국 해군에 패배하고 말았다. (…) 네덜란드가 스페인 군대와 싸워 이기고 독립을 이루었다. (…) 포르투갈과의 전쟁에서도 패배하고 어쩔 수 없이 포르투갈의 독립을 용인해야 했다.

“오 위대한 방랑 기사의 삶이 이렇게 끝나다니! 숱한 어려움을 꿋꿋이 헤쳐온 주인님이 이렇게 초라한 최후를 맞이할 줄이야. 앞으로 세상은 악당들의 손아귀에 들어가 온통 어둠으로 가득하겠지. (…) 내 생각도 자네와 같네. 이대로는 말을 탈 수가 없어. 일단 달구지에 태워서 라만차로 데려가 주게.”

(…) 『돈키호테』를 본 사람 중에는 이 소설이 시대의 변화를 읽지 못하고 자신만의 망상에 빠진 미친 자의 황당한 모험담이라고 혹평하는 자들도 있다. (…) 그는 어떠한 시련에도 굴복하지 않고 계속 일어나서 끝없이 도전했다. (…) 둘시네아 공주와의 순수한 사랑을 꿈꿨다. 이것이 바로 세르반테스가 『돈키호테』에서 정말로 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아닐까?

마무리
불과 200년 전만 해도 사람이 사람을 평생 노예로 부리는 노예제도를 정당한 것으로 여겼고, 그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어리석거나 멍청하게 여겨졌다. (…) 오늘날 우리는 그런 불합리한 현실의 모순과 인습에 과감히 도전하고 자신을 희생하면서 싸웠던 사람들 덕분에 더 평등하고 행복한 세상에서 살고 있다.

문ㆍ사ㆍ철 읽기는 국어 실력 향상에도 도움
문ㆍ사ㆍ철 읽기는 어떻게 하면 독서를 좀 더 효과적으로 할 수 있을까에 관한 하나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문제는 독서다!’
2014년 수능에서 국어 B형의 난이도가 높아 응시생들이 당황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파장은 예비 수험생들에게까지 미쳤다. 대책을 두고 혼란스러워한다. 이와 같은 흐름이 급격히 변하지 않을 것이란 추론 아래 어려운 수능에서 높은 국어 성적을 받을 방법은 단연 ‘풍부한 독서’밖에 없다.
한 교육활동가에 따르면 독서는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학생부 종합전형이 일반적으로 자기소개서와 학생부를 바탕으로 서류평가를 진행한 뒤 면접으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하는데, 독서를 하면 학교생활기록부 독서 활동란에 넣을 내용이 많아지는 것은 물론, 자기소개서 작성에서도 유리할 것이란 논리다. 면접 또한 말하는 내용이 풍부해져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초등학교 입학 전에 책을 가장 많이 읽으면서 정작 초등학교에 들어가고부터는 책을 가장 읽지 않는 한국의 아이들을 둔 부모가 주목해야 할 대목이다.
사회적 의제가 된 ‘창의성’이니 ‘융합’이니 하는 말들이 어느덧 교육 일선에선 통합 교과서로 매듭지어지는 모양새다. 여러 개로 쪼개어진 학문을 통합해서 공부하면 창의성을 북돋울 수 있다는 발상이다. 통합 교과서의 모델을 흔히 사회통합과 과학통합으로 나누는 것 같은데, 사회통합 교과서는 당연히 인문학을 다루게 되어 있다. 인문학이 뭔가? 통상 문학, 역사, 철학 따위를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정의한다. 문ㆍ사ㆍ철 읽기가 청소년에게 현실적인 이익이 되는 까닭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도현신

저자 도현신은 1980년 수원 출생으로 순천향대학교 국문학과 석사 과정을 마쳤다. 원래는 역사학자가 되고 싶었으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국문학과에 진학했다. 그러나 그 후에도 역사에 많은 미련이 남아 독학으로 역사를 공부했다. 문학과 역사를 함께 공부하게 된 건 정말로 당연한 귀결이었다. 문학은 역사의 거울이고, 작가의 고뇌에 찬 현실 참여이며, 인간과 사회에 관한 철학적 질문인 까닭이다.
인문학은 여전히 보통 사람들에겐 벽으로 둘러싸인 상아탑 같은 인상이 강하지만, 사전에서는 문학ㆍ역사ㆍ철학 따위를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간단히 정의하고 있다. 저자는 역사와 철학 같은 상대적으로 어려운 분야가 아니라 우리네 보통 사람들 이야기를 그린 문학을 통한다면 인문학을 좀 더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이제까지 지은 책으로 『옛사람에게 전쟁을 묻다』 『한국사.악인열전』 『전쟁이 요리한 음식의 역사』 『왕가의 전인적 공부법』 『어메이징 한국사』 『어메이징 세계사』 『한국의 음식문화』 『장군 이순신』 『지도에서 사라진 사람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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