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의 인생수업

푸허녠 지음 | 고보혜 옮김

이스트북스 2007년 12월 05일 출간 종이책 : 2007년 06월 3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성공한 아들 뒤에는 위대한 아버지가 있었다!

빌 게이츠의 아버지가 들려주는 『빌 게이츠의 인생수업』. MS사를 설립하느라 따지 못한 하버드 대학교의 졸업장을 30년 만에 딴 빌 게이츠는, 연설 중에 아버지와의 약속을 지킬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빌 게이츠가 컴퓨터 업계의 정상에 올라 부와 명예를 갖게 만든 아버지는 어떤 사람일까?

빌 게이츠의 아버지는 유명한 변호사로, 넉넉하고 화목한 가정의 아버지였다. 아버지는 빌이 훌륭히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조건을 갖추고 부족함이 없게 해지만 넘치는 부로 그의 미래를 망치는 일은 하지 않는 현명함을 지니고 있었다. 그리고 빌이 세계 1위의 부자가 되었을 때, 소외되고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일할 것을 권한 것도 바로 아버지였다.

이 책은 빌 게이츠의 아버지가 그에게 들려준 20가지 인생 이야기를 중국의 소설가인 저자가 담아낸 것이다. 용기와 열정, 관용과 인내를 가르치고, 어려움을 이겨내는 슬기, 성공을 향한 끝없는 집념을 심어준다. 또한 겸손과 경청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곳곳에는 오늘날 빌 게이츠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았다. 양장본.

목차

01 용기 어른이 되는 첫 번째 관문
02 창조 자신의 세계를 넓혀라
03 열정 목표를 향한 첫걸음
04 슬기 성공으로 이르는 지름길
05 부 이것으로 마음을 속되게 하지 말라
06 신용 타인의 마음을 여는 열쇠
07 인내 심신을 강철보다 강하게 만드는 힘
08 관용 상대를 압도하는 성품
09 예의 또 다른 성공 전략
10 운명 자기에게 주어진 모든 순간을 자기 것을 만들라
11 지식 살아가면서 쌓여가는 재산
12 경청 타인의 머리를 빌려라
13 잠재력 위인을 만드는 조용한 힘
14 겸손 강자의 미덕, 지혜로운 자의 선택
15 신중 경솔함으로 일을 그르치지 말라
16 도전 용기 내어 맞서 싸우라
17 성실 꿈을 실현시키는 힘
18 우정 평생의 값진 재산
19 기회 스스로의 노력으로 만들라
20 집념 한 줄기 희망이라도 보이면 포기하지 말라

책 속으로

“빌, 많이 아프지?” 빌은 고개를 가로저으며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눈으로 아버지를 바라보았다. “아파서 우는 게 아니에요. 끝까지 걷지 못해서, 끝까지 참아내지 못해서.......” - 122쪽 -

“물론 관용이 무조건적인 양보는 아니란다. 인간의 존엄성을 지켜야 할 땐 냉정하게 맞서 싸울 줄도 알아야 해. 이런 것이 진정한 관용이란다. - 140쪽 -

“사실 누구에게나 큰 인물이 될 가능성은 있단다. 자신의 운명을 손에 쥔다면 말이다!” - 171쪽 -

“사실 세상에는 좋은 운명이니 나쁜 운명이니 하는 것들은 존재하지 않아. 모든 사람의 운명은 자신의 이상과 투지, 장점, 가치관 같은 것들과 직결되어 있어. 한마디로 말해 자신의 노력에 달린 문제란다.” - 172쪽 -

아들의 수학 교과서가 이미 너덜너덜해진 것을 본 것이다. 분명 2주 전에 받아온 교과서임에도 빌의 수학 교과서는 다른 교과서와 비교해 지나치게 낡아 있었던 것이다. - 178쪽 -

“아주 특별한 때 발휘되는 잠재력은 거의 다시 나타나지 않아. 하지만 일단 한번 발휘된 잠재력은 지속적인 단련을 통해 강화시킬 수 있단다. 그땐 더 이상 잠재력이라 하지 않고 실력, 능력, 특기라는 말로 표현하지.”
- 230쪽 -

“선생님, 풀이 방법에 문제가 있어요. 제가 풀어봐도 될까요?” 헬레나가 멍하게 있는 사이 빌이 성큼성큼 교단 위로 올라왔다. 그러더니 그 어려운 문제를 순식간에 풀어내고는 분필을 내려놓고 자리로 돌아갔다. - 236쪽 -

이 아이는 갑자기 괴성을 지르며 쿵푸 스타 이소룡처럼 벽이나 문 또는 위력을 가해도 되는 물건을 향해 맹렬히 장풍을 날렸다. 그런 다음 고개를 들고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자리를 떴다. - 251쪽 -

무더운 여름, 창문도 없고 에어컨도 없는 이 좁아터진 방은 찜통 그 자체였다. 빌 게이츠와 그의 직원은 땀을 비 오듯 쏟으면서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IBM사에서 파견된 관리자는 문도 못 열게 했을 뿐 아니라 혹시라도 문틈으로 비밀이 유출될까 봐 수시로 달려와 살피곤 했다. - 304쪽 -

“친구를 사귀려면 자기보다 나은 사람만 사귀어야 하는 건가요?” “아니, 아니야. 네 말대로라면 세상 사람들은 아무도 친구를 사귈 수 없어. 네가 사귀고 싶어 하는 너보다 나은 상대도 같은 생각을 한다면 너와 사귀려고 하지 않겠지.” “알겠어요! 자기보다 나은 면이 하나라도 있는 사람이나 적어도 한 분야에서만큼은 자기를 도울 수 있는 사람을 사귀어야 해요.” - 316쪽 -

“실제로 세상에는 기회니 뭐니 하는 게 따로 없어요.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달렸거든요. 제대로 알고 사전에 충분히 준비하고 때가 되었을 때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요. 사람들은 이것을 기회라고 부르고 자신이 기회를 잡았다고 생각하지요.” - 331쪽 -

출판사 서평

성공한 아들 뒤에는 위대한 아버지가 있었다!

MS사를 설립하느라 따지 못한 하버드대학의 졸업장을 30년 만에 딴 빌 게이츠는 졸업식에 참가한 이들과 세계인들을 감동시킨 연설문으로 다시 한 번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연설 중에 빌 게이츠는 ‘하버드에 돌아가 학위를 따겠다는 아버지와의 약속을 30년 만에 지킬 수 있어서 기쁘다’ 고 밝혔다. 빌 게이츠가 컴퓨터 업계의 정상에 올라 부와 명예를 거머쥐게 만든 아버지는 도대체 어떤 사람일까?

빌 게이츠의 아버지 윌리엄 게이츠 2세는 유명한 변호사이자 화목하고 부유한 가정의 가장이었다. 그는 자신의 아들이 훌륭히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조건을 갖추고 부족함이 없게 했지만 넘치는 부로 아들의 미래를 망치는 어리석은 일은 하지 않았다.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만약 막대한 재산을 물려줬다면 오늘의 빌 게이츠는 아마 없었을 것입니다.” 라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그는 아들이 세계 1위의 갑부가 되어 한창 잘 나가게 되자, ‘지금이야말로 어려운 사람을 돌아보고 그들을 위해 일할 때다.’ 라고 하며 기부와 사회 환원에 힘쓸 것을 권유한 위대한 아버지이기도 하다. 이런 아버지의 영향을 받은 빌게이츠는 세계 최대의 자선 단체인 빌 & 멜린다 게이츠 재단을 설립해 세계인의 보건과 교육에 힘썼으며 2008년에는 경영에서 물러나 자선 활동에만 전념하겠다고 선언했다.

빌 게이츠의 아버지는 어떻게 아들을 키웠을까?

MS 왕국의 창시자, 컴퓨터 황제, 세계 최고의 갑부, 빌 게이츠. 하지만 이런 그 역시 모든 것을 타고 났던 건 아니었다! 어린 시절의 빌 게이츠는 산만하고 모든 일을 얼렁뚱땅 대충 처리하며 뭐든지 잘 잃어버리기 일쑤였다고 한다. 아버지가 편지를 부치라고 시켰을 때도 편지를 우체통 대신 쓰레기통에 넣기도 할 정도였다. 그에게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라는 증상이 있었다는 발표도 있다. 만약 당신의 아이가 이런 악동이라면 어쩌겠는가? 아이가 말도 듣지 않고 아무리 다그쳐도 소용이 없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보통의 부모라면 이성을 잃고 윽박지르거나 체벌이라는 효과적인(?) 수단을 찾기 마련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빌 게이츠의 아버지는 달랐다. 너그럽고 현명한 게이츠의 아버지는 채찍을 드는 대신 이야기를 들려주고 대화를 통해 스스로 자신을 돌아보고 뉘우치도록 만들었다. 빌 게이츠는, 뒤에서 자신을 키워낸 위대한 아버지가 있었기에 지금의 위치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이다!

빌 게이츠를 만들어낸 20가지 인생 이야기!

아버지 게이츠가 아들에게 들려준 이야기들을 엮어 책으로 만들었다.
이 책의 에피소드들처럼, 아버지 게이츠는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통해 용기와 열정, 관용과 인내를 가르쳤고, 어려움을 이겨내는 슬기와 성공을 향한 끝없는 집념을 심어줬다. 또한 한때 자신이 남들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하며 거만하게 굴었던 빌 게이츠에게 겸손을 가르치고 남들의 의견을 경청할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기 이야기가 잔소리 열 마디보다 더 큰 효과를 발휘한 훌륭한 사례가 있다.


덜렁거리고 건성인 어린 빌이 걱정된 아버지는 옛날이야기를 들려주고 대화를 나누며 자신의 잘못을 깨닫게 했다. 이후 빌 게이츠는 다시는 이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았으며 매사 모든 일에 신중을 기했다. 그가 MS사를 설립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MITS사와 정식으로 계약을 맺을 때였다. 스물한 살의 젊은 사장이었던 빌은 계약서 초안 작성을 직접 맡아 몇 날 며칠을 고민했다. 그는 정식으로 계약서에 서명하기 직전까지 거듭 훑어보더니 문구 몇 개를 추가했다. 고민 끝에 추가한 이 문구가 MS사를 살리게 되리라고는 아무도 생각지 못했다. 훗날 MITS사에 소송을 당한 MS사는 빌이 신중하게 생각해 계약서에 추가한 문구 덕분에 승소해 막대한 손해를 입지 않게 되었던 것이다.
악동이긴 했지만 총기가 남달랐던 빌 게이츠는, 이런 아버지의 이야기를 지침서로 삼았고, 성인이 되어 컴퓨터 업계의 신화이자 세계 최고의 갑부가 될 수 있었다.


당신의 자녀를 빌 게이츠처럼 키우고 싶다면,
그의 아버지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보자!

수많은 전기와 역사 소설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중국의 인기 전기 작가 푸허녠. 그는 빌 게이츠와 관련된 방대한 자료들을 기반으로 게이츠 부자의 대화를 생동감 있게 재현해냈다. 책을 읽으면서 ‘정말 빌 게이츠 부자 사이에 정말 이런 일이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들지도 모른다. 하지만 소년 빌이 겪은 에피소드는 기본적으로 모두 확인을 거친 것이다. 다만, 어린 게이츠가 성공에 다가가는 과정을 부각시키기 위해 약간의 각색을 거쳤을 뿐이다.
저자는 책 속에서 이렇게 밝혔다. 모든 아이들에게 빌 게이츠처럼 되라고 할 순 없지만 세상의 모든 아버지들이 빌 게이츠의 아버지처럼 되기를 바란다고. 저자의 말대로 완벽한 아버지이기보다 좋은 아버지였던 윌리엄 게이츠 2세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는 것은 어떨까?

『빌 게이츠의 인생수업』은 빌 게이츠의 어렸을 때의 에피소드를 다룬 ‘소년 빌’과 아버지가 들려주는 이야기가 담긴 ‘아버지의 이야기 수첩’ 그리고 대화를 통해 아들이 깨달음을 얻는 과정이 드러나는 ‘부자의 대화’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아버지의 가르침을 잊지 않고 성공을 일궈나가는 ‘빌의 성공 스토리’가 담겨 있다. 각 장의 끝에는 ‘Bill's note'가 있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으며 자신을 돌아보고 생각을 정리해볼 수 있도록 했다.
『빌 게이츠의 인생수업』은 제2의 빌 게이츠를 꿈꾸는 청소년이나 그런 자녀를 둔 아버지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부모가 자녀에게 선물해 함께 읽으면 매우 유익할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푸허녠

푸허녠傅鶴年 :
베이징 대학교 문학 석사. 국가기관 자료관 부관장을 지냈고 현재 과학기술 자문연구센터 부 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오랫동안 창작활동을 해왔으며 지금까지 수많은 전기와 역사 소설을 발표해 사랑 받았다. 주요 저서로는 『영화계 대부 저우룬파影帝周潤發』, 『홍콩 연예계의 거성 메이옌팡天皇巨星梅艶芳』, 『왕망王莽』 등이 있다.

고보혜 :
숙명여대 중문과를 졸업하고, 서울외대 통역대학원 한중과를 졸업하였다. ICOM 세계 박물관 대회, 한중일 포럼 통역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자유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역서로는 『인생실험실』, 『초등 논술, 일기로 끝내라』, 『세상을 바꾼 101가지 역사의 기억』, 『뉘치앙런의 놀라운 힘』 등 다수가 있다.

번역 고보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