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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는 왜 멸망하지 않는가

열린과학

2014년 07월 12일 출간

종이책 : 2013년 11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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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6.33MB)
ISBN 9788992985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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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질문, 당신은 무엇을 믿으십니까?

『종교는 왜 멸망하지 않는가』는 점철된 종교라는 영역을 집중 조명하고 학술지식과 인터뷰, 연구 분석 결과를 활용해 종교의 긍정적, 부정적 영향을 냉철하게 논의하고 있다. 또한 관습에 얽매이지 않고 파격적인 방식으로 종교적 믿음의 성립 및 그 효과와 부작용을 연구하는 학자들이 언급된다. 종교적 체험과 관념이 반드시 학문과 상충하지는 않으며 현대 연어를 통해 새롭게 표현되고 이해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프롤로그: 그릇된 논쟁

제1장 믿음의 의학
1. 기적 치유
2. 기대의 치유력
3. 은혜의 예측 불가능함에 대하여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질문: “뭘 믿으십니까?”

제2장 박애와 광신 사이
1. 윌리엄 롭델의 신앙투쟁
2. 빈 라덴 대 테레사 수녀
3. 시험대에 오른 자비심
4. 신자의 유형 분류

심령 인터뷰
종교심리학자 윌리엄 제임스에게 경의를 표하며

제3장 뇌 연구와 초월성
1. 종교심리학에서 신경신학으로
2. 퍼싱어 박사의 오토바이 헬멧
3. 신의 목소리
4. 뇌 속으로 떠나는 짧은 여행
5. 실험실에서의 명상 연구
6. 신경신학이 간과한 것

“자기 자신과 타협하기”
뇌 연구가 볼프 징어와의 담화

제4장 종교적 사상의 시초
1. 다르게 보는 창조 신화
2. 샤먼의 기술

“우리는 우주의 영향력 하에 살고 있다.”
천문사학자 위르겐 하멜과의 담화

제5장 믿음의 진화
1. 다윈 대 창조주
2. 종교가 죽지 않는 이유는?
3. 독실함의 유용성에 관해

‘믿음, 사랑, 소망’
함부르크 여류 교구목사 아네그레테 슈톨텐베르크와의 만남

제6장 신비와 이성 사이
1. 환각 속에서 계시를 받다
2. 진리가 거짓말쟁이의 발명품인 이유

‘파란 화병의 비밀’
정신과 의사 겸 신비주의 연구가 아서 데이크맨과의 명상

제7장 종교적 차원
1. 오늘날 우리가 믿는 것은?
2. 새 빛 속의 영혼
3. 회고 및 정리

에필로그
종교와 웃음

감사의 말

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질문: “뭘 믿으십니까?”

종교적 문제를 둘러싼 논쟁은 인류역사상 가장 오랜 논쟁 중 하나일 것이다. 결국 우리들 각자의 믿음의 사실성 여부는 결국 그것을 보는 관점에 달려 있다. 우리는 상대방이 어째서 저토록 그릇된 전제를 깔고 있는 것인지 의문을 품곤 한다. 내가 주장하는 것이 이렇게 손에 잡힐 듯 명확한데도 말이다. 이렇게 종교적 문제를 둘러싼 열띤 논쟁에서 씁쓸함을 맛보게 되는 것도 그 때문이다. 영국의 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Richard Dawkins를 위시한 일련의 학자들은 이런 의혹을 일깨운다. 소위‘새로운 무신론자들’이라 불리는 이들은 종교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학문적 이성을 따르지 않으면 틀림없이 맹목적이고 비과학적인 믿음에 빠지고 말 것이라고 설파하고 있다. 이 책은 그와 같은 주장에 과학적 측정 등을 통해 당당하게 맞서고 있다.

울리히 슈나벨은 이를 물리학과 비교하여 좀 더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물리학도 1920년대에 매우 유사한 문제에 부딪힌 적이 있다. 물질의 내부로 파고드는 데 최초로 성공한 물리학자들은 원자가 지극히 모순적인 행동 양식을 보인다는 점을 발견했다. 실험하기에 따라 극단적으로 상충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전자와 양자는 때로 작고 단단한 구슬처럼 보이는가 하면 끝없이 늘어진 웨이브 모양을 띠기도 했다. 또 어떤 측정 도구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한 지점에 집합되거나 동시에 여러 지점에 분포되기도 했다. 원자의 실체가 지닌‘진짜’특성에 관해 오랫동안 격렬한 논쟁을 벌인 뒤에야 학자들은 기존의 개념만으로는 이 문제를 완벽히 이해할 수 없음을 인정해야 했다. 그러나 이 문제는 오늘날까지도 별다른 진전이 없다. 물리학자들은 각종 실험결과를 정확히 계산할 때 사용되는 수학적 풀이 이른바 양자론을 고안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더욱 깊숙한 영역에서 정확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고작해야 확률만을 제시할 수 있을 뿐이다. 가령, 양자실험에서 개별 원자가 어떻게 행동하는가? 또는 그게 과연 무엇인가에 대한 물음이 배제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중요한 것은 측정 가능한 결과이다. 다른 모든 것은 억측에 불과하다.

울리히 슈나벨은 물리학자이자 신문사 편집인이다. 언론인이든 물리학자든 검증되지 않은 주장을 함부로 믿는 일은 금물이므로‘회의주의자’가 주 직업인 셈이다. 맹목적인 종교인이 두 분야 모두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다른 한편으로 그는 종교적으로 사회화되어 있다. 친척 중에는 기독교 목사와 선교사가 있고, 친구들 중에는 남녀 불교 승려들이 있다. 선불교 명상을 통해 그는 개인적 성향과 기질에 들어맞는 종교 행위의 한 형태를 발견하기도 했다. 선불교는 초자연적인 힘이나 현세를 초월하는 존재에 대한 믿음보다는 자아 발견 및 현시점에 집중하는 수행을 중시한다. 따라서 선불교는 통상적인 의미의 ‘종교’가 아니라 실용적인 의식기술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럼에도 깊은 의미에서는 선불교 수행과 기독교 사이에도 공통점이 존재한다. 두 종교 모두 자기중심적 태도를 버리고 실재에 대한 제한적? 일상적인 시각을 뛰어넘는 일을 중요시한다는 점이 그것이다.
그러나 스무 해 남짓 선불교를 접하면서 그는 선불교와 기독교의 긍정적인 공통점뿐 아니라 부정적인 공통점도 몇 가지 알게 되었다. 가령 선불교의 종파들도 부분적으로는 교회와 매우 유사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는 것이다. 권모술수나 정치적 저울질,‘순수’교리를 둘러싼 위계와 서열상의 갈등과 알력, 한 마디로 모든 종교체계에서 볼 수 있는 인간적인 문제들이 그것이다. 특정한 종교에서 이런 요소가 여타 종교들에 비해 두드러지게 나타날 수는 있지만 그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운 종교란 어디에도 없다. 따라서 모든 종교전통에서는 종교의 핵심과 그 사회적 부산물에 대한 질문이 끊임없이 거론된다. 좀 더 근본적인 의미에서는 종교가 갖는 해방과 구속의 효과를 어떻게 구별하느냐의 문제도 있다. 종교의 이름으로 허용되는 것, 나아가 강요되는 것은 무엇인가? 그리고 어디에 선을 그어야 하는가? 참된 종교적 수행 정진이 집요한 근본주의로 변질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한다.
《종교는 왜 멸망하지 않는가》는 이처럼 긴장으로 점철된 종교라는 영역을 집중 조명하고, 학문적지식과 인터뷰, 연구 분석 결과를 활용해 종교의 긍정적?부정적 영향력을 냉철하게 논하고 있다. 이 책에서 그는 기도와 수행에 관련된 다양한 실험을 평가하고 어떤 믿음의 조건이 치유력을 발휘하는지 서술한다. 샤먼 의식을 조명하는가 하면 LSD와 같은 약물 체험과 종교적 체험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는지 파헤치며, 인간에게서 신앙을 앗아가고자 한 역사적 시도를 비판적 시각에서 분석하기도 한다.

작가정보

저자 울리히 슈나벨(Ulrich Schnabel)은 1962년생. 물리학과 출판학을 전공했으며 1993년부터 함부르크에 적을 둔 주간지〈디 차이트Die Zeit〉에서 학술부문 편집인으로 일하고 있다. 종교와 인식연구에 관한 기사들을 써서 크게 주목받았으며, 최근에는 의학과 종교가 맞물리는 영역을 집중 조명한 공로로 테오프라스투스 파라셀수스 상Theophrastus-Paracelsus Preis을 수상했다. 1997년에는 안드레아스 젠트커Andreas Sentker와 더불어《세계는 어떻게 머릿속에 들어올까?Wie kommt die Welt in den Kopf?》를 펴냈다. 《종교는 왜 멸망하지 않는가》는〈빌트 데어 비센샤프트Bild der Wissenschaft〉지에 의해 2009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역자 : 이지혜
역자 이지혜는 하이델베르크 대학교에서 서양미술사학 및 정치학 수학. 2003년부터 독일에 거주하며 현재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신데렐라 카니발》《씽커스:20세기를 창조한 12명의 지식 정복자들》《스물다섯 나를 즐겁게 하는 의외의 행복》《토니오 크뢰거》《바쁠수록 돌아가라》《후회 없는 나를 위한 40가지》《행복의 연금술》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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