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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일선 지음
클리어마인드

2012년 09월 17일 출간

종이책 : 2008년 07월 2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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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57MB)
ECN ECN01112022800001392899
쪽수 25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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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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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송광사에서 20여 년간 수행의 한 방편으로 수련회를 이끌어 오시던 일선 스님께서 거금도 섬에서 소리와 더불어 수행을 끈을 조이며 쓴 글을 모아 엮은 것이다. 스님의 깊은 수행을 만날 수 있다. [양장본]
화엄의 세상, 거금도
흐름이 끊어진 곳에 일심의 바다가 있었다 / 마음 밭을 일구며
연잎은 점점 둥글어가고 / 송홧가루 날리는 조용한 아침 / 뻐꾹뻐꾹......
진불이를 보내며 / 익은 것은 설게 하고 낯선 것은 익숙하게
돌아갈 줄 모르고/ 바다의 향기
시산도 / 바람은 / 섬에 남은 사람은
황금빛 보리밭 물결을 이루고 / 마음은 밝음 뿐

소통의 바다
또 하나의 섬 / 해우소에서 / 졸지 않는 것이 법력 / 인연
행복의 지름길 / 차 한 잔을 나누며 / 자비심 / 수련회 안거
섬 이야기 / 소슬바람에 일렁이는 숲 / 선불장 / 독좌대웅봉
등대와 불빛 / 향내 나는 죽음 / 법성의 바다에 눈이 내린다
사람이 본래 부처 / 시작이 전부다 / 운전삼매 / 일주문 / 소통의 바다

파도소리를 타고 들어가라
봄소식 / 이름모를 허브 / 자비방생 / 문밖을 나서면 통하는 길
보름달 / 느림의 공덕 / 일과 수행은 둘이 아니다
무심한 바람은 차별이 없다/ 승복을 지어 주시던 어머니
다함이 없는 등불 / 찬탄 / 다시마 말리기 / 강물은 어느덧 바다에 이르고
아름다운 동행 / 장마는 깊어 가는데 / 파도소리를 타고 들어가라
복숭아 / 빈손 / 더위가 없는 곳으로 가라 / 불타는 집 / 직녀의 사랑

외로움은 외로움이 아니다
이 일밖에 없다 / 불두화 / 따끈따끈한 법신사리 / 붕어빵
외로움은 외로움이 아니다 / 나리 / 가을이 내려앉은 강
무위자연 / 저녁노을 / 정견의 성취 / 몽돌처럼 / 법성의 바다
보현행원으로 / 밖에서 찾지 말라/ 허공을 쨍그렁 청명하게 깨어있고
니르바나

송광사에서 20여 년간 수행의 한 방편으로 수련회를 이끌어 오시던 일선 스님께서 거금도 섬에서 소리와 더불어 수행을 끈을 조이며 쓴 글을 엮은 이 한 권의 책은 한편의 길고 아름다운 서정시와도 같다. 하지만 자칫 가벼울 수 있는 시의 가락 속에 깊이 녹아있는 스님의 깊은 수행은 처절한 구도기와도 같은 깊은 감동을 숨기고 있다.
스님이 이끄는 아름답고 경쾌한 <소리>를 따라 깨달음의 바다로 함께 들어가 보자.


제1부 화엄의 세상

거금도는 화두라는 말 속에는 말이 없는데 여기에 알음알이를 내고 무슨 뜻을 찾게 되면 사구가 되어 머리만 어지럽고 수행과는 멀어져 버린다. 그렇지만 일체의 사량과 분별을 떠난 살아있는 활구는 마음의 길마저 끊어버려 생사의 고통과 일체 업력을 녹여버리고 궁극에는 본래 청정한 마음을 드러내서 해탈을 이루게 한다.
세상에 아무리 좋은 일이 있어도 화두 하는 맛을 따라갈 수 없기 때문에 그 무겁고 칙칙한 욕망이 끊어지고 대 자유를 얻는 것이다. 한 생각이 일어나면 바로 알아차려 돌이켜 화두를 들면 그 자리에서 바로 부처가 출현을 한다. 그래서 화두 법을 깨달음의 지름길이라고 한다. 설사 화두를 하는 사람이 깨닫지는 못하더라도 다음 생은 분명하게 보장이 된다고 했다.
화두가 잘되지 않는 사람은 마음이 곧 부처이며 사람이 바로 부처라는 확고한 믿음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화엄경에서는 믿음은 도의 근원이며 일체 공덕의 어머니가 된다고 하였다.[본문 중에서]


제2부 소통의 바다

마음이 부처라고 분명하게 믿고 깨달으면 사람마다 부처이니 조금 생각이 다르고 하는 일이 다르다고 다툴 것이 무엇이며 수행방편이 서로 다르다고 우열을 내세울 것도 없을 것이다. 부처님께서는 처음 정각을 성취하고 나서 깨달은 바를 설할 것인지 몇 번이나 망설였다. 아무도 이해할 사람도 없고 설한다고 해도 소통이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을 하여 그대로 열반에 들어가려고 했다. 하지만 범천의 거듭된 간청으로 다시 마음을 돌이켜 처음 『화엄경』을 설했는데 사람뿐만 아니라 두두물물 삼라만상이 그대로 부처라고 했다. 그러나 아무도 알아듣지 못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가지가지 방편으로 설법하여 결국에는 깨달음으로 인도하였다. 어쩌면 팔만대장경은 부처님과 중생들의 소통의 기록이라고 해도 될 것이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나침판이 될 것이다.[본문 중에서]


제3부 파도소리를 타고 들어가라

옛 부터 파도소리는 세상에 있는 모든 소리의 모음으로써 불보살님의 음성과 가장 가깝다고 하며 듣는 사람은 편안하여 마치 자비로운 어머니의 음성으로 들린다고 한다. 그래서 어머니의 자비로운 품에 안긴 아이가 포근함으로 울음을 그치고 잠에 들듯이 모든 고통이 사라지는 것이다. 능엄경에서 설하는 이근원통은 소리를 바로 들을 줄 아는 귓속의 귀는 여섯 가지 근을 서로 포섭하여 상호 호환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귀로써 보며 눈으로 듣는다는 말이다.
사실은 파도소리가 귀로 다가서거나 귀가 파도소리를 향하여 가지는 않지만 성품은 한결같이 공하고 고요하여 자성의 바다를 이루기 때문이다. 백 천 강물은 바다에서 만나 다툼이 사라지고 짠맛으로 일미를 이루니 그 작용으로 깊은 밤에도 쉬지 않고 파도소리로 굽이치고 있다.[본문 중에서]


제4부 외로움은 외로움이 아니다

수행하는 사람이 외롭지 않으면 공부를 성취할 수가 없다. 섬에 살면서 좋은 것은 쓸데없는 사람 만나지 않고 배시간이 끊어지면 올 사람도 못 오기 때문에 정진하기는 참 좋다. 섬 속에 또 하나의 섬으로 살면서 흐름을 돌이키며 성태를 기르는 것은 궁극에는 모든 이웃들에게 안전한 섬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즐거운 일이다. 외로움은 성품과 정면으로 마주하는 길이기에 수행자는 외로움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본문 중에서]


추천사

마음이 깊으면서 따뜻한 道友, 일선 스님!
누구보다도 바빴던 일상을 여의고
오로지 精進을 하기 위해서
去來를 끊고 살아온 지 십 여 년 만에
아름다운 남녘 섬 巨金島에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 소식을 전해오니
스님의 眞面目을 대하는 것 같아
반갑고 기쁜 마음으로 이 글을 씁니다.

스님이 세상에 『소리』를 내 보임은
쪽빛 하늘 같이 푸른 바다를 벗 삼아
텅 빈 가슴으로 욕심 없이 보낸 세월의 흔적을
홀로 간직하기엔 너무나 큰 아쉬움이
절절히 사무치겠다 싶어서겠지요.

世波에 시달리며 살아가는 모든 인연 있는 이들과
閑麗海上에 들려오는 파도소리, 새소리, 彼岸의 소리를
함께 나누고 싶은 스님의 소박한 아름다움이
이 책 『소리』에 올곧이 스며 있어,
평소에 小衲에게 보여준 모습처럼
많은 이들이 이 글을 읽고
修行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한동안 忍苦의 세월을 보낸 후에
世上밖으로 나와 허물을 벗고
시원스럽게 울어대는 매미처럼
道伴의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구려!” - 수불 스

작가정보

저자(글) 일선

저자 일선

일찌기 의문을 품고 조계산 송광사에서 법흥 화상을 은사로 득도
중앙승가대학 졸업
봉암사를 비롯 제방선원에서 정진
송광사에서 10여 년간 수련회를 이끌었으며 거금도에서 안거 정진 중
금천선원 선원장

부처님께서는 망망한 바다에서 파도를 만나면 안전한 섬에 의지해야 하듯이 가르침인 법을 섬으로 삼고 자기 자신을 섬으로 삼으라고 했다.
처음 섬에 오는 배에 올랐을 때에는 모든 것이 낯설었으며 외로운 마음은 천 길 낭떠러지에 서 있는 것 같았지만 한번 뛰어 내리고 나니 법성의 바다에서 빈 배같이 물결을 따라서 자유롭게 오르내리게 되었다. 하지만 파도소리를 벗 삼아 남은 세월을 더욱 하심하고 밀밀하게 살펴서 다하지 못한 업장을 녹여야겠다.
비가 그치고 나니 파도소리는 더욱 장엄하게 들린다. 마치 어머니의 자장가처럼 편안하고 귀에 익은 소리여서 누구나 고향에 온 것처럼 포근하게 감싸 줄 것이다.
바다는 누구나 꿈꾸는 마음의 고향이다.

영원한 귀향을 꿈꾸는 사람들은 두 귀를 하나로 하여
눈으로 파도소리를 들어 보십시오.
인생을 고해라고 하지만 밑 없는 배를 타면
삼매의 바다에서 빈 배같이 물결을 따라서 노닐 수 있습니다.

저기 파도소리가 들리십니까?
길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파도소리를 타고 곧장 들어가십시오.
- 작가 서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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