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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보다 이해가 먼저다 과목코칭

과목을 배우는 목적과 과목별 진로에 대한 길잡이
김숙영 지음
플럼북스

2013년 01월 31일 출간

종이책 : 2013년 01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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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2.68MB)
ECN 0111-2018-000-002487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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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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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꿔주는 친절한 과목 해설!
『공부보다 이해가 먼저다 과목코칭』은 학생들이 배우는 과목이 어떤 것이 있고, 과목 선택이 중요한 이유 등에 대해 매 학년이 시작되기 전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영국의 국공립학교에서 시행되는 ‘과목선택 설명회’와 같다. ‘왜’ 배워야 하는지에 대한 학생들의 근본적인 궁금증을 해결함으로써,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중·고등학교에서 배우는 도덕, 한문, 과학 등의 과목들이 어떤 내용인지에 대한 원론적인 이야기부터 각 과목을 배워야 하는 이유를 인문학적인 관점과 실용적인 관점까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명한다. 아울러, ‘꿈나무’도 수록하여, 각자 흥미 있는 과목들을 통해 학과나 직업 선택 등 진로도 함께 고민해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시작하는 말
‘왜?’라는 물음표가 ‘아!’라는 느낌표로 바뀔 때

진정한 스펙은 인간성에서 나온다, ‘도덕’
모든 과목 중 도덕이 가장 만만하다?
도덕 점수 백 점은 흔하지만 실천 백 점은 드물다
‘인간성’ 좋은 사람이 대세
‘도덕 불감증’ 시대, 인성이 경쟁력이다
행동하는 ‘도덕’이 진짜 도덕
도덕은 행복해지기 위한 배움이다
매력적인 철학 공부, 창의적 인물의 열쇠
사고의 폭을 넓혀주는 도덕, ‘논술’도 문제없다

세상을 헤쳐 나가는 나침반, ‘사회’
숲을 보지 않고 나무만 보기 때문에 어렵다?
교과서보다 더 큰 교과서, 사회를 만나자
사회는 온갖 경험이 지식으로 축적된 과목
우리는 이미 사회를 좋아한다!
모두가 조화롭고 행복하게 살기 위한 길, 사회 속에 있다
사회는 외우는 과목이 아닌 생각하는 과목
노예가 아닌 사회의 당당한 주인으로 살아가는 법
세상을 인간적으로 바꾸는데 필요한 해답

‘국어’ 실력이 진짜 경쟁력
국어, 이만하면 됐지 뭘 또 배우느냐고?
‘국어 바보’, 의외로 많다
국어 포기는 전 과목을 포기하는 것과 똑같다
회사에서 영어보다 국어 잘하는 사람을 뽑는 이유
침묵은 금이다? NO! 멋진 말솜씨가 금이다!
어마어마한 ‘자기표현’의 힘, 그 막강한 열매
풍요로운 삶을 선물하는 국어
국어 실력은 곧 인격이다
21세기를 이끌어갈 한글, 한국어의 힘

꿈에 날개를 달아주는 ‘영어’
인생의 중요한 반전은 바로 영어
영어는 세계를 무대로 뛸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조건
꿈을 향한 무한한 가능성이자 기회
배우면 써먹기 좋은 실용만점 과목, 영어
세계 인구의 90%가 영어로 말하는 세상
LTE보다 더 빠르고 더 많은 정보를 얻게 해주는 영어
영어는 세계와 우리가 통(通)하는 지름길
영어를 못하면 취직도 못하는 세상이 온다
꿈이 무엇이든 영어가 꿈을 이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을 지배하는 ‘수학’
수학만 보면 울렁증이 도진다고?
수학이 없다면 컴퓨터와 스마트폰도 없다
수학, 문명의 기초를 이루다
토지 측량에서 천문 관측까지, 고대부터의 지식이 축약된 수학
지금의 세상은 수학이 만들었다
미션을 완수했을 때의 짜릿함, 수학은 게임이다
복잡한 수학 공식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
세상을 측정하는 보이지 않는 도구, 함수와 미적분
음료수 캔부터 로또까지… 수학은 일상이다
수학이 탄생시킨 최첨단 IT 기술
남보다 똑똑해지는 비결, ‘수학적 사고’
예나 지금이나 수학 잘하면 특별우대!

왜?, 삶이 즐거워지는 호기심 ‘과학’
재미있던 과학, 왜 재미없어졌을까?
과학은 ‘왜?’에 대한 해답을 찾는 학문
과학, 인간을 공포에서 구원하다
위대한 생각을 이식하는 과학의 선물
공부보다는 호기심, 암기보다는 창의력
생활의 발견? 과학의 발견!
과학 때문에 지구가 멸망한다고?
인류의 생존, 과학에 달렸다
미래, 삶의 질을 좌우하는 과학

현재를 올바르게 보는 눈을 키워주는 ‘역사’
‘암기’ 하지 말고 ‘이해’해야 할 과목, 역사
흥미진진! 무궁무진! 이야깃거리로 가득한 역사
콘텐츠의 시대, 역사는 보물창고
독도가 일본 땅? 고구려사가 중국 역사?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능력, 역사의식
과거는 현재를 이해하는 중요한 단서
역사는 지식의 경계를 넘나드는 ‘통섭’의 학문
‘개념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공부의 맥을 잡는 ‘한문’
한자, 따라 그리기도 어렵다?
만약 한자를 읽지 못한다면?
우리말의 70%는 한자
한자를 알아야 공부의 맥(脈)을 잡는다
재미있는 이야기의 보고(寶庫), 한문
‘천 년의 지혜’ 고전으로 통하는 길, 한문
한자 문화권에서 더 똑똑하게, 편리하게 사는 방법
우리가 몰랐던 한자의 매력
한자 실력은 한자 문화권을 주도할 수 있는 경쟁력
영어만큼 중요해진 중국어의 바탕도 한자

21세기는 융합형 인간이 대세, ‘기술·가정’
요즘 학생들, 혼자 할 줄 아는 게 없다?
배워두면 써먹기 좋아! 가장 실용적인 과목
입시엔 별로여도 삶에는 필수 과목
자립하기 위한 최소한의 경험과 지식
진로 교육을 담당하는 유일한 교과목
미래 사회의 새로운 인재를 키우는 과목

미래의 나를 완성하는 ‘미술’
미술로 채워진 우리의 일상
‘미래의 나’를 완성하는 미술의 가치
자신감과 자의식을 일깨워주는 미술
정서 지능을 키우는 씨앗, 미술
미술은 테크닉이 아닌, 보고 느낀 그대로의 창의적 표현
창의적 영감의 원천, 미술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에너지

‘음악’은 평생을 함께할 친구
만약 이 세상에 음악이 없다면?
음악은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즐기는 것
우리를 행복하게 만드는 음악
정서와 지능은 음악을 듣고 자란다
창의성이라는 씨앗에 물을 주는 음악
사회성을 길러주는 음악활동

철학은 사고(思考)의 기초가 되는 학문이다. 그래서 철학을 공부하면 자연스럽게 사고력과 논리력을 기를 수 있다. 특히 본인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서술하는 논술 시험에서 꼭 필요한 것이 철학이다. 많은 학생이 비싼 돈을 주고 논술 학원에 다니지만, 도덕 공부만 제대로 해도 논술 공부의 반은 해결할 수 있다. 도덕 시간에 배우는 수많은 동서양 철학자들과 사상가들이야말로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가장 훌륭한 디딤돌이기 때문이다.
_ 진정한 스펙은 인간성에서 나온다, ‘ 도덕’

일상생활 속에서 ‘어떤 것이 합리적인 결정일까?’ ‘어떤 것이 더 옳은 행동일까?’ 끊임없이 생각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사고의 폭이 넓어진다. 사람들의 생각은 저마다 다르기에 어떤 것이 정답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수학이나 과학처럼 똑 떨어지는 정답이 있으면 좋으련만, 사회는 그렇지 않다. 사회는 ‘외우는’ 과목이 아니라 ‘생각하는’ 과목이기 때문이다. 사회 시험을 볼 때 서술형 문제가 자주 출제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래서 사회를 어려워하고 골치 아파하는 학생들이 많다. 그렇지만 여러 가지 사회 문제들에 대해서 생각하고, 현상을 파악하고, 원인과 결과를 다각적으로, 논리적으로 추론하다 보면 어떤 논술 문제라도 수월하게 풀 수 있을 것이다. _ 세상을 헤쳐 나가는 나침반, ‘사회’ “이 세상 모든 일의 끝에는 글쓰기가 있다.” 최재천 교수의 말에 따르면 외국의 경우 과학자들은 대부분 글을 잘 쓴다. 과학자가 아무리 좋은 발견을 해도 그것을 적절한 형식을 갖춘 논문이나 보고서로 학계에 발표하지 못하면, 또한 어려운 이론을 대중에게 쉬운 언어로 전달하지 못하면 과학자로서 제대로 평가받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글을 잘 쓰는 능력은 최재천 교수와 같은 과학자나 이외수 같은 전업 작가만 갖춰야 하는 능력일까? 직장인들이라면 회사에서 기획안이나 보고서를 쓰기 위해 글을 잘 써야 한다. 또한 취업 준비생들이라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대학생들이라면 리포트와 졸업 논문을, 입시생들이라면 논술을 잘 써야 한다. 즉, ‘누구나’ 글을 잘 써야 한다. 글을 잘 쓰는 능력은 곧 우리 인생의 고비마다 방향을 결정하는 열쇠이자 경쟁력이다. _‘국어’ 실력이 진짜 경쟁력

수학에 대한 거부감에서 자유로워지기 위해선 그런 거부감이 당연하고 일반적이란 걸 받아들여야 한다. 선생님이 왜 이런 간단한 수학 문제도 못 푸느냐고 야단쳐도 너무 창피해하지 말자. 세계 그 어떤 나라의 학생도 수학이 쉽다는 학생은 없다(사실 우리나라 학생들의 수학 실력이 세계 최고다). 많은 학생이 게임이라면 눈을 반짝이며 좋아할 것이다. 알고 보면 수학도 게임과 같다. 게임에서 미션을 완수하듯 차근차근 수학의 정답을 찾아가는 건 생각보다 흥미로운 일이다. 물론 흥미를 느끼기 위해선 최소한의 노력이 요구된다. 게임에서도 처음부터 미션을 클리어하지는 못한다. 1단계가 끝나야 그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수학도 어느 정도의 능력치가 쌓여야 적을 상대하고 미션을 클리어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수학이란 자신의 끈기와 논리력으로 하나씩 하나씩 매듭을 풀어나가는 게임인 것이다. 수십만 명의 친구들이 모두 매듭을 풀기에 나서지만 대부분 매듭을 풀기 전에 나가떨어진다. 하지만 매듭을 풀고, 자신의 답이 정답으로 판명되는 순간에는 놀랄만한 성취감이 여러분을 짜릿하게 한다. _우리가 사는 세상을 지배하는 ‘수학’

1492년은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한 해다(그래서 세계사 과목에서는 이 해를 중요하게 가르친다). 콜럼버스가 미지의 대륙을 향해 나아가도록 동기를 불어넣어 준 책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東方見聞錄)>이다. <동방견문록>은 이탈리아인 마르코 폴로가 1271년부터 1295년까지 중국과 아시아 각국을 돌면서 보고 느낀 것을 기록한 여행기로 마르코 폴로가 여행했던 시기의 중국에는 바로 원(元, 1271~1368)나라가 있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어떤 시대였을까? 고려시대(918~1392)다. 그래서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에 보면 원나라의 풍습에 대해서 자세히 묘사돼 있고, 우리나라는 ‘코리아(고려의 잘못된 발음)’라고 소개돼 있다. 어쩌면 콜럼버스도 아메리카가 아닌 우리나라를 향해서 항해를 시작한 것은 아니었을까?
이처럼 비슷한 시기에 우리나라와 다른 나라에선 어떤 일들이 일어났는지 꼬리에 꼬리를 물고 가지를 뻗어 나가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지식의 폭이 넓어진다. 또 세계사를 함께 공부하면 다른 나라의 역사를 통해서 거꾸로 우리나라의 역사를 돌아보고 비판할 수 있는 새로운 눈이 트이기도 한다. _현재를 올바르게 보는 눈을 키워주는 ‘역사’

세계 각국은 스티브 잡스와 같은 ‘융합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그 일환으로

★★★초ㆍ중ㆍ고등학생은 물론 부모, 교사도 함께 읽어야 할 필독서★★★
‘왜 우리는 인생에 필요도 없을 것 같은 이 과목을 배워야 할까?’
‘왜?’를 ‘아하!’로 바꿔주는 친절한 과목 해설
답답했던 학생과 대답하지 못했던 부모를 위한 속 시원한 해답

성적 올려주는 공부 비법?
왜 배우는지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없다면 비결도 성적도 없다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만 알아도 잘 사는데, 미적분은 왜 배워야 해요?”
“화학 공식? 이 복잡한 식을 나중에 어디에 써먹어요?”
“소설가가 될 것도 아닌데 작문은 왜 해야 하나요?”

밀려드는 잠을 깨우려 허벅지를 꼬집으며 밤을 새워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이런 회의가 들었을 것이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목은 왜 배워야만 하는 것일까? 이 과목들이 과연 대학 진학 이외에 쓸모가 있기는 한 것일까? 하지만 이런 질문에 대해 아무도 우리에게 속 시원하게 대답해준 사람은 없었다. 학생이니까 공부는 당연한 것이고, 시험에 나오니까 교과에 나오는 건 무조건 외워야 하는 대상이었다.
하지만 어떤 일이든 내가 왜 이 일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당위성을 찾게 되면 비록 그 일이 즐겁지는 않더라도 참고 견딜 수 있는 힘은 얻을 수 있고, 또한 열성적으로 하게 된다. 가령 주말에 갑자기 집안 대청소를 하자고 한다. 앞뒤 설명 없이 쉬고 싶은데 무조건 청소를 하라고 하면 하기도 싫고 짜증이 나겠지만, 그날 유명 인사가 집을 방문하기로 했고, 왜 그 사람을 만나야 하는지, 그 사람을 만남으로 해서 어떤 이점이 있는지, 그래서 집을 깨끗이 치워야 한다고 조목조목 설명해준다면(특히 그 유명 인사가 평소 좋아하고 만나고 싶었던 사람이라면) 누구보다 앞장서 열심히 청소를 하게 될 것이다. 그 사람의 방문이 별로 달갑지 않더라도 적어도 청소를 해야 하는 데 대한 불만은 해소될 것이다.
우리의 공부도 마찬가지다. 시중에 나와 수많은 공부 비법서들이 나와 있지만, 왜 우리가 국어를 배워야 하고, 수학을 배우고, 과학을 배워야 하는지 그 목적성이 이해되지 않는다면 그런 비법서들은 학생들에게 공허한 울림일 뿐이다. 하지만 교과를 왜 배워야 하는지 이해가 되고, 만약 그것이 본인이 원하는 목적과 부합된다면 아이들이 가진 잠재 능력은 폭발적으로 깨어나고,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아낼 것이다. 혹시 그 방법을 찾지 못했다면 그때 부모로서, 어른으로서 약간의 도움을 주면 된다. 이것이 바로 우리 자녀들의 능력인 것이다. 하지만 그동안 어른들은 이런 이해와 노력 없이 무조건 대학에 가야 하는 이유로 자녀들에게 공부하기를 종용해왔던 것은 아닐까?

과목 설명은 공부는 물론
미래 진로 고민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과정이다

우리나라 학생들은 공부의 목적이 대부분 좋은 대학 진학에 국한되어 있다. 선택 학과도 자신의 적성이 아닌, 성적에 맞춰 진행한다. 목적을 가지고 공부를 하는 학생들은 전체의 20% 내외다. 누구나 인정하지만, 이것은 잘못된 순서다. 그렇기 때문에 교과목 설명은 더욱 필요하다.
영국의 국공립학교에서는 매 학년이 시작되기 전에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과목 선택 설명회’라는 것을 연다. 학생들이 배우는 과목은 어떤 것이 있고, 과목 선택이 왜 중요하며, 과목별로 무엇을 배우고 그것이 왜 필요한지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다. 영국 학교에서 이런 설명회를 여는 이유는 학생들이 다음 학년에 진급하기 전에 미리 과목별로 어떤 내용을 배우는지 인지하여 학교생활을 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며, 자신이 좋아하는 과목을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도움으로써 장차 상급 학교로 진학할 때 어떤 전공을 택할 것인지, 부모와 자녀가 진로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주변을 돌아보면 수많은 부모와 자녀들이 입시 설명회를 찾아다니며 대학 진학에만 열을 올린다. 하지만 하버드대학 진학, 과외 한번 하지 않고 서울대 진학 등 공부 잘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살펴보면 그들은 어떤 계기를 통해 공부에 대한 목적을 분명하게 찾은 이들이 대부분이다. 하버드대학교의 철학과에 입학한 첼리스트 장한나도 좋은 예다. 음악이 아니라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게 되면 자연스럽게 공부하고 싶은 과도 정해진다.
일찌감치 음악이나 운동 등 예능으로 빠진 학생들도 수학이나 과학, 국어, 영어 등이 자신과 관계가 없다고 하여 공부를 등한시하는 학생들이 많지만, 과목 코칭을 받는다면 단순히 자신이 선택한 분야뿐만이 아니라 왜 교과에 대해 기본적으로 배우고 공부해야 하는지 알게 될 것이다.
비싼 사교육비를 아무리 들여도 공부에 대한 이해가 깔리지 않으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와 다를 바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공부의 시작은 바로 우리가 왜 이 교과를 배워야만 하는지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하고, 입시에만 급급한 우리의 현실에서 이런 과목 설명회는 학기 초, 학교에서 반드시 치러야 할 필요 과정이다.

과목은 점이다. 그 과목은 나중에 이어져 선이 되고,
미래의 나를 완성시킨다

“다시 공부하라고 한다면 정말 잘할 자신 있는데…. 그때는 그게 왜 그렇게 어려웠을까?”
많은 어른이 이렇게 이야기한다. 이유는 무엇일까? 인생을 통한 수많은 경험이 쌓이면서 각 과목에 대한 이해 역시 함께 넓혀졌기 때문이다.
학교에서 배우는 과목에는 모두 이유가 있다. 역사는 세상을 바라보는 올바른 역사의식을, 사회는 어른으로 성장했을 때 자신의 의무와 권리를 찾기 위해, 수학은 수학적 사고방식을 기름으로써 세상을 보다 편하게 살기 위해, 음악은 치유와 에너지 충전을 위해서 등등 한 과목이라도 소홀하거나 빼서는 안 된다. 그렇기 때문에 국ㆍ영수에 치우친 입시공부는 그 폐단이 적지 않다.
현대인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융합형 인재, 스티브 잡스가 바로 그 대표적인 예다. 호기심이 많았던 스티브 잡스는 전공이었던 철학을 비롯해 역사, 문학, 과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가리지 않고 섭렵했다. 그가 배운 것 중에는 심지어 서예도 있었다. 아무 상관도 없어 보이는 이런 공부가 최고의 지성인 스티브 잡스를 만들었고, 그가 했던 공부가 바로 우리가 현재 학교에서 배우고 있는 과목들인 것이다.
모든 과목을 다 잘할 수는 없다. 하지만 지금 배우고 있는 과목은 나중에 어떤 형태로든 삶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고, 어쩌면 우리가 배우고 있는 과목들은 지금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과목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고, 이 과목들을 하나하나 열심히 배워야 하는 이유가 되는 것이다.
<공부보다 이해가 먼저다, 과목 코칭>은 “왜 우리가 이 과목을 배워야 하나요?”라는 학생들의 건강에 질문에 대해 각 과목이 어떤 내용인지에 대한 원론적인 이야기부터 각 과목을 배워야 하는 이유를 인문학적인 관점에서부터 실용적인 관점까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각 과목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사람은 학생뿐만이 아니다. 학부모나 선생님들도 마찬가지다. 적어도 중학생, 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라면 자녀들이 “이건 왜 배우는 거예요?”라고 물었을 때, “그런 게 왜 궁금해? 그냥 공부나 열심히 해!”라고 다그치거나 생각이 안 떠오른다고 “글쎄…” 하며 얼버무리지 말고, 명확하고 설득력 있게 이야기해주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숙영

저자 김숙영은 MBC, KBS, SBS 및 각종 케이블 채널의 방송 프로그램 구성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대한 이슈는 물론 역사, 인물, 음악, 미술,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관 심과 새로운 분야에 대한 끊임없는 호기심으로 글을 쓰고 있 다. 방대한 자료를 엮고, 어렵고 복잡한 이야기를 쉽고 재미 있게 풀어서 쓰려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 <보통남녀 교양인문학 vs. 1, 2, 3> <센텐스(공저)>가 있다. 한 아이의 엄마다. ‘걱정순이’라는 별명답게, 아들이 태어나 고 기쁨보다 걱정이 앞섰다. 하나는 군대 보낼 걱정, 다른 하나는 학교 보낼 걱정이었다. 군대야 한참 뒤의 일이지만 학교 보내는 것은 가까운 미래였다. 학교에 가서 “엄마, 수학 공부 하기 싫어! 이걸 왜 내가 배워야 해?”라고 반항하면 어떡하 나? 그럴 때 어떻게 대답해줘야 하나? 그런 고민이 바로 이 책의 시작이었다. 교육을 전공한 전문가도 아니고, 선생님은 더더욱 아니지만 한 아이의 엄마라는 책임감이 더 컸기에 미래의 내 아이를 위해, 그리고 공부 스트레스와 진로 고민에 빠져 있는 과거의 나와 같은 아이들을 위해 이 책을 쓰게 되었다. 이 책을 쓰면서 언젠가 아무도 이 책을 읽지 않게 되기를 바라는 아이러니한 소망이 생겼다. 우리 학생들이 학교에 서 배우는 과목의 유익함과 가치에 대해 잘 알아서 누가 시 키지 않아도 즐겁게 공부하고, 그 배움을 토대로 저마다의 꿈을 이루게 된다면 ‘이 과목을 왜 배워야 하는가?’에 대해 수많은 자료를 찾고 공부해서 이 책을 쓴 저자로서 더 없이 기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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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부보다 이해가 먼저다 과목코칭
    과목을 배우는 목적과 과목별 진로에 대한 길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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