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 교과서. 4

풍수 수법 비보 풍수 양택현공풍수

고제희 지음

문예마당 2009년 05월 14일 출간 종이책 : 2009년 04월 2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풍수지리교과서' 시리즈(전 4권)를 마감하는 이 책의 내용은 풍수 수법(水法), 비보 풍수, 양택현공풍수에 관한 해설과 실전 연습으로 이루어졌다. 묘지 주변으로 흐르는 물의 방향과 흐름에 따른 길흉 판별[수법(水法)], 병든 땅도 고쳐 쓰는 비보 풍수의 방법론을 여러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서양에서 유행하는 양택현공풍수를 한국 최초로 소개하며, 장사가 잘되는 점포와 상가를 어떻게 판단할지를 가르쳐준다.

목차

제1장 자연의 신비를 여는 열쇠,이기풍수의 16비결가
제2장 세상에 버릴 땅이 없는 수법과 10대 황천수
제3장 명당은 찾지 않고 만드는 것, 한국의 비보 풍수
제4장 한국 풍수의 비결서, 「손감묘결」·「도선 국사 유산록」
제5장 최후의 풍수 비책, 현장 풍수의 비법과 실전
제6장 서양에서 최첨단으로 유행하는 양택현공풍수

책 속으로

1. 수(水)는 풍수 5과(科)의 하나
수는 풍수지리 5과(科)의 하나로서 매우 중요한 요소인데,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 하나는 용맥을 타고 흐르던 지기는 반드시 물을 만나야 멈추며 응집하니 득수(得水)는 혈이 맺히는 결혈(結穴)의 필수 조건이다. 둘째는 풍수적 길흉화복은 대개 수에 따라 생겨나니 혈장의 영향으로 어떤 길흉화복이 나타날 것인가를 판단하기 위해서이다. 따라서 수법(水法)을 모르고서는 혈처를 알지 못하고, 혈의 신묘한 조화도 알지 못한다.

2. 수는 결혈의 필수 조건
수는 지형과 지질을 변화시키고 내룡(來龍)에 혈을 맺게 하는 주체이다. 『장경󰡕은 ‘용맥을 타고 흘러가는 생기는 바람을 받으면 흩어지고, 물을 만나면 멈추며 응집한다. 따라서 풍수의 술법은 물을 얻음이 으뜸이요, 장풍이 다음이다(氣乘風則散界水則止, 風水之法得水爲上藏風次之).’고 하였다. 여자가 임신을 했다면 스스로 임신한 것이 아니라 남자와 음양의 기를 서로 교감한 결과이다. 내룡에 혈이 맺히는 이치도 같다. 혈은 비록 내룡에 응집되지만, 내룡이 스스로 혈을 맺는 것이 아니라, 주변을 흘러 다니는 바람과 물이 내룡에 혈을 응집시킨 것이다. 그 결과 수의 길흉을 살피면 혈의 길흉도 알 수 있다.

수의 중요성
1) 결혈(結穴)의 조건
2) 혈의 길흉화복 판단

수의 관찰 방법
1) 형기풍수：눈(형상)
2) 이기풍수：패철(방위)


3. 득수의 내용
수에 대한 해석은 형기풍수와 이기풍수가 매우 다르다. 형기풍수에서 말하는 한반도를 굽이굽이 흘러가는 강물 수는 혈장 앞쪽 또는 주변을 흐르는 강물, 계곡물, 도랑물 등의 물길을 가리킨다. 그렇지만 이기풍수는 물이 아니라 지형과 지질을 변화시키는 바람과 물, 즉 양기(陽氣)를 말한다. 그러므로 형기와 이기풍수는 모두 ‘물’을 ‘수(水)’로 표기하지만 그들이 뜻하는 내용과 역할은 확연히 다르다.

1) 형기풍수적 득수
산 정상에서 들과 내로 뻗어 나간 용맥 중 간룡(幹龍)이 아닌 지룡(支龍)만이 득수를 한다. 따라서 형기풍수는 지룡을 가리켜 득수룡이라 부른다. 평지룡(平地龍)은 산룡(山龍)보다 형세는 미약하나 지기만큼은 산의 용맥보다 강하다.

2) 이기풍수적 득수
(1) 묘파에 우선수라면 각 국의 장생룡과 양룡이 득수하고, 좌선수라면 제왕룡과 임관룡이 득수한다.
(2) 절파에 우선수라면 각 국의 장생룡과 양룡이 득수하고, 좌선수라면 관대룡, 제왕룡 그리고 임관룡이 득수한다.
(3) 태파에 우선수라면 각 국의 양룡만이 득수하고, 좌선수라면 관대룡, 임관룡, 제왕룡 그리고 쇠룡이 득수한다.

- 정통 풍수지리교과서 제4권, pp,76-77에서

출판사 서평

이 책은 한국의 풍수지리 강의 분야에서 전무후무하게 수많은 문하생을 배출한 고제희 학회장(대동풍수지리학회)이 고루한 한문 식 글쓰기가 아닌 누구나 풍수를 쉽게 이해하고, 실생활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풍수지리 이론을 체계적으로 집대성해 4권의 교과서 식 강의서로 출간하였다. 풍수지리는 전통적 환경사상이자 선조들의 삶의 지혜가 응축된 자연 생태학으로 2006년 문화관광부에 의해 ‘한국 100대 민족문화상징물’의 하나로 선정되었고, 또 풍수지리는 최적의 주거 입지를 제시하는 웰빙 코드로서 중국․일본을 비롯해 구미에도 널리 확산되는 추세이다. 풍수지리 교과서에는 풍수지리를 처음 접하는 초보자부터 풍수지리를 신 직업으로 선택하려는 사람들에 이르기까지, 내용을 체계적이고 쉽게 이해하고 습득할 수 있도록 양택론(주택), 음택론(묘지) 풍수, 물형론, 비보 풍수, 풍수인테리어 실전 등을 환경지리학 혹은 생태지리학이라는 자연과학의 이론으로 재조명하였다. 또한 음양오행론, 용혈사수(龍穴砂水)의 4대 이론, 향법론 등을 기초 용어부터 축척지도를 수록하여 길지와 흉지를 판별하는 실전 명당 찾기까지의 내용이 단계적으로 설명되었다. 그리고 저자가 직접 그린 수백 컷의 관련 그림을 삽입하였고 생소한 풍수 용어와 한문 식 이론은 일일이 한글로 해설을 달아 한글세대를 위한 풍수서로서도 알찬 안내서가 되어 줄 것이다. 각 권별로, 각 장(단원)의 끝에는 단원연습문제와 풀이를 수록하여 단원 내용을 완전히 이해한 후에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도록 하였다.

작가정보

저자(글) 고제희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및 고려대학교 대학원 환경생태공학과 석사학위 취득․동 대학원 박사 과정을 수료했으며, 삼성문화재단 소장품 관리팀장을 역임했다. 전국에 산재한 역사 인물의 묘를 기행한 저서 「한국의 묘지기행」이 풍수지리 학인들 사이에 널리 회자되면서 1998년 대동풍수지리학회를 설립해 학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1,400여 명의 풍수지리사를 배출한 풍수 분야에서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가진 ‘풍수지리전문가과정’ 강좌가 있다. 그 외 EBS ‘이야기로 풀어보는 풍수기행’ 진행, 매일경제신문 ‘부동산과 풍수’ 연재, 한국 최초 대통령정책실 신행정수도건설추진기획단 ‘풍수지리’ 자문위원 역임, 인터넷 사이트(http://www.21fengshui.com)를 통해 생활풍수, 쉽게 배우는 장례문화 등 다양하고 유익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여러 공공기관 및 대기업에 대한 풍수지리 자문을 해왔다. 아울러 기업체 및 공공기관 등에 연 100회 이상의 풍수지리 강연을 통해 풍수지리 실용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저서로 「실록소설 문화재비화」, 「한국의 묘지기행」, 「쉽게 하는 풍수공부」, 「우리 문화재 속 숨은 이야기」, 「조선 최고의 풍수비기」, 「손감묘결」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