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건한 삶으로 되살린 성경이야기
2016년 08월 24일 출간
국내도서 : 2015년 12월 1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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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60371260
- 쪽수 47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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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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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5경>
인생들아 여호와를 찬양하라
여호와를 찬양하라 1 <창세기>
여호와를 찬양하라 2 <출애굽기>
여호와를 찬양하라 3 <레위기>
여호와를 찬양하라 4 <민수기>
<시문학>
욥기의 교훈
위선과 천박한 신앙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여호와께서 통치하신다
<역사서>
선지자 엘리야
<선지서>
성 예언자 이사야
에스겔서의 교훈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선
나훔의 예언
하박국의 예언
스바냐의 예언
학개와 그 예언
스가랴의 예언
말라기와 그 예언
신약의 말씀 이야기
<마태복음>
산상수훈 1 <팔복>
산상수훈 2 <율법과 복음>
산상수훈 3 <율법정신의 본질>
산상수훈 4 <산상수훈과 십자가 복음>
종교적 위선에 대한 권고
신앙생활의 요점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하나님이냐 맘몬이냐
너희 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1
너희 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2
<마가복음>
마가복음을 통하여 본 예수님의 생애
<요한복음>
육적 생명과 영적 생명
생명의 본체
생명을 얻음
진리와 자유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
예수님의 결별유훈 1 <인자가 영광을 받다>
예수님의 결별유훈 2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예수님의 결별유훈 3 <나는 너희를 고아로 버려두지 않는다>
예수님의 결별유훈 4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예수님의 결별유훈 5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
예수님의 결별유훈 6 <사람들이 너희를 제명하리라>
예수님의 결별유훈 7 <너희 근심이 도리어 기쁨이 되리라>
예수님의 결별기도
이 사람을 보라
주님의 부활을 보지 못하고 믿는 자의 복
<로마서>
성령의 능력
희망과 확신
승리의 개가
바울의 자연관을 연상하면서
그리스도인의 생활윤리
성도의 생활원리
<요한1서>
주님 안에서의 사귐
<요한계시록>
요한계시록 연구
마음의 문을 두드리시는 주님
에필로그
연보
<부산모임> 전체목차
우리는 흔히 “정의는 반드시 승리한다”正義必勝, “일은 반드시
옳은 대로 돌아간다”事必歸正라고 말한다. 이 말은 현실에서 정의가 억압을 당하고, 또는 일이 모두 옳게 해결이 되지 않을 때 약한 자의 입에서 나오는 말처럼 들릴 때가 많다. 그러나 그 말은 누구나 참이라고 승인하지 않을 수 없다. 이 말은 “여호와께서 통치하신다”는 신념에서 나온 것으로 생각된다. 여호와께서 통치하신다. 이것은 얼마나 위대한 사실이며 또한 기쁜 소식인가? 영원 자존자이시며, 만물의 창조자 이시고, 무한의 사랑과 최고의 의시요, 죄인의 구속자며, 그리스도의 아버지이신 하나님께서 지금도 통치하고 계심을 믿을 때, 나는 만족하다. 여호와께서 통치하시는 한 모든 것은 가장 선하게 성취될 것이다. “좋은 소식을 전하며 …… 시온을 향하여 이르기를 네 하나님이 통치하신다 하는 자의 산을 넘는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 사 52:7라고 이사야는 외쳤다. 사도 요한도, “할렐루야 주 우리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가 통치하시도다”계 19:6라고 소리를 높여 찬양했다. 시편 기자도 몇 번이나 이렇게 말했다시 96:10; 99:1. 여호와께서 통치하신다. 그 증거는 어디 있는가? 그 증거는 그리스도 예수의 생애에 있다. 그의 죽음과 부활에 있다. 우리는 골고다 언덕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감람산 상공에서 그의 능력을 보았다. 진실로 여호와께서는 비할 데 없는 위엄을 입으셨다. 여호와께서는 놀랄만한 능력을 가지고 계신다. 여호와께 정복하는 것마다 죽음에서 삶으로 변화된다. 세계는 굳게 서서 움직이지 않는다. 왜냐하면 옛적부터 굳게 선 보좌가 있어서 그 위에 여호와께서 앉아 계신 까닭이다. 여호와께서 통치하시니 그러므로 세계는 안전하다. 올바른 세계관과 인생관은 바른 신관에 터를 닦는 법이다. 그런데 현실은 큰 물이 소리를 높임과 같이 처참하여 위협을 주고 있다. 우리는 생활고, 질병, 정신고에 허덕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죄의 큰 물결은 소리를 높여 우리를 삼키려고 협박한다. 참으로 불안과 공포의 세계이며 번민 많은 인생이다. 그런데 우리의 굳센 힘은 어디에 있는가? “여호와께서 통치하신다”에 있다. 현실 세계 위에, 영원의 세계에 여호와는 계셔서 이 현실계를 통치하신다. 어떠한 세력이, 무슨 힘이 그를 대적하랴. 여호와의 위엄과 그
능력은 이 세상의 위험보다 더 크다. 우리는 약하나 두려워하지 않으리라. 여호와께 의뢰하여 우리는 움직이지 않는 평안을 얻는다. “여호와께서 통치하신다”는 이 아름다운 소식은 여호와 자신의 말씀이다. 이것을 성경을 통하여 주셨다. 성경에 나타난 그리스도는 여호와의 말씀의 증거이시다. 성경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주시는 여호와의 자기 계시이다.
성경은 큰 물질 가운데서도 고요히 우리 영혼에 “여호와께서 통치하신다”라고 속삭인다. 이 증거는 확실하다. 왜냐하면 여호와 자신의 말씀인 까닭이다. 우리는 많은 소식에 실망하게 된다. 헛된 약속, 철학, 과학은 다 변한다. 종교와 도덕은 참 하나님을 보여 주지 못한다. 다만 여기에 한 권 성경이 있다. 일찍이 내가 큰 물결에 삼키려고 할 때 나는 나의 영혼에 들리는 성경을 통한 소리로 소생하게 되었다. “평안하라. 여호와께서 통치하시리니”
성경은 이것을 고한다. 그리고 우리는 그에게 의뢰한다. 그리고 여기에 여호와의 집이 있다. 여호와의 집은 이 세상의 모든 혼란과 후욕.辱(꾸짖어서 욕함)을 초월하여 영원히 거룩하시다. 우리는 세상에서 거룩히 구별되어 그에게 속한 자이다. 그러므로 죄와 그 결과인 죽음에서 벗어나 성결과 그 결과인 영생으로 들어간다. 여호와의 성품인 성결은 영원히 그에게 속한자의 성품이다. 〈부산모임〉 1968년 6월호[5:1-5] -p.70
21세기 방향성 잃은 한국교회, 장기려 박사에 길을 묻다
장기려의 속살을 드려다 보다
짧게는 150여 년의 개신교 역사와 400여 년에 이르는 가톨릭교회 역사를 통해 한국기독교는 엄청난 신앙적이고 학문적인 유산을 만들어왔다. 한국기독교는 조선시대 집현전과 규장각에 버금가는 영적 자산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정리하고 현재와 미래를 위한 중요한 토대로 삼는 작업은 게을리해 왔다. 해외신학에 대한 과도한 집착과 자국의 영적 자산에 대한 홀대, 성경과 유명한 목사의 설교집 외에 책을 거의 읽지 않는 풍토, 모든 것을 교회성장과 연결하는 성장주의는 우리가 가진 신앙적 보배들을 간과하게 하였다.
우리 것에 대한 빈천한 연구는 역설적으로 특정 인물들에 대한 역사와 이해의 왜곡을 낳았다. 예를 들어, 한상동 목사가 2,600여 페이지의 친필을 통해 남긴 자기 스스로에 관한 이해는 고신교단이나 특정 인물들이 논하는 한상동 목사의 모습과는 다르다. 해방 이후 반공이데올로기로 무장한 안용준 목사에 의해 탄생한 《사랑의 원자탄》에서 그려지는 손양원 목사와 손양원 목사의 친필을 통해 그려진 모습은 다르다. 또한, 20세기 초반 큰 반향을 일으킨 이용도 목사의 원저작을 통한 모습과 토착 신학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한 몇몇 감리교 전문가들이 그려낸 이용도의 모습 사이엔 적지 않은 괴리가 있다. 진보와 보수를 막론하고, 이제 한국기독교가 가진 위대한 자산에 대한 객관적이고 사실적인 이해가 필요하다. 특정 인물에 대한 과도한 영웅담이나 비난 대신, 각 인물에 대한 차분하고 냉철한 분석과 재해석이 필요하다. 바람을 막아주는 외투나 오랜 세월 더해진 각질을
벗겨내도, 그들의 속살이 가진 영적 능력과 역동성은 이 시대 보다 많은 사람에게 감동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2015년 12월로 소천 20주기를 맞이하는 장기려 박사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가난한 자들을 성자처럼 도와준 모습과 뛰어난 ‘바보’ 의사……. 이미 적지 않은 사람에게 장기려 박사는 박제된 성인이 되었다. 일부 고신교단이나 보수적인 사람은 장기려 박사가 말년에 강조한 ‘작은 종들의 모임’이나 ‘무교회주의자들’의 영향 때문에 장기려
박사의 장점마저 폄하해 버린다. 이차 문헌에 익숙한 사람들은 장기려 박사에게 더 이상 무슨 대단한 신앙적인 것이 나오겠는가 하는 의구심을 던진다. 이런 맥락에서 한국고등신학연구원은 장기려 박사의 ‘맨살’, ‘속살’을 한국교회와 사회와 나누고 싶었다.
〈부산모임〉
장기려 박사는 글쓰기를 좋아했고,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의 생각을 기록하고 사람들과 나누었다. 외과 의사로서 남긴 수많은 의학적 메모와 글들 외에, 신앙적 단상과 수필과 기고문을 엄청나게 남겼다. 그중 기독교인 장기려 박사의 깊고 풍부한 생각을 가장 잘 담고 있는 글들이 바로 21년간이나 정기적으로 간행된 〈부산모임〉에 담겨 있다. 간행물 〈부산모임〉은 1957년(일부 기록엔 1956년) 시작된 매 주일 오후 모임에서 발표된 글들을 1968년부터 활자화한 간행물이다(2권 150쪽). 병원 직원들을 포함해 관심 있는 소수의 사람이 주일 오후에 병원건물과 개인의 집에서 모임을 갖기 시작했다. 모임에 도움을 줄 만한 사람들을 초대해 말씀을 듣기도 했고, 일본 신학자들이나 해외 학자들의 글을 번역해 나누기도 했다. 또한 성경을 풀어 강론하고, 여름에는 특별 모임을 갖기도 했다.
이 모임에서 다뤄진 내용을 정리해 1968년 2월에 〈부산모임〉을 발간하기 시작해, 1988년 12월까지 21년에 걸쳐 총 214회를 간행했다. 〈부산모임〉은 1968년 창간 첫해에 11회를 발행했고, 연평균 6회 정도 발간했다. 장기려 박사는 전체 214호 중에 5번을 제외하고 매번 잡지에 자신의 글을 실었는데, 자신의 글을 담지 못한 경우는 다음과 같다. 8호(1968년 10-11월호), 26호(1971년 10월호), 60호(1977년 8월호), 61호(1977년 10월), 123호(1988년 7-9월호). 이 중 26호(1971년)는 회갑 기념호로 간행되어 장기려 박사 본인의 글 대신 여러 사람들의 축하와 인사를 담았는데, 이번 전집에 함께 담았다. 장기려 박사는 만 67세의 나이에 〈부산모임〉을 간행하기 시작해, 만 87세인 1988년까지 21년간 자신의 생
작가정보
저자(글) 장기려
저자 : KIATS (엮음)
저자 KIATS (엮다)(키아츠, 한국고등신학연구원)는 ‘한국기독교 유산의 집대성과 세계화를 이끌어가는 신앙과 학문공동체’라는 비전으로 2004년 4월에 설립된 단체로 ‘사람, 인프라, 네트워크’를 강조한다.
우리의 모든 신앙과 연구, 활동의 최종 목적은 예수님이 걸어가신 삶을 본받는 것, 이 땅에 가장 낮은 자의 삶의 현장에서 그들을 섬기는 것이라는 핵심가치를 가지고 있다.
한국기독교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세계기독교라는 거시적 맥락 속에서 한국인이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신학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저자(글) KIATS (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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