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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덕

이경채 지음
나무처럼

2014년 02월 19일 출간

종이책 : 2010년 02월 2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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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3.81MB)
ISBN 9788992877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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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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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녀에서 거상으로!
「W 세상을 빛낸 위대한 여성」 『김만덕』. 조선 시대 정조 시절의 여자 상인으로 제주도에 흉년이 몰아치자 재산을 풀어 육지에서 사온 쌀을 구휼미로 기부하여 기아에 시달리는 제주도 민중을 구제한 김만덕의 생애를 담아냈다. 조선이라는 시대성을 훌쩍 뛰어 넘어 진정한 의미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위대한 여성을 만날 수 있다.
『김만덕』이 살던 시기에는 제주도에 사는 사람들이 육지로 나가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하지만 김만덕은 정조의 초청을 받아 한양까지 올라갔을 뿐 아니라, 금강산 유람을 허락받기도 했다. 그것은 조선을 뒤흔든 엄청난 사건이었다. 김만덕은 천민인 기녀 출신의 양인이었기 때문이다. 저자는 12살에 고아가 된 김만덕이 조선 최고의 거상으로 우뚝 서기까지를 따라가면서 물신주의에 휩쓸리는 우리에게 그녀가 세상에 남긴 소중한 가르침을 전달한다.
프롤로그

1.천덕꾸러기가 된 여자아이
2.원치 않은 기녀의 길
3.용기와 기지로 되찾은 양민 신분
4.여인의 몸으로 거상이 되다
5.우리를 살린 이는 만덕이로다
6.평생의 꿈, 육지 나들이와 금강산 유람
7.나눔의 실천과 만덕 봉사상

작가의 말
참고자료

부록
1 왜 제주도민은 고향을 떠났을까?
2 어린 만덕이 가장 닮고 싶어 한 김천덕
3 만덕의 고향 제주도의 역사
4 제주도에는 왜 관비가 많았을까?
5 기생의 발생과 수모법
6 교방의 교육
7 조선시대 객주의 종류와 역할
8 조선 후기 상업발달을 촉진한 이앙법
9 양태가 제주 특산물이 된 사연

- 프롤로그

정조18년(1794), 계속되던 흉년도 부족하다는 듯이 거대한 태풍이 제주를 휩쓸었다. 그 단단하던 제주목濟州牧 관아官牙의 기왓장이 산산조각이 나고, 길가의 돌멩이가 나뭇잎처럼 날아다닐 정도로 태풍의 위력은 엄청났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산더미 같은 해일이 해안 인근 밭들을 덮쳐서 공들여 키운 곡식들은 짠 바닷물에 마치 김치를 담근 것 같이 절여버렸다.
정조는 제주 목사牧使 심낙수의 장계狀啓를 읽고 고민에 빠졌으나, 이내 어명을 내렸다.
“육지 백성은 자유롭게 옮겨다닐 길이 있다. 그러나 섬 백성은 진휼軫恤 곡식이 없으면 어떻게 살아갈 수 있겠는가. 짐은 섬 백성을 먼저 구원하는 것이 옳다고 여긴다. 심낙수를 파직하고 이우현을 제주 목사로 제수하라.”
하지만 야속하게도 하늘은 진휼 곡식만을 애타게 기다리던 아사 직전의 제주 백성의 희망을 짓밟아버렸다. 1차 구휼선救恤船이 거센 풍랑을 만나 배 12척 가운데 5척이 침몰하고 말았다. 그 사고로 진휼 곡식 2천여 석이 바다에 가라앉았고, 출납을 담당한 감관監官 한 명과 수십 명의 선원이 익사했다.
신임 목사로 부임한 이우현은 그 소식을 듣고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거센 풍랑을 헤치고 운반해 온 진휼 곡식 9천여 석은 관아 인근 마을 백성에게 나눠주기도 부족한 터였다.
다음 진휼 곡식을 받으려면 두 달은 더 기다려야하기 때문에 섬 외곽 지역 백성의 허탈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섬 안에 곡식이 없으니 진휼선이 도착할 때까지 초근목피草根木皮로 연명하는 수밖에 다른 도리가 없었다.
목사 이우현은 백성의 형편을 살필 요량으로 시찰을 나섰다. 관아가 위치한 읍내를 벗어나자 먹을거리를 찾아 산야를 헤매는 백성의 몰골은 하나같이 걸어 다니는 시체와도 같았다. 광대뼈가 훤히 드러난 앙상한 몰골에 초점 없는 눈망울을 하고 그들은 비틀거리며 발걸음을 옮겼다.
이우현은 여러 마을을 시찰하면서 뭔가 이상한 낌새를 느꼈다. 그 흔하디흔한 개가 단 한 마리도 보이지 않는 것이 아닌가. 수행하던 이방이 마을마다 개 짖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 연유를 들려주었다.
이방의 말인즉슨, 4년째 흉년이 계속되자 백성이 살아남을 요량으로 국법으로 금지된 가축을 밀도살했고, 급기야 가족처럼 따르던 개마저도 앞다투어 잡아먹었다는 것이다.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제주도민이 얼마나 굶주림에 시달리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읍내를 조금만 벗어나면 마을마다 굶어 죽는 사람이 속출하고 있었지만, 제주목 관아와 인접한 산지의 언덕배기에 자리한 한 객줏집의 사정은 사뭇 다른 듯했다.
건입포구<삼지포구라고도 불렸던 건입포구는 탐라국 시절부터 제주와 육지를 연결하는 관문으로 제주시 건입동에 있는 현재의 제주항을 말함>가 한눈에 들어오는 그 객줏집은 육지에서 온 장사치들과 다양한 물품들이 분주하게 들락거렸다.

은광연세(恩光衍世)
제주 여인 김만덕, 은혜의 빛을 세상에 퍼뜨리다.


“열두 살에 고아가 된 김만덕, 제주의 빛이 되다.”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무엇인지를 보여준 영원한 제주의 어머니”
‘나눔’이란 단지 돈이 많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나눔이 아름답고 위대한 이유는 ‘경천애인(敬天愛人)’의 마음이 저절로 가득 우러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경천애인’ 같은 금언(金言)들은 삶의 본보기가 되는 말이라 우리가 배워 익히 아는 말이지만 모든 금언이 그렇듯이 절대로 쉽게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위대한 가치와 진리를 담은 말이라 그 말을 따르고 실천한다면 나를 세우고 빛낼 수 있는 줄은 잘 알지만 그렇게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거라면 이미 금언이 아닐 것이다. 그래서 보통 사람들은 좀더 쉬운 가치를 좇는다. 그 쉬운 가치는 흔히 돈과 권력이다. 요즘은 학벌과 외모도 가치가 되었다. 그리고 돈의 가치는 점점 맹위를 떨쳐 마치 세상의 모든 가치인 양 그 위세가 대단하다. 하지만 전혀 향기롭지 않다. 사실 돈을 버는 것 그 자체가 가치가 없는 일은 아니지만, 그 돈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악취를 남기기도 하고 때로는 영원한 향기를 남긴다. 여기 김만덕 할망이 전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200년이 다 되었지만, 여전히 아름답고 위대하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경채

전남 나주 출생의 소설가이다. 작품으로 《도시의 파랑새》《낮에 뜨는 달》《후폭풍》《폭력교실》 등의 소설과 《설화》《책사와 모사》《한국인물사전》《세계인물사전》《할미꽃이 하늘을 향해 피었어요》《고양이 밥 주는 할아버지》《위기에 강한 여걸》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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