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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 인간의 도리를 말하다

김성일 지음 | 김영두 옮김
푸르메

2012년 10월 25일 출간

종이책 : 2011년 01월 1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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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3.14MB)
ECN 0111-2018-000-002492775
쪽수 30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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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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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백 년의 시공을 뛰어넘는 인간의 도리에 대한 명쾌한 가르침!
어지러운 세상살이에 휘둘리지 않을 정신의 좌표를 일러주는 퇴계 이황 선생의 웅숭깊은 가르침『퇴계, 인간의 도리를 말하다』. 이 책은 퇴계 이황 선생의 말씀과 행동을 정리 기록한 <퇴계어록>을 새롭게 해석하고 풀어냈다. 퇴계 선생의 언행의 기록을 총 20개의 주제로 분류하여 구성했으며, 그의 주된 주장인 ‘이기론’부터 정신 수양법, 책읽기, 마음가짐, 제사 지내는 법, 벼슬길에 나아가고 물러나는 도리, 선물을 주고받는 의리, 손님맞이, 제자를 대하는 법, 시골살이에 이르기까지 매우 엄정하면서도 인간적인 퇴계 선생을 만날 수 있다.
퇴계가 세상을 떠나자 몇몇 제자들은 자신들이 보고 들은 퇴계의 언행을 기록으로 남긴 몇 개의 판본이 있다. 이 책의 대본이 된 학봉 김성일의 <퇴계어록>은 특히 퇴계학파의 <논어>와 같은 책이라는 평을 받았다. 이 책에서는 500년 전의 인물이지만 퇴계 이황이 강조한 독서법이나 말하는 법, 일상생활, 마음가짐 등은 오늘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변함없는 기본 원칙을 만날 수 있다.
들어가는 말
01. 이기理氣 : 이와 기
02. 지양持養 : 수양
03. 독서讀書 : 책읽기
04. 봉선奉先 : 예법의 원칙과 적용
05. 출처出處 : 벼슬길에 나아가고 물러나는 도리
06. 상론尙論 : 옛 선비들의 학문을 평론함
07. 수행粹行 : 선생의 남다른 행적
08. 심법心法 : 선생의 마음가짐
09. 법언法言 : 선생께서 말씀하시는 모습
10. 자봉自奉 : 선생의 일상생활
11. 추원追遠 : 선생의 조상 제사
12. 종형從兄 : 형님을 따르던 선생의 우애
13. 행장行藏 : 선생의 벼슬살이
14. 사수辭受 : 선물을 주고받는 의리
15. 접인接人 : 손님맞이
16. 교인敎人 : 제자를 대하는 선생의 태도
17. 벽이단闢異端 : 이단을 배척함
18. 숭선정崇先正 : 선현들을 높이는 일
19. 향당鄕黨 : 선생의 시골살이
20. 별혐別嫌 : 꺼려야 되는 것을 분별함
『퇴계어록』에 대하여

1. 이기理氣 : 이와 기

이와 기는 성리학의 핵심적인 개념이다. 이는 이치나 법칙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 더 나아가서 만물의 원리라는 뜻도 포함하고 있다. 이理는 자연의 물리 법칙 뿐 아니라 마땅히 지켜야할 윤리 규범이라는 뜻도 포함하고 있다. 기는 세상 만물을 형성하는 바탕이나 힘을 뜻하며, 기라는 원료를 바탕으로 형성된 세상 만물의 운행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끄는 원리가 바로 이理이다. 이와 기는 세상 모든 만물에 모두 깃들어 있지만 동시에 이 두 가지는 서로 혼동되지도 섞이지도 않는다. 이와 기의 개념은 중국 고대로부터 존재하던 것이지만 송대 성리학이 성립되면서 우주와 인간의 구조와 변화를 설명하는 핵심적인 개념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조선 성리학사에서 퇴계는 흔히 주리론자로 불린다. 퇴계는 인간의 감정을 사단과 칠정으로 나누어 보았다. 사단이란 인간의 마음속에 본성으로 갖추어진 이가 먼저 작용을 하고 기가 그것을 따르면서 생겨나는 감정이다. 그리고 칠정이란 바깥의 자극으로 말미암아 마음을 구성하는 기가 먼저 반응해서 움직이면 이가 그것을 타서 조절하는 방식으로 생겨나는 감정이다. 이처럼 퇴계는 이가 먼저 움직여서 감정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하는 ‘이발理發’을 긍정했다. 이것은, 이理란 형태가 없고 아무런 작용을 일으키지도 못한다는 성리학 일반의 이해 방식을 벗어나는 것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문제를 놓고 고봉 기대승과 오랜 기간 동안 사단칠정 논쟁을 벌였고, 율곡으로부터도 비판을 받았던 것이다. 하지만 선善의 근원으로서 이의 작용을 강조한 퇴계는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하지만 여기에서 소개되는 이기에 대한 일화는 사뭇 다른 분위기이다. 퇴계는 이론적인 접근보다는 제자들에게 이와 기의 개념을 보다 쉽게 설명하기 위해 노력하는 선생으로서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치나 자연에 대한 이론적인 논의보다는 인간이 자연과 어떻게 관계를 맺을 것인가에 더 관심을 보인다. 퇴계는 자연의 원리를 거스르지 않고 그것을 드러내어 자신과 일체가 되게 하라고 가르친다.

퇴계 이황 선생의 말씀과 행동을 정리 기록한 『퇴계어록』을 새롭게 해석하고 풀어쓴 책 『퇴계, 인간의 도리를 말하다』가 도서출판 푸르메에서 출간되었다. 퇴계가 세상을 떠나자 몇몇 제자들은 자신들이 보고 들은 퇴계의 언행을 기록으로 남겨 몇 개의 판본이 있었다. 이 책 『퇴계, 인간의 도리를 말하다』의 대본이 된 학봉 김성일의 『퇴계어록』은 특히 퇴계학파의 『논어』와 같은 책이라고 높게 평가된 책이다. 무엇보다도 퇴계 선생의 언행의 기록을 총 20개의 주제로 분류, 편집했기 때문에 그의 주된 주장인 ‘이기론’부터 정신 수양법, 책읽기, 마음가짐, 제사 지내는 법, 벼슬길에 나아가고 물러나는 도리, 선물을 주고받는 의리, 손님맞이, 제자를 대하는 법, 시골살이에 이르기까지 매우 엄정하면서도 인간적인 퇴계 선생을 만날 수 있다.

5백 년의 시공을 뛰어넘는 인간의 도리에 대한 명쾌한 가르침

“늘 스스로를 다스리고 사물을 대할 때 한결같이 정성을 다하니 단 한 점도 비루하고 거짓된 마음이 없었다”는 퇴계는 벼슬이 재상 지위에 이르렀고, 학문의 성취도 나라의 모든 선비가 우러를 정도가 되었지만 고향에 돌아와 무지한 이웃들을 대할 때는 또한 평범한 시골 양반이었다. 그의 집안은 세금을 내거나 부역을 나갈 때 남보다 앞서 모범이 되었고, 관에서 지키는 잣나무 숲을 관리하는 당번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 자신 벼슬을 사직하고 시골에서 지낼 때는 나이 많은 연장자가 우선이라고 말하는 부분에서는 엄격하고 고리타분한 유학자가 아닌 매우 합리적이고 인간적인 퇴계가 연상될 정도이다.
비록 500년 전의 인물이지만 그가 강조한 독서법이나 말하는 법, 일상생활, 마음가짐 등은 오늘날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변함없는 기본 원칙이다. 퇴계가 가르치는 책 읽는 법은 ‘숙독’이다. 퇴계에게 있어 책을 읽는다는 것은 단순히 책 속에 담긴 정보를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에 그치는 게 아니라, 글을 읽었으면 그 뜻을 깊이 익혀 심성을 기르고 학문을 이룩하는 성과를 거두는 단계에까지 가야 한다는 것이다. 책을 읽었는데도 그 사람의 본바탕이 변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제대로 책을 읽었다고 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퇴계는 과거 준비를 진정한 공부로 여기지 않았다. 그래서 과거 공부를 위해 제자들이 자신을 찾아오는 것을 반기지는 않았다. 그러나 퇴계 자신도 과거에 급제해서 관직의 길을 걸었던 것처럼, 제자들이 과거를 보는 것을 막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배우는 이가 물으면서 도움을 청하면 그 배움이 얕고 깊음에 따라 가르쳐주었다.
말씀을 하실 때는 상대방의 의견을 편견 없이 들으려 애를 썼고, 말하는 이와 생각이 다른 경우에는 감정을 다치지 않으면서도 솔직하게 자기 주장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 칭찬에 인색하지 않으면서도 자신이 도리에 어긋나는 말을 하지나 않을까 늘 조심했으니 권위적이거나 고리타분한 태도는 전혀 찾아볼 수가 없다.
그의 일상생활은 그지없이 소박하고 검소해, 그는 작은 집에서 낡은 옷을 입고 거친 음식을 먹으며 살았다. 처가에서 받은 기름진 땅을 멀리하고 서울에 마련된 번듯한 집에서도 지내려 하지 않았다. 오히려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불편하다고까지 말하고 이러한 습관이 마치 타고난 천성인 듯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 역시 젊은 시절 의정부 사인이라는 요직에 있으면서 잔치 자리에서 기생들을 보며 불현듯 솟구친 욕망을 두고 삶과 죽음의 갈림길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러나 “있는 힘을 다해 욕망을 억눌러서 겨우 구렁텅이에 빠져드는 것을 면했다”고 한 날카로운 의지야말로 그를 이런 삶으로 이끈 힘이 아니었을까?

혼란의 시대, 정신의 좌표가 되는 고전의 힘!

5백 년 전의 위대한 사상가이자 우리나라 오현五賢 중의 하나인 퇴계의 말씀이 빛의 속도로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에 중요한 이유가 뭘까? 물질문명이 발달할수록 인간의 소외감은 극대화되고 인간 본연의 가치는 최소화한다. 그때나 지금이나 인간의 성정이 변하지는 않기 때문에 기본적인 가치관이 견고하다면 어떤 변화의 바람에도 대처할 수 있는 유연함이 생긴다. 옛말에도 “사람의 마음은 위태롭고, 하늘의 마음은 은미隱微하다”고 했다.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고 사람이 살아가는 도리를 찾기 위해서는 보일 듯 보이지 않는 하늘의 마음을 좇아 옛 선인의 주옥 같은 가르침을 의지하여 살아야 한다. 최근 삼성 그룹의 ‘『논어』 읽기 열풍’도 같은 맥락인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 『퇴계, 인간의 도리를 말하다』는 우리 시대의 『논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 책의 주인공 퇴계 이황과 책의 저자인 학봉 김성일에 대하여

이 책의 주인공인 퇴계退溪 이황李滉(1501~1570)은 자가 경호景浩이며 진보眞寶 사람이다. 예안현 온계리에서 태어나 어렸을 때 아틜痴嗤여의었고, 숙부로부터 교육을 받아 34세에 문과에 급제하였다. 여러 벼슬을 두루 거친 뒤 50세 무렵에 벼슬을 사직하고 고향으로 내려갔다. 그때 이미 학문과 덕행으로 그를 따를 이가 없다고 할 정도로 이름이 높았다. 그 뒤로도 벼슬이 계속 내려왔으나, 사양하고 나아가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고향에 내려가서는 학교를 세우고 후학을 길렀는데, 많은 제자들이 모여들어 조선 성리학의 일대 학파를 형성하였다. 그의 학문은 대개 선대 학자들의 글을 통해 이룩한 것인데, 주자를 표준으로 삼았고 ‘주자 이후의 일인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1. 이기理氣 : 이와 기
“사물은 크기도 하고 작기도 하지만 이는 크고 작음이 없다. 놓아주어도 벗어나지 않는 것이 이이고 거두어도 넘어들지 않는 것 또한 이이다. 가는 곳도 없고 정한 모양도 없이 어디에나 가득하며 저마다 하나의 중심을 갖추고 있으니 모자라는 곳도 남는 곳도 찾아볼 수 없다.”

2. 지양持養 : 수양
“학문을 하는 도리는 반드시 정성을 하나로 모아 오래 한 다음에야 이룩할 수 있다. 들락날락 하는 마음으로 공부를 하다말다 한다면, 무엇으로 말미암아 학문을 이루겠는가. 그러므로 주자가 등공에게 이르기를, ‘정성을 하나로 모아 오래 해야 이룬다. 두세 번만 중단해도 실패한다’ 하셨다.”

3. 독서讀書 : 책읽기
“책 읽을 때 중요한 점은 이것이다. 반드시 성현의 말씀과 행동을 마음으로 익히되 푹 잠겨 참뜻을 구하고 묵묵히 깊은 맛을 본 다음에야 바야흐로 심성이 길러지고 학문이 이룩되는 성과가 있게 된다. 만약 설렁설렁 해석하고 넘어가고 벙벙하게 외워 말할 따름이라면 말 몇 마디 귀로 듣고 입으로 옮기는 쓸데없는 재주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비록 천 편의 글을 다 외우고 머리가 하얗게 세도록 경전을 떠들어댄들 무슨 이익이 있겠는가?

4. 봉선奉先 : 예법의 원칙과 적용
“내 생각에 예법을 반드시 모두 따를 필요는 없고, 집안 형편에 따라 제사를 지내는 것도 괜찮을 듯하다. 다만 지나치게 분수를 넘는 데에 이르지는 말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릇 수도 너무 많으면 안 된다. 너무 많으면 더럽히게 되고 깨끗하게 다루지 못하게 된다.”

5. 출처出處 : 벼슬길에 나아가고 물러나는 도리
“일찍이 벼슬길에 나가는 세상 사람들을 보니 마치 개미떼가 양고기 누린내를 좋아하여 몰려드는 것 같았다. 벼슬을 얻어도 걱정, 잃어도 걱정하는 모습이 말씨나 표정에 드러나기까지 하니, 참으로 비루해 보였다. 나도 평생 여러 가지 벼슬자리를 거쳐 왔지만 바라서 얻은 자리는 하나도 없었다.”

6. 상론尙論 : 옛 선비들의 학문을 평론함
“조광조는 타고난 자질이 정말로 아름다웠으나 학문의 힘이 갖추어지지 못하여 시행한 바가 너무 지나쳤다. 그렇기 때문에 사업이 끝내 실패하고야 말았다. 만약 학문의 힘이 이미 갖추어지고 덕성의 도량이 완성된 뒤에 벼슬길에 나와 세상일을 맡았더라면 이룩한 바를 쉽게 헤아릴 수 없었을 것이다.”

7. 수행粹行 : 선생의 남다른 행적
선생은 글을 읽을 때 바로 앉아서 단정하게 낭송했는데, 글자마다 뜻을 새기고 구절마다 의미를 생각하여, 아무렇게나 거칠게 책을 읽은 적이 없었다. 비록 한 글자, 한 획의 미세한 것도 그냥 지나치지 않았으니, 어魚를 노魯로 쓰거나 시豕를 해亥로 쓴 잘못까지도 반드시 찾아내고야 말았다.

8. 심법心法 : 선생의 마음가짐
계시는 곳은 반드시 깔끔하고 조용했고, 책상은 반드시 깨끗하게 정돈되어 있었으며, 책이 벽을 가득 채우고 있으나 늘 가지런하여 어지럽지 않았다. 새벽에 일어나면 반드시 향을 피우고 고요히 앉아 정신을 가다듬었으며, 종일토록 책을 읽어도 게으른 모습을 보인 적이 없었다.

9. 법언法言 : 선생께서 말씀하시는 모습
토론할 때에는 기운이 부드럽고 말씀이 후련했으며 이치가 분명하고 의리가 바르셨다. 비록 온갖 의견들이 쏟아져 나오더라도 말을 뒤섞지 않았으니, 반드시 저쪽 말이 끝난 다음에 천천히 한마디 말로 줄거리를 잡아 가리셨다. 그러나 반드시 당신이 옳다고 하지 않고, 다만 ‘나는 이럴 것 같은데 어떤지 모르겠다’고만 하셨다.

10. 자봉自奉 : 선생의 일상생활
선생은 검소함을 높이 여겨 질그릇에 물을 담아 씻으셨고 부들 자리에 앉으셨으며 베옷에 끈 띠를 매고 칡으로 엮은 신발에 대지팡이를 짚으셨으니 담백하신 모습이었다. 퇴계 앞에 있는 집이 겨우 열 칸 남짓이라 추위가 모질거나 여름에 장마가 오면 보통사람들이 견딜 수 없을 정도인데도 그곳에서 여유롭게 지내셨다.

11. 추원追遠 : 선생의 조상 제사
“우리나라 상례의 기강이 허물어진 것은 이루 말할 수가 없을 정도다. 세상 풍습을 보면 장사를 치르는 날에 상가에서는 으레 술과 음식을 차려서 문상객들을 대접하는데, 무식한 문상객들이 술에

작가정보

저자(글) 김성일

저자 김성일金誠一(1538~1593)
자가 사순士純이고 의성義城 사람이다. 임하현 천전리에서 태어나 19세에 동생과 함께 퇴계 선생의 문하에 들었고, 31세에 문과에 급제하여 벼슬길에 나섰다. 중간에 벼슬에서 물러나 고향으로 돌아와서는 퇴계 선생의 저작을 편집, 간행하는 일에 참여하였다. 53세에 일본에 파견되었다가 돌아와서 왜가 군사를 일으킬 것 같지 않다고 보고하였다. 그 때문에 다음해 경상우도 병마절도사가 되어 부임하던 중 임진왜란을 만나자 소환 명령이 내려왔지만, 목숨을 바쳐 지난날의 과오를 씻겠다고 하여 다시 초유사에 임명되었다. 그 뒤 영남에 머물면서 의병들과 함께 왜병에 맞서 싸우다가 다음해 2월 병사하였다. 그는 이황의 뛰어난 제자 가운데 한 사람으로 영남학파의 큰 줄기를 이루었다.

역자 김영두
경남 진주 출신으로 서강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했고 현재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일하고 있다. 「조선 전기 도통론道統論의 전개와 문묘종사文廟從祀」라는 논문으로 동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전공 분야는 조선 중기 사상사이고, 역사학의 관점에서 조선 중기 성리학을 연구하고 이해하려는 시도를 이어나가고 있다.
2003년, 유명한 사단칠정 논쟁이 들어 있는 퇴계 이황과 고봉 기대승 간의 왕복 편지를 번역 소개한 『퇴계와 고봉, 편지를 쓰다』라는 책을 내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 뒤로 한문을 모르는 사람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조선시대 사람들의 글을 풀어쓰는 일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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