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우리가 아는 선비는 없다

계승범 지음
역사의아침

2012년 06월 19일 출간

종이책 : 2011년 12월 06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59MB)
ISBN 9791187493303
쪽수 312쪽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전자책 화면에 표기된 주석 등을 모두 읽어 줍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교보 ebook' 앱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Android v3. 0.26, iOS v3.0.09,PC v1.2 버전 이상)

소득공제
소장
정가 : 9,800원

쿠폰적용가 8,820

10% 할인 | 5%P 적립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조선을 지배한 엘리트, 선비의 두 얼굴『우리가 아는 선비는 없다』. 이 책은 한 시대를 독점적으로 지배한 엘리트계층으로서 선비를 평가한 것이다. 조선의 세습적 지배 엘리트로서 500년 동안 한반도라는 역사 공간을 독점적으로 장악하고 군림하였지만, 본연의 업무를 게을리하며 미래에 대한 비전도 제시하지 못한 지배층이자 지식인으로서의 선비를 비판적인 시각에서 살펴보았다. 또한 당대의 보편적 가치, 현대의 보편적 가치, 지위와 책임에 주어진 임무 수행 능력 등을 기준으로 삼아 총체적으로 분석하고 평가하였다. 이를 통해, 그동안 한쪽으로 치우쳐 있던 기존 선비 평가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프롤로그: 선비 천국

1장 역사를 보는 눈
쉽고도 힘든 인물 평가 | 너무 일방적인 선비 평가 | 선비정신의 탄생
2장 선비 덕목과 조선 선비의 실상
선비의 조건 | 지조와 의리 | 청빈과 안빈낙도 | 공선후사와 극기복례 | 조선 선비의 실상
3장 검증된 바 없는 유교 이론
수신·제가·치국·평천하 | 덕치와 교화 | 상고주의 | 왕도와 신도 | 군자와 소인
4장 선비가 꿈꾼 나라, 그들이 만든 나라
차별의 나라: 서얼 | 또 차별의 나라: 노비 | 새로운 차별의 나라: 여성 | 철저한 차별의 나라: 명분 | 특권층의 나라: 양반 | 소인배의 나라: 작당 | 가난한 나라: 곤궁 | 모화의 나라: 소중화 | 상복의 나라: 장례와 제사
5장 유교적 선비와 21세기 대한민국
유교사회: 조선 버전의 세계화 | 트라우마: 식민지 경험 | 무서운 도박: 유교 부흥 운동 | 본말전도: 유교자본주의 | 견강부회: 유교민주주의
소통의 부재: 선비권력의 유산

에필로그: 이제 그만 선비를 역사로 놓아주자

주석 | 참고문헌 | 찾아보기

▶ 조선 선비, 그 고상한 이미지에 대한 발칙한 검증

선비는 개인으로서는 전인격체의 이상적인 인간상이었으며, 사회적으로는 독점적 지배층이자 유일한 지식인 계층이었고, 정치적으로는 500년 조선왕조의 오랜 실세들이자 주인공들이었다. 따라서 어느 특정 사안만을 드러내어 마치 그것이 선비의 전체 이미지인 것처럼 단정하고 평가해버리면, 선비의 실체를 설명하는 데에는 과장과 왜곡이 따를 수밖에 없다.
이에 저자는 선비들이 중요시한 덕목, 유교 이론, 그들의 생활 모습, 그들이 중요시한 가치관, 그들에게 주어진 지위와 직책에 대한 임무 수행 능력, 그리고 그들이 지배한 조선의 실상 등을 종합해 선비를 분석하고 평가한다. 이런 작업을 통해, 그동안 너무 한쪽으로 치우쳐 있던 기존의 선비 평가를 뛰어넘어 선비에 대한 균형 잡힌 이해를 꾀하고 동시에 500년 동안 조선을 통치한 위정자로서 그들의 모습을 규명하고자 한다.

▶ 선비가 권력을 잡으면 나라가 좋아질까


고금을 막론하고 많은 이들이 선비에 대해 다양하게 정의하고 평가했지만 유교적 가치와 덕목을 지키는 것을 지상과제로 하며 살아온 그들을 한 마디로 단언하기란 생각만큼 간단한 일이 아니다.
이 책은 선비를 “유교국가인 조선에서 유교적 지식과 윤리로 무장하고 지배층을 형성한 최고 엘리트 집단, 곧 사대부”로 정의한다. 선비는 곧, “성리학적 가치를 체득하고 실천한 유학자와 그 학생들로 조선시대라는 특정 기간 동안 한국 사회를 지배한 특권 지식인 계층”이다. 그러나 이렇게 유교적 가치와 덕목으로 무장하고 경제력과 지식뿐 아니라 정치권력까지 독점한 선비들이 지배한 조선은 가난했으며, 왜란과 호란 동안 국가의 존망이 백척간두에 섰을 정도로 군사력은 약했고, 민심은 조정에 호의적이지 않았다. 선비들은 조선이 당면한 문제들과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지도 않았다. 그들은 왜란과 호란이라는 미증유의 국난을 겪었으면서도 국방력을 강화하기 위해 와신상담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으며 조선의 부국책에도 진정 어린 고민을 하지 않았다.

▶ 선비들의 지조와 의리는 누구를 위한 것이었나


지조와 의리는 선비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연상되는 개념으로 실제로도 조선의 선비들이 목숨보다 중시한 유교 덕목들 중 하나다. 선비들이 의리를 가장 잘 실천한 예로 의병 활동을 꼽을 수 있는데, 저자는 ‘난신적자를 처단하기 위해 일어난’ 의병은 실제로 ‘명나라가 주도하는 중화 질서 혹은 중화 문명을 수호하기 위한 것’으로 규정한다. 왜란 때 조선에서 봉기한 의병이 조선에서만이 아니라 명나라에서도 의병으로 불릴 수 있었던 것은 그런 이유가 있었기 때문이다. 나아가 호란 때 삼학사가 죽음까지 불사하며 지키려 했던 지조와 의리 역시 그 본질은 중화 질서였으며, 그 바탕이 되는 유교적 가치였다. 후금을 치기 위한 명나라의 파병 요청을 거부하려는 광해군에게 비변사의 당상관들이 “차라리 전하에게 죄를 범할지언정 천자에게 죄를 범할 수 없다”고 말한 것 역시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19세기 후반을 풍미한 위정척사 운동에서 선비들이 지키고자 했던 것 역시 중화에 바탕을 둔 보편적 유교 문명이었다. 이렇게 조선의 선비들이, 조선의 사대부들이 충성을 바치고자 한 궁극의 대상은 조선 왕이 아니라 명나라, 그리고 중국의 천자였다.

▶ 선비들이 이야기한 청빈과 안빈낙도 바로 보기


흔히 가난한 선비가 선비의 진정한 기질을 잘 간직한다고 믿는 경향이 있는데, 조선이라는 역사적 공간에 실재했던 선비는 대개가, 토지와 노비를 소유하여 특정 직업에 종사하지 않으면서도 먹고 사는 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재산가들이었다. 500년 동안 선비들이 조선에서 독점적 지배권을 누릴 수 있었던 까닭도 그들이 노비와 전토를 소유한 재력가였기 때문이다. ‘사림’의 상징으로 알려진 김굉필, 정여창, 김일손, 이황, 이이 등 역시 서울과 지방에 막대한 노비와 전택을 보유한 부호였다. 그런 까닭에 저자는 선비들이 이야기한 청빈과 안빈낙도는 절대빈곤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가진 자들만의 유유자적이었으며 그들이 꿈꾼 이상적인 생활방식의 표현이었음을 강조한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우리가 아는 선비는 없다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우리가 아는 선비는 없다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우리가 아는 선비는 없다
    저자 모두보기
    저자(글)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북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북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