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만화책과 빈 주전자

나를 찾아가는 지혜여행 / 길을 찾는 이에게, 지혜로워지려는 이에게
윤학 지음
흰물결

2020년 06월 18일 출간

종이책 : 2015년 05월 29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6.75MB)
ISBN 9788992961363
쪽수 196쪽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전자책 화면에 표기된 주석 등을 모두 읽어 줍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교보 ebook' 앱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Android v3. 0.26, iOS v3.0.09,PC v1.2 버전 이상)

소득공제
소장
정가 : 10,500원

쿠폰적용가 9,450

10% 할인 | 5%P 적립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만화책과 빈 주전자』는 가톨릭다이제스트」와 「월간독자 Reader」의 발행인 윤학의 길을 찾는 이에게, 지혜로워지려는 이에게 전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추천의 글 임권택 영화감독
박완서 소설가
머 리 글 윤 학

지혜, 자유로 가는 길
너는 못생겼다 잉~
언변이 없냐? 인물이 못났냐?
노처녀 셋 노총각 셋
모래성 쌓는 천재들
좋수꽝? 원더풀!
마음대로 고쳐도 돼요

사랑, 지혜의 샘
아버지의 감나무 책상
도망간 아내
그의 식당
산소를 만드는 여인
빈익빈 부익부

교육, 지혜의 빛
만화책과 빈 주전자
물지게 지고 오던 밤
이틀 치 주먹밥
삼일로에서 월부책 팔다
너한테 용돈 주나 봐라
둘째 딸의 불평
오늘은 무얼 시킬까?

정의, 지혜의 열매
아버지의 저울
독일어 사전을 훔치다
엄마, 선생님 돈 줬어?
시골 누나, 강남 마님들

꿈, 지혜의 날개
풍금 옆 음치 소년 160
천막극장과 강강술래 165
쪽문을 열면 시원한 바닷바람이 170
그 마을에도 ‘책’은 있었다 175
뉴욕의 따끈한 수프 180
요즘 잠이 안 와요 185

에필로그 윤 학 192

1. 의뢰인들은‘담당 판사와 잘 아는지’를 먼저 물어왔다. 나는 판사와의 친분보다 법률적 쟁점을 찾아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임을 설득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 했다.‘당신이 선생이라면 2등 아이의 엄마와 잘 안다는 이유로 2등을 1등으로 만들겠느냐? 판사도 질 사람을 이기게 하지는 않는다’고. 하지만‘전관예우’니‘사법부정’이니 하는 세상의 속설에 물든 사람들은 나를 세상 물정 모르는 순진한 놈으로 여기는 눈빛이었다.

‘아버지의 저울’ 중에서

2. 그 부자의 집에 가보면 농기구며 안살림 이런 것들이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었다. 마을 사람들은 노름을 하다 빚을 지면 헐값에 그에게 논밭을 팔았고 그래서 그의 전답은 늘어만 갔다. 반면 노름꾼들의 집에 가보면 그들은 대낮인데도 대개 잠을 자고 있었고 방은 들어가기도 겁날 만큼 지저분했다. 어릴 적 우리 마을 부자는 왜 그렇게 열심히 일을 했을까? 노름꾼들은 그 부자가 돈만 안다고 비난했지만 사실은 자신들이 돈을 더 좇고 있다는 생각을 한 번이라도 했을까?
‘빈익빈 부익부’ 중에서

3. 몇 년 전 S대 유명 교수님이 잡지사에 글을 보내오셨다. 외국의 여러 대학을 방문하면서 어떤 석학을 만나 무슨 이야기를 나눴고, 또 누구를 만났고… 그런 글이었는데 아무리 읽어봐도 건질만 한 내용이 없었다. 며칠 후 그분에게서 메일이 왔다. “내 글에서 토씨 하나도 고치면 안됩니다.” 나는 오히려 수월하게 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 그 글을 싣지 않을 것이니 한 자도 고칠 필요 없다고….

박완서 씨에게 글을 청탁했다. 그때는 발행 부수 몇천 권에 불과한 때였다. 그런데 그 대가는 글을 보내오셨고 원고 끝에 짧은 편지가 있었다. “제가 보낸 글 마음대로 고쳐도 돼요.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싣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아, 이래서 대가구나…. 자신이 최선을 다하고서도 누군가에게 더 나은 글로 다가가기를 기도하는 마음, 상대방의 마음에 평안이 있기를 바라는 마음… 나는 그런 마음들이 바로‘글’이라는 것을 조금씩 알게 되었다.
‘마음대로 고쳐도 돼요’ 중에서

4. 내 아이들은 나와는 분명 다른 세상을 살고 있었다. 변호사인 아빠를 만나 내 어린 시절과는 비교할 수 없이 넉넉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물질적 풍요가 아이들의 경험의 폭, 사고의 폭을 좁게 하는 것은 아닐까? 어려움을 겪어보지 못한 아이들이 어른이 되어 정말 어려운 일, 가치 있는 일에 도전조차 해보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도 있었다.
그런데 딸이 대학입시에 실패하고서 가난함과 어려움 속에서 자란 나와 같은 얼굴이 되다니…. 아빠가 겪었던 어려움을 이해할 수 없는 딸, 자신의 아픔을 삭여낼 수 없는 어른으로 내 딸이 성장한다면… 그것이 오히려 비극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실패가 딸에게 이런 선물을 주는구나! 나는 비죽비죽 웃고 말았다.
‘이틀 치 주먹밥’ 중에서

5. 대학에 들어가면 공사판 육체노동 한번 해보리라 다짐했건만, 학생과외 아르바이트가 당장 벌이도 좋고 손쉬운 일이어서 늘 그 일을 택하다가 졸업을 하고 말았다. 그러나 언젠가는 그런 일을 나도 꼭 해보고 싶었다.
잡지사에 가서 영업부장에게 인사를 드리고 간단한 교육을 받은 후 길거리에 나섰다. 나는 한 부라도 꼭 실적을 내고 싶었다. 좋은 대학을 나왔다는, 사법고시에 합격했다는 그런 외형적인 것을 벗어던지고도 내 스스로 세상과 호흡할 수 있는지 그것이 정말 궁금했다. 어쩌면 그것은 남 보기에는 사치스런 생각이었는지

나를 찾아가는 지혜여행
길을 찾는 이에게, 지혜로워지려는 이에게

창을 열면 바다가 보이는 허름한 집 툇마루에 아버지가 도회지에 나가 어렵게 구해온 책을 표지가 너덜너덜해지도록 읽고 또 읽으며 어린 시절을 보낸 글쓴이 ‘윤 학’은 변호사가 되고 법학박사도 되었지만 어릴 적 아버지 옆에서 책을 읽던 소년의 마음을, 맑은 정신을 그리워했습니다.
사람들 역시 가치 있는 것에 목말라하고 순수한 세계를 열망하면서도 남의 눈에 얽매여, 자기 생각에 빠져 고통받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그의 사랑은 세상을 향한 글쓰기로 확장되었고, 이제 그의 글은 세상에 주는, 그만의 독특한 사람의 선물이 되었습니다.
이 책은 《흰 눈을 털며 달려가던》으로 나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는데 이번에 《만화책과 빈 주전자》라는 개정판으로 새롭게 발간되었습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윤학

저자 윤학은 서울대 법대 졸업. 법학박사. 변호사
《가톨릭다이제스트》 《월간독자 Reader》 발행인
흰물결아트센터 대표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만화책과 빈 주전자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만화책과 빈 주전자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만화책과 빈 주전자
    나를 찾아가는 지혜여행 / 길을 찾는 이에게, 지혜로워지려는 이에게
    저자 모두보기
    저자(글)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북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북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