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풍경

정여 지음

클리어마인드 2012년 09월 17일 출간 종이책 : 2010년 04월 14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당신의 마음은 평온한가.

부산을 대표하는 사찰 범어사 주지 정여 스님의 『마음의 풍경』. 혼돈의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에게 참된 삶의 길을 가르쳐주는 고요하고 싱그러운 법문을 담아냈다. 저자가 평소에 수행하면서 바라본 '마음'이라는 화두를, 마치 시를 읽는 듯한 아름답고 편안한 문체로 풀어놓고 있다. 그동안의 삶을 되돌아보도록 이끄는 냉철한 가르침도 듣게 된다. 특히 스스로의 본심을 깨닫는다면 어디에 머물러 있든지 마음만은 늘 행복함을 일깨워주고 있다.

『마음의 풍경』은 '나를 깨우는 풍경', '행복을 깨우는 풍경', '수행을 깨우는 풍경', '무심을 깨우는 풍경' 등으로 구성하여 언제나 행복에 머물러서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바로 마음을 올바르게 쓰는 것이다. 특히 '무심(無心)'의 삶을 살아나가도록 인도하고 있다.

목차

나를 깨우는 풍경
무위심/ 히말라야에 서식하는 사향노루/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갑니다
집착하지 않는 마음/ 자기를 이기는 일/ 행복하게 사는 길
부처님 오신 날/ 자신의 수행/ 우리가 나아갈 길
선인선과 악인악과/ 청정한 불성/ 우리의 마음/ 불교의 자비

행복을 깨우는 풍경
우리와 함께 하시는 부처님/ 자연은 맑고 향기로운 것입니다/ 말의 위력
자살/ 참는 마음/ 노여움/ 참된 불공이란/ 누에고치/ 고통은 마음에서
귀천/ 보시는 삼륜이 청정해야 한다/ 처렴상정/ 희망을 갖고 살자
보살의 삶/ 종소리/ 인생의 가을/ 인과의 법칙/ 망념이란

수행을 깨우는 풍경
좌탈입망/ 직관/ 묵언/ 마음 다스림/ 죽음을 맞이하는 마음
계율/ 일일시호일/ 지나친 자식사랑/ 육근이란/ 마구니
긍정적인 삶/ 보리심/ 인과경에 있는 이야기/ 아이들 생일
새 한 마리/ 현실은 꿈과 같은 것/ 깨달음/ 믿음은 성불의 씨앗
속이지 말라/ 대수롭지 않은 일

무심을 깨우는 풍경
무심/ 부처님 마음/ 인격/ 생명의 소중함/ 오조 홍인 대사 전생담
무엇을 깨달아야 하는가!/ 선사와 무사/ 마음은 그림을 그리는 화가
참마음은 생하고 멸함이 없이 항상 상주한다/ 마음의 여유
어느 청신녀의 신심/ 수행정진 중 망상/ 향을 사르며/ 욕설을 침묵으로
미워하고 싫어하는 마음/ 죽음/ 백은 선사/ 보름달/ 마음/ 소소영영

책 속으로

자기를 이기는 일...29페이지
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자기를 이기는 일입니다.
자신의 내면세계에서 끊임없이 일어나는 분별심으로 인해서 몸과 마음은 한없이 흔들리게 됩니다. 자기 마음속에서 끊임없이 출렁대는 자신의 참마음을 아는 공부를 하는 것이 곧 불교의 수행입니다.

고통은 마음에서...98페이지
이 세상을 사는 사람들 중 재앙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한 줄 알면서 스스로 잘못된 생각을 일으키고 그 생각에 끌려다니며 한없이 고통 받고 있습니다.
결국 모두 자신의 마음에서 일어나는 생각을 다스리지 못해 일어나는 것입니다. 나의 생각이 항상 진리를 생각하고 나의 마음이 부처님 마음처럼 살아간다면 그대로 자신이 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자신의 생각을 자신의 뜻대로 자유스럽게 조정하고 움직일 수 있도록 마음을 닦는 것이 수행이고 정진입니다. 자신의 어리석은 마음을 다스릴 줄 아는 마음이 자신을 행복으로 이끌어 가는 것입니다.
맑고 향기가 넘치는 아름다운 마음은 행복입니다.

새 한 마리....193페이지
명예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는데 명예가 나를 괴롭힐 수 없는 것이고, 마음이 물질에 집착하지 않는데 물질이 나를 구속할 수 없는 것입니다. 참자유는 그 어떤 것에도 속박되지 않고 다 벗어버린 여여한 마음입니다.

무심...216페이지
무심한 경계는 때 묻지 않는 삶입니다. 어려운 일에 처해 있는 사람을 보고 아무 부담 없이 도와주고 부담 없이 떠날 수 있는 행위가 무애행입니다.
집착하지 않는 삶은 곧 '무심'입니다. 무심으로 세상을 살아간다면 마음은 어딜 가나 행복 속에 머물 수가 있을 것입니다.

출판사 서평

대한불교조계종 제 14교구본사이자 부산을 대표하는 사찰 범어사 주지로 계시는 정여 스님의 마음을 담은 ‘마음의 풍경’이 불자님들의 팍팍한 가슴에 감로수가 되어 주고자 출판되었다.
평소 수행하면서 바라본 ‘마음’이라는 화두를 편안한 문체와 아름다운 시어로 풀어놓아 읽는 이들로 하여금 봄꽃 만발한 들길을 걷는 듯 기분 좋은 감동을 주고, 때로는 삶의 냉철한 가르침이 되어 우리들이 살아온 날들을 돌아보게도 한다.
스님은 이 글에서 우리가 일생생활 속에서 행복하기 위해서는 마음을 바르게 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하신다.
흘러가는 시냇물 소리처럼 고요하고 싱그러운 정여 스님의 마음 이야기 ‘마음의 풍경’을 통해 무엇에도 때 묻지 않고, 집착하지 않는 ‘무심無心’의 삶이 가장 진솔하고 행복한 삶이라는 것을 누구나 확신하게 될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정여

범어사에서 벽파 스님을 은사로 득도하고 수도암, 도성암, 쌍계사 등 제방선원에서 정진하였다. 현재 대한불교조계종 제14교구본사 범어사 주지 소임을 맡고 있으며 어린이 포교, 사회복지와 종교화합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부산광역시불교연합회 회장, 대한불교교사대학 학장, (사단복지법인)범어 이사장, (재)범어청소년동네 이사장, (사단복지법인)보현도량 이사장, (재)보현장학회 이사장, 공동선실천 부산종교지도자협의회 상임대표, 부산ㆍ경남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상임대표, 부산의 새발견 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불자의 길>, <구름 뒤 파란하늘>, <알기 쉬운 금강경>, <사경집 불교경전 시리즈(전12권)>, <깨달음의 세계>, <선의 세계>, <자비의 풍경소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