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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방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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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7월 29일 출간

종이책 : 2012년 08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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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6.64MB)
ECN 0102-2018-000-002713052
쪽수 25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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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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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기 삶을 인생의 절정기로 만들자!
마흔 이후, 나이에 파묻힌 나를 다시 꺼내기『나이방랑』. 심리학 박사이자 미국 광고업계의 베테랑인 제프 존슨과 사회학 박사이자 오랫동안 광고계에서 일해 온 파울라 포먼이 21세기 중년세대들이 그들의 부모세대와는 다른 미묘한 변화를 겪고 있다는 것을 포착하여, 몇 년에 걸쳐 그들 세대가 어떻게 중년기를 보냈는지를 집중적으로 분석하였다. 각계각층을 망라한 45세 이상의 사람들을 인터뷰하여, 중년세대들이 자라온 20세기 후반의 전 세계적 시대적 상황과 사회적 분위기를 토대로 그들이 이전 세대들과 확실히 다른 삶의 방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더불어 ‘모래시계 현상’에 갇혀버린 세대에 살고 있는 새로운 중년세대들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길어진 수명의 ‘불운한 상속자’이지만,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수혜자’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다는 것을 알려주고, 모래시계 현상을 극복할 수 있는 7가지의 해법을 제시하였다.
이 책은 민주화에 대한 요구가 팽창하고 경제적 번영이 이루어지던 1980~90년대에 청년시절을 보내고, 21세기에 중년기에 들어선 사람들의 삶의 방식을 탐구한 책이다. 풍요로운 호황기에 기회와 선택의 자유를 흠뻑 맛보고 자란 세대들이 중년에 접어들어 ‘삶에 대한 선택권’이 없는 것처럼 느껴지는 사실에 충격을 받고, 이로 인해 심리적 외상까지 겪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 현상을 지적한다. 저자들은 중년세대들이 겪는 이러한 문제의 원인으로 ‘모래시계 현상’을 지목하여, ‘모래시계 현상’을 탈피하기 위한 방법을 제안함으로써 중년 이후 새로운 인생이 펼쳐질 수 있다는 밝은 전망을 독자들에게 전한다.
서문: 무엇이 내 나이를 방랑케 하는가?

제1장: 중년들의 심리적 유행병
모래시계 현상, 중년의 수면 위로 등장하다 /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을 불러오는 것의 정체 / 중년들의 심리적 외상 / 모래시계에 대한 새로운 해석 / 삶의 병목구간에 갇혔을 때

제2장: 당신의 삶을 헝클어뜨려라, 그래도 된다
변하지 않으면, 지는 거다 / 당신이 지금 무언가를 해야만 하는 진짜 이유 / 또 하나의 수렁, 젊은 시절에 대한 향수와 회한 / 터널을 건넌다는 건, 누구에게나 외로운 일이다 / “와우! 당신이 지금 무슨 일을 저지르는 건지 알고는 있는 거죠?”

제3장: 나를 나에게 집중시킬 것을 허락하라
병명을 붙이기도 애매한 중년의 증상들 / 당신이 그저 인생의 피해자로 생각되나요? / “갑자기, 나를 위해 살라니요? 그것도 이 나이에!” / 그는 외로웠고, 권태로웠다 / 다른 사람을 위해 희생했지만, 결국 자신은 잃어버린 / “제가 누구였는지 저조차도 기억 못하는데, 다른 사람들이 저를 어떻게 알겠어요?” /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도 모르는 / 그 무엇보다, 자기 자신에게 집중할 것을 허락하라 / 나를 배려하고 되찾는 것은 중년의 신성한 의무이자 권리다 / 가장 중요한 허락은 자기 자신으로부터 나온다

제4장: 가족, 그들을 언제까지 품고 있어야 할 것인가
첫 번째 장애물, 가족 / 구시대적인 가족 내 역할에 신물이 나다 / 가족에게 지쳐가는 세대 / 배우자, 공모자이거나 혹은 방해꾼이거나 / 배우자 혼자만의 자유를 허하라 / 결별, 때로는 진정한 해결책이 될 수도 / 노부모 부양, 자녀 양육에 버금가는 부담 / 부모 인생도, 자녀 인생도 망치는 잘못된 부모 노릇의 악순환 / 자녀를 핑계 삼아 자신을 합리화시키지 말라

제5장: 당신의 몸을, 당신의 뇌를 기쁘게 하라
자신의 몸과 외모에 신경 쓰는 중년이 더 긍정적이고 활력 있다 / 나이 들었다고 외모를 관리하지 않는 것은 자신에 대한 자부심이 없다는 증거다 / 불어나는 체중의 흐름 중단시키기 / 나를 보살필 줄 알아야 다른 사람도 보살필 수 있다 / 나이 든다는 것은 나를 챙겨야 함을 깨닫는 것이다 / 경험을 공유한 사람들 다시 만나기 / 나이 들어 새로운 배움이 주는 희열 / 뇌가 행복해야 나도 행복하다 / 다시 주목받는 존재가 된다는 것

제6장: “누가 감히 나를 해고하겠다는 거야?”
“당신의 일은 여전히 행복을 주나요?” / 중년 이후, 일에 대한 세 가지 접근법 / 첫 번째, 지금까지 해온 일을 계속하기 / 두 번째, 능력과 기술을 다른 방식으로 활용하기 / “누가 감히 나를 해고하겠다는 거야?” / “뛰어내리세요. 그물이 나타날 겁니다.” / 왜 중년들은 유독 직장생활에서 벗어나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는가? / 아무도 박람회장에 오래 머물고 싶어 하지 않는다 / 자신을, 활짝 열어놓을 시간이 필요 / 내 마음이 답할 때까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기를 반드시 갖기 / 세 번째, 은퇴에 대처하기

제7장: 당신은 대체 지금, 무엇을 할 돈이 없다는 것인가?
중년들의 돈 문제 패턴 / 당신은 대체 지금, 무엇을 할 돈이 없다는 것인가? / 경제적 의무감 때문에 어쩔 도리가 없는가? / 작은 집으로 이사를 생각해 보기 / 당신이 돈을 위해 일하는가, 돈이 당신을 위해 일하는가? / 당신이 갖고 있는 돈으로 지금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제8장: 마음속에, 빈자리 남겨놓기
불운한 상속자 / 당신의 여정에 필요한 것 2가지 / 마음속에, 빈자리 남겨놓기 / 새로운 인생에 대한 전망

에필로그: 이제는, 나이 방랑을 끝낼 때

하지만 그곳에 도달하지 못한 사람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삶의 교착상태>에 빠져 있다. 모래시계에 비유해 말하자면 그들은 모래시계의 딱 중간인 목 부분에 계속 갇혀 있는 것이다. 자신들에겐 그 어떤 선택권도 남아 있지 않기 때문에 답답해도 어쩔 수 없이 계속 그곳에 있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모래시계의 아랫부분을 보라. 다시 새롭게 펼쳐지지 않는가. 그곳을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채 그 답답한 목 부분에 그냥 갇혀버리고 말 텐가. 그렇게 남은 인생을 보내고 싶은가. 목 부분을 통과해 아래쪽으로 가겠다는 선택만 하면 되는데 말이다.
--본문 19쪽

나를 배려하고 되찾는 것은 중년의 신성한 의무이자 권리다.
이를 위해 당신이 가장 중요하게 해야 할 일은 당신을 둘러싼 타인들과 조금 떨어져 <당신 자신에게 집중하라>는 것이다. 이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우리 문화는 이것을 이기적이라고 부르고 자아도취는 좋지 않은 평판을 가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신 자신에게 집중할 필요성과 그렇게 할 권리가 당신에게 있음을 인식하는 것은 아마도 인생의 이 단계에서 당신이 얻게 될 가장 중요한 깨달음이 될 것이다.
자신에게 집중한다는 것은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자신을 배려한다는 의미와도 같다. 타인을 배려하고 보살피는 것 못지않게 <자신을 배려하고 돌보는 것> 또한 무척이나 중요하다.
--본문 79쪽

자신의 몸과 외모에 신견 쓰는 중년이 더 긍정적이고 행복하다
“그 상실감의 무게가 옆구리 살로 떡하니 자리 잡더군요. 더 이상 맞는 옷이 없어졌을 때에야 비로소 제 몸이 불었다는 걸 자각하게 되었어요. 제가 남들 눈에 어떻게 보이든 그동안 신경을 쓰지 않았던 거죠. 사실은 거울도 안 보고 살았어요. 아무도 봐주는 사람이 없는데 왜 굳이 제 모습에 신경을 쓰겠어요.”
“물론 당장에 몰라볼 만큼 달라지진 않았어요. 하지만 제가 그렇게 에너지가 많은 사람인지 저도 몰랐어요. 표백한 고래와 같았던 모습이 달라지니까 더 이상 표백한 고래처럼 행동하지 않게 되더라고요. 몸이 변하니까 확실히 삶도 변하게 되더군요. 이제 다시는 제 자신을 놓아버리지 않을 겁니다.”
--본문 141-142쪽

민주화에 대한 요구와, 경제적 호황과, 사회적 변화와 성취의 시기인
1980-90년대에 청년기를 보내고 21세기에 중년기에 들어선 사람들.
그 어느 세대보다 자신 있게 중년기에 들어섰지만 덜커덕,
<모래시계 현상>에 갇혀버린 세대, 최초로 그들을 분석한다!

인류 역사상 <새로운 중년세대>가 등장하고 있다.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길어진 수명의 <불운한 상속자>이지만,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수혜자>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21세기의 중년세대를 본격적으로 다룬 책!

▣ 두 명의 사회학자, 심리학자가 비교, 분석한 21세기 중년세대들의 삶의 방식
인간의 행동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력을 바탕으로 사람들 사이의 미묘하지만 중대한 변화의 흐름을 포착하는 광고업계의 베테랑이자 사회학 박사이고 심리학 박사인 두 저자가, 21세기에 중년에 들어선 세대들에게서 그들의 부모세대와는 다른 미묘한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포착하면서 몇 년에 걸쳐 그들 세대가 어떻게 <중년기>를 보내는지를 집중적으로 분석, 탐구한 『나이 방랑』이 사이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의 저자들은 각계각층을 망라한 45세 이상의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그들의 삶을 추적하면서, 그들이 자라온 20세기 후반의 전 세계적 시대적 상황과 사회적 분위기를 토대로 그들이 이전 세대들과는 확실히 삶의 방식이 다르다는 점을 파악했다. 그들은 행복에 대한 본능이 강하고, 자신의 삶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고, 자유를 열렬히 맛본 세대다. 그래서 부모세대와는 달리 중년에 임하는 자세도 확실히 다를 것이라 예상했다. 하지만…….

▣ 부모세대와는 확연히 다른, <자유>와 <번영>을 열렬히 맛본 세대의 등장
냉전이 종식되고 민주화에 대한 요구가 팽창하고 경제적 번영이 이루어지던 호황기에 청년기를 보낸 그들은 한껏 고조된 기대를 실제로 경험하며 자랐다. 그들은 20세기에 현대인들의 삶에 일어난 역사적인 변화의 결과로 이전 세대와는 달리 삶에 대한 전례 없는 접근방법과 다양한 선택의 가능성들을 가지고 성인기에 접어들었다. 그들은 가족관계, 일, 돈, 자신의 몸 등 삶의 다양한 측면에 수많은 변화를 끌어들였다. 또한 그들은 노화에 따르는 육체적인 변화도 자신들이 어떻게 해볼 수 있을 거라고 믿었다. 그동안 질병의 퇴치에 엄청난 진전이 있었기 때문에 자신들은 천하무적이라는 인식을 갖게 된 것이다.

▣ 자신들은 항상 힘을 갖고 있다고 여기는 세대
그들은 이전의 그 어떤 세대들보다 자신의 행복과 자기실현을 고집하며, 자신의 삶에 대해 스스로 영향력을 갖고 싶어 한다. 그들은 또 정치지형에도 계속해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싶어 하고, 직장과 소비시장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싶어 한다. 따라서 권력을 양도하고, 중앙 무대에서 내려오고, 젊음의 특권을 다음 세대에게 넘겨주는 것은 요즘 중년세대의 사전에는 없다. 한마디로 그들은, 자신들은 항상 힘을 갖고 있다고 여겼던 세대다.

▣ 역사상 그 어떤 세대에게서도 보이지 않았던 모습을 보이는 요즘의 중년
이들 세대는 <기회와 자유>가 그 어느 때보다 신장된 시대에 성장했다. 그래서 스스로 <자신의 삶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는 그들이 열렬히 끌어안았던 보편적 가치였다. 즉, <자신이 선택한 자신의 삶>은 자신의 특권이라는 생각이 지금 중년세대의 지울 수 없는 특징이다. 이것이 그들 부모세대와는 다른 요즘 중년세대들만의 특징이다. 또한 역사상 그 어떤 세대들에게서도 보이지 않았던 모습이기도 하다.
하지만 어린 시절부터 그들이 축적해온 이런 승리의 경험은 인생의 무대에서 점진적이고 우아하게 내려가는 데에 모든 면에서 불리하게 작용한다.

▣ 하지만, 중년이라는 나이가 그들에게 부여하는 상처에 대해서는 전혀 준비가 안 된 세대
얄궂게도, 호황기에 청년기를 보낸 탓에 자아도취적 성향으로 종종 비판까지 받아온 그들이 역설적이게도 도중에 자신의 목표를 놓쳐버렸다. 그 당당하던 세대는 중년이라는 나이가 그들에게 부여하는 상처에 대해 사회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전혀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그들은 상실과 양도를 주요 골자로 하는 <나이 듦에 대한 전형적인 모델>을 받아들일 수가 없다. 그들은 어느새 무대 중앙에서 서서히 내려와야 하는 시점에 다다랐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가 없다. 또한 동시에 더 이상 인생에 대한 그 어떤 <선택권>도 남아 있지 않은 지점에 도달했다는 사실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가 없다. 그래서 그들은 다른 세대들에 비해 중년기를 더 많은 혼란과 방황의 시기로 보내고 있으며, 부모세대보다 더 중년이라는 나이에 파묻혀버린다. 이것이 그들 세대의 <역설>이다.

▣ <중년의 위기>와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문제에 맞닥뜨린 요즘의 중년세대
이 책의 저자들은 지금의 중년들에게는 <중년의 위기>와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문제가 일어나고 있다고 보았다. 중년의 위기는 과거에 대한 후회, 젊음에 대한 회한이 주를 이루는데, 요즘 중년의 문제는 <미래에 대한 불안>이 주를 이루고 있다는 것이다. 중년기에 이르면 인생에 대한 모든 선택의 여지가 고갈된다는 것에 대해 공통적인 반감을 갖고 있다. 젊었을 때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서 트로피를 획득했어도, 미래의 인생에서 그들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다는 생각은 엄청난 불안과 두려움을 안겨준다. 자신에게는 이제 아무런 힘이 없다는 느낌과 더 이상 인생에 대한 선택권이 없다는 생각은 <나이 듦의 부작용> 중에서 사람들을 가장 무능하게 만드는 것이다. 중년기에 들어선 사람들은 자신에겐 이제 삶에 대한 선택의 여지도, 상황을 통제할 능력도 없다고 느낀다. 이것이 가장 큰 문제다.

▣ “나에겐 더 이상 선택권이 없어.”라는 자괴감이 지금 중년들이 겪고 있는 최고의 위기
결국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그것도 남은 인생에 대한 그 어떤 선택권도 없이 무언가에 갇혀 있다는 그 느낌, 그것이 지금의 중년들을 위기로 내몬 장본인들이다. 또한 그것이 지금의 중년세대들이 겪고 있는 최고의 위기다. 풍요로운 호황기에 기회와 선택의 자유를 흠뻑 맛보고 자란 세대로서 중년에 접어드니 더 이상 <삶에 대한 선택권>이 없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은 그들에겐 예상치 못한 충격이었으며, 결국 이로 인해 수많은 심리적 외상까지 겪는 지경에 이르렀다.

▣ 전 세계적으로 우울증 발병률과 자살률이 가장 높은 세대: 중년들의 심리적 외상
컬럼비아 대학은 최근 우울증 관련 연구에서 모든 연령층 중에서 중년기의 우울증 발생률이 가장 높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우울증은 44세에 절정을 이루며, 초기 성인기 수준으로 떨어지는 것은 70세가 넘어서라고 한다. 또한 45세에서 54세 사이의 중년만 따로 놓고 보면 십대 청소년에 비해 중년이 자살을 감행할 가능성이 거의 두 배에 이른다고 한다. 그만큼 중년들이 심리적 외상을 많이 입고 있으며, 심할 경우 약물 및 알코올 중독, 질병, 자살 등 육체적 외상까지 불러일으킨다.

▣ 전염병처럼 도는 중년의 유행병, <모래시계 현상(hourglass effect)>
지금의 중년세대들이 겪는 이러한 문제의 원인으로 저자들은 <모래시계 현상>을 지목한다. 모래시계에 비유해 말하자면, 그들은 모래시계의 딱 중간인 좁디좁은 목 부분에 갇혀 있는 것이다. 그처럼 인생의 어느 한 지점에 꼼짝없이 갇힌 채 자신에게는 더 이상 삶에 대한 그 어떤 선택권도 남아 있지 않다고 느끼는 무기력한 심리적 증상을 저자들은 <모래시계 현상>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상황에 처한 것을 “<삶의 병목구간>에 갇혔다.”라고도 저자들은 표현한다. 이와 같은 모래시계 현상은 지금의 중년세대에게 일종의 전염병과도 같이 널리 만연되어 있어 저자들은 이를 <중년의 유행병>이라고 진단한다.

▣ <모래시계>에 대한 새로운 해석
그동안 모래시계는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시간을 음울하게 연상시키는 상징물로, 나이 듦에 대한 부정적 비유로 많이 이용되어 왔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들은, 모래시계는 삶에 대한 <선택권의 전체적인 주기>를 나타낸다고 본다.

모래시계 형태를 보면, 모래시계 위쪽은 성인기 초기, 즉 청년 시절에 마음껏 향유했던 다양하고 폭넓은 인생의 가능성을 의미한다. 아주 좁게 좁혀진 중간의 목 부분은 젊은 시절에 했던 인생에 대한 수많은 선택과 그에 따른 시행착오들, 그리고 그러한 선택의 불가피한 결과로 운신의 폭이 좁아지는 것을 상징한다. 이렇게 좁아졌다가 모래시계 아래쪽이 다시 넓어지는 것은 성인기 후반에 인생에 대한 선택과 기회가 다시금 넓어진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이것은 삶에 대한 수많은 경험과 자기이해가 합쳐져서 중년 이후 새로운 인생이 펼쳐질 수 있다는 밝은 전망을 담고 있는 것이다.

▣ 비좁은 모래시계의 중간 부분에 갇혀 그 아래쪽은 전혀 보지 못하는 세대
모래시계의 목 부분에 갇혀 있는 사람들은 자신들에겐 달리 다른 방법이 없기 때문에 답답해도 어쩔 수 없이 계속 그곳에 있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모래시계의 좁디좁은 목 부분을 힘겹더라도 무사히 통과하면 그 아래쪽에서 또 다른 삶이 광활하게 펼쳐진다는 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은 것이다. 이에 대해 저자들은 이렇게 말한다.

“모래시계의 아랫부분을 보라. 다시 새롭게 펼쳐지지 않는가. 그곳을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채 그 답답한 목 부분에 그냥 갇혀버리고 말 텐가? 그렇게 남은 인생을 보내고 싶은가? 목 부분을 통과해 아래쪽으로 가겠다는 선택만 하면 되는데 말이다.” (본문 19쪽)

▣ 길어진 수명의 <불운한 상속자> vs. <행복한 수혜자>
지금의 중년세대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길

작가정보

저자(글) 제프 존슨

저자 제프 존슨 (Jeff Johnson)은 심리학 박사이자 미국 광고업계의 베테랑으로, 뉴욕과 애틀랜타에 본거지를 둔 광고대행사의 대표를 역임했다. 현재 《뉴욕 타임스》, 《월스트리트 저널》 등에 소비자 행동과 트렌드에 관련된 칼럼을 쓰고 있다.

저자(글) 파울라 포먼

저자 파울라 포먼 (Paula Forman)은 사회학 박사이자 웰스 리치 그린/ BDDP 광고대행사의 대표를 역임했으며 오랫동안 광고계에서 일했다. 현재는 뉴욕 헌터 칼리지에서 사회학을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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