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건국 이야기 열 가지

정경숙 지음 | 이명희 그림

KIATS(키아츠) 2016년 09월 30일 출간 종이책 : 2011년 08월 0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도란도란 함께 읽는『우리 건국 이야기 열 가지』. 이 책은 한국역사와 문화가 가진 고유한 멋과 가치를 찾으려는 것을 목표로 하는 우리 이야기 시리즈의 두 번째 책으로, 우리 민족이 어떻게 나라를 세워왔는가를 다룬 책이다. 열 개의 건국 이야기를 따라 우리 민족의 흐름을 살펴보고, 세계에 강력한 한류를 일으키고 있는 한국민족의 역사로 안내한다.

목차

고조선 널리 세상과 만물을 이롭게 하리라
부여 고대국가의 디딤돌
고구려 다물, 옛 땅을 찾으리라
백제 우리가 부여의 진정한 자손입니다
신라 천년의 빛을 밝힌 나라
가야 철기문화의 꽃
고려 갈라진 마음을 하나로 모은 나라
발해 고구려의 정신을 이은 나라
조선 덕으로 백성을 다스려야 한다
제주 제주만의 독특한 문화를 꽃피운 나라

출판사 서평

이 책은 한국역사와 문화가 가진 고유한 멋과 가치를 찾으려는 것을 목표로 하는 우리 이야기 시리즈의 두 번째 책입니다. 첫 번째로 나온 “우리 옛이야기 열 가지”는 한국인과 세계인이 같이 읽는 우리의 고전을 새롭게 담았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우리 민족이 어떻게 나라를 세워왔는가를 다루어 보았습니다.
한국의 국제적인 위상이 최근 놀라울 정도로 많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반도체와 자동차부터 김치 같은 음식문화에 이르기까지 작은 땅 한반도가 세계 사람들의 관심을 크게 끌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 조상들이 가다듬어 온 문화와 역사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한국 고유의 것이 갖는 멋과 맛, 가치와 의미를 찾아 널리 알리는 것이야말로 국제화 시대에 꼭 필요한 일입니다.
이 책은 처음부터 영어권 독자들을 염두에 두고 한글과 영어로 기획되었습니다. 한글과 영어로 같이 읽으면 한글과 영어 표현을 더 잘 이해하고 배우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한글 독자들은 영어적 표현을, 영어 독자들은 한글과 한국적 표현을 익힐 수 있습니다.
-우리 이야기 시리즈 기획자 가족-

[저자의 말]
고조선의 영역 지도와 역사 지도를 붙여놓고 이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지도를 보고 있으면 우리 민족의 흐름이 느껴집니다. 살기 좋은 터를 찾아 이동하여 나라를 세우고, 나라가 망해도 다시 이동하여 새로운 나라를 세우는, 나라는 사라지나 민족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 길고 긴 우리 민족의 흐름을 보았습니다.
고조선은 서쪽의 난하에서 동쪽의 한카호에 이르기까지 아주 넓은 영토를 지배했습니다. 부여는 쓰러져가는 고조선 대신 만주벌판을 누볐고, 고구려와 백제는 서로 다른 곳에서 고조선과 부여의 혼을 이어갔습니다. 신라는 고구려와 백제를 합쳐 천 년의 문화를 가꾸었고, 발해는 잃어버린 만주벌판을 찾아 고구려의 맥을 이었습니다. 고려는 고대 국가를 통일하여 중세시대를 열었고, 조선은 근대로 넘어가는 징검다리가 되었습니다.
우리 민족의 발길이 닿은 곳은 놀랄 만큼 넓었습니다. 그 광대함을 이 글에 담아보려 했습니다. 여러분도 지도를 펼쳐놓고 이 글을 읽으시기를 바랍니다.
고조선에서 탐라까지 시간과 공간 여행을 하며 한민족의 숨결과 혼을 느끼시기를 바랍니다.
-저자 정경숙-

작가정보

저자(글) 정경숙

저자 정경숙은 불교신문 신춘문예에 동화로 등단했습니다.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며 자라기를 바랍니다. 아이들도 신명나게 살기를 바랍니다. 인간 아닌 생명들도 평화롭게 살기를 바랍니다. 그런 터를 만들기 위해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림/만화 이명희

그린이 이명희는 SI그림책학교와 어린이책 작가교실에서 공부했습니다. 그림책 ‘바람 부는 날’을 쓰고 그렸고, ‘초코칩 쿠키, 안녕’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이야기와 그림이 만나는 곳에서 어떻게 하면 더 신나게 놀 수 있을지 늘 궁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