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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에 읽는 경제

장순욱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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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3월 26일 출간

종이책 : 2013년 11월 1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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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4.50MB)
ECN 0102-2018-000-002499531
쪽수 36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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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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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아는 만큼 보인다!
『하룻밤에 읽는 경제』은 경제전문기자이자 경제평론가인 장순옥이 경제학의 주요 개념을 알기 쉽게 정리한 일반인을 위한 경제 입문서이다. 수요와 공급처럼 기본적인 경제 법칙부터 세계 경제 전망까지 폭넓은 지식을 총망라했다. 경제의 기본 문제, 생활 곳곳에 숨은 경제 이야기, 화폐의 역사와 미래, 가계와 소비의 경제학, 기업의 운영 원리 등에 대한 흥미로운 경제 이야기를 들려준다.

먹고 입고 사는 모든 것이 경제와 연관되어 있지만 우리는 정작 경제에 대해서 잘 모른다. 이 책은 그동안 어렵고 복잡하다고만 생각했던 경제학을 쉽고 친근하게 다가올 수 있도록 했다. 돈 버는 장사와 돈 버리는 장사의 차이점을 통해 '소비자잉여와 생산자잉여'를, 편의점과 마트가 공존할 수 있는 이유를 통해 '가격과 효용'을, 월급은 그대로인데 물가는 오르는 현상을 통해 '인플레이션과 화폐의 가치'에 대해 설명한다.
■ 서론 손바닥 위에 펼쳐보는 경제 이야기 속으로 4

1 경제의 기본 문제 - 일상에서 사회체제까지

모든 곳이 시장이다 17
재화와 서비스, 그리고 시장 | 상품이 된 것들, 상품이 될 수 없는 것들
살림살이는 왜 나아지지 않을까? 20
경제학으로 배울 수 있는 것 | 그래도 풍요롭지 않은 사회
이기적인 사람들의 평화로운 시장 24
시장의 두 수레바퀴, 이기심과 ‘보이지 않는 손 | 시장에 대해 무엇을 하려고 하지 마라? |
시장의 배신
보이는 손을 흔드는 사회주의 29
마르크스, 시장의 대안을 제시하다 | 사회주의의 몰락과 원인
꿩 먹고 알 먹는 수정자본주의의 청사진 34
복지국가의 등장 | 복지국가를 병들게 하는 것
복지병을 치유하는 열쇠는? 39
신자유주의 정책 | 덜컹거리는 신자유주의 | 신자유주의의 몰락과 대안
국민 경제를 이끄는 3대 주체 43
경제의 주체 | 경제의 육하원칙

2 일상에서 만나는 경제 - 생활 곳곳에 숨은 경제 이야기

노약자석이 필요한 이유는 뭘까? 49
효용의 극대화 | 한계효용 체감의 법칙
세일 기간에 사람들이 몰리는 이유는? 53
가격에 따른 수요량의 변화 | 유행에 따른 수요량의 증가 | 남는 장사에 몰리는 공급량
누구도 손해를 보지 않는 쇼핑은 가능할까? 58
균형점을 지향하는 시장경제 | 시장가격의 형성
맛집에 몰린 손님을 다 받을 수 없는 이유는? 26
수요에 따른 공급의 변화 | 공급에 따른 수요의 변화
국민이 전기요금 인상을 반대하는 이유는? 65
수요와 공급의 가격탄력성 | 가격탄력성에 영향을 주는 요소
돈 버는 장사와 돈 버리는 장사의 차이점 96
소비자 잉여 | 생산자 잉여 - 이윤율의 경향적 저하 법칙
편의점과 마트가 공존할 수 있는 이유는? 73
가격과 효용 | 합리적인 경제학, 비합리적인 인간
소주 가격이 오르면 맥주 회사가 웃는다? 76
대체재와 보완재 | 대체재와 보완재를 이용한 마케팅 | 대체재와 보완재의 유동성
월급은 그대로인데 물가는 춤을 춘다? 80
인플레이션과 화폐의 가치 | 음모론과 빈익빈 부익부 현상 | 명목소득과 실질소득
더 싸게 살 수 있는 때를 노린다 84
디플레이션의 원리 | 총체적 난국, 스태그플레이션 | 애그플레이션에 대한 불안
영화가 너무 지루할 때, 당신의 선택은? 88
선택과 기회비용 | 매몰비용의 함정
경제의 흥망성쇠, 경기는 네 구간을 순환한다 92
경기 순환의 네 가지 국면 |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
카드 결제를 환영하지 않는 사람들 97
지하경제의 정의 | 현금으로 이뤄지는 지하경제

3 화폐의 역사와 미래 - 돈은 어떻게 경제를 움직이는가

돈의 탄생과 이동 경로 103
화폐 발행의 원리 | 하이퍼인플레이션 발발 | 유로화에 감춰진 비밀
돌고 도는 돈의 종류 107
화폐의 기능 | 다양한 화폐의 종류
부가 정보 - 뱅크런이란?
돈의 위력, 꼬리가 몸통을 흔들다 12
금융시장의 형성 |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의 원칙
부가 정보 -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의 원인과 확산 과정
돈을 버는 사람과 돈을 지키는 사람 116
금융시장의 종류 | 이자에 이자를 더하는 복리
롱타임보다 숏타임이 좋다? 120
단기금융시장의 상품들
금융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보여주는 것은? 123
기업의 단기금융상품
대출은 천사일까, 악마일까? 127
대출의 원리 | 대출과 금리
돈을 빌리려면 이것이 필요하다 131
담보와 신용 대출 | 동산 담보 대출
계약금만으로 돈을 번다? 135
선물 투자의 원리 | 권리를 사고파는 시장, 옵션 거래

4 가계와 소비의 경제학 - 먹고사는 것이 경제다

상인이 100원을 깎아줄 수 없는 이유는? 141
에누리의 경제 | 현금 지불과 카드 지불의 차이
부가 정보 - 다양한 가격 결정 방식
세일 제품의 가격에는 숫자 9가 많다? 145
왼쪽 자리 효과 | 가격 책정의 비밀
양복을 사면 넥타이도 사게 되는 까닭은? 148
상점에서 구매를 유도하는 방법 | 제품의 특성에 따른 할인 | 대형 마트의 상술
소비자는 중간 가격에 끌린다? 152
상대적 심리 전략 | 중간 가격 효과
명품은 허영심을 먹고 자란다 155
베블렌 효과 | 이동하는 명품의 기준
부가 정보 - 백화점의 과학적 상술 들여다보기
소비의 시대에 드리운 그림자 159
절약의 미덕에서 소비의 미덕으로 | 소비 문화에 대한 비판
부가 정보 - 소비의 위기에 대처하는 자세
나의 소비 성향은 어느 쪽일까? 163
다양한 기준에 따른 소비자 유형
화성에서 온 지갑, 금성에서 온 지갑 167
남성과 여성의 소비 패턴
부가 정보 - 혈액형에 따른 소비 유형
나는 중산층일까? 170
중산층의 범위 | 가처분소득
부가 정보 - 부자 아빠와 가난한 아빠의 차이, 엥겔 지수
내 집 마련의 꿈, 이루어질까? 175
주택 공급, 현실과 이상의 괴리 | 주택 가격의 폭등과 폭락

5 기업의 운영 원리 - 거대한

지금의 경제학은 대체로 살림살이가 나아지기 무척 힘들다는 가정에서 출발한다. 인간의 욕망은 무한한데 이를 충족시킬 상품(재화)이나 서비스(용역)는 언제나 부족하다는 것이 희소성의 원칙이다. 물론 '부족하다'는 뜻은 절대적인 양의 결핍을 의미하지 않는다. 아프리카와 비교해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풍족하다. 하지만 무한한 욕망 탓에 먹고살기는 여전히 팍팍하다. 이렇듯 인간의 욕망을 무한히 만족시키기가 어렵다는 생각이 현대의 경제학에는 기본적으로 깔려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경제적 번영을 통한 물질적 만족이 아닌 정신적 만족의 중요성이 제기되는 이유도 이에 따른 것이다.
과거의 경제학은 완벽한 사회를 구현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데 몰두했는지도 모른다. 애덤 스미스는 분업과 시장을 통해 이를 만들 수 있다고 봤다. 그러나 오늘날의 경제에 대한 연구는 시시각각 새롭게 등장하는 과제를 풀기 위해 머리를 싸매는 한편, 이를 통해 배운 사실을 조금씩 축적해 나가는 과정이 되고 있다.
-23p, ‘살림살이는 왜 나아지지 않을까?’ 중에서

효용의 크기는 개인과 상황마다 다르다. 예컨대 카페에서 5천 원짜리 커피를 마셨을 때 누군가는 만 원의 효용을 느끼는 반면 다른 사람은 돈이 아깝다는 생각을 한다. 자판기 커피면 충분히 만족하는 사람에게 카페라떼를 마시는 일은 추가적인 효용의 증가 없이 돈만 더 쓰는 꼴이 된다. 하지만 카페라떼 한 잔으로 세상이 행복해지는 기쁨을 만끽하는 소비자가 느끼는 효용은 5천 원을 넘는다. 따라서 커피값이 아깝지 않다. 기꺼이 스타벅스에 들어가 커피를 주문한다.
(……) 여기 효용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다. 지하철 노약자석이 필요한 이유는 뭘까? 우리나라가 ‘동방예의지국’이라서 그런 것일까? 단지 그것 때문만은 아니다. 노약자석을 두는 것은 지하철 좌석의 효용을 극대화하는 길이기도 하다. 지하철 좌석에서 느끼는 효용은 사람마다 다르다. 서 있기 힘든 노인이나 임산부가 의자에 앉았을 때 느끼는 효용이 젊은 청년보다 크다. 따라서 노약자가 많이 앉을수록 지하철 좌석은 효율적으로 사용되는 것이다.
-49~50p, ‘노약자석이 필요한 이유는 뭘까?’ 중에서

예컨대 마트에서는 800원에 팔리는 콜라가 10미터 떨어진 편의점에서는 1,100원에 판매된다. 일물일가의 원칙에 따라 합리적 인간은 편의점 콜라를 무시하고 구매를 중단해야 한다. 하지만 여전히 편의점에서도 콜라는 팔린다. 가격이 비싸도 소비자가 느끼는 효용이 1,100원보다 크기 때문이다. 예컨대 1,500원이어도 마시겠다는 소비자가 있다면, 소비자잉여가 400원 발생한다. 800원에 구입해 소비자 잉여를 700원으로 늘리려는 욕망이 적을 수밖에 없다. 콜라 가격이 2천 원이어도 마찬가지다. 분명 수요는 줄겠으나 여전히 구매자는 있다. 효용이 그 이상이라고 판단하는 소비자가 있기 때문이다.
나아가 대기업의 회장처럼 큰돈을 운용하는 소비자에게는 천 원이나 800원이나 큰 차이가 없다. 아무 곳이나 눈에 띄는 곳에서 사서 마시면 그만이다. 설사 주관적으로 느끼는 효용이 마이너스 300원이 되더라도 재력가에는 신경써야 할 만큼 큰돈이 아니다.
-74p, ‘편의점과 마트가 공존할 수 있는 이유는?’ 중에서

영화를 보는데, 영화가 정말 너무너무 재미가 없다. 그렇다면 경제학자들은 다음 중 어떤 선택을 하라고 이야기할까?

1. 낸 돈이 아까우니 끝까지 봐야 한다.
2. 그 안에서 재미있는 요소를 찾아 즐길 수 있어야 한다.
3. 과감히 영화관을 박차고 나온다.
4. 영화관 측에 항의를 하고 환불을 받는다.

정답은 3번이다. 여기에서 영화관 입장료는 매몰비용이다. 상영관 안으로 들어가 영화가 시작되는 순간 그 돈은 돌아오지 않는다. 경제학자들은 영화관 입장료가 이미 엎질러진 물이기 때문에 거기에 연연하지 말고, 영화관을 빠져나와 아까운 시간이라도 절약하라고 말한다.
그런데 많은 이들은 1번처럼 행동한다.
환불하기 어려운 모든 지출을 사실상 매몰비용으로 볼 수 있다. 매몰비용은 이미 사라져 되돌릴 수 없는 비용을 뜻한다. 편의점에서 빵을 사서 봉지를 뜯는 순간 빵값은 매몰비용이 된다. 입맛에 맞지 않아도 억지로 먹든지, 누군가를 줘야 한다.
-88p, ‘영화가 너무 지루할 때, 당신의 선택은?’ 중에서

40대 중반 남성이 정리 해고를 당한 뒤 가스 충전소에서 110만 원을 받고 일한다. 그 돈으로는 생활을 유지할 수 없어 부인이 식당에서 허드렛일을 하면서 70만 원을 더 번다. 이 가정의 월수입은 총 180만 원. 세금, 건강보험, 국민연금 등을 빼고 150만 원 정도 손에 쥔다. 이 가정은 중산층일까, 아닐까? 누가 봐도 아니다. 하지만 정부 통계상으로는 중산층에 속한다.
중산층은 가계 총수입이 중위 소득의 50~150퍼센트 사이에 있는

30만 독자가 선택한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
역사에 이어 현대 사회의 핵심 키워드‘경제’에 주목하다!
경제의 까다로운 진입 장벽을 무너뜨릴 현실감 느껴지는 경제 입문서!

뉴스를 이해하고, 투자 결정을 내리고, 정부 정책이 나에게 미칠 영향을 따지는 일은 모두 ‘경제 지식’에 기초한다. 현대 사회에서 경제는 상식이다. 그러나 딱딱한 용어와 숫자, 복잡한 그래프 때문에 좀처럼 다가갈 수가 없다. 『하룻밤에 읽는 경제』는 누구라도 꼭 알아야 할 경제를 일상의 언어로 쉽게 풀어낸다. 수요와 공급처럼 기본적인 경제 법칙부터 세계 경제 전망까지 폭넓은 지식을 총망라하고 있다. 첨부된 각종 자료와 사진도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짧은 호흡으로 속도감 있게 읽으면서도 급변하는 현대 경제를 모두 파악할 수 있게 안배했다.
지난 20년 간 경제에 매달려온 저자는 이 책을 ‘보통 사람’을 위해 썼다. 경제가 낯설면 앞날에 대비할 수 없다. 저자 역시 그랬다. 경제를 모르니 세상이 답답하고 취직이 걱정됐다. 뒤늦게 경제 공부를 시작했다. 아예 영국으로 가 국제금융 석사 학위도 받았다. 그러나 교과서 속 경제와 현실의 경제는 달랐다. 이후 저자는 언론, 강의, 기업 등의 현장에서 ‘진짜 경제’를 겪었다. 국회의원이나 정부 관계자를 만나 경제 정책을 분석하고 문제점을 찾아내기도 했다. 저자가 체험으로 얻은 생생한 지식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이 책은 경제를 처음 접하는 사람 모두에게 훌륭한 입문서가 될 것이다.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경제 이야기

경제는 가깝고, 경제학은 멀다. 경제만큼 일상에 밀접한 주제는 없다. 그러나 ‘경제학’은 다르다. 전공자가 아니면 아무리 들여다봐도 알 수가 없다. 저자는 기존의 경제학 서적에 대해 “대개 수험서 위주여서 한 권의 책에 무척 많은 내용이 담겼지만 친절한 설명이 부족한 경우가 많았다”고 말한다. 많은 이가 경제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여전히 경제를 난해하게 느끼는 이유다.

암호 같은 뉴스의 해독 코드는 '경제'다!

경제를 알면 뉴스가 뚜렷이 보인다. 현 정부가 기치로 내건 ‘창조경제’를 경제학의 틀로 보면 ‘잠재성장률 확대’로 해석할 수 있다. 경제가 성장하려면 일할 사람이 늘어나든지, 1인당 생산량이 증가해야 한다. 인구 증가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각국 정부는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해 미래의 나라 경제를 키우려 노력한다. 잠재성장률은 경제 성장의 기초 체력과 같다. 김영삼 정부의 신산업 육성, 김대중 정부의 신지식인 발굴 역시 같은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다.
정부는 경제 성장 뿐 아니라 경제민주화, 복지 정책 시행 등으로 ‘시장 실패’를 보완하는 막중한 임무를 띠고 있다. 정부가 다양한 활동을 하려면 재원이 있어야 한다. 정부의 가장 큰 재원은 세금이다. 현 정부 역시 새로운 세원을 발굴하고 조세 정의를 정립하기 위해 방안을 내놓았다. 바로 ‘지하경제 양성화’다. 그렇다면 지하경제는 어디까지를 포함하는 개념일까? 친한 사람의 결혼식에 가서 낸 축의금도 포함되는 것일까? 저자는 다음과 같이 알려준다.

축의금·부의금도 현금 거래로 발생하는 지하경제의 일종이다. 엄밀히 따지자면 축의금의 일부는 현행법에서도 과세 대상이다. 1999년 서울행정법원은 신랑신부 본인이 아닌 부모와 친한 사람들이 낸 축의금은 부모가 신랑·신부에게 증여한 것으로 보고 증여세를 내는 것이 맞다고 판결한 바 있다. 하지만 그동안 과세 당국은 사회 통념에 따라 관행적으로 축의금·부의금에 대해 세금을 매기지 않았다. (본문 98p, ‘카드 결제를 환영하지 않는 사람들’ 중에서)

가장 실용적이며 필수적인 지식, 경제!

경제는 뉴스 해독 뿐 아니라 현실을 살아가는 데도 유용하다. 최근 재계 30위권의 재벌 그룹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데 이어 그 회사의 회사채와 CP에 투자한 사람들이 집단 소송을 제기하는 등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이 사건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것은 ‘개미’ 투자자들이다. 일반 직장인, 평범한 은퇴자들이 금융 상품의 성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권유만 받고 투자했다가 예상치 못한 손해를 입은 것이다. 이렇게 경제 지식은 개인을 금융 시스템으로부터 보호하고 재무 전략을 세울 수 있게 해준다.

이와 달리 앞서 한번 살펴본 것처럼 기업어음(CP)은 신용 상태가 양호한 기업이 상거래와 관계없이 단기자금의 조달을 위해 신용을 바탕으로 발행하는 만기 1년 이내인 융통어음이다. 신용 상태가 양호한 기업이 발행하며, 금리 역시 자율적으로 결정된다. 담보 없이 신용만으로 돈을 마련할 수 있고 발행 절차가 간편하며 이자율이 대출 금리보다 낮게 책정되어 기업들이 단기자본을 마련할 때 많이 이용한다. (본문 228p, ‘어음, 어음할인, 약속어음, 융통어음’ 중에서)

신문에 자주 등장하는 것이CP(기업 어음) 사기다. 방법은 간단하다. 일단 신용상태가 우량한 것처럼 재무제표를 조작한 뒤, 이를 근거로 CP를 발행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돈을 챙긴 뒤 회사를 부도낸다. 대기업 경영진이 수천억 원 규모로 발행할 때도 있어 이에 따른 피해 규모는 클 수밖에 없다. (본문 126p, ‘금융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보여주는 것은?’ 중에서)

위기의 시대, 경제가 곧 힘이다!

먹지 않고 사는 사람은 없다. 입지 않고 사는 사람도 없다. 삶이란 결국 의식주를 기본으로 하는 ‘경제’의 문제다. 뉴스만 봐도 그렇다. 전세 대란, 부동산 대책, 정년 연장 추진, 미국의 시퀘스터(정부 예산 삭감) 발동. 이 모든 이슈에는 경제가 얽혀 있다. 어떤 회사의 주식에 투자할지, 대출을 받아서라도 집을 살지를 판단하는 토대가 된다. 복지 정책에 대한 입장도, 정당에 대한 지지도 경제적 이해관계에 따라 결정된다. 이쯤 되면 현대 사회는 경제에 의해 움직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경제를 얼마나 아느냐에 따라 신문을 읽고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진다. 이 책이 바로 ‘보통 사람’을 위한 경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장순욱

저자 장순욱은 1988년 성균관대학교 사회학과에 입학했다. 경제를 몰라 세상이 답답하고 취직이 걱정돼 제대 후 경제학 공부를 시작했다. 내친 김에 영국 뉴캐슬 대학교에서 국제금융을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러나 ‘문제의 답은 현실에 있다’는 깨달음으로 더 이상의 공부를 포기하고 한국에 들어와 경제 신문 기자로 일을 하고 MBC, SBS, YTN, CBS, KTV 등에서 경제 평론가로 활동한다. 또한 『푼돈의 경제학』『소비의 경제학』『경제의 최전선을 간다(공저)』『불황에 시작하는 재테크』 등의 책을 쓰고,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에게 경제학에 대한 강의도 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투자와 기업 경영 등을 통해 현장 속에 과감히, 그것도 여러 차례 뛰어들었다는 점이다. 이 책은 이 같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쉽고 편하게 25년 전의 저자와 같은 보통 사람들이 ‘경제’를 이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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