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오후 네 시
2014년 12월 19일 출간
종이책 : 2009년 10월 0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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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CN 0111-2018-000-002832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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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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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벚꽃비가 내리던 아마데우스
2장 지금은 오후 네 시, 서로 길들여지는 시간
3장 사랑은 그렇게, 어느 날 갑자기
4장 초콜릿색 문은 닫혔다
5장 달콤하고 가슴 찡한 산딸기 케이크
6장 첫 번째 단서. 어둠과 죽음, 그리고 촛불
7장 감사하고 의미있는 평범한 시간
8장 B612라는 별이 존재할까?
9장 두 번째 단서. 사랑과 죽음, 그리고 기다림의 결말
10장 그 여름의 시작
11장 운명의 룰렛은 당겨졌다
12장 다시 돌아온 아마데우스의 계절
에필로그
작가후기
내리기 시작한 빗줄기가 창을 하나 둘 때리자 우리는 잔을 내려놓고 창을 닫았다. 밖은 온통 어둠이었고 유리창을 통해 우리의 얼굴이 비쳤다. 우리는 어쩐지 소름이 돋아 손을 떼고 주방의 전등을 바라봤다.
“유 작가님, 참 세상물정 모르시네요.”
“갑자기 그 이야기가 왜 나오나.”
“그런 생각하면 뒤통수 맞기 딱 좋은 거 모르죠?”
사한은 커피를 마시려다 잔을 싱크대에 내려놨다. 자신보다 어린 우리에게 그런 말을 듣기에는 자존심이 상했다.
“그냥 작가님 보니 앞으로 속을 게 뻔히 보여 답답해서 말하는 거죠. 착한 사람. 물론 많죠! 정말 도움이 필요하고 도와줘야 하는 사람들은 기꺼이 도와줘야죠. 문제는 그걸 악용해서 착한 사람까지 피해 입히는 나쁜 사람들이라 이 말입니다. 조금은 사람을 의심하라고요.”
“대체 너의 그 인간 불신은 어디서 나오는 거냐?”
당장 말싸움이라도 할 기세더니 시침 뚝 떼고 입을 꼭 다무는 모습을 보자 더 화가 났다. 항상 이런 식이다. 정작 해야 할 말은 해주지 않는다. 눈까지 피하고서 대화를 단절시켰다.
“너 말이야. 그것 좀!”
“누구는 믿고 싶지 않은 줄 알아요?”
싸늘하고 낮은 음성이었다. 주먹을 꼭 쥐고 귀엽게 웃던 입으로 싫은 소리를 낸다.
“웃는 낯으로 등 뒤에 칼 꽂는 사람을 어떻게 믿어요? 모두 혼자만 아는데 누굴 믿어요?”
“왜 못 믿어. 가족이라는 맹목적인 울타리가 있는데.”
한 쪽 가슴이 시려왔다. 그 가족이라는 단어에 많이 데였던 사한이었기에 아마 동생인 유안의 존재가 없었다면 이런 말을 못했을 지도 모른다. 우리는 더 시니컬한 반응을 보였다.
“그 맹목적인 울타리를 갖추기까지 얼마만큼의 조건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지나치지도 않고 모자라지도 않게 딱 맞는 행복의 조건을 겪어 봤어요? 그러고 가족이라는 단어를 내 뱉는 건가요? 세상에서 평범한 게 가장 어렵다고요!”
책소개(카피글)
“강우리 씨. 유 작가님 담당자가 되게나.”
상사의 지시로 어쩔 수 없이 소문자자한 유사한 작가의 담당자가 된 출판사 신입 강우리.
그런데 짐을 넉넉히 싸라고? 지금 가는 곳은 어디?
인적이라고는 없을 것 같은 벚꽃비가 내리는 숲.
그곳에는 아름다운 집 아마데우스가 있었다.
긴 낮잠을 자고 일어났을 때 집이 이상하다고 느낀 작가 유사한.
바닥이 왜 이렇게 깨끗할까? 내 밥은 누가 먹은 거지?
우당탕 소리와 함께 빗자루를 움켜쥐고 향한 다락에서 만난 작은 요정.
그런데 머리에 쥐덫을 붙였다?
“누구냐, 넌.”
지금 시간은 오후 네 시. 어느 날 그들은 서로 길들여지고 있었다.
작가 후기
어느 날 문뜩 어린왕자를 덮고서 생각했습니다.
금빛 밀밭에서 기다리는 여우와 사하라 사막 어딘가에 있을 어린왕자의 별에 대해서.
그렇게 하늘을 바라봤는데 달 옆에 자리 잡은 별 하나가 마치 B612처럼 느껴지더군요.
그 별을 보면서 내가 속한 현실에서 잠시나마 동화를 꿈꿨습니다.
그런 공상 속으로의 여행이 이 글을 쓸 수 있는 힘을 주었고, 쓰는 동안 행복함을 느꼈습니다. 책을 덮으시더라도 언젠가 문뜩 어느 날의 오후 네 시가 되고, ‘이런 책이 있었어.’ 라고 생각해 주신다면 이미 길들여지신 것은 아닐까요? 모쪼록 즐겁게 읽으셨길 바랍니다.
책을 내는데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첫 작인데도 덜컥 책으로 내주신 다인 북스 감사합니다.
매일 오후 네 시의 연재를 기다려주신 분들도 감사드립니다.
자, 이쯤에서 손을 놔야 할 것 같네요.
어린왕자의 별처럼 어느 숲 아마데우스에서 행복하게 살 사한과 우리가 보이는 것 같네요. 아마 끝이 있다면 이런 게 아닐까요? 그들은 영원히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 9월의 어느 날 오후 7시 20분 유소은.
작가정보
자는 시간이 아깝습니다.
매일 밤 책을 읽습니다.
언젠가 프로필 란을 가득 채울 날을 기대하며,
오늘도 글을 씁니다.
현재 리버스란 닉으로 로망띠끄에 연재하고 있습니다.
완 결 작
「가정부와 나」
연 재 예 정 작
「우리 별거했어요!」
「연하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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