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대한제국 황제릉

김이순 지음
소와당

2014년 09월 04일 출간

종이책 : 2010년 07월 20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pdf (21.79MB)
ECN ECN01022020600000750350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전자책 화면에 표기된 주석 등을 모두 읽어 줍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교보 ebook' 앱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Android v3. 0.26, iOS v3.0.09,PC v1.2 버전 이상)

PDF 필기 Android 가능 (iOS예정)
소득공제
소장
정가 : 25,000원

쿠폰적용가 22,500

10% 할인 | 5%P 적립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대한제국 황제릉』은 황제릉의 석물과 건축양식 면면에 고스란히 남아 있는 일제와 대한제국의 각출전을 살펴본 책이다. 이 책에서는 석물뿐 아니라, 황제릉의 조성과정, 배치와 구좌, 그리고 고종이 황제릉을 조성하면서 참조했던 중국의 황제릉 등을 전반적으로 다루었으며, 순종 유릉보다는 고종 홍릉에 더 많은 비중을 두었다. 이 연구는 조선왕조실로, 승정원일기, 의궤와 장례 관련 문헌 등에 산포된 자료들을 모아 사실을 재구성했다. 그리고 석물분석을 통해 고종황제의 황제릉 조성 의지를 밝히고자 했다.
책을 펴내며

I . 머리말
II . 대한제국 황제릉 조성
1. 시대적 배경
2. 대한제국 황제릉의 구조
III . 고종 홍릉
1. 홍릉의 조성 과정
2. 홍릉의 석물
IV . 순종 유릉
1. 유릉의 조성 과정
2. 유릉의 석물
V . 맺음말

특집. 중국 황제릉의 신도석물

도판목록
참고문헌
찾아보기

한국 역사상 황제는 단 두 명이 있었다. 그래서 황제릉도 단 두 기가 남아 있다. 바로 홍릉과 유릉이다. 2009년도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했으나, 전문적인 연구서는 이번이 첫 출간이다. 연구 결과 수많은 역사적 곡절이 그 속에 들어있었다.
고종이 서거했을 당시 이미 고종은 황제가 아니었고 순종 또한 마찬가지였다. 두 사람 모두 일제강점기에 생을 마감했기 때문이다. 조선총독부는 왜 존재하지도 않는 황제의 능을 황제릉 양식으로 조성했을까? 그리고 과연 그 능은 조선총독부 단독으로 조성한 것일까?
연구 결과 고종은 30년 이상 황제릉 조성에 지대한 관심을 가졌고, 터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 세부 사항의 준비 작업에도 매우 구체적인 지시를 내렸다. 그러므로 고종의 의지 또한 일정하게 반영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렇다면 고종은 왜 나라의 운명이 풍전등화에 달려 있는 그 긴박한 시기에 황제릉 조성에 그렇게 심혈을 기울였을까?
단 두 기의 황제릉은 현재 문화유산으로, 조용한 공원처럼 남아 있을 뿐이지만, 일제와 대한제국(혹은 고종), 두 세력의 각축전이 황제릉의 석물과 건축양식 면면에 고스란히 남아 있다. 그 역사의 길항을 꼼꼼하게 들여다본 연구가 바로 이 책이다.

- 대한제국 황제릉 조성 배경
황제릉 조성의 시대적 배경을 담고 있다. 조선 왕릉과 대한제국 황제릉을 구조적으로 비교하며 그 상징성을 설명한다.
- 고종 홍릉
청량리 명성황후의 홍릉에서 고종 홍릉 조성까지의 과정을 담았다. 황제릉으로 격상된 홍릉의 석물 종류, 제작 방식, 조성 배경에 따른 시대적 상황과 특징을 살펴본다.
- 순종 유릉
순명황후의 유강원에서 순종 유릉의 조성까지 일제가 주체가 되어 진행되었던 능역 조성의 배경과 조성 당시의 시대적 상황을 석물 양식의 급격한 변화를 통해 살펴본다.
- 중국의 황제릉
고종이 모델로 삼았던 중국 명·청 시대의 황제릉들을 사진과 설명으로 실었다. 조선 왕릉과 대한제국의 황제릉 그리고 그 모델이 되었던 중국의 황제릉까지 모두 하나의 연장선상에서 비교해 볼 수 있다.

러시아 공사관에서 꾼 황제의 꿈
19세기 후반의 격동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고종은 1895년에 을미사변과 아관파천 등 한 나라의 최고 통치자로서 감당하기 어려운 치욕을 당했다. 그런데 고종은 러시아 공사관에서 치욕적인 나날을 보내는 동안에 특명을 내려 중국에 화가를 보낸다. 중국 명나라 황제의 능을 모사(模寫)해오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특사의 이름이나 정확한 날짜는 확인할 수 없지만, 이를 통해 고종이 1897년 대한제국을 선포하던 해, 즉 1900년에 황제릉 조성을 시작하기 전에 이미 러시아 공사관에서부터 대한제국 황제와 황제릉의 꿈을 계획했었음을 알 수 있다.

황후의 능을 천봉하라
명성황후의 무덤은 본래 청량리에 왕릉 형식으로 조성되어있었다. 하지만 고종이 황제로 등극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황후의 묘를 천봉하자는 상소가 올라왔고, 이후 바로 천봉에 들어갈 장지를 선정하였는데 ‘남양주 금곡’이 길하다 하여 금곡으로 정해졌다. 당시 천봉의 이유로 황후의 묘터가 ‘허(虛)’하다는 명분을 들었으나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청량리로 장지를 정할 때 전국에서 터를 잘 보는 이들 8명을 모두 대동하였었기 때문이다. 아마 청량리 홍릉이 황제릉으로 조성하기에 터가 좁았기 때문이 주요한 원인일 것이다. 이로써 고종의 황제릉의 꿈이 가시화되기 시작했다.

장례는 일본식으로, 무덤은 황제릉으로
고종은 황제릉 조성 사업을 마무리짓지 못하고 1919년 갑작스런 죽음을 맞이하였다. 황제의 장례는 승하한 직후에 『상례보편』에 따라 조선식으로 진행되고 있었으나 갑작스럽게 일제가 개입하면서 일본식으로 변경되었다. 황제라면 7개월장이고 왕이라도 5개월장으로 치러져야 했지만, 3개월 장으로 축소되어 진행되었고, 하관식도 밤 10시에 거행되는 아픔을 겪었다. 일제는 궁내에서 진행된 ‘국장 의식’은 완전한 일본식으로 진행했고, 민중들이 볼 수 있는 ‘장지 행렬’만 조선식으로 진행하였다. 3·1운동으로 민심이 무서운 시기였다.

일본인 조각가, 순종을 위해 조각하다
대한제국 제2대 황제로 즉위한 순종은 일제에 의해 강제로 황제의 자리에서 퇴위당하고 ‘이왕’으로 강등되었으며 사후 금곡에 묻혔다. 1926년 이미 일제의 식미지였기에 유릉의 조성 주체는 일제가 되었다. 석물의 제작은 일본인 아이바 히코지로가 담당하였는데, 일제는 홍릉 바로 옆에 유릉 석물을 조성하면서 ‘조선의 예술품은 영 쇠멸하였고, 신생기가 도래하여 장래 역사에 좋은 사실을 남기기 위하여 그 시대의 예술 작품을 남겨두어 후세에 전하게 하자는 대조로 불과 지척인 유릉과 홍릉에 전연 딴 취미의 석상을 만드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조선의 문화와 미술은 쇠퇴하여 본받을 가치가 없다는 논리로 일본의 문화가 앞서 있음을 보여줌으로써 조선 식민지화의 정당성을 드러내려했던 일제 식민지 이데올로기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지금까지 유릉 석물은 바로 곁의 홍릉 석물과 비교하여 그 입체감과 아름다움을 인정받아왔다.

명나라 황제릉, 청나라 황제릉, 대한제국 황제릉
조선의 전통 왕릉과 대한제국 황제릉의 가장 큰 차이점은 석물의 배설 위치에 있다. 전통 왕릉에서는 봉분이 있는 능상 공간에만 석물이 봉분을 호위하는 형상으로 배치되어 있고 홍살문에서 정자각에 이르는 신도에는 박석만이 깔려있다. 그러나 홍릉과 유릉에서는 능상 공간에는 물론 신도의 좌우에 문무석인과 석수를 도열시키는 방식으로 조성되었다.
이는 명 태조 효릉과 이후 13대 황제들의 능 체제를 모델로 삼은 것이다. 이 책의 부록에서는 이를 보기 쉽게 설명하기 위해 중국 황제릉 편을 실어, 명·청대 황제릉과 조선 왕릉, 그리고 대한제국 황제릉을 동시에 비교해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이순

저자 김이순은 홍익대학교에서 미술사학 석사 학위를 취득, 뉴욕주립대학교(버팔로)에서 각각 미술사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부교수, ICOMOS-Korea 위원, 서울시 문화재전문위원이다.
주요 저서로는『현대조각의 새로운 지평』,『한국의 근현대미술』,『근대미술의 대외교섭』(공저) 등이 있고, 번역서로는『북유럽 르네상스의 미술』,『비잔틴 미술』,『여성, 미술, 사회』,『수백가지 천사의 얼굴』등이 있다.
현재는 한국 조각에 대한 연구에 집중하고 있으며 근현대 조각은 물론, 전통 조각 중에서 능묘 조각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대한제국 황제릉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대한제국 황제릉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대한제국 황제릉
    저자 모두보기
    저자(글)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북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북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