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와 벌
2015년 02월 03일 출간
국내도서 : 2013년 02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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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CN 0102-2018-800-002591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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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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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한 가난한 대학생의 범죄를 통해 ‘죄와 벌’의 심리적인 과정을 밝히고 있다. 이성과 감성, 선과 악, 신과 인간, 사회 환경과 개인적 도덕성의 상관성, 혁명적 사상의 실제적 문제 등을 제시한다. 도스토예프스키는 ‘라스콜리니코프’라는 주인공을 통해 인간의 내면에서 선과 악이 소용돌이치며 격렬한 투쟁을 벌이는 과정을 표현했다.
제2부
제3부
제4부
제5부
제6부
에필로그
작품 해설: 한 사람의 인간은 우주 전체이다
도스토예프스키의 생애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연보
“사람들은 가난은 죄가 아니라고 하지만 아주 찢어지게 가난한 것은 끔찍한 죄악이오. 어느 정도의 가난이라면 태어날 때부터의 고결한 감정을 그대로 유지할 수가 있지만, 찢어지게 가난하면 절대로 불가능하오. 절대빈곤이 되면 인간 사회에서 몽둥이로 두들겨 맞고 쫓겨나는 정도가 아니라 비로 쓸어냄을 당한단 말이오. 사람이 가난의 밑바닥을 헤매게 되면 자기 스스로를 모욕하게 되고, 그래서 결국 술을 마시게 되는 법이오!
-본문 18쪽
“……엉터리라는 것은 용서해줄 수 있어. 엉터리라는 것은 사랑스러운 거야. 진실로 통하는 길이니까 말이야. 문제는 그런 것이 아니고, 자기들의 그 엉터리 주장을 그럴 듯한 것으로 생각하고 관철하려고 하는 점이야.”
-본문 155쪽
“자네 같은 인간들은 조그마한 고민이라도 생기면 그것을 닭이 알을 품듯 애지중지 품고 다니더군. 더구나 그럴 때조차도 다른 사람의 작품을 도용한단 말이야!”
-본문 191쪽
“저는 사람들이 거짓말을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거짓말을 하는 것은 다른 유기체가 지니지 못한 인간만의 유일한 특권이니까요.”
-본문 228쪽
“나는 사람을 죽인 게 아니라 원칙을 죽였다. 한데 나는 그걸 뛰어넘지 못하고 제자리에 머물러 있다. 할 수 있었던 것은 살인뿐이다.”
-본문 299쪽
“난 당신에게 무릎을 꿇은 게 아니오. 전 인류의 고통에 무릎을 꿇은 거요.”
-본문 346쪽
“찌그러진 촛대에 꽂혀 있던 촛불은 벌써 오래 전부터 가물가물 꺼져가고 있었는데, 야릇하게도 이 가난한 방에서 만나서 영원의 책을 함께 읽어 가까워진 살인범과 매춘부를 희미하게 비추고 있었다.”
-본문 354쪽
“……광기라는 것은 말하자면 논리적인 오류, 판단의 착오, 사물에 대한 비정상적이 사고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본문 458쪽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 벌>을 읽으면 실제로 사람을 죽이지 않고도 살인의 고뇌를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에드워드 멘델슨
●『죄와 벌』의 탄생
『죄와 벌』은 도스토예프스키가 발표한 수많은 작품 중 끓어오르는 듯 소용돌이치는 철학적 사상을 가장 예술적으로 구현한 장편이다. 따라서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보다 여러 가지 면에서 문학적으로 더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스토예프스키는 시베리아의 유형지에서 극도의 경제적 고통 속에서 이 작품을 구상했다. 이러한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강렬한 생명력이 발휘되어 세계 문학 사상 가장 찬연하게 빛나는 걸작 『죄와 벌』이 탄생했다.
『죄와 벌』의 중심 테마는 미성숙한 사상에 사로잡혀 살인을 범한 청년이 갱생의 길을 걷게 된다는 내용이다.
『죄와 벌』의 집필에 착수한 1865년에는 농노 해방 후의 러시아 사회를 엄습한 경제 공황이 그 정점에 달하여, 극심한 금융 위기로 길거리에는 사회에서 소외당한 사람들이 우글대고 있었다.
● 초인사상의 오류
주인공 라스콜리니코프의 살인의 동기는 공상과 현실이 괴상하게 교차하는 다락방에서 배양되었던 상념이었다고 할 수 있다. 어머니와 여동생을 둔 라스콜리니코프는 청년 가장으로서 가족을 부양해야 할 책임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실제로 파산상태로 곳곳에 빚을 지고 있었으며, 어머니의 연금조차도 자신이 쓰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현실을 정면으로 돌파하려 하기보다는 죄의식을 느끼며 현실적 인식을 피하려 한다. 가족에 대한 책임, 죄의식 회피와 자기합리화의 결과물로 나타난 것이 바로 초인사상이다.
라스콜리니코프는 ‘인간은 보통 사람과 비범한 사람, 즉 초인으로 나뉜다’고 주장한다. 나폴레옹 같은 초인은 인류를 위하여 사회의 도덕률을 넘어설 권리가 있다고 결론짓고, 자신을 나폴레옹과 같은 초인의 범주에 넣는다. 따라서 그는 사회악이며 이에 불과한 고리대금업자 노파를 죽여버려도 양심에 가책을 받을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실천에 옮긴다.
그러나 노파를 살해한 그는 뜻밖에도 엄청난 죄의식과 열병에 사로잡힌 채 이 작품의 무대가 되는 페테르부르크를 떠돈다. 자신이 나폴레옹과 같은 초인이라는 생각은 처음부터 오류였던 것이다. 살인 직후 예심판사 포르피리가 그를 살인범으로 점찍고 포위망을 좁혀오자, 라스콜리니코프는 자기희생과 고뇌를 견디며 살아가는 ‘거룩한 창녀’ 소냐를 찾아가 모든 것을 고백하고 센나야 광장에 참회의 키스를 한다.
● 한 사람의 인간은 우주 전체라고 할 수 있다
도스토예프스키는 ‘라스콜리니코프라’는 하나의 인간을 통해 우주를 그려낸다. 인간은 절대선도, 절대악도 아니다. 인간의 내면에선 선과 악이 소용돌이치며 격렬한 투쟁을 벌인다. 이러한 형이상학적 문제를 도스토예프스키는 라스콜리니코프의 분신을 내세워『죄와 벌』에서 구현한다.
이 작품에서 라스콜리니코프의 주위를 맴돌고 있는 스비드리가일로프, 마르멜라도프, 라주미힌 등은 그의 분신이라고 할 수 있다. 금성, 지구 등이 태양의 위성이자 분신으로서 항상 태양의 주위를 도는 관계에 빗댈 수 있다. 정욕에 사로잡힌 스비드리가일로프는 라스콜리니코프의 악하고 부정적인 면을 형상화한 인물이다. 마르멜라도프는 라스콜리니코프의 선하면서도 무능력한 면모를, 라주미힌은 긍정적인 면모를 상징하고 있다. 따라서 이들은 설명할 필요도 없이 서로를 속속들이 잘 알고 있는 것이다.
『죄와 벌』이 21세기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는 무엇일까? 이 작품은 1860년대 러시아의 수도 페테르부르크에서 일어난 기괴한 사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독자가 읽어도 무섭도록 현대적이어서 우리의 삶과 너무나 가까이 맞닿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죄와 벌』의 주인공이자 엘리트 대학생 라스콜리니코프는 현대의 수많은 지구촌의 청년들처럼 사회ㆍ경제적 압박에 견디지 못해 자신의 능력을 펴지 못한 채 사상적 오류에 빠져 살인을 저지르고 만다.
『죄와 벌』은 독자에게 사회와 경제가 혼란할 때 지식인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사회와 경제의 혼란이 한 인간의 영혼을 어떻게 파멸시키고, 우주를 망가트리는가의 문제를 생각해보도록 한다. 그 문제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1821~1881)는 1821년 11월 11일 모스크바의 마린스키 병원 의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월터 스콧의 환상적이고 낭만적인 전기와 역사 소설을 즐겨 읽었다. 이후 발자크의 『외제니 그랑데』를 읽고 영향을 받아 처녀작 『가난한 사람들』을 발표하였다. 그가 살던 당시의 러시아는 농노제 사회에서 자본주의 사회로 변화하는 과도기였다. 그래서 그의 작품 속에는 이러한 러시아 사회의 고통과 고뇌가 생생하게 녹아 있다. 프리드리히 니체는 “그를 만난 것은 내 생애에서 가장 아름다운 행운 가운데 하나이다”라고 도스토예프스키를 칭송했으며, 막심 고리키는 “러시아가 낳은 악마적인 천재”라고 했다. 따라서 도스토예프스키는 일반 독자들로서는 반드시 읽어야 할 작가이며, 문인들에게는 영감을 주는 작가 제1순위로 꼽히는 세계적인 작가이다. 일생 동안 그를 괴롭힌 간질병, 사형 집행 직전의 특사, 기나긴 시베리아 유형 생활, 광적인 도박벽, 그리고 끝없는 궁핍과 고난으로 점철된 작가의 삶만큼이나 그의 작품들 역시 격정적이고 논쟁적이다. 심리학에 대해 공부한 적이 없지만 정신 분석가보다 더 날카롭게 인간의 내면을 섬세하고도 예리하게 해부하는 독자적인 소설 기법으로, '근대 소설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요 작품으로 『가난한 사람들』, 『죄와 벌』, 『카라마조프네 형제들』, 『지하 생활의 수기』, 『미성년』, 『백치』, 『악령』, 『분신』, 『아저씨의 꿈』, 『상처받은 사람들』, 『노름꾼』, 『영원한 남편』 등이 있다.
번역 장상용
역자 장상용은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어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러시아 문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저서로는 『한국 대표 만화가 18명의 감동적인 이야기』 『서울 도심에서 만나는 휴식, 산책길』,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프로들의 상상력 노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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