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에 울려퍼진 희망의 아리랑
2016년 07월 26일 출간
국내도서 : 2015년 08월 10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37.98MB)
- ISBN 9788993447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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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개혁과 민족운동으로 새로운 나라, 신민新民을 꿈꾸던 시대 ◆ 9
1. 구연영
2. 서재필
3. 이상재
4. 이준
5. 전덕기
6. 헐버트
7. 안창호
8. 이승만
9. 김약연
10. 이회영
11. 김필순
12. 손정도
13. 장인환
14. 우덕순
15. 이재명
2부
강제병탄과 무단통치의 어두움을 3.1만세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로 헤쳐나간 시대 ◆ 141
16. 김마리아
17. 이승훈
18. 김병조
19. 양전백
20. 신홍식
21. 신석구
22. 이필주
23. 김창준
24. 스코필드
25. 유관순
26. 어윤희
27. 문용기
28. 이만집
29. 김인전
30. 김구
31. 김인서
32. 조종대
3부
다양한 항일-구국운동으로 깊은 어둠의 골짜기를 힘겹게 걷던 시대 ◆ 283
33. 강우규
34. 조신성
35. 김상옥
36. 조만식
37. 배민수
38. 이동휘
39. 박차정
40. 차미리사
41. 하란사
42. 남궁억
43. 최흥종
44. 김교신
45. 김선두
46. 이원영
4부
분열과 신탁을 넘어 하나된 남북의 진정한 해방을 꿈꾸던 시대 ◆ 395
47. 여운형
48. 김규식
49. 함태영
50. 김용기
에필로그
공훈별 인물
이 달의 독립운동가
참고문헌
색인
성경과 함께 의병운동의 일선에 나선 구국회의 중심인물, 이천의 전도자 구연영
구연영은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나라를 구하는 모임’을 뜻하는 구국회를 조직하였다. 민족 운동가이며 사학자인 박은식이 지은 항일독립운동에 관한 역사서인 《한국독립운동지혈사》에 따르면 구국회는 믿음, 소망, 사랑을 실천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고, 하나님을 공경하는 일과 조국과 동포를 사랑하고 정의로 단결하여 모르는 사람을 깨우치는 일이 조국광복에 기초가 된다고 생각하였다. -P19
기개와 해학으로 어두운 시대를 밝힌 영원한 청년 이상재
이상재는 3·1만세운동 직후 수감되어 심문을 받았는데, 이때에 특유의 재치로 검찰관을 당혹스럽게 하였다. 그리고 그의 대답에는 평생을 2천만 민족과 함께 호흡하였던 신앙인 이상재의 모습이 나타나 있다.
심문: 이 운동은 누가 먼저 시작했는가?
답변: 2천만 민족이 다 같이 시작했다.
심문: 아니, 구체적으로 말하라.
답변: 하나님의 지시로 했다.
심문: 당신이 한 것이 아닌가?
답변: 나도 했다.
심문: 연루자가 누구인가?
답변: 연루자? 독립운동은 혼자 하는 것이지. 연루자가 있을 리 없다. -P36
유기점 사환에서 민족사학 오산학교의 지도자로 우뚝 선 이승훈
나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다. 하나님이 인류를 내실 때 각각 자유를 주었는데, 우리는 이 존귀한 자유를 남에게 빼앗겼다. 자유를 빼앗긴 지 10년 동안 고난과 굴욕이 우리를 죽음의 골짜기로 이끌었다. 우리는 최후의 일인, 최후의 일각까지 적의 칼 아래 쓰러질지언정 부자유 불평등 속에서 남에게 이끌리는 짐승이 되기를 원치 않는다. 이번 일은 스스로 자유를 지키면서 남의 자유를 존중하라는 하나님의 뜻을 받드는 일에 지나지 않는다. 한국의 독립은 한국의 영광뿐 아니라 튼튼한 이웃을 갖는 일본 자신의 행복도 되는 것이다. -P160
독립과 통일을 거두는 것이 아니라 심기 위해 나선 신석구
그러나 곧 독립이 되리라고는 믿지 않았다. 예수님 말씀하시기를 밀알 하나가 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그냥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열매가 많이 맺을 터이라 하셨으니 만일 내가 국가 독립을 위하여 죽으면 나의 친구들 수천, 혹 수백의 마음속에 민족정신을 심을 것이다. 설혹 친구들 마음에 못 심는다 할지라도 내 자식 삼 남매 마음속에는 내 아버지가 독립을 위하여 죽었다는 기억을 끼쳐 주리니 이만하여도 만족한다고 생각하였다. -P189
서울학생들의 3·1만세운동과 병촌만세운동의 주역, 작은 거인 10대 소녀 유관순
오오, 하나님이시여 이제 시간이 임박하였습니다.
원수 왜를 물리쳐 주시고 이 땅에 자유와 독립을 주소서.
내일 거사할 각 대표에게 더욱 용기와 힘을 주시고,
이 민족의 행복한 땅이 되게 하소서.
주여 같이 하시고, 이 소녀에게 용기와 힘을 주옵소서.
대한 독립만세, 대한 독립만세! -P219
개혁과 민족운동으로 새로운 나라, 신민을 꿈꾸던 시대
1882년 조선과 미국 간에 맺어진 조미수호통상조약은 한국이 서양에 본격적으로 문호를 개방한 상징적인 사건일 뿐만 아니라 19세기 말 격동의 시절에 한국사회가 기독교를 대면하게 만든 중요한 출발점이었다. 19세기 말 불교와 유교의 사회적-종교적 기능은 현저히 약화되었고, 이제 새롭게 들어온 기독교가 계몽과 근대와 구국의 수단으로 많은 사람에 의해 수용되었다. 선교사들을 통해 전해진 기독교는 중국과 여타 아시아국가에서 보았던 제국주의의 첨병이 아니라 한국의 개혁과 독립과 구국의 희망으로 자리 잡았다. 이는 명성황후 시해사건 때 선교사들이 고종의 벗이 되었고, 상동청년학원의 기독교 청년들은 도끼를 메고 을사늑약 무효상소를 올렸으며, 헤이그 특사사건에 중심에 기독교 지도자들이 자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심장의 박동 소리를 듣던 기독교인들
3·1만세운동 당시의 한국사회의 종교적 상황을 볼 때, 독립만세운동에 대한 기독교의 공헌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전 국민을 1,700만 어간으로 보았을 때 2%도 되지 않는 한국기독교인들, 그러나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33명 중 16명이 기독교인이었다.
김마리아는 2·8독립선언과 국내 3·1만세운동의 가교역할을 했고, 이승훈을 비롯한 기독교 지도자들이 평양과 서울에서 비밀리에 준비한 3·1만세운동을 전국적으로 소통시키는데 중심적 역할을 했다.
칠흑같이 어두운 밤에 새벽을 기대할 수 있을까?
주기철과 손양원 목사를 비롯한 소수의 기독교인들은 끝까지 신사참배를 반대하다 감옥에 갇혀 옥고를 치렀다. 1900년 전후 개혁과 독립을 외치던 작지만 강한 한국교회가 어디로 가 버렸는가를 사람들은 물을 수밖에 없었다.
한국 기독교, 기독교인, 너는 어디에 서 있었는가?
민족과 공동체가 위기의 순간에 처했을 때, 하나님은 종종 “너는 그때 어디에 있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신다. 한국개신교 선교 130주년과 해방과 분단 70년을 맞는 2015, 하나님은 “너는 그때 어디에 있었는가”를 여전히 묻고 있다.
“유순한 기독교”를 거부하고 심장엔 성경의 진리를 간직하면서도 양손으로 총과 칼을 들고, 한국의 독립과 해방을 위해 자신의 목숨마저 내던진 수많은 기독교지도자들이 있었다. 이들의 작지만 격렬한 숨소리와 절규가 한국교회와 함께 하기를 소망할 뿐이다.
**CD소개
해방·분단70년 기념음반
『오라, 다시 민족을 노래하라』
해방-분단 70년을 맞아 민족을 위해 살다간 수많은 민족지도자들의 발자취를 기억하며
01 독립이여 어서오라_동방현주
나라를 빼앗긴 어둠의 시절, 적의 총칼에 맞서 목숨을 걸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싸웠던 대한의 독립투사들, 그리고 비록 나라를 빼앗겼으나 민족의 혼을 잃지 않고 격렬히 싸웠던 모든 한민족들, 그들이 그토록 바라던 대한 독립의 염원을 담아 만든 곡이다.
02 대한독립만세_나영환
36년간의 일제강점기를 오직 대한의 독립을 바라며 끝까지 싸웠던 대한의 백성들. 그들의 염원인 대한의 독립을 외치며 3월 1일 모든 백성이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모습을 그리며 만든 곡이다.
마침내 1945년 8월 15일 대한의 독립이 찾아왔고 눈물과 기쁨의 함성이 가득했던 그 감격을 노래했다.
03 우린하나_나영환,김수진
하나의 역사, 하나의 언어, 한민족인 우리가 분단의 아픔을 맞이한 지 벌써 70년이 흘렀다. 수많은 통일의 노력들이 있었으나 우리는 아직 서로를 보지 못하며 살고 있다. 한 민족이고 한 백성인데 우리는 만나지 못하고 있다. 분단과 통일에 대하여 수많은 관점과 해석이 있겠지만, “내 형제자매, 그저 보고 싶을 뿐입니다.”라는 주제로 통일이 되어 다시 만나 함께 노래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곡을 만들었다.
작가정보
저자 김재현 (엮음)은 서울대 및 동 대학원, 총신신학대학원, 하버드와 프린스턴신학대학(철학박사)에서 중세수도원과 영성에 대해 연구하였다. 호남신학대학교와 두레장학재단, 한중장학재단, 분당중앙교회 인재양성원에서 가르치고 섬기며 차세대 기독교 인물 양성에 듯을 세우고 땀을 흘렸다. 현재 한국기독교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작업의 일환으로 한국기독교 유산을 집대성 하여 한글, 영어, 중국어로 편찬하고 있다. (제46회 한국출판문화상 번역부분 수상) 『한반도에 새겨진 십자가의 길-한국교회 위대한 믿음의 사람들 50인』,『한반도에 심겨진 복음의 씨앗-한국에 생명을 전한 위대한 선교사 50인』을 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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