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을 부르는 파워스피치

손영학 지음

다밋 2010년 05월 19일 출간 종이책 : 2008년 02월 0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이 세상에 말만큼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존재도 없을 것이다. 그라나 이 책 안에 실린 빛나는 스피치 기법을 익히면, 보다 아름다운 인연을 맺고 성공적인 삶을 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목차

1장 말은 마음을 사로잡는 가장 강한 무기이다
감성적인 말이 타인을 사로잡는다
논리적인 말이 상대를 제압한다
남의 말을 경청하면 신뢰감을 높인다
눈짓 하나로 사람을 죽인다
마음을 표현하면 가정이 화평해진다
말은 할수록 는다
말이 가져올 파장을 생각하라
보약 같은 충고, 독약 같은 충고
아름다운 목소리보다 개성 있는 목소리가 좋다
이름을 불러주면 친근감이 싹 튼다
천천히 하는 말이 신뢰감을 높인다
침묵이 백 마디 말을 대신 한다
웃음, 눈물, 그리고 하품
때로는 No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땡큐’를 자주하면 감사할 일이 줄을 잇는다
친절한 말은 성공과 행복의 보증수표
밝은 표정으로 말하면 인생이 밝아진다


2장 훌륭한 리더는 이렇게 말한다
너그러운 말 한 마디가 역사를 바꾼다
열정적인 말이 대중을 감동시킨다
리더의 말에는 관용寬容이 있어야 한다
단호하고 명쾌하게 말하라
현명한 리더는 흑백논리로 말하지 않는다
쉽게 말하는 리더가 존경받는다
칭찬과 격려는 리더의 필수
최초의 1분이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크고 당당하게 말하라
부드럽고 낮은 목소리가 호소력이 강하다
유권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선거연설
토막말은 대중연설의 적
말실수는 누구에게나 있다
화내어 말하는 자는 설전에서 불리하다
겸손한 리더는 공功을 다른 사람에게로 돌린다
지도자의 말은 절제와 품위가 있어야 한다
훌륭한 리더는 이렇게 말한다

3장 말하기를 즐겨하면 인생이 즐겁다
경험담을 이야기하라
겸손한 말이 인격을 높인다
긍정적인 말이 성공을 낳는다
취임사는 새로운 출발의 희망찬 다짐
멋진 주례사는 사랑과 행복의 지표
멋진 건배사는 행사의 활력소
면접의 성패成敗는 말과 표정이 좌우한다
상대방의 기억에 남는 자기소개법
스피치에 비유법을 활용하라
예화例話를 인용한 스피치가 감동을 준다
자식을 리더로 키우려면 웅변부터 가르쳐라
정확한 발음이 내용을 돋보이게 한다
준비된 말이 마음을 움직인다
진실된 말은 화려하지 않다
질문 잘하는 사람이 성공 한다
스피치에도 공식이 있다

4장 유능한 리더가 되려면 유머 감각을 길러라.
유머는 설득력의 원천源泉이다
유머는 어둠 속에 빛나는 희망의 별이다
유머는 봄동산에 피어나는 향기로운 꽃이다
유머는 사람들을 무장해제 시킨다
유능한 리더는 유머로써 의미를 전달한다
유머는 슬픔도 웃음으로 승화 시킨다
유머는 리더의 필수덕목이다
적재적소를 벗어난 유머는 치명상을 입힌다
논리적인 유머가 상대방을 제압한다
순발력은 유머의 생명이다
유머는 타인의 마음을 움직이는 지렛대
낙관적樂觀的인 유머가 희망을 낳는다
일상속의 유머가 삶을 윤택하게 한다

책 속으로

미국의 제32대 대통령 프랭클린. D. 루스벨트는 대중 연설이 매우 뛰어난 웅변가였다. 그는 대국민 연설을 비롯하여 남 앞에서 말을 하기에 앞서 항상 그의 가정부를 앉혀놓고 연습을 했다고 한다. 루스벨트는 가정부 앞에서 작성한 연설문으로 연설을 한 후에 이렇게 말했다.
“내 연설을 듣고 자네가 이해가 가지 않는 점을 지적해 주게.”
“각하, 배운 것도 없는 제가 감히 어떻게 각하의 연설을 지적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면 루스벨트는 이렇게 말했다.
“무슨 소린가? 자네야말로 나와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미국 국민이 아닌가? 나는 지식인들이나 상류층을 겨냥하여 연설을 하려는 것이 아니라 모든 미국 국민들 앞에서 연설을 하려 하네. 그러니 자네가 내 연설을 이해하지 못하면 다른 국민들도 이해하지 못할 것 아닌가?”
루스벨트의 진심을 깨달은 가정부는 연설문 중에서 자기가 잘 이해하기 힘든 부분을 지적해주었고 루스벨트는 가정부가 지적한 부분을 아주 쉬운 문장으로 바꾸어 연습을 했다.
“각하, 이제야 각하의 모든 연설을 잘 이해하겠습니다.”
가정부의 오케이 사인이 떨어진 다음에야 그는 대국민 연설을 하였으며 수많은 미국인을 감동시켰다고 한다. 이렇듯 루스벨트는 가정부에게까지 자문을 구한 겸손한 지도자였기에 지체장애인이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고 4선 대통령이 되었으며 제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끌어 전 미국인의 존경을 받게 된 것이다.
이처럼 쉬운 말이라야 가슴에 잘 와 닿을 수 있으며 감동을 줄 수 있다. 피카소의 추상화는 이해가 잘 가지 않더라도 시간을 두고 감상할 수 있다. 또 어려운 책은 사전을 찾아가며 천천히 그 뜻을 파악할 수도 있다. 그러나 말은 화자話者의 입을 떠나는 순간 곧 바로 청자廳者를 이해시키고 감동시키며 설득시킬 수 있어야 한다.
강의를 하는 교사의 말이 난해하다면 그가 아무리 아는 것이 많다 하더라도 교사로서의 능력은 없다고 할 수 있다. 직장의 상사가 부하 직원에게 잘 이해할 수 없는 유식한 말로 업무를 지시한다면 그 업무가 결코 순조롭게 이행될 수 없을 것이다. 또한 전투에서 지휘관이 부하들에게 어려운 용어를 써가며 난해한 작전명령을 하달한다면 그 작전은 실패하고 말 것이다.
상대방을 감동시키고 설득시키는 말은 결코 유식한 말, 어려운 말, 난해한 말이 아니라 누구나 알아듣기 쉬운 말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보라. 그는 수많은 민중들에게 생명과 진리의 말씀을 전하면서 거지도 알아들을 수 있는 쉬운 말을 사용했다. 유능한 리더일수록 쉽게 말한다. 그리고 쉽게 말하는 자가 존경받는 리더가 될 수 있다. 도올처럼, 예수 그리스도처럼, 유능한 교사처럼 말이다.

출판사 서평

6.25 전쟁 때 한 시골 마을에 미군이 정찰을 나왔다. 때마침 그 마을에서는 결혼 잔치가 벌어지고 있었다. 아무리 전쟁 중이라 해도 인륜지대사는 거를 수 없었던 것이다. 이때 신부 동네 청년들이 신랑의 발을 묶어 대들보에 매달아 놓고 장작으로 발바닥을 때리고 있었다. ‘우리 동네 귀한 규수를 다른 동네의 날강도 같은 신랑이 훔쳐가니 혼을 내야한다’는 일종의 애교스런 형벌이었다. 이러한 한국의 결혼 풍습을 전혀 알지 못하는 미군은 의아하게 생각한 나머지 이렇게 물었다.
“Is he one of comunists? (이 사람이 공산군인가?)”
그러나 영어라고는 Yes와 Ok밖에 모르는 동네 청년들은 미군이 말을 걸어오자 신기한 마음에 껄껄 웃으며 “Yes, Ok.”를 외쳐댔다. 순간, 미군은 허리춤에서 권총을 꺼내어 신랑의 머리를 쏴버렸다.

이 어처구니없는 실화는 말이 통하지 않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초래하는가를 웅변하고 있다. 말이 통하지 않는 곳에는 오해와 갈등, 미움과 분쟁, 파괴와 살육이 자행된다. 반면 말이 통할 때는 사랑과 인정이 샘솟고 아름다운 인간관계가 형성되는 것이다. 이와 같이 행복도, 불행도, 성공도, 실패도 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말! 말! 말? 말이 문제다!
말이 통하지 않는 것은 무서운 일이다. 말이 통하지 않는 곳에는 오해와 갈등, 미움과 분쟁, 파괴와 살육이 자행된다. 그러나 말이 통하게 되면 아름다운 인간관계가 저절로 생겨나게 된다. 이처럼 행복도, 불행도, 성공도, 실패도 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말은 두 얼굴을 가진 야누스와 같다. 부드럽고 아름다우며 감동을 주는 천사의 얼굴이 있는가 하면, 자신은 물론이요 타인까지 파멸의 늪으로 빠뜨리는 악마의 얼굴이 있다. 말 한 마디가 위기에 처한 역사를 구하기도 하고 공든 탑을 모래성처럼 무너뜨리기도 한다. 그러니 이 세상에 말만큼 탈 많은 존재도 없을 것이다.
‘성공을 부르는 파워 스피치’는 삶을 바꿀 수 있을 만큼 중요한 ‘말’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비법을 알려준다. 그것도 딱딱한 이론으로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재미있는 예화를 들어가며 지루하지 않게 차근차근 독자를 설득한다. 수필집을 읽듯 편안하고 재미있게 이 책을 읽으며 책 안에 실린 빛나는 스피치 기법을 익히면, 보다 아름다운 인연을 맺고 성공적인 삶을 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손영학

손영학

진주에서 태어나 동아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했다.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웅변을 시작해 1987년 <바보시대>로 웅변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국무총리상과 대법원장상을 비롯한 150여 회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13대와 14대 대통령 선거 중앙유세위원회 후보반 팀장을 맡았으며, 국회의원과 광역단체장, 광역 및 기초의원 등의 연설을 지도했다. 1985년부터 지금까지 대만정치대학교, 문화대학교 초빙교수로 활동하며 심사를 맡고 있다. 한편, 여러 대학과 기업체에서 스피치와 리더십을 강의하고 있으며 <손영학스피치스쿨>을 운영, 학생들과 성인들에게 웅변과 연설을 지도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부르지 못한 노래》,《가나다라마바사》 수필집 《여보, 내 앞치마 못 봤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