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커 워싱턴
2014년 02월 19일 출간
국내도서 : 2012년 07월 12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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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88992877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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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1 노예로 태어나다
2 새로운 삶을 찾아서
3 배움을 향한 열망
4 노동의 가치
5 얼룩진 욕망
6 인종차별
7 터스키기 초창기
8 터스키기의 첫 흑인학교
9 학교, 마을공동체가 되다
10 학생들이 지은 학교
11 청결을 배우다
12 학교 기금 마련하기
13 대중 앞에 서다
14 애틀랜타 국제박람회 연설
15 대중연설의 마법사
16 유럽 여행
17 남을 돕는 즐거움
연보_
옮기고 나서_
참고자료
햄프턴 학교 운동장에 들어서자마자 얼른 서둘러서 교장 선생님을 찾아갔다. 오랫동안 적절한 음식물을 섭취하지 못한데다 목욕도 못하고 옷도 변변히 갈아입지 않았으니 당연히, 특히 여자 교장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을 리 만무했다. 순간 나를 학생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대해 머뭇거리는 교장 선생님의 표정을 읽었다. 그분이 나를 아무런 쓸모가 없는 건달이나 거리의 부랑아로 취급한다고 해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교장 선생님께서 어찌해야 할지 머뭇거리는 동안 나는 사력을 다해 좋은 인상을 주려고 노력했다. 그러는 동안 교장 선생님께서 다른 아이들의 입학을 허가해주는 장면을 보았고, 그러자 내 불안감은 더욱 증폭되어만 갔다. 내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내게 기회만 주어진다면 그들보다 더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장승처럼 서 있은 지 몇 시간이 지나자 교장 선생님께서 내게 말했다.
“얘야, 바로 옆 방 낭송실을 청소해야 하는데, 가서 빗자루 좀 가져다가 청소 좀 해라.”
순간 내 머릿속에는 기회가 왔다는 생각이 번뜩 스쳤다. 이보다 더 기쁜 주문이 어디 있단 말인가. 러프너 부인 댁에서 지내면서 청소에는 일가견이 생긴 내가 아닌가.
나는 세 번에 걸쳐 낭송실을 싹싹 쓸었고 네 번이나 말끔히 걸레질했다. 벽 주위의 목공품들과 많은 긴 의자와 테이블, 그리고 책상까지 몽땅 네 번씩 훔쳤다. 거기다 가구는 모두 살짝 옮겨 그 자리를 말끔히 청소했고, 선반과 가구 모서리마다 깨끗이 닦았다. 이렇게까지 한 이유는 교장 선생님을 흡족하게 하는 것이 내 앞날의 운명이 달려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청소를 끝내고 교장 선생님에게 보고하러 갔다. 선생님은 어디가 더러운지 뻔히 알고 있는 분이었다. 낭송실로 들어온 선생님은 마루와 선반을 검사하고는 손수건을 꺼내서 목공품을 일일이 문질러 보았다. 테이블과 긴 의자도 마찬가지였다. 마루는 물론 어떤 가구에서도 티끌 하나 찾아내지 못하자 교장 선생님은 조용히 말했다.
“이 학교에 입학해도 좋다.”
부커 워싱턴은 흑인 노예로 태어나 배우지 못하고 인간 대접도 제대로 받지 못했지만 주어진 환경이나 남을 원망하지 않았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순응주의자(Uncle Tomism)라는 손가락질도 받았지만 그의 끝없는 희생과 열정, 휴머니즘은 결국 흑백 갈등을 조금씩 완화하고 인종은 다르지만, 인간은 서로 배려하고 이해할 때 비로소 온전히 발전할 수 있음을 평생에 걸친 노력으로 보여주었다. 지금의 관점으로 보면 그의 교육방식이나 삶의 자세를 비판적으로 바라볼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은 효율(성공)의 한계치만을 바라는 잘못임을 부커 워싱턴의 삶에서 배워야 한다. 이 책은 인간 가치의 소중함을 다시 일깨워준다. 차이를 인정하고 차별하지 않으며 누구에게나 공정한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부커 워싱턴의 정신은 어쩌면 지금 우리 사회에 필요한 덕목인지 모른다. 비록 흑백 인종 갈등은 없지만 늘어가는 다문화 가정이라든가 경제적 격차에서 오는 교육기회의 차이라는 점에서 보면 인간 가치의 소중함이나 정신 가치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부커 워싱턴의 삶은 아직도 우리에게 유효한 깨우침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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