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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하는 여인들

Boo Classics 3
부북스

2015년 09월 03일 출간

종이책 : 2015년 08월 1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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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69MB)
ISBN 9791186998335
쪽수 8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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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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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하는 여인들』은 1차세계대전 중의 파괴적인 국면을 확대 노정한 이야기이지만 전적으로 절망의 이야기는 아니다. 파멸의 구덩이에서나마 그것을 모면할 틈을 보여주는 소설이다. 이 소설이 구현한 파괴성은 오늘날 한국 사회와 무관하지 않다. 능률적인 기계화, 일체감, 전체화를 목표로 내걸고 20세기 후반부터 산업화로 치닫는 우리나라의 현실과 분명 맥락을 같이하는 면이 있다.
제1장 자매들―7
제2장 숏랜즈 저택―34
제3장 교실―53
제4장 잠수부―71
제5장 기차 안에서―83
제6장 박하 리큐르―98
제7장 맹목적 숭배물―123
제8장 브레덜비 장원―131
제9장 석탄가루―178
제10장 스케치북―193
제11장 하나의 섬―200
제12장 양탄자 깔기―219
제13장 수고양이 미노―236
제14장 수상 파티―256
제15장 일요일 저녁―319
제16장 남자 대 남자―333
제17장 산업계의 제왕―353
제18장 토끼―391
제19장 달빛―409
제20장 검투사들―447
제21장 문지방―465
제22장 여자 대 여자―490
제23장 소풍―508
제24장 죽음과 사랑―542
제25장 결혼이냐 아니냐―592
제26장 의자―599
제27장 훌쩍 떠나다―617
제28장 폼퍼두어 카페의 구드룬―644
제29장 유럽대륙으로―655
제30장 눈―673
제31장 눈에 덮이다―748
제32장 퇴장하다―806

《연애하는 여인들》에 대한 비평적 서설―819
D. H. 로렌스 (David Herbert Lawrence) 연보―829

작품 설명
로렌스는 《연애하는 여인들》을 1916년에 완성하면서 그 제목을 Dies Irae(최후 심판의 날)로 붙일 생각도 했다. 확실히 이 소설은 말세적인 분위기로 팽배해 있다. 로렌스는 통시적(diachronic)인 《무지개》에서 톰 브랑윈으로 시작하여 외손녀 어슐라 브랑윈에 이르는 3대에 걸친 브랑윈가의 생활을 자연계의 리듬과 밀접한 것으로 묘사했는데 《연애하는 여인들》에서는 두 쌍의 남녀를 등장시켜 인위적이고 폭력에 가득한 격렬한 세계를 보여준다. 《무지개》는 1차세계대전이 발발하기 전에 완성하였으나 《연애하는 여인들》은 1세계차대전의 와중에서 인간에의 희망이 깡그리 파괴되었던 시기에 집필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속편의 이야기는 공시적(synchronic)으로 전개되며 길이가 더 길지만 담고 있는 사건은 비교적 짧은 기간에 일어난다. 《무지개》에서 브랑윈가의 사람들이 대대로 마쉬농장에서 함께 호흡하는 느린 자연계의 계절적 변화, 가축과 토양과 이들 사이에 오가는 맥박, 번식과 풍요의 삶에서 흘러나오는 리듬은 3대의 주인공인 어슐라가 현대의 문명사회로 들어서면서 종식된다. 그녀가 《연애하는 여인들》에서 동생 구드룬과 함께 각기 버킨, 제럴드를 만나 연애의 행각을 펼쳐가는 세계는 대신 불규칙적인 숨 가쁜 열기와 인간의 왜곡된 심성과 기계적이고 인위적이며 발작적인 리듬이 난무한다. 이런 면에서 가위 21세기의 그것과 매우 유사하다고 하겠다.
이 소설의 주된 배경은 다섯 군데이다. 브랑윈 씨의 가족들이 사는 몰골 사나운 탄광촌 벨도버, 아름답고 전원적인 풍치로 탄광지역과 대조를 이루는 탄광주 크라이치 씨의 저택 숏랜즈, 허마이어니 로디스의 조지 왕조풍의 시골 별장으로 메마른 지성적 생활을 상징하는 브레덜비, 런던의 타락상을 대변하는 카페 폼퍼두어, 끝으로 등장하는 오스트리아의 티롤지방의 스키 휴양지이다. 이러한 곳을 배경으로 인물들이 펼쳐가는 사건은 삶의 객체화가 되면서 다른 한편으론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
어슐라는 《무지개》의 끝에서 “겨울이 지난 후 피어난 가냘픈 꽃”으로 비유되고 4년이 경과된 후 《연애하는 여인들》에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연애와 결혼의 상대인 버킨의 눈에 그녀는 항상 빛과 생명을 발산하는 유기체, 특히 꽃에 비유된다. 그녀는 버킨의 절망적인 사회관을 긍정적인 것으로 바꿔놓는 자연발로적인 생명체로, 티롤의 무생명적인 눈과 얼음의 산봉우리를 떠나자고 버킨에게 제안하는 장본인이다. 그녀는 꽁꽁 얼어붙은 하얀 정체된 설산에서 생명의 파멸을 읽어내고 기름진 검은 토양과 새싹을 어루만지는 태양의 남쪽으로 버킨과 이곳을 떠난다.
동생 구드룬은 다르다. 잔인할 정도로 극단적인 자의식의 소유자로 “모든 것이 그녀에게서 아이러니로 변한다.” 연애의 관계를 맺었던 제럴드가 설산 깊은 골짜기에서 횡사한 후에도 “그녀의 영혼은 꽁꽁 언 악마적인 아이러니를 벗어날 수가 없었다.” 이것은 현대의 독특한 질병이다. 그녀는 언니처럼 삶의 현장에 순수하게 애정을 가지고 뛰어드는 참가자가 되지 못하고 항상 삶의 언저리에서 빈정대는, 아니면 질시하고 부러워하는 방관자로, 구경꾼으로 남는다. 자신의 이러한 처지를 아프게 절감하며 언니와 대칭을 이룬다.
버킨과 제럴드도 서로 애정과 관심을 보이면서도 깊은 차원의 합일을 이루지 못하고 큰 차이를 보인다. 〈검투사들〉의 장에서 두 사람의 육체가 대조된다. 버킨은 “육체적인 지성”과 “승화된 에너지”를, 제럴드는 “보다 단단하고 떡 벌어진 체구”를 지녔다. 분명히 작가 로렌스를 모델로 한 버킨은 몸이 마르고 허약해 보이나 근원적인 저력을 보이면서 끝없이 인간관계 속에서 삶의 “실체”를 추구한다.
버킨에게 “홀로서기(singleness)”는 절대적인 의미를 갖는다. 그는 제럴드와 대화를 나누면서 ”내겐 일인칭 단수가 족하네(First person singular is enough for me.)”라고 토로하는데, 이는 제럴드가 우려하는 것처럼 단순한 개인적인 이기주의의 선호가 아니다. 대중과 집단적 체제의 강요와 억압에 대항하여 개인을 방어하기 위한 보루이다. 그는 집단적 행위가 인간의 “인간됨”을 파괴한다고 믿으며 억압적인 일체의 행위는 비뚤어진 인성의 분출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버킨이 수년간 교제하던 허마이어니와 결별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가 어슐라와의 논쟁에서 “사랑”하기를 거부한다. 인습적인 사랑에 그가 신물이 났기 때문이다. 재래의 흔한 사랑이라는 어휘 자체에 알레르기 반응을 한다. 그가 사회적 기틀에서의 일터, 조직체, 사랑, 결혼에 흡수되길 거부하는데, 이는 그가 자아의 자존감을 지키기 위해서다.
그가 어슐라와 불꽃 튀는 언쟁을 벌이는 것도 그의 사랑에 대한 태도 때문이다. 그녀에게 “당신 속엔 황금빛 광채가 있어요. 그걸 저에게 줘요.

작가정보

저자 데이비드 허버트 로렌스는 영국 중부의 노팅엄셔의 이스트우드 탄광촌에서 광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광부의 자식들이 다니던 이스트우드의 초등학교와는 달리 이웃 대도시의 노팅엄 고등학교는 중산층 자녀들이 다녔기에 그는 냉대를 받으며 자신이 하층계급 출신임을 절감했다. 졸업 후 노팅엄의 한 의료기구 제조회사에서 사무원으로 근무했으나 심한 폐렴으로 일을 그만둠. 이때 어머니의 영혼을 쏟아붓는 헌신적 간호로 회생하면서 어머니와 연인 같은 깊은 관계에 들어감. 1912년 대학 시절 스승의 아내인 프리다 위클리와 전격적으로 사랑에 빠져 독일로 줄행랑을 쳤다. 1914년 영국으로 돌아와 법적으로 정식결혼을 했으나 1차대전의 발발로 영국에 발이 묶여 가난과 외설물 작가라는 낙인 아래 고초를 당하다 1919년 고대하던 여권을 발부받고 조국을 떠나 독일, 이탈리아, 스위스, 미국의 뉴멕시코, 멕시코 등지를 옮겨 다니며 작품활동에 전념하다 프랑스 남부의 방스에서 폐병으로 사망. 《흰 공작》, 《침입자》, 《아들과 연인》, 《무지개》, 《연애하는 여인들》, 《아론의 지팡이》, 《캥거루》, 《깃털 달린 뱀》, 《채털리 부인의 연인》 등 장편소설과 중단편 소설, 시집, 희곡집, 서간문, 평론집 등을 집필했다.

옮긴이 김정매는 경기여고와 이화여자대학교 영문과를 졸업. 미국 조지아주립대학교에서 영문학 석사, 고려대학교에서 로렌스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동국대학교 영문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 명예교수이다. 역서로는 로렌스의 시선집 《바바리아의 용담꽃》, 소설 《무지개》와 로런스 관련 저서로는 《로렌스와 여인들》, 《어둠의 불꽃》, 《한국에서의 로렌스 수용》 등이 있다. 한국 로렌스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고문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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