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여자는 쇼핑몰로 출근한다

에이미 엘리엇 지음 | 명선혜 옮김

이스트북스 2008년 05월 22일 출간 종이책 : 2007년 11월 28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기분전환을 위한 쇼핑 테라피 제시법을 담은『똑똑한 여자는 쇼핑몰로 출근한다』. 이 책은 쇼핑으로 기분전환을 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을 제시한 것으로 변화가 필요하고 일이 풀리지 않을 때 등 각각의 상황에 맞는 쇼핑방법을 알려준다.

철마다 쇼핑을 하고 옷장에 한 가득 쌓인 옷을 두고도 입을 옷이 없다며 투정하는 여자들의 울적한 마음을 달래주는 쇼핑 치료제의 올바른 사용법을 다양한 사례를 곁들여 소개한다.

목차

머리말
쇼핑테라피 퀴즈

Part 1. 트러블로 가득한 날들을 보내는 당신께
운도 없고 기분도 안 좋은 날, 쇼핑으로 기분 전환을 할 수 있을까?

Part 2. 지금은 거울 앞에 서지 말라
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쇼핑법

Part 3. 이별을 했다면
이별을 이겨내기 위한 쇼핑

Part 4. 나는 질투의 화신?
쇼핑은 질투심도 잠재운다

Part 5. 새 출발을 위한 쇼핑 타임
변화가 필요한 당신께 쇼핑 테라피를 선사합니다

Part 6. 참을 수 없는 세일의 유혹
세일로 쇼핑의 즐거움 두 배로 만들기

Part7. 부자 되세요!
쇼핑으로 돈을 벌 수 있다?

Part8. 지루할 때도 역시 쇼핑이 최고!
우울하고 지루한 날들이여 안녕!

Part9. 사랑을 전하자
공주병에 걸렸지만 마음만은 착한 당신을 위한 쇼핑 전략

감사의 말
역자 후기

책 속으로

구두는 사람을 차별하지 않는다. 예쁜 구두를 신기 위해서 반드시 미인이어야 할 필요도 없고, 그것을 소화해낼 수 있을 정도의 늘씬한 몸매를 갖지 않아도 되니까. ‘구두’라는 것은 누구에게나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일종의 특별한 마법과도 같다. 구두를 신고 거울 앞에 ‘짜잔’하고 서면 마법에 걸린 듯 자신이 아주 멋져 보일 테니. - 41쪽 -

저렴한 가방을 여러 개 구매할 바에는 고급스러운 명품 가방 한 개를 사는 게 훨씬 낫습니다. 지금 당장은 비싼 것 같아도 훨씬 오래 들고 다닐 수 있으니까 오히려 이익인 셈이죠. - 50쪽 -

향기라는 것은 지난날의 추억이나 감정은 물론이고 미세한 감각이나 생각까지 불러일으키는 힘이 있기 때문에, 누군가와의 이별을 경험했다면 당장 쓰던 향수부터 새로운 것으로 바꿔라. - 62쪽 -

얄미운 쇼핑녀는 패션 잡지를 성서 다루듯이 한다. H&M이 동네 쇼핑몰에 입점했는지 알아보는 것도 그녀의 주된 업무! 또한 신문의 ‘스타일’ 섹션은 그녀에겐 헤드라인 기사다. - 91쪽 -

나중에라도 전혀 입을 것 같지 않은 옷은 과감히 처치해버리자. 일 년에 한 번도 입지 않는 옷은 차라리 없애버리라는 전문가의 충고도 있으니, 고민할 필요도 없다. - 123쪽 -

출판사 서평

기분 전환이 필요한 여성들을 위한 쇼핑 바이블!

이 책은 쇼핑으로 기분 전환을 하고 스트레스를 푸는 여자들을 위한 쇼핑 바이블이다. 또한 너무나 소비 중심적인 우리의 쇼핑에 대한 인식에 시원하게 한 방 날려주는 책이자, 옷장 가득 쌓인 수만 벌의 옷을 뒤로 하고 또 쇼핑에 나서는 여자들에게 면죄부를 안겨주는 책이다.
왜 여자들은 옷장에 옷을 쌓아두고도 입을 옷이 없다며 철마다 쇼핑을 할까? 평소에는 ‘피곤해’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면서 잘 움직이지도 않는 여자도 왜 쇼핑만 가면 하루 종일 돌아다녀도 지치지 않는 걸까? 바로 여자들의 울적한 마음에는, 쇼핑이 좋은 ‘치료제’가 되기 때문이다. ‘예쁘고 좋은 물건’을 손에 넣는 것만으로도 여자들은 기분이 좋아질 수가 있다.

이 책에는 변화가 필요할 때, 하루 종일 일이 안 풀릴 때, 이별을 겪고 새 출발이 필요할 때, 쇼핑밖에는 모르지만 뭔가 사회에 도움을 주고 싶을 때 등등 다양한 상황에 맞춘 쇼핑 테라피 법이 실려 있다. 또 파트마다 쇼핑 테라피를 열성적으로 실천한 쇼퍼들의 쇼핑 성공 스토리가 있으며, 다양한 쇼핑팁이 있어 똑똑하게, 똑 부러지게 쇼핑하는 길을 알려준다.


‘쇼핑 테라피’가 뭐지?

쇼핑만으로도 우울한 기분은 떨쳐버리고 새롭게 변화할 수 있다는 걸 아는지? 그렇다고 해서 거창하게 생각할 건 없다. 마트에서 필요한 물건을 사고 간식거리를 사는 것만으로도 ‘쇼핑 테라피’효과를 누릴 수 있으니까!

쇼핑 테라피를 열성적으로 실천하는 A양의 하루를 살펴보자!

남자친구와 다투고 우울한 A양, 친구를 불러내 둘이 함께 백화점에서 아이쇼핑을 즐겼다. 번화가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발견한 노점의 귀걸이. 가격은 생각보다 비쌌지만, 새 귀걸이를 하고 나니 기분이 금새 좋아졌다. 집으로 가는 길에 잠깐 편의점에 들러 초콜릿을 산 A양은 집에 도착하자마자 인터넷 쇼핑몰 사이트에 들어가 새로 나온 상품이 없는지 체크했다.

지극히 평범한 일들뿐인데 이 모든 게 '쇼핑 테라피'라고? 쇼핑에 심리치료 효과가 있다는 걸 아는지? 심지어 쇼핑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삶의 질도 올릴 수 있다는 걸 아는지? 우리가 쇼핑에 열중하는 동안 사랑을 하는 사람의 뇌에서 분비된다는 그 ‘도파민’이 뇌에서 생성된다. 도파민 덕분에 쇼핑하는 동안, 열애중인 사람처럼 행복감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쇼핑을 하면서 기분이 좋아지는 가장 큰 이유는 ‘좋은 것을 갖게 된다는 기대감’이라고 한다. 물건의 액수와는 상관없이 쇼핑 자체만으로도 기분이 충분히 좋아질 수 있다는 뜻이다.



여자는 백화점에서 행복을 고르고, 옷가게에서 즐거움을 입는다
나를 변화시켜주는 유쾌한 쇼핑 테라피 실천법!


이유 없이 기분 나쁘고 우울할 땐, 여자들의 놀이터인 백화점으로 가보자!
백화점에는 여자들을 즐겁게 해주는 요소들로 가득한 장소다. 화려한 쇼윈도 디스플레이, 기분 좋은 향수 냄새와 함께 하다 보면 축 처진 기분은 어느새 싹 사라진다. 게다가 각 코너 점원들의 갖은 사탕발림(사실이 아닐지라도) 또한 기분을 좋게 해주는 요소다.

가슴 아픈 이별을 겪고 티슈 한 통을 다 써버렸다면, 새로운 향수를 사자!
향기에는 지난날의 추억이나 감정은 물론이고 아주 작은 느낌이나 생각까지 불러오는 힘이 있다고 하니 그의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향수 대신 새로운 향수로 새롭게 다시 태어나보자.

얇은 지갑만 보며 한숨 쉬고 있다면, 동네 마트나 드러그 스토어로 쇼핑을 떠나라!
쇼핑 테라피가 뭐 별건가! 초콜릿이나 사탕 같은 간식거리를 사는 것만으로도 기분은 좋아질 수 있다. 더군다나 마트나 드러그 스토어에는 일상에서 필요한 물건들을 살 수 있으니 돈 낭비도 막을 수 있다.

옷 고르기에 지쳤다면,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자!
옷을 고를 때는 신체의 단점이 걸림돌이 되지만 액세서리를 살 때는 그런 염려를 할 필요가 없다. 게다가 제대로 된 선글라스나 벨트 하나로 후줄근한 옷차림도 근사하게 바꿀 수 있다. 스카프란 것은 만능 아이템이어서 목에 두르는 것은 기본이고, 헤어밴드나 벨트로 활용할 수 있으며, 때론 커튼 장식 띠로 변신시킬 수도 있다.

쇼핑은 자주 하는데 늘 쓸 만한 게 없다면 기본 아이템에 충실하자!
세일 중인 캐시미어 스웨터, 몸에 잘 맞는 검정 바지, 검정 가죽 소재의 하이힐, 회사에 들고 다닐 수 있는 실용적인 가방, 핸드크림, 탱크 탑, 하얀 티셔츠.......

작가정보

저자(글) 에이미 엘리엇

에이미 엘리엇Amy Elliott :
에이미 앨리엇은 지금까지 쇼핑 테라피를 아주 성실히 실천해오고 있는 전문가로서, 주로 코네티컷 주의 티제이 맥스 매장에서 쇼핑을 하며 그 효과를 보곤 한다. 그리고 그녀는 쇼핑 테라피를 위해서라면 세계 어느 곳이든 장소를 가리지 않고 찾아가는 열성파다. 한편, 파인 주얼리와 패션, 그리고 웨딩 분야의 전문 집필가인 에이미 엘리엇은 『매력을 향한 열정(A Passion for Charms)』의 저자이며, 『신부를 위한 지침서(The Knot, Bridal Guide, Wynn, and For Me)』 같은 여러 출판물에 몇 편의 글을 싣기도 했다. 그녀는 현재 뉴욕 브루클린에서 살고 있다.

번역 명선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